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세탁소 세낙물 수거직원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김경진은 MBC 에브리원 '레알스쿨'에서 전교 1등 엄친아 도지한이 레알스쿨 탈출수단으로 삼았던 세탁물 수거직원으로 반짝 등장, 10초 카메오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청자들은 눈 깜짝할 새였지만 특유의 몸짓과 목소리에 '김경진, 미친 존재감 제대로 발휘'라며 즐거워했다.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12월 말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김경진은 신예들이 대부분인 레알스쿨 팀을 배려해 자신의 촬영을 늦추다 단 한 장면을 촬영하는데 무려 6시간이나 걸렸다는 후문이다.
김경진은 "짧은 등장에 아쉽지만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봤다니 기분 좋고 이번 기회에 고정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