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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OK 장학생' 박현경·윤이나·황유민 "뜻깊은 대회서 우승을, 후배들 위해 최선을" [IS 인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정말 뜻깊을 것 같아요."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3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이 오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예선-6723야드·본선 666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추석 연휴에 치러지는 대회에서 선수들은 우승이라는 '수확'을 다짐하면서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엔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와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출전한다. 나란히 3승 중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 휴식을 택한 가운데, 세 선수 중 4승에 선착하는 사람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신인의 패기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도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박민지(26·NH투자증권) 등 KLPGA투어 톱랭커들의 2승 도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박현경과 윤이나, 황유민은 이 대회를 주관하는 OK금융그룹의 'OK골프장학생' 출신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는데, 박현경은 2기(2016년), 윤이나는 4기(2018년) 장학생 출신이다. 황유민도 이예원과 함께 2019년 5기 장학생에 선정된 바 있고, 2주 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민솔(18·두산건설)도 2020년 6기 장학생에 선발된 바 있다. 12일 대회 기자회견에서 만난 박현경은 "OK장학생 출신으로 5번째 출전이다. 장학생으로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한 번도 톱10에 든 적이 없다"면서 "시즌 4승을 이번 대회에서 하면 뜻깊을 것 같다. 이 대회에서 우승해서 이제까지 받은 응원과 사랑을 보답하고 후배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며 우승의 각오를 다졌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그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을 치는 '오구(誤球)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2년간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윤이나는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라면서 "장학생으로서 최윤 회장님과 OK저축은행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받은 응원을 후배들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유민은 지난달 ‘더헤븐 마스터즈’와 ‘한화 클래식 2024’에서 준우승을 한 뒤 2주간 휴식을 취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작은 키에도 남다른 파워를 자랑하는 '작은 거인'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윤이나,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투어 대표 장타자들과 한 조에 묶여 경기를 할 예정이었는데 방신실이 고열로 출전을 포기했다. "경기할 땐 비거리는 신경을 잘 쓰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한 황유민은 "이렇게 오래 아팠던 건 처음이다. 남은 기간 아프지 않고 마무리하는 게 최우선 목표다"라고 말했다. 1기 장학생 김우정(26·OK저축은행)은 이 대회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2022년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선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우정은 "장학생 출신이자 메인 스폰서 선수로서 OK 대회는 기분 좋게 나서고 있다. 올해는 하반기 최고 성적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프로 전환 이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서는 6기 장학생 김민솔은 "아마추어 때부터 올해 네 번째 출전인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25·삼천리)는 2연패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정소이(22·노랑통닭)를 꺾고 우승했다. 마다솜은 "타이틀을 꼭 방어하고 싶다. 신중하게 샷을 하려는 게 목표다"며 "작년에 우승할 땐 샷감이 좋았다. 이 대회도 준비하면서 샷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9.12 16:13
골프일반

18홀 신기록에도 준우승, 전예성 "어쩔 수 없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심감 생겨"

"(이)정민 언니 페이스가 좋아서 어쩔 수 없어요."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8홀 최다 버디(12개) 신기록을 작성하고도 준우승에 머문 전예성은 '아쉽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이렇게 점수를 줄이고 순위를 올린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어제(3라운드) 정민 언니의 기운을 받으려고 하이파이브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싱글벙글 웃었다. 전예성은 지난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충분히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스코어였지만,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써낸 이정민에 밀려 데뷔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특히 전예성의 대회 마지막 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4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몰아쳐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이는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 앞서 이정은이 2017년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로 달성한 바 있다. 전예성은 또한 이날 버디 12개로 KLPGA 투어 사상 18홀 최다 버디(종전 버디 11개 최다),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초 한 라운드 12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아침에 캐디 오빠와 어제(27일 3라운드) 정민 언니처럼 10개만 줄이자고 장난으로 얘기했는데 12언더파를 기록했다. 현실이 돼서 얼떨떨하고 기쁘다"며 "오늘은 정말 치는 대로 다 들어갔다. 어제 퍼트가 잘 되지 않아서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곁에서 전예성을 응원한 막내 동생까지 "언니, 오늘 미쳤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 전예성의 상승세도 이정민을 넘을 수는 없었다. 이정민은 23언더파 265타로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경기를 끝낸 전예성은 후반 라운드 중인 이정민과의 격차를 확인하고선 "정민 언니 페이스가 좋아서 어쩔 수 없다. 순위를 올린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전예성은 "투어 5년 차가 되니 여유도 생긴다. 자신감이 더 붙었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예성은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 중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도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양주=이형석 기자 2024.04.29 12:36
스포츠일반

보안시스템·굴삭기·NFT…별걸 다 주는 골프 대회

12일 개막하는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엔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원과 함께 독특한 부상이 주어진다. 대회를 주최하는 회사의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홈 보안 시스템뿐 아니라 보안, 안전 서비스에 관한 컨설팅 상담도 받는다.프로 골프 대회 후원사에 따라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은 각양각색이다.지난달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송가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받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암호화해 저장한 NFT에는 선수가 사용한 골프공, 대회 18번 홀 깃발, 인터뷰 등이 담겼다.지난달 10일 끝난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재경은 전기차와 함께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유러피언투어 등 3개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우승하자마자 PGA 투어 더CJ컵 출전을 위해 곧장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이재경은 “해외에서 톱 랭커들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했다.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독특한 우승자 부상으로 눈길을 모았다. 2018·2019년 대회 우승자에게 3000만원대 미니 굴삭기를 수여했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CAT 레이디스 토너먼트의 굴삭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의 트랙터를 떠오르게 한다. 우승자 대부분은 굴삭기를 가져가지 않고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018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할아버지가 있는 농장에 선물했다”고 밝혔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올해 우승 상금을 올리는 대신 굴삭기 부상을 없앴다.또 KLPGA 투어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선 음료 3년 이용권,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과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선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수여됐다.골프 대회 우승자 부상이 흥미롭기로 유명한 곳은 일본 투어다. 요트, 그랜드 피아노, 웨딩 상품권 등 기발한 상품이 많다.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과 일본 남자 프로골프(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는 소 한 마리를 부상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실제로 소를 가져간 우승자는 없었다.2013년 일본프로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형성은 컵라면 3650개를 부상으로 받았다. 대회 주최사가 10년 동안 매일 컵라면 1개씩 먹을 수 있도록 한 제공한다는 의미였다. 김형성은 컵라면을 보육원에 모두 기부했다. 미국에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과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의 카우보이 부츠가 독특한 부상으로 꼽힌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11.12 13:37
스포츠일반

유소연, 숍라이트 클래식 1R 공동 선두…고진영·박인비 3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소연(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유소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6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4번째 톱10에 진입한 뒤 한동안 주춤했던 유소연은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자리해 약 3개월 만에 10위 안에 든 바 있다.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는데, 당시 흐름을 이번 대회 첫날에도 이어가며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의 발판을 마련했다.2018년 6월 마이어 클래식 이후 3년여 만의 우승도 노려봄 직하다.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10∼11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문을 열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14번 홀(파4)에선 보기가 나왔다.하지만 3번 홀(파5) 이글 퍼트를 떨어뜨리며 반등했고, 7∼9번 홀 줄 버디를 낚는 뒷심에 힘입어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1라운드에서 유소연은 페어웨이는 5차례, 그린은 7차례 놓쳤으나 퍼트를 24개만 기록했다.유소연은 "3번 홀 이글 덕분에 기세가 올랐던 것 같다. 후반 티샷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는데, 막판 3개 홀에서 되찾은 느낌이었다"고 자평하며 "남은 이틀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동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3위(5언더파 66타)엔 세계랭킹 2·3위인 고진영(26)과 박인비(33)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필두로 공동 3위에만 8명이 몰려 빽빽한 선두권이 형성됐다.도쿄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에 오른 고진영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올림픽 이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엔 처음 출전한 박인비는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써냈다.박인비는 올림픽 이후 영국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을 공동 52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은 공동 32위로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그는 "한국에서 한 차례 대회에 출전하며 잘 쉬었다.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한 건 아니라서 걱정했는데, 퍼트가 특히 잘 돼 오늘 경기를 잘 치렀다"고 흡족해했다.이번 대회엔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에 한국 대표로 나섰던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26), 김세영(28)이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동시 출격했다.19일 끝난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김효주는 이날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최나연(34), 최운정(31) 등과 공동 2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김세영은 1오버파 72타로 박성현(28) 등과 공동 90위에 머물렀다.songa@yna.co.kr(끝) 2021.10.02 09:11
스포츠일반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취소

이달 중순 개최 예정이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OK저축은행은 1일 골프 관계자들과 대회 후원자들에게 편지를 띄워 대회 취소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OK저축은행은 이 편지를 통해 "9월 18일 개막 예정이었던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취소하기로 박세리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과 합의했다. 대회를 기다려온 선수들과 뉴서울 컨티리클럽 관계자 및 운영위원회, 스폰서에게 사과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로써 16일 끝난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KLPGA 투어의 다음 대회는 10월 이후 열리게 됐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KLPGA 투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이미 11월 5일 개막으로 일정을 늦췄다. 또 11월 6일 시작하려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역시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이 대회는 2021년 2∼3월로 잠정 연기됐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도권 학교의 등교가 중지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다. 아울러 9월 말 예정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도 연기됐다"며 "9월 대회를 강행할 경우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다고 판단,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KLPGA 투어의 다음 일정은 10월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될 전망이다. 김식 기자 2020.09.01 15:55
스포츠일반

김비오,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 빛바랜 우승

김비오(29)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그러나 경기 도중 물의를 빚는 행동으로 ‘논란 속 우승’의 장본인이 됐다. 김비오는 29일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로 우승했다. 김대현(16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렸다. 4월 전북오픈 우승자 김비오는 코리안투어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선수가 10명이 넘을 만큼 치열했다. 마지막에 웃은 김비오는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았다. 김비오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도 올라섰다. 이날 김비오는 경기 막판 논란이 될 행동을 해 우승이 빛바랬다. 그는 김비오는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16번 홀(파4)에서 티샷 직후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했다. 갤러리 쪽에서 들린 카메라 셔터 소리에 반응한 것이다. 이어 드라이버를 바닥에 내리찍으면서 티잉 그라운드를 훼손하는 등 격분했다. 갤러리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김비오의 반응은 프로 선수가 절대 보여서는 안 될 심각한 문제 행동이다. 이우진 KPGA 운영국장은 “해당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TV 생중계까지 나간 상황이다. 내일(30일) 오후 긴급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잔여 시즌 출전 정지 징계도 가능한 상황이다. 김비오는 경기 후 방송 카메라를 보며 시청자를 향해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백스윙이 내려오는 순간 카메라 소리가 났다. 하지만 선수로서 해선 안 될 행동을 했고, 코스까지 훼손했다”며 “잘못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감정 표현이 솔직한 편이라 아쉬운 대처를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번을 계기로 성숙한 프로골퍼가 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선 신인 조아연(19)이 연장 끝에 최혜진을 물리치고 시즌 2승을 거뒀다.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후 5개월여 만에 2승을 거둔 그는 신인상 포인트 1위도 지켰다. 구미=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19.09.30 07:56
연예

엘로엘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공식 협찬사로 참여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엘로엘(대표 유양희)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공식협찬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동안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골프 역사의 영원한 골프 여제 박세리 감독이 주최하는 대회로서 국내 골프대회 사상 최초로 여자프로선수의 이름을 걸고 치루는 KLPGA 투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면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이번 대회에 엘로엘은 시그니처 아이템 ‘파노 빅 선쿠션’을 공식 협찬하며, 대회를 찾는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갤러리플라자에서 3일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파노 빅 선쿠션’은 일명 골프 선쿠션으로, SPF50+, PA+++으로 자외선 차단효과와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까지 갖춘 3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특히 실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존 선제품의 불편함을 줄여 쿠션타입으로 간편하게 사용, 자외선차단을 완벽하게 할수있는점이 '파노 빅 선쿠션'의 장점이다.박세리감독은 평소에도 엘로엘 선쿠션의 간편함을 강조하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필드 위를 나설 때는 꼭 '파노 빅 선쿠션'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파노 빅 선쿠션'은 박세리 감독 스윙샷의 포즈를 본떠 디자인 된 ‘박세리선쿠션’으로 엘로엘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이며 "엘로엘의 선쿠션의 간편함과 좋은 제품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09.26 09:00
생활/문화

LGU+, ‘U+골프’에서 실시간 채팅 가능

LG유플러스는 골프중계 서비스인 ‘U+골프’ 앱에 실시간 채팅기능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용인 88cc에서 OK저축은행이 주관하는 박세리 초청 골프대회부터 ‘U+골프’ 앱을 통해 실시간 채팅기능을 제공한다. 채팅기능 추가에 따라 시청자간뿐 아니라 해설위원과 시청자간의 실시간 대화도 가능해져 특정 선수 또는 경기 전반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등 청각 및 시각적으로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실시간 채팅 기능은 LG유플러스 고객 전용으로 제공된다.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오는 23일까지 채팅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U+골프 앱에 접속해 KLPGA 생중계 중 채팅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며, 30명을 추첨해 커피교환권을 준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9.21 10:08
스포츠일반

석교상사, 고진영의 신무기 '몬스터 드라이버' New JGR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신무기’로 고공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말 ‘비거리 몬스터’라 불리는 브리지스톤골프의 'New JGR 드라이버(사진)' 탑재 뒤 무서운 몰아치기를 뽐내고 있다. 고진영은 같은 달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부터 지난 24일 끝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까지 7개 대회에서 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 이내에 6회 입상하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고진영은 올 시즌 2승을 모두 New JGR 드라이버로 만들어 냈다. 고진영은 후반기 대도약의 원동력 중 하나로 드라이버 교체를 꼽고 있다. 그는 “이번에 새로 나온 JGR은 이전 모델 이상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 가볍게 쳤는데도 멀리 나가고,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간다. JGR로 대상 2연패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New JGR은 비거리 성능을 대폭 강화한 비거리 특화 라인업이다. 어떤 골퍼도 볼을 쉽게 멀리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석교상사 측의 설명이다. New JGR 드라이버가 보여 주는 놀라운 비거리의 비결은 반발력을 크게 향상한 ‘부스트 파워 테크놀로지’에 있다. 이 테크놀로지는 브리지스톤골프의 비거리 핵심 기술인 파워 립과 파워 슬릿, 파워 밀링의 진화로 완성됐다. 비거리 3대 요소인 타출각·볼 초속·스핀양을 이상적인 수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강력한 탄도를 실현하기 위해 헤드 솔 부분에 V자 형태의 단단한 파워 립을 탑재해 솔 부분의 강성을 높였다. 부드러운 파워 슬릿을 하나 더 추가해 임팩트 순간 헤드 크라운이 파도 모양처럼 압축됐다가 스프링처럼 한순간에 공을 튕겨 내는 기술로 볼 초속을 향상시켰다. 또 파워 밀링은 이전 모델보다 2배 더 깊게 가공해 스핀 억제력을 높였고, 페이스 어느 부위에 맞아도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비거리 성능뿐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총 중량을 가볍게 했다는 특징도 있다.새롭게 출시한 JGR 드라이버의 자세한 정보는 석교상사 홈페이지(www.bsgolf.co.kr)에서 확인 가능하고, 렌털 서비스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2017.09.26 07:00
스포츠일반

10언더파 몰아친 김지현, KG·이데일리 오픈 2R 공동 선두 도약

김지현(한화)이 하루 동안 10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로 뛰어 올랐다.김지현은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섰다. 이날 버디 11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적어낸 김지현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하민송(롯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 고진영(하이트진로), 이정은(교촌 F&B·이상 9언더파 135타)과는 한 타차다.김지현은 2009년 프로 입문 이후 2010년 한 시즌을 뛰고 강등됐다가 2012년부터 다시 정규투어에서 뛰고 있다. 8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우승 경험이 없는 김지현은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2016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위가 최고 성적이다.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하민송은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추가했다. 반면 전날 공동선두였던 고진영은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4.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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