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출범 이후 올해로 29시즌째를 맞이한 프로야구는 지난해까지 9748만 2493명의 유료관객을 동원했고, 올 시즌 188경기를 치른 27일 현재 235만 7237명이 야구장을 찾아 총 1만 3853경기에서 누적 관객 9983만 9730명을 기록 중이다. 1억 관객까지는 16만 270명이 남았다. 올 시즌 1만 2538명의 경기당 평균 관객 수치로 볼 때 오는 30일 1억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누적관객수는 정규시즌 9226만 9648명을 비롯해 포스트시즌 594만 2057명, 올스타전 67만 4114명, 시범경기 93만1100명, 기타경기(1986년 후기 우승 결정전, 1998년 슈퍼 토너먼트 대회) 2만2811명 등 유료로 입장한 전체 관객 집계이다.
출범 첫 해 100만명을 넘어서며 국민 스포츠로서의 자리매김을 시작한 프로야구는 97년 4월 5000만명, 2008년 9000만명을 돌파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 WBC 준우승 등의 쾌거로 뜨거워진 야구 열기 속에 지난해 페넌트레이스에서만 592만 5285명이 입장해 역대 최다 관객수를 경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억 관중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팬 감사 이벤트로 1억 번째 관중에게 전 구장 평생 입장권과 100만원 상당의 VIPS 식사권, 100만원 상당의 삼성 Gift 카드를 증정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초청한다. 9999만 9999번째 관중과 1억1번째 관중에게는 2010 프로야구 전 구장 입장권과 아시안게임 초청권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