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44)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전국 10개 도시의 팬들을 만난다.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조수미는 다음달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빈센초 스칼레라와 함께 클래식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의 진수를 선보인다. 비발디의 오페라 <바자제> 중 ‘나는 멸시받는 아내라오’. 구노의 <세레나데> . 슈트라우스의 <브렌타노 가곡집> . 벨리니의 오페라 <카퓰레티가와 몬테규가> 중 ‘아. 몇 번이던가’ 등을 들려준다. 9월 5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수원). 8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10일 부산 시민회관. 12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14일 포항 포항공대 대강당. 16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19일 춘천 백영문화관. 21일 거제 문예회관. 23일 서울 포스코센터. 24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이에 앞서 30일에는 청소년을 지도하는 음악 교사들을 초청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카데미 콘서트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서 열린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에서 질다 역을 맡아 국제 무대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1988년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으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극찬과 함께 오디션에 초청돼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 에서 오스카 역으로 출연했다. 02-751-9607~10. 가면무도회> 리골레토> 카퓰레티가와> 브렌타노> 세레나데>바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