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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뷰 주역’ 몰리얌X디모 렉스 뭉쳤다…오늘(10일) ‘디몰리’ 발매 [일문일답]

'1억 뷰의 주역' 몰리얌과 '방예담의 음악적 페르소나' 디모 렉스가 만나 힙합 씬의 새로운 장을 연다.뮤지션 몰리얌(Molly Yam)과 디모 렉스(DIMO REX)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프로젝트 EP 'DIMOLLY'(디몰리)를 발매한다.이번 신보는 독특한 비주얼의 챌린지로 틱톡 토털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한 몰리얌의 트렌디함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디모 렉스의 프로듀싱 역량이 만나 완성됐다.다음은 정식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두 아티스트의 앨범 비하인드와 활동 포부를 담은 일문일답이다.Q. 2026년 상반기 시작과 함께 몰리얌과 디모 렉스의 첫 프로젝트 EP 'DIMOLLY'를 발매하게 된 소감은? 이번에 같이 합을 맞추게 되어서 너무 기대된다. 리스너들이 저희 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작업하면서 즐거웠던 기억뿐이라 너무 신난다. 정말 예상 못 했던 둘의 조합이라 대중의 반응도 너무 궁금하다.Q. 두 아티스트의 첫 만남부터 음악적 협업까지 이어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이었나? 인스타 크리에이터인 류정란 님이 저희 둘을 이어주셨다. 처음 디모 렉스의 음악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협업을 원했는데, 예담이도 같은 마음이라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피처링 제의를 먼저 받았다. 함께 합을 맞춰보니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덕분에 앨범 제작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Q. 몰리얌은 최근 틱톡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하며 숏폼 씬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그니처 검은 립스틱과 '두바이 쫀득 쿠키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런 반응을 예상했는지 궁금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사실 두바이 쫀득 쿠키를 좋아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저와 연관시켜서 좋아해 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하다.Q. 두 사람의 첫 프로젝트 EP는 얼터너티브 R&B부터 레이지, 이모 힙합까지 장르적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나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음악만이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사운드 자체는 파괴적이기도, 우울한 면도 있지만 둘의 이어지는 퍼포먼스로 느껴지는 청각적 쾌감이 기대된다.Q. 타이틀곡 '넌 날 미치게 만들겠지만'은 어떤 곡인가? 같이 협업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시계는 가는데 내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가사가 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까지도 사랑할 수 있게 감정을 건드리는 멜로디를 가장 신경 썼다. 사랑 노래 같지만, 사실 혼란스러운 내면을 담은 곡이다. 몰리얌 형이 먼저 작업을 해둔 곡이라 제가 빈 곳에서 조화롭게, 또 다른 청각적 쾌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Q. 수록곡 '괜찮아질 거야'는 하이텐션 록스타 레이지 장르다. 자유롭게 밤을 질주하는 분위기를 담았는데 팬들이 이 곡을 어떤 상황에서 감상하길 바라는지?무언가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었으면 좋겠다. 위로가 필요하거나 마음이 공허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오늘 하루가 헛되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Q. 세 번째 트랙 '사랑하는 이유가 사랑이 되니까'는 '불완전한 이모 힙합'으로 소개됐다. 작업 과정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한 경험이 있나?혼자 있을 때 들곤 하는 공허한 생각이나 우울한 감정들을 녹여낸 곡이다. 정말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게 되면 사랑이 결국 증오가 되지 않나. 그 사람이 만들어놓은 세상 속에 살면서 신을 탓하는 우리와 비슷하다고 느꼈다.Q. 마지막 곡 '그니까 오늘 밤'은 '디몰리 방식의 하이엔드 플렉스'를 선언한 곡이다. 이 곡을 통해 음악 씬에 선언할 포부가 있다면? "우리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쏟아낼 수밖에 없어!" 두 플레이어가 쉬지 않고 탄탄하고 쫀득한 보컬을 보여주는데, 각자의 개성과 원팀으로서의 시너지를 다 담았다. 그냥 즐겨주시길!Q.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비주얼적으로 파격적인 시도를 귀띔했다. 촬영 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혹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면 좋을지?내용이 파격적인 만큼 특수분장을 했다. 촬영용 혈액이 물엿과 빨간 색소로 만들어져 있어 얼굴에 닿으면 굉장히 끈적거려 눈을 뜨기 힘들 정도였다. 자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들도 하나의 시네마틱 장치로 본다면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Q.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대중에게 어떤 아티스트로 각인되고 싶은가? 너무 이기적이지만 모두가 저를 조건 없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행복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 넓히고, 단순히 신나는 음악뿐만 아니라 따뜻한 위로도 건넬 수 있는 친구 같은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Q. 끝으로 마지막 한 마디와 설 인사를 남겨 달라. 송편 맛있게 드시고 설날 잘 보내시길 바란다. 따뜻한 명절 되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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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트, 26일 미니 1집 컴백 확정...새해 활동 본격 스타트

그룹 어센트가 컴백일을 확정 짓고 새해 활동에 나선다.어센트는 지난 9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첫 번째 미니앨범 'STILL : I(스틸 : 아이)'의 타임 테이블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된 타임 테이블에 따르면 어센트는 10일 첫 번째 콘셉트 포토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11일에는 두 번째 콘셉트 포토, 12일에는 앨범 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18일에는 트랙리스트를 공개해 팬들을 설레게 한다. 이어 19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22일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24일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 발매일인 26일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계절의 변화를 암시하는 눈에 얼어붙은 나뭇가지와 화사하게 핀 꽃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어센트가 이번 앨범 및 컴백 활동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 팬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STILL : I'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Replay(리플레이)' 이후 어센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다. 그룹이 야심차게 전개 중인 '사계(四季)'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봄'을 테마로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여전히(STILL) 나(I)'로서 존재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앨범에 담아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0 08:26
연예일반

스윙스, ‘타짜4’로 배우 전향? “제대로 낸 용기, 연기로 즐거움 주고파”

래퍼 스윙스가 상업영화 데뷔작 ‘타짜: 벨제붑의 노래’ 촬영 소감을 전했다.스윙스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이하 ‘타짜4’)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태어나서 처음 참여한 상업영화 ‘타짜4’, 들은 노래보다 본 영화가 더 많았는데 용기 제대로 낸 건 39살이었다”고 적었다.이어 “모든 촬영이 끝나고 그저께 끝낸 쫑파티 이후에 주말 내내 아파서 누워 있다. 후회 없이 밤새워 놀았고 사진들 보며 또 돌아가고 싶다 생각도 든다. ‘맨 밑에서부터 시작하는 연기 괜찮겠어?’란 얘기 수십 번 들었다. 아직은 젊고 100세 세대”라고 말했다.스윙스는 “늦고 이런 건 누가 정하느냐. 내가 끝났다 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새로운 시작을 해도 되는 것에 대해선”이라며 “엄청 재미있게 하고 열심히 하고 하다 보면 모멘텀을 얻는 거다. ‘언제나 배울 것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살면 원동력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끝으로 스윙스는 “아무튼 난 최고의 팀 안에서 따뜻함을 매 순간 느꼈고 축복받은 걸 잊지 않을 거다. 음악은 물론이고 당분간은 특히 연기를 통해서 사람들한테 엄청난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본질”이라며 “‘타짜4’ 모두 사랑한다. 빨리 개봉해라”고 덧붙였다. 2008년 EP 앨범 ‘업그레이드’로 데뷔한 스윙스는 유튜버 진용진이 시나리오·연출을 맡은 웹 영화 ‘부권’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스윙스는 SNS를 통해 “나 처음(연기)하고 열심히 하는데 꼭 그렇게 못돼 먹게 말해야 하느냐”면서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6일 크랭크업한 ‘타짜4’는 20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카이스트에 동반 입학한 고교 ‘찐친’ 장태영(변요한)과 박태영(노재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국가 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 등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내 개봉을 목표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9 16:00
뮤직

우즈, 첫 정규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총 17곡 수록

가수 우즈가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6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우즈의 첫 정규 앨범 ‘어치브. 1’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총 17곡이 수록되며, 타이틀곡으로는 ‘Human Extinction’과 ‘NA NA NA’가 이름을 올렸다.이번 앨범에는 ‘00:30’을 시작으로 ‘Super Lazy’, ‘하루살이’, ‘화근’, ‘Human Extinction’, ‘비행’, ‘Bloodline’, ‘Downtown’, ‘STOP THAT’, ‘NA NA NA’, ‘몸부림’, ‘BEEP’, ‘Plastic’, ‘GLASS’, ‘CINEMA’, ‘사모’, ‘To My January’까지 총 17개의 트랙이 수록돼 우즈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이 가운데 선공개곡은 ‘CINEMA’와 ‘Bloodline’으로, 특히 선공개 타이틀 곡 ‘CINEMA’는 앞서 우즈의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트랙리스트와 함께 공개된 이미지들 역시 눈길을 끈다. 각 곡의 제목과 함께 곡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표현된 이미지들과, 홀로그램처럼 삽입된 우즈의 다양한 모습들이 어우러지며 감각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는 앨범 전반의 콘셉트와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리스너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우즈는 지난 2일부터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앨범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자작곡 ‘드라우닝’으로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국내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우즈는 이번 정규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실제로 ‘드라우닝’ 역시 타이틀곡이 아닌 미니 5집 ‘우리’의 수록곡이었던 만큼, 이번 정규 앨범 전 트랙을 향한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한편, 우즈의 선공개곡 ‘시네마’와 ‘블러드라인’은 오는 1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첫 정규 앨범 ‘어치브. 1’은 3월 4일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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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오늘(4일) 첫 라이브 앨범 발매...“행복한 기억 함께 즐겨주길”

보이넥스트도어가 라이브 앨범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FINAL - LIVE’를 공개한다. 팀이 처음으로 발매하는 콘서트 라이브 음반이다.4일 보이넥스트도어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희 삶 속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인 파이널 콘서트의 라이브 앨범을 발매해 감격스럽다. 생생한 현장감 덕분에 저희도 들을 때마다 다시 설렌다. 목소리만으로도 열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공연 날의 행복한 기억을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이날 6시 공개되는 이번 음반은 지난해 7월 서울 KSPO DOME에서 진행한 파이널 콘서트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FINAL’의 음원으로 구성됐다. ‘오늘만 I LOVE YOU’, ‘I Feel Good’, ‘Nice Guy’, ‘부모님 관람불가’ 등 활동곡 포함 ‘123-78’, ‘Step By Step’, ‘OUR’(오유알), ‘l i f e i s c o o l’, ‘Dear. My Darling’ 등 총 16곡이 수록됐다. 전 트랙은 밴드 반주를 곁들여 듣는 맛을 끌어올린다. 보이넥스트도어의 빼어난 가창력과 관객들의 응원, 떼창 등 뜨거운 현장 분위기가 공연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라이브 음반을 시작으로 첫 정규 앨범과 콘서트 등 굵직한 활동을 예고했다. 일본 페스티벌 ‘BEAT AX’와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봄의 대감사제 2026’, 대만 ‘2026 가오슝 벚꽃 시즌 뮤직 페스티벌’ 등 여러 글로벌 무대에 오른다. 오는 4월에는 일본 니혼TV에서 고정 예능 ‘보이넥스트도어 토모다치 베이스’를 선보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4 08:42
뮤직

나우즈, 일본 정식 데뷔…3월 4일 첫 EP ‘나우’ 발매

그룹 나우즈가 일본 정식 데뷔에 나선다.나우즈는 오는 3월 4일 총 5곡의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된 첫 번째 일본 EP ‘나우즈’를 발매한다. 나우즈의 첫 일본 EP는 일본의 유명 래퍼 YRD Leo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는 타이틀곡 ‘AMMO (feat. YRD Leo)’를 비롯해 지난해 발매한 세 번째 싱글에 수록된 ‘홈런’, ‘겟 벅’, ‘이름 짓지 않은 세상에’와 첫 미니 앨범 ‘이그니션’의 ‘자유롭게 날아’가 일본어 버전으로 재탄생해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AMMO (feat. YRD Leo)’는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힙합 트랙이다. 나우즈와 협업하는 YRD Leo는 감성적인 가사와 개성 있는 음색으로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래퍼로, 지난 2021년 발표한 ‘Bye’가 SNS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나우즈는 첫 일본 EP 발매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우즈는 3월 5일과 6일 도쿄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 미니 라이브 및 특전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7일과 8일 라라포트 도쿄베이점을 찾아 팬들과의 교감에 나선다.나우즈는 지난해 10월 빌보드 ‘이달의 K팝 루키’에 이어 첫 미니 앨범 ‘이그니션’ 타이틀곡 ‘에버글로우’가 빌보드의 ‘2025년 최고의 K팝: 스태프 선정’으로 꼽히며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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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첫 아이돌 롱샷, ‘손가락 욕’으로 출발…차별성과 리스크 사이 [IS포커스]

보이그룹 롱샷이 ‘박재범의 아이들’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독자적인 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출발부터 전형적인 K팝 아이돌 문법과는 거리를 둔 이들의 행보는 차별성을 띠지만, 동시에 시장 안에서의 리스크 역시 함께 떠안고 있다는 평가다. 롱샷은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재범이 처음 제작한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13일 EP ‘샷 콜러스’으로 데뷔했다. 오율·률·우진·루이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된 롱샷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음악 색깔을 전면에 내세운다. 힙합·R&B를 중심에 두고 팝 요소를 결합해 팀의 음악적 지향과 정체성을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낸다.박재범은 지난 13일 롱샷의 데뷔 쇼케이스에서 롱샷에 대해 “나의 뼈와 혼을 갈아 넣었다”고 강조한 동시에 “많은 분들이 아이돌 제작을 하는 걸 보면서, 나 역시 내가 원하는 음악, 내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을 내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박재범 개인이 축적한 음악적 취향과 경험을 롱샷으로 잇는 시도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롱샷의 타이틀곡 ‘문워킨’은 앨범 전체의 메시지를 상징하는 곡이다.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된 이 곡은 불확실함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청춘의 감정을 ‘문워크’에 빗대어 표현했다. 다만 이러한 접근은 최근 K팝 시장의 주류 아이돌 음악과는 결이 다르다. 강한 후크와 즉각적인 중독성을 앞세운 공식에서 벗어나, 힙합·R&B의 무드를 유지하며 서사를 강조하는 방식은 분명 개성으로 작용하지만, 팬덤 형성에는 상대적으로 더딜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롱샷에 대해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팬덤 형성을 전제로 한 K팝 아이돌 시장에서는 다소 느린 출발이 될 수 있는 음악”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음악적 완성도와 별개로, 아이돌 시장에서는 캐릭터 구축과 서사 설계가 병행돼야 한다고 짚었다. 여기에 데뷔 전부터 불거진 ‘손가락 욕’ 논란 역시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박재범은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롱샷 멤버 전원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든 사진을 공개하며 “제일 잘 팔릴 자신은 없지만, 제일 멋있게 K팝 할 자신은 있다”고 적었다. ‘평범함에 가운데 손가락을’이라는 의미의 해시태그는 차별성을 내세우겠다는 기획 의도를 분명히 했지만, 정식 데뷔 전 팀의 음악이나 서사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극적인 이미지가 먼저 각인됐다는 평가도 나온다.최근 K팝 시장에는 올데이프로젝트, 코르티스 등 힙합 기반의 ‘비아이돌형 아이돌’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롱샷 역시 이 흐름 위에 서 있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롱샷은 ‘박재범이 만든 그룹’이라는 강력한 프레임을 함께 안고 출발했다는 점에서 다른 조건에 놓여 있다. 제작자의 브랜드가 팀의 정체성을 압도할 경우, 멤버 개개인의 서사와 매력이 충분히 드러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 평론가는 “박재범이라는 이름은 강력한 무기이자 동시에 롱샷이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이라며 “결국 ‘박재범의 아이들’이 아닌 ‘롱샷’으로 기억될 수 있느냐가 앞으로 관건”이라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27 06:00
뮤직

[단독] 나상현씨밴드, 낙원은 다름아닌 그 길 위에 있었네 [IS인터뷰]

“어두워 하나도 보이지가 않을 때 난 긴 긴 잠에 드네 그 언젠가 바라왔던 낙원 속에서 깨기를” (나상현씨밴드 EP ‘낙원’ 1번 트랙 ‘숨’ 가사 中) 뜻하지 않던 터널을 지나 새 EP ‘낙원’으로 다시 질주를 시작한 나상현씨밴드를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여섯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 대해 나상현은 “각자 바라는 이상향들이 있을텐데, 실질적으로 그 이상향에 닿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가능하긴 한걸까 하는 생각을 했고, 가능하지 않다 해도 좌절 속에서만 살 순 없으니 완벽하진 않더라도 어떻게 그걸 극복해 잘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숨’을 시작으로 ‘런’, ‘무표정한 마음’, ‘긴 잠’, ‘낙원’을 지나 ‘엔딩’까지 각 수록곡은 독립적인 곡처럼 들리면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멜로디와 리듬의 변주 속 하나의 서사가 된다. 전 곡 작사·작곡·편곡에 홀로 이름을 올린 나상현은 “앨범 전체를 한 편의 단편영화처럼 만들고 싶었다”며 “한 곡씩 완성해나갔다기보다는 곡을 동시에 조금씩 만들어 미완성인 상태로 작업하다 최종 완성됐다”고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특히 그는 “어떻게 하면 감정들을 과하지 않게 담을 수 있을지, 그 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가사 작업 과정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실제로 나상현이 개인적 어려움을 온전히 극복하기 전에 작업한 곡들이라 경쾌한 밴드 사운드 위로 불안, 상실, 체념과 같은 깊숙한 감정이 가사 곳곳에 드러나 있다. 그렇게 낙원을 찾아 나서 긴 여정의 끝에도, 낙원은 없었다. 하지만 나상현은 “낙원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낙원이라 생각하는 요소들을 생각보다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의미를 덧붙였다. 강현웅과 PAIIEK(백승렬)에게 나상현이 건넨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을 묻자 두 사람 모두 나상현이 보낸 어려운 시간에 대한 위로와 함께 “좋은 곡을 만드느라 너무 고생했다”며 묵직하게 격려했다. 그렇게 나상현씨밴드는 그들만의 낙원, 무대로 향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마음의 준비가 다 되지 않은 상황이라 두렵고 부담도 컸는데, 현장에 와서 실제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보고 나니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연을 찾아와 우리 기 살려주시려고 힘써주시는 게 보이니까, 너무 죄송하면서도 고마웠고, 우리가 늘 음악과 공연을 통해 드리고 싶었던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이분들이 반대로 나에게 주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울컥한 느낌도 많이 들었고,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는 걸 이렇게 잡아주고 세워줬는데, 이걸 계속 갚아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나상현) PAIIEK 역시 “관객들께는 늘 부채감과 감사함이 공존하기에 최대한 표현을 많이 하고 싶은데, 이번엔 여러 상황 속에서 우리를 보러 와주시고, 이전과 같은 분위기로 우리를 챙겨주고 응원해주시는 게 보여 더 감사했다. 또 공연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하신 걸 알기에 더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자력으로 멈춰선 게 아닌, 예상치 못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던 만큼 온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언제 넘어졌냐는 듯 다시 씽씽 달릴 수 있는 자전거처럼, 나상현씨밴드도 이전와 같은 평범한 밴드의 여정을 다시 꿈꾼다. “음악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음악을, 앨범을 만드는 행위 자체가 뭔가에 몰입해서 생산적으로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거니까요. 작년에 ‘낙원’ 앨범을 만들면서 제 속의 것들도 많이 해소가 된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앨범을 만들며 다시 할 수 있겠구나 생각도 들었고요. 이번 앨범은 여러모로 저에게, 의미가 되어 준 앨범입니다.”(나상현) 추운 겨울, 움츠러들기보단 새롭게 움 트기 위해 새 앨범으로 예열을 시작하는 나상현씨밴드는 봄이 되면 한층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는 작년에 멈췄던 것까지 다, 힘을 모아 활발하게 무대에 서고 싶다. 또 좋은 음악으로 앨범도 자주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힘 줘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6 06:05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우린 이상한 사이…까데호 ‘우리’

세상의 수많은 우리가 있지만 그 모습이 때론 문자 그대로가 주는 이상적인 의미와는 사뭇 다른 듯도 하다. 존재 자체로 장르가 된 밴드 까데호가 그려내는 ‘우리’에서 진짜 우리의 실체를 발견했다. “우린 이상한 사이 제 멋대로 떠들지 서로 바라보며 자기 말만 하지” “우린 재밌는 사이 제 멋대로 흔들지 다른 곳을 보며 같은 춤을 추지” “우린 결국 우리 우린 결국 우리 우린 결국 우리…”2019년 7월 발매된 까데호 정규 앨범 ‘프리써머’의 1번 트랙에 수록된 타이틀곡 ‘우리’는 더없이 심플한 가사를 통해 ‘우리’에 대한 단상을 담백하게 담아낸다. 가사 속 우리는 한 공간에 있지만 저마다 각자의 세계 안에 있다. 각자 시간을 보내고, 각자의 생각을 한다. 대화라는 기제를 통해 함께 말하는 듯 하지만 각자의 말을 하고, 제 멋대로의 몸짓을 보여주지만 궁극엔 같은 춤을 완성한다. 자기만의 세계들이 모여 ‘우리’가 된다. 보통 우리라 하면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는 두 명 이상의 집단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 수많은 우리‘들’은 서로를 향해 치열하게 자기 말만 하고, 궁극에 다른 곳을 지향하면서도 함께 나아간다. 곡은 더할 나위 없이 경쾌한 그루브 안에 이 아이러니한 ‘우리’의 역설을 그려냈다. 뮤직비디오도 이같은 ‘우리’의 이야기를 지극히 괴짜스럽게 표현했다. 까데호는 김다빈(드럼), 이태훈(기타), 김재호(베이스)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2018년 EP ‘믹스테이프’로 데뷔했다. 소울 펑크를 기반으로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이는데 얼터너티브 재즈밴드 세컨세션 출신 기타리스트(이태훈), 소울&레게밴드 윈디시티 출신 베이시스트(김재호), 플링, 뻐킹매드니스 출신 드러머(김다빈) 등 이미 상당한 공력의 멤버들이 들려주는 합은 신박한 흥미로움 그 자체다. 2019년 패션 브랜드 반스가 주최한 음악 캠페인 ‘뮤지션 원티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들은 래퍼 넉살과 함께 작업한 앨범 ‘당신께’로 한국대중음악상 2023 최우수 랩&힙합 음반 후보로, 곡 ‘굿모닝 서울’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 후보에 오르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신예 싱어송라이터 진초이와 함께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실리 페이시스’가 애플 뮤직 코리아 2025년 최고의 음악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2 06:05
예능

“부모가 발목 잡아”…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논란 8년만에 ‘쇼미12’ 도전장 [왓IS]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논란을 딛고 다시 ‘쇼미더머니12’에 도전장을 냈다.마이크로닷은 지난 15일 첫 방송된 Mnet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에 등장했다. 서울 지역 예선에 나선 그는 제작진 인ㅌ터뷰에서 “진짜 큰맘 먹고 도전하는 것”이라며 “‘쇼미’에 나간다는 것이 두렵기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마이크로닷은 “부모님이 실형을 살고, 재판은 끝났지만 아직 한 분에게 합의 위로금을 주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어야 해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피해자 중 1명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이 마음을 열어주고 노래를 들어주면 그것보다 더 바라는 건 없다. 진심이 닿았으면 좋겠다”고 덧부텼다. 무반주 랩으로 예선에 나선 그는 “마닷이 또 나왔네 그 부모의 그 허슬러”, “부모 빚을 갚아냈지”, “마닷은 어디 가도 부모가 발목 잡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언급한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심사에 나선 그레이는 “베테랑이라 그런지 메시지를 잘 끌어냈다”고 칭찬하며 합격 목걸이를 건넸다. 목걸이를 받아건 마이크로닷은 “너무 행복하다”며 감격했다.마이크로닷은 부모가 1990~1998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가 2018년 뒤늦게 드러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하고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19년 4월 자진 귀국해 구속 상태로 재판받았으며 부친에게는 징역 3년, 모친에게는 징역 1년이 선고됐다. 복역을 마친 뒤 두 사람은 뉴질랜드로 추방됐다.부모 빚투 논란 이후 활동을 자제하던 마이크로닷은 2020년부터 앨범 활동을 재개했으며 지난 2024년 EP 발매 기자간담회를 통해 6년 만에 취재진 앞에 서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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