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MLB] 메이저리그 약물파동 또 수면위로

약물파동이 또 한번 메이저리그를 강타할 전망이다.

뉴욕 타임스가 19일(한국시간) 񟭃년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104명의 선수들에게 소환장이 발부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2003년 서로의 합의하에 전체 선수를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실시했다.

이때 104명의 선수에게서 양성반응이 나타났고, 이 사실이 지난해 불거진 '발코 스캔들' 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발코스캔들'을 수사하던 연방수사관들이 2003년 도핑테스트를 실시한 두 곳의 사설 연구소에서 전체 양성반응자 명단을 입수했다.

조사 샘플에는 선수 이름이 암호로 되어 있었으나 연방 수사관은 사설 연구소 한 곳에서 암호와 선수 이름이 적힌 명단을 찾아내 104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

선수 노조는 이 명단이 약물 수사의 증거로 사용되지 않게 하기위해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