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의 3~4년 사귄 여자친구에 대해 네티즌들이 수색에 나섰다.
김현중은 26일 방송된 KBS 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에 출연해 연애와 관련해 "나도 사람인지라 좋아하는 사람은 꽤 많았다. 가장 오래 사귄 여자친구는 3~4년 정도 만났고 지금은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소 감정표현이 서툰 편이다. 좋아하면 인사를 더 안 한다. 말을 하면 좋아하는 티가 나서 걸릴까봐 일부러 피하는 편"이라며 "그래도 단체로 노래방에 가면 그 여자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를 꼭 하는데 회식의 끝이라서 항상 자고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놓치고 싶지 않을 때는 적극적으로 들이댄다. 우연을 가장한 자리를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합석하는 방법을 주로 쓴다"며 "고백할 때는 '나랑 오늘 영화 볼래? 아니면 오늘로 딱 끝낼래?'라고 물어본다. 영화 본다고 하면 그때 사귀자고 한다"고 말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5개월 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3년 동안 사귄 그 사람?' '회식이라는 말을 한 걸로 보아 연예인일지도…'라고 글을 남겼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