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대표팀이 16일 광저우 하이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팀이벤트 예선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8일 태국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팍타크로는 3~4위를 가리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한 두 팀에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남자 당구 대표 정영화(39)가 16일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당구 포켓9볼 예선에서 대만의 창중린을 9-7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정영화는 4-6으로 뒤지며 한때 위기를 맞기도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내리 4득점, 8-6으로 역전한 뒤 승리까지 따냈다. 캐롬 스리쿠션에 출전한 허정한(33)은 8강에서 베트남의 라이 데 빈에게 35-40으로 패해 탈락했다.
○…우슈 겨루기 종목인 산타에 출전한 김준열(27)이 16일 광저우 난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60kg급 준결승에서 응웬민통(베트남)을 2-0 판정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우슈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태극권 전능에 출전한 양성찬이 우승한 뒤로 8년째 금메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