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중·저배당을 겨냥한 베팅전략이 주효할 전망이다. 경주마들이 결승선을 앞두고 전력질주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이번 주는 중·저배당을 겨냥한 베팅전략이 주효할 전망이다. 경주마들이 결승선을 앞두고 전력질주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8월 3주째 경마일이다. 서서히 월말경주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지만 편성은 인기마 접전 양상이 짙다. 경주수가 다소 줄어 마방별 상금벌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상금을 벌기 위해 능력을 갖춘 인기마들을 대거 출전시킨 것이 주된 원인이다. 토·일요일 경주 대부분 축마가 눈에 보인다. 불과 몇몇 경주만 혼전세가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중·저배당에 초점을 맞춘 베팅전략이 필요하다.
경주로 주간경마로 전환이 됐지만 주중에 계속 비가 내렸고, 주말에 또 비소식이 있어 이번 주 역시 선행·선입마들이 강세가 예상된다. 당분간은 선행마 강세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모래를 지속적으로 보충해도 빨라진 주로흐름이 정상을 되찾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마방 경주일수가 줄어 각 마방에서는 출전하면 반드시 상금을 벌 수 있는 능력마 위주로 출전계획을 짜고 있다. 상금도 많이 벌고, 경주마 수도 많은 명문마방이 당연히 능력마도 많이 보유해 결국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게 돼 있다. 야간경마 기간 중 좋은 성적을 거둔 마방들이 주간경마에서도 상금벌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10조 8마리, 53조 8마리를 출전시켜 상승세를 이어갈 각오다. 34조 신우철 조교사와 다승왕 랭킹 경쟁을 벌이고 있는 18조 박대흥 조교사는 무려 13마리의 경주마를 출전을 시켜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기수 문세영 기수가 야간경마 동안 대활약을 펼치며 맞수 조경호 기수와의 승차를 3승으로 좁혔다. 다승왕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문 기수가 보여준 그동안의 페이스를 살펴보면 하반기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반기에 조경호 기수와 다승왕 경쟁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이란 예상이 가능한 대목이다. 최근 기수부분에서의 특징은 중견 프리기수들과 수습기수들의 약진이다. 문정균, 오경환, 조인권 기수는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이번 주에도 기승횟수가 많아 각자의 한 해 최고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기에 수습기수인 김혜선, 이기웅, 박상우, 장추열 등이 감량이점을 살려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에정이다.
▶이종현 전문위원 경주별베팅전략 토요경주는 대체로 저배당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5경주, 9경주, 10경주, 11경주에서 중배당 이상의 흐름이 예상됩니다. 일요경주는 1경주, 3경주, 8경주, 10경주가 약혼전 편성이어서 배당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요 10경주와 일요 8경주를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중·고배당을 노려 보고 싶은 새벽조교 우수마들이 출전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