세계 여자 포켓을 평정한 김가영·차유람의 연고지이자 전통적으로 당구에 강한 '짠물'도시 인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당구대회가 열린다.
한국대학당구연맹(회장 임용진)은 오는 19~20일 이틀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소재 효명프라자 로데오당구장에서 인천시장배 전국 초·중·고·대학생당구선수권대회(인천시·대한당구연맹·국민생활체육전국당구연합회 후원)을 개최한다.
대회는 캐롬(3 쿠션)과 포켓(8 볼)부문 남·녀 경기로 치러지며 전국 초·중·고·대학생 당구선수 및 동호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3 쿠션은 세계당구연맹(U.M.B)규칙에 따르고 포켓볼은 대한당구연맹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룰'이 적용된다. 이닝 제한 및 40초룰이 적용되며 동일 선수의 중복 출전은 금지된다. 참가신청은 18일 오후 5시까지 한국대학당구연맹 홈페이지(kcbilliards.or.kr)를 통해 받는다. 종목별 1인당 참가비는 1만원. 대회 당일 개회식 전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연맹은 종목별 우승자에게 상장·트로피·부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