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자동차

기아, ‘더 기아 EV4’ 계약 개시…스탠다드 3400만원대

기아가 전기차 ‘더 기아 EV4(이하 EV4)’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EV4는 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EV4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확장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4192만~4669만원, GT 라인 4783만원, 롱레인지 4629만~5104만원, GT 라인 5219만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400만원대, 롱레인지 모델 38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기아는 EV4에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모델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EV4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되며, 2WD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33km, 스탠다드 모델 382km다.또한 EV4는 스탠다드, 롱레인지 모델 모두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우수한 수치인 5.8km/kWh(2WD 17인치 휠,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의 복합전비를 달성했다.롱레인지 모델은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되며, 스탠다드 모델은 약 29분이 소요된다.기아는 EV4에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사양을 적용해 고객에게 의미 있고 편리한 차량경험을 선사한다.고객이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 시 차량 안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스포티비 나우 등 OTT 서비스 및 유튜브를 시청하고 게임, 노래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또한 기아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에 기존 미국프로농구(NBA) 외에도 KBO 리그와 협업한 신규 테마를 새로 선보인다.KBO 테마는 10개의 리그 소속 야구 구단 테마 중 원하는 테마를 구매 후 적용할 수 있으며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테마가 각 구단별 특징과 마스코트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변경된다.이밖에 기아는 EV4에 고속 충전이 가능한 100W C타입 USB 충전 단자(전용 케이블 제공)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 빌트인 캠 2 플러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탑재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0 14:10
자동차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돌입…4383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5mm 증대된 5060mm의 전장과 70mm 증대된 297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의 넓은 실내공간에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을 배치하고,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안락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특히 새로 적용된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노브 자리를 활용해 무선충전기와 함께 100W까지 충전 가능한 C타입 USB 충전포트,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가운데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중앙에 자리한 승객의 안전까지 꼼꼼히 챙겼다.9인승 사양의 2열 6대 4 분할 시트는 전동 폴딩, 슬라이딩, 전동 리클라이닝, 윙아웃 헤드레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7인승 사양의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 추가로 탑승객이 최상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 변경 또한 가능하다. 여기에 시트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형 워크인 기능을 적용, 전방으로 밀착 시 기존 대비 92mm 수준의 추가적인 여유공간이 생겨 탑승객이 손쉽게 3열에 승·하차할 수 있고,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틸팅 기능 동작이 가능하다.이전 대비 35mm 늘어난 리어 오버행과 기본 모델 대비 전방으로 70mm까지 이동이 가능한 3열 시트는 4개의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무리 없이 한 번에 적재 가능한 수준인 최대 615ℓ의 여유로운 화물 수납공간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과 함께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용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팰리세이드에 최초로 적용된 스테이 모드는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한 목적지에 도착해 전기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해주어 정차 시 일정시간 동안 전기차처럼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 인포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편의사양이다.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운영한다.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ℓ를 갖췄으며, 터보 시스템 적용으로 기존 대비 높아진 최대 토크는 초기 가속 응답성을 높여 운전자가 더욱 다이내믹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원, 프레스티지 5099만원, 캘리그래피 5794만원이다.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 원, 프레스티지 5729만원, 캘리그래피 6,424만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안락한 인테리어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현대차 SUV 라인업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압도적 존재감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4.12.20 14:12
자동차

KGM, 상품성 높인 ‘더 뉴 토레스’ 출시…2838만원부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더 뉴 토레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22년 7월 첫 선보인 토레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최단기간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모델이다. 바이퓨얼 LPG 및 밴(VAN) 모델을 비롯, 전기차 토레스 EVX까지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토레스’는 고객 니즈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반영,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실내 공간은 전면적인 변화를 줬다. 슬림&와이드(Slim&Wide)를 바탕으로 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특히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12.3인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플로팅 타입의 뉴 디자인 센터 콘솔로 동반석과의 개방감을 주는 동시에 수납공간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타입 단자(1열 2개, 2열 2개),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 탑재했다. 고급 편의 사양이 보강된 하이디럭스 모델 T7에는 T5를 베이스로 디지털키(NFC 카드 타입),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휴대폰 무선충전기,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등이 기본 적용됐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도 선택 할 수 있다. 특히, T7모델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신규 운영되는 오프로드 패키지는 18인치 All Terrain 타이어, 인치업 스프링, 휠아치&도어 가니쉬,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이 옵션으로 구성되어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차별화된 색상과 디자인 요소로 강인함을 연출한 블랙에디션 모델 또한 운영한다. 블랙에디션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블랙 휠을 비롯해 블랙 C필러 가니쉬, 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등 블랙 색상을 테마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내∙외관에 신규 색상 또한 더해졌다. 외관 색상으로는 토레스 EVX의 인기 색상인 라떼 그레이지를 새로 추가해 그랜드 화이트, 아이언 메탈, 포레스트 그린,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6개의 원톤 컬러와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4개의 투톤 컬러로 운영한다. 내부에는 그레이 투톤 반영 등 토레스 EVX에 적용되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이 밖에도 KGM은 ‘더 뉴 토레스’ 출시와 동시에 ‘더 뉴 토레스 밴(VAN)’ 및 ‘바이퓨얼(Bi Fuel) LPG’ 등 파생 모델도 선보인다.더 뉴 토레스의 판매가격은 내부 인테리어 전면 변경 및 첨단 편의 사양 적용 등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음에도 불구하고 T5 2838만원, T7 3229만원, 블랙에디션 3550만원으로 모델 별로 41~55만원 소폭 인상했다.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는 3168만~3559만원, 더 뉴 토레스 밴은 2666만~3042만원에 판매한다.KGM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토레스’는 신차 수준으로 변경된 실내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이 새롭게 추가되었음에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며 “토레스가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이 한층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하여 다시 한번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8 16:11
IT

아이폰15, 갤럭시 충전기 호환할까…애플 "EU 규정 준수할 것"

애플이 아이폰의 USB-C타입 충전기 채택을 공식화했다. 안드로이드 충전기를 아이폰에도 쓸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26일 해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와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라이브 쇼에 출연해 유럽연합(EU)의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EU는 표준 충전기 지침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애플은 2024년까지 스마트폰·태블릿 등 제품의 충전기를 기존 라이트닝 포트에서 USB-C 포트로 전환해야 한다. 조스위악은 충전기 규정에 대해 "(EU 의원들과) 약간의 의견 불일치가 있었다"며 긍정적인 의도를 인정하면서도 규제하기 까다로운 영역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와 애플 전문가 밍치궈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애플이 내년 출시하는 '아이폰15' 시리즈부터 USB-C타입으로 충전기를 바꿀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26 16:55
IT

드디어 USB-C타입 적용했지만…10세대 아이패드 혹평 이유

애플이 최근 출시한 태블릿 PC에 마침내 USB-C타입 포트를 탑재했지만, 정작 '애플펜슬'은 라이트닝 포트로 충전하는 1세대만 지원하며 소비자 불만을 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9일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블루·핑크·옐로·실버 네 가지 색상으로 나왔으며, 와이파이 모델은 67만9000원, 셀룰러 모델은 9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전문가용 '아이패드 프로'와 달리 일반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급형 모델이다. '아이폰12' 시리즈에 들어간 AP(중앙처리장치) 'A14 바이오닉'을 넣었으며, 27.5㎝(약 10.8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뒷받침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쓰는 USB-C 포트를 채택한 것이다. 유럽연합(EU)는 지난달 충전기를 USB-C로 통일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이에 2024년까지 모바일 기기 충전 방식을 USB-C로 바꿔야 한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까지 순차적으로 포트를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이패드의 메모·창작용 필수 디바이스인 애플펜슬이 1세대만 호환하는 것이다. 애플펜슬 1세대는 제품 끝의 캡을 열어 라이트닝 포트로 충전해야 한다. 2세대는 태블릿 PC의 긴 측면에 자석 형태로 부착하면 그만이다. 고가의 아이패드 프로로는 애플펜슬 2세대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2㎜ 떨어진 거리에서 인식하는 새로운 '호버' 기능도 뒷받침한다. 하지만 신형 아이패드는 1세대 애플펜슬만 사용 가능하다. 애플펜슬 1세대는 14만9000원이다. 다행히 새로운 버전은 USB-C 어댑터를 포함한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너무 우려먹는다" "환경 타령하더니 오히려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었다" "재고떨이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외신도 다소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IT 매체 맥루머스는 "새로운 아이패드에는 2세대 애플펜슬을 연결할 수 있는 마그네틱 무선 충전기가 없다. 1세대 애플펜슬만 지원하며 충전하려면 라이트닝 포트를 연결해야 한다. 더는 아이패드에서 충전할 수 없다"고 했다. 해외 이용자들도 해당 매체 댓글로 "말도 안 된다" "미안하지만 나쁜 결정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20 17:15
IT

"이제 그만 통일하자" 아이폰 충전 포트 드디어 바뀔까

유럽이 스마트폰 표준 충전 포트를 USB-C타입으로 잠정 합의하면서 애플이 오랜 기간 고수해오던 라이트닝 포트를 버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통일할지 관심이 쏠린다. 유럽연합(EU) 이사회와 유럽의회는 공통 충전기를 도입하는 제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8일 밝혔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하나의 충전기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새로운 규칙은 지침 발효 후 2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의 기기에 적용해야 한다. 대상은 스마트폰·태블릿·전자책 리더기·디지털 카메라·게임 콘솔·무선 이어폰·내비게이션 등이다. 노트북은 40개월 뒤부터다. 또 소비자가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 때 충전기를 포함할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충전기 생산·운송·폐기 절차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합의는 이사회와 유럽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공식 채택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구글, 중국 브랜드는 USB-C타입 충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라이트닝 포트로 충전하는 애플의 아이폰이다. 애플은 2012년 '아이폰5'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8핀 라이트닝 포트를 처음 선보였다. 앞뒤로 각각 4개의 금색 선이 존재해 어느 방향으로 꽂아도 된다. 당시 애플은 "향후 10년을 책임질 현대적인 커넥터"라고 소개했다. 이전까지는 양옆으로 길이가 훨씬 긴 30핀 포트를 제공했다. EU의 법안이 통과하면 애플은 2024년까지 충전 생태계를 USB-C타입으로 전환해야 한다. 단순히 충전기를 바꾸면 될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애플은 자사 모바일 디바이스의 액세서리 등에 공식 인증 제도인 MFi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Fi 인증을 받지 않은 액세서리는 케이블이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발열이 생기거나 기기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기기 동기화나 iOS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도 경고한다. 액세서리 제작 업체들은 MFi 인증을 받기 위해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애플이 라이트닝 포트를 포기하면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도 잃게 된다. 하지만 수량 기준 압도적 점유율의 USB-C타입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지난해 뉴스레터에서 "라이트닝 포트는 2012년부터 애플을 잘 뒷받침했지만, USB-C는 분명히 업계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6.08 11:33
생활/문화

SKT, 갤럭시Z 플립3 휠라 에디션 출시

SK텔레콤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손잡고 '갤럭시Z 플립3 휠라 에디션'을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Z 플립3 휠라 에디션은 휠라를 상징하는 스포츠 종목이자 메인 테마인 테니스와 휠라 특유의 감성을 담은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하드커버 폰 케이스·무선 충전 패드·미니 폰 파우치·와이드 스트랩·블루투스 스피커·데코스티커 등 6개의 상품을 담았다. 하드커버 폰 케이스는 휠라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갖춰 일상과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다. C타입 케이블을 포함한 휠라 정품 무선 충전 패드는 Z세대의 적극적인 외부 활동을 고려한 구성품이다. 또 편리하고 스포티한 미니 폰 파우치, 깔끔한 네이비 톤의 휠라 스트랩, 테니스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 아기자기한 폰 꾸미기 스티커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해당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패키지 상품 외 블루투스 이어폰·쿠션 거치대·넥밴드 마사지기·충전기 세트 중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04 11:00
생활/문화

한 번 충전해 23시간…'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2종 추가 출시

삼성전자가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대용량 배터리 탑재 모델 2종을 추가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제품(모델명 900X5N-X, 900X5N-L)들은 66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3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30Wh 용량 대비 두배 이상 커졌다.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는 출력 10W 이상의 휴대폰 충전기,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또 차세대 통합 포트로 각광받고 있는 USB C타입을 지원해 하나의 포트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 외장 기기 연결, 기기 충전도 할 수 있다.퀵 충전 기술이 탑재되어 기본 제공되는 65W의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20분만 충전해도 5.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100분이면 완충도 가능하다.외관은 풀 메탈의 금속 덩어리를 이음새 없이 깍아 만드는 싱글 쉘 바디 공법으로 제작했고, 표면은 MAO 공법을 적용해 얇고 가볍지만 강성이 뛰어나다. MAO란 금속 표면에 전류를 이용해 매우 미세한 산화막을 형성하여 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900X5N-X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940MX 2GB 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고화질 그래픽 작업은 물론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무게는 1.25 K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178도 광시야각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나 동일한 컬러와 밝기로 화면을 볼 수 있고, 아웃도어 모드를 실행하면 햇빛이 비치는 야외나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가격은 각각 207만원(NT900X5N-X58), 231만원(NT900X5N-X78L)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1.22 15: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