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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다음 UFC 계약서는 내 것’ 韓 파이터 5인방, 로드 투 UFC 시즌4 각오 밝혔다

2연속 피니시승으로 새로운 UFC 강자로 등극한 ROAD TO UFC 시즌1 우승자 박현성의 뒤를 잇는다.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시즌4에 출전하는 한국 파이터 5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UFC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이하 한국시간)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를 개최한다. 32명의 MMA 선수들이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4개 체급에서 경쟁한다. 각 체급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한국 출전자 5인은 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 UFC 진출을 노린다. ‘영보스’ 박어진(23), ‘피너클’ 서동현(34), ‘빅하트’ 윤창민(30)은 페더급, ‘프로그맨’ 김상욱(31), ‘천재 1호’ 박재현(23)은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스턴건’ 김동현과 ‘섹시야마’ 추성훈의 제자 윤창민(7승 1무 2패)은 난적을 만났다. 그는 한국 단체 블랙컴뱃 페더급 챔피언 신승민을 KO시킨 일본단체 딥 페더급 챔피언 아오이 진(28·일본)과 격돌한다. 많은 팬들이 우려하지만 윤창민은 오히려 이 순간을 기다렸다. 그는 “이번 대회 출전이 결정되기 전 ZFN에 아오이 진과 싸우고 싶다고 요청했다”며 “꼭 싸워보고 싶었기에 기대되고 떨린다”고 밝혔다. 의심을 떨쳐내야 한다. 윤창민은 지난 더블지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찬수와의 경기에서 클린치 공방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ONE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가능성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그는 “1년 9개월 만의 경기기에 몸이 굳었었다”며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른 한일전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어진(9승 1무 1패)은 일본 격투 리얼리티쇼 ‘격투대리전쟁 -더 맥스’ 우승자 나카무라 케이이치로(26·일본)와 맞붙는다. 박어진은 “내가 모든 면에서 더 잘한다. 내가 질 수가 없는 상대”라며 “무조건 1라운드에 피니시하겠다”고 큰소리쳤다. 박어진은 그래플링과 타격의 조화가 뛰어난 웰라운드 파이터다. 현재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 UFC 파이터 남의철과 GFC 라이트급 챔피언 정한국을 연파하며 주가를 올렸다. 그는 “UFC 진출이라는 꿈에 첫발을 뗐다”며 “인상적인 경기로 눈도장을 찍겠다”고 각오했다. 한일전은 한 경기 더 이어진다. ROAD TO UFC에 두 번째로 도전하는 김상욱(11승 3패)은 유도 3단 카미야 다이치(26·일본)와 맞붙는다. 그는 종합격투기(MMA) 경력 2년 반인 카미야가 “그래플링밖에 보여준 게 없다”며 “그래플링을 막고 타격전으로 압도하겠다”고 자신했다. 한중전도 열린다. 더블지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서동현(7승 1무 2패)은 22일 메인 이벤트에서 ROAD TO UFC 시즌2 페더급 준우승자 ‘언더독’ 리카이원(29·중국)과 주먹을 맞댄다. 그는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리카이원에 대해 “한방은 누구나 갖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내가 우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은 이번 시즌 처음 참가하는 오세아니아 선수를 맞이한다. 시즌2에 이어 두 번째로 ROAD TO UFC에 도전하는 그는 전 이터널MMA 라이트급 챔피언 잭 베커(32·호주)와 격돌한다. 그는 “레슬링도, 타격도 내가 더 낫다”며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 오후 8시에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중계된다. 오후 10시에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나고 두 번째 에피소드가 이어진다.김희웅 기자 2025.05.21 08:47
NBA

"정말 특별해" CLE, NBA 역대 두 번째 '시즌 12연승 3회' 대기록…PO 진출 1호 '자축'

12연승을 질주한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전을 112-107로 승리, 지난 6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2'까지 늘렸다. 시즌 52승 10패(승률 0.839)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44승 18패)와의 승차를 8경기로 벌렸다. 이로써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PO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개막 15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12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클리블랜드가 PO 진출을 확정하기까지 62경기만 필요했다. 이는 2008~09시즌(60경기)에 이어 프랜차이즈 두 번째 기록'이라며 '또한 2006~07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어 NBA 역사상 한 시즌에 12연승을 세 번 기록한 팀이 됐다'라고 조명했다. 케니 앳킨스 클리블랜드 감독은 "정말 특별하다"며 "우리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알고 있지만 이런 시즌은 즐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이애미전에선 클리블랜드의 '강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에이스 도노반 미첼(2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에반 모블리(16득점 13리바운드) 다리우스 갈랜드(15득점 10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16득점 5리바운드) 이외 맥스 스트러스(11득점)와 타이 제롬(12득점)까지 총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밖에 코트를 밟은 10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기도 했다.개인 득점 톱10에 단 한 명의 선수도 포함하지 않지만 '팀 클리블랜드'의 위력은 엄청났다. 말 그대로 거침없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6 20:02
해외축구

‘POTM’ KIM 향해 쏟아진 동료들의 찬사…노이어·그나브리도 박수부대 합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팀 동료들도 박수를 보냈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1-0으로 제압했다. 뮌헨은 공식전 연승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실점은 없다.연속 경기 무실점에 힘을 보탰던 김민재가 득점도 책임졌다. 그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전반 38분 코너킥 공격 중 상대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UCL 1호 골. 그는 과거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활약하는 기간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을 소화했으나, 이날 전까지 득점은 없었다. 김민재의 선제골에 힘입은 뮌헨은 마지막까지 이 득점을 지켰다. 김민재는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철벽 수비를 합작하며 PSG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 기준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3%(55회 성공/59회 시도)·1득점·유효슈팅 1개·공격 지역 패스 2회·정확한 긴 패스 2회·태클 성공 1회·클리어링 7회·가로채기 2회·리커버리 3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기준 평점은 8.3점. 이는 알폰소 데이비스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 UEFA 역시 김민재를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했다. UEFA 소셜미디어(SNS)에는 김민재를 향한 칭찬이 자자했다. 특히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차이를 만들어 냈다”고 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김민재를 번쩍 들어 올렸던 마누엘 노이어는 곧바로 근육 이모티콘을 달아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세르쥬 그나브리 역시 하트 이모티콘으로 힘을 보탰다. 뮌헨 공식 SNS는 “우리의 사자, 우리의 곰”이라며 기뻐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공식 계정 역시 “김민재는 매체 평점 8.2점을 기록, 소파스코어 최우수 선수로도 꼽혔다”라는 댓글을 추가하기도 했다. 한편 뮌헨은 이날 승리로 27일 기준 UCL 리그 페이즈 11위(3승2패·승점 9)가 됐다. 올 시즌 개편된 UCL에선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소화한다. 여기서 상위 8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9~24위는 별도의 토너먼트를 통해 16강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김우중 기자 2024.11.27 14:28
프로야구

이호준 NC 감독의 출사표 "설렌다. 3년 내 충분히 정상 설 수 있다"

"3년 안에 충분히 정상에 설 수 있다."올해 9위에 그친 NC 다이노스의 지휘봉을 잡은 이호준(48) 신임 감독은 밝은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NC는 "이호준 신임 감독과 총액 14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9억5000만원, 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라고 22일 밝혔다. NC에서 선수(2013~17)와 코치(2019~21)로 지내다가 사령탑으로 4년 만에 돌아온 이호준 감독은 "NC 선수 출신 1호 감독이 돼 굉장히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NC의 KBO리그 첫 번째 경기와 NC 구단 첫 은퇴식 등 NC는 늘 나에게 특별한 팀이었다. 특별한 팀에서 감독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되어 영광스럽다. 스피드 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통해 창원의 야구 팬들에게 가슴 뛰는 야구를 보여주도록 하겠다. NC가 명문구단으로 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년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해 플레이오프(PO)까지 올랐던 NC는 올 시즌 초반 선두 다툼을 벌였지만 결국 9위(61승 81패 2무)로 시즌을 마감했다. 밖에서 NC를 본 이호준 감독은 "올해 부상자가 너무 많이 마지막에 고전했다"라며 "나쁜 전력이 아니다. 이 부분만 잘 해결해도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NC는 올 시즌 박건우, 손아섭, 카일 하트 등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이탈했다. 이 감독은 "컨디션이 좋고 건강한 선수가 경기에 출장해야 한다"라며 "타격 후 1루까지 적어도 80%의 힘으로 전력질주를 하지 못한다면 휴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이호준 감독이 청사진을 그리는 원동력이다. NC는 가능성을 지닌 유망주가 많다. 육성은 NC가 중요하게 내다보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젊고 가능성이 많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우리 팀이 강팀이 되는 기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능성을 구단과 함께 현실로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면서 "1군 엔트리의 일부를 2군에서 추천한 선수에게 제공할 생각이다.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도 돕겠다"라고 말했다.NC는 이호준 감독에게 성적과 육성, 두 가지를 모두 강조한다. '잘 뽑고 잘 키워, 지속적인 강팀'이 현재 기조다. 이호준 감독은 "모든 감독님이 3년 내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나. 제가 생각하는 방향성을 유지해 나간다면 현재 전력과 자원을 볼 때 충분히 정상에 설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부터 현실이다. 잘하면 칭찬 받겠지만 못하면 비난도 뒤따를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가을 야구가 (최소한의) 목표다. 벌써부터 설렌다"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이형석 기자 2024.10.23 11:08
생활문화

파리바게뜨, 11개국 해외진출…SPC ‘글로벌 경영’에 속도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세계 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2004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 걸쳐 59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전체 매장의 90%가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북미지역에서는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해 글로벌 가맹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이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로, 파리바게뜨의 북미 가맹사업이 순항 중에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파리바게뜨 ‘게이트웨이 KLIA(Gateway 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점’을 오픈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게이트웨이 KLIA점’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국제공항 내 입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항 상권 특성에 맞게 식사 대용의 샌드위치와 음료를 중심으로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등의 정통 프랑스빵을 판매해 파리바게뜨의 제품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파리바게뜨는 본격적인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영국에도 진출했다. 2022년 10월 런던에 1호점 ‘베터시 파워스테이션점’을 오픈한 데 이어 2호점 ‘켄싱턴 하이 스트리트점’도 잇따라 오픈했다. 영국은 두 번째 유럽 진출국으로 미국과 함께 영미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핵심 시장이다. 영국 제빵시장 규모는 연 30조원(글로벌 통계플랫폼 Statista 자료)으로 독일, 프랑스와 함께 유럽 3대 베이커리 시장으로 꼽히며, 프랜차이즈 시장도 활성화 되어 있다. 파리바게뜨는 영국 시장에서 유럽 내 가맹사업 모델을 적극 테스트해 다른 유럽 국가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SPC관계자는 “올해는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한 영미권 가맹사업 확장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에 따른 할랄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화와 차별화 전략을 통해 월드클래스 베이커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3 09:00
해외축구

빛바랜 백승호의 데뷔 골…버밍엄, 30년 만에 3부리그 강등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버밍엄 시티 미드필더 백승호가 입단 4개월 만에 소중한 데뷔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최종적으로 잔류에 실패, 무려 30년 만에 리그1(3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백승호는 지난 4일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3~24 EFL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 후반 23분 교체되기 전까지 1골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버밍엄은 백승호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이날 승리했지만, 같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종 22위가 확정됐다. 버밍엄은 무려 30년 만에 강등이라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백승호는 이날 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더 높은 위치에 배치됐다. 그간 3선에서 활약했던 것과는 분명 다른 배치였다.상대인 노리치는 이미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이었다. 백승호는 평소보다 낮은 패스 성공률(53%)로 고전했다. 턴오버도 15차례나 허용했고, 지상 볼 경합에서는 3차례 모두 패하기도 했다. 전반 33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공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기도 했다.하지만 백승호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제대로 빛났다. 그는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후반 10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월 버밍엄 유니폼을 입은 그의 공식전 1호 득점이 터진 것. 3년 만에 돌아온 유럽 무대에서의 기념비적인 득점이기도 했다. 백승호는 득점 후 후반 23분 루카스 주키비츠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버밍엄은 이후 내려앉으며 틈틈이 역습을 노렸다. 노리치는 버밍엄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백승호의 선제골이 결승 득점이 됐다.이제 남은 건 같은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플리머스 아가일의 결과였다. 하지만 플리머스 역시 헐 시티를 1-0으로 격파하며 버밍엄보다 높은 21위를 차지했다. 버밍엄이 30년 만에 리그1로 강등되는 순간이었다.한편 지역 매체 버밍엄 메일은 백승호에게 평점 7을 주며 “전반전 큰 기회를 놓쳤지만, 후반전에 결정적인 골로 만회했다. 버밍엄은 백승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백승호의 거취 문제는, 다가오는 여름 팀의 최대 화두일 것으로 보인다. 김우중 기자 2024.05.05 08:17
프로농구

[IS 아산] 박지현 27득점 동반 트리플더블 원맨쇼…2차전 잡은 우리은행, 시리즈 1-1 동률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지현이 돌아왔다. 그는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커리어 1호 트리블더블에 성공하며 직전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PO 2차전에서 70-57로 이겼다. 1차전에서 56-60으로 패하며 일격을 맞았지만,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물론 여전히 챔피언결정전에 나서기 위해선 2승이 더 필요하다. WKBL에 따르면 역대 5전 3승제 PO 1차전 패배 후 2차전 승리 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단 38.9%(7회)에 불과하다. 우리은행이 이날 보여준 공격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승리의 주역은 단연 박지현이다. 직전 경기 6득점 5반칙 퇴장으로 자존심을 구긴 그는, 이날 경기에만 27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PO 커리어 첫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이외 김단비(19득점) 이명관(9득점) 최이샘(10득점 7리바운드) 등도 힘을 보탰다.삼성생명은 비록 졌지만,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라는 성적으로 마쳤다. 꾸준히 추격전을 이어가며 접전 양상을 연출한 것이 위안이었다.키아나 스미스가 3점슛 5개 포함 27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외 배혜윤(11득점 6리바운드) 이해란(8득점 4리바운드) 등도 분전했다.시리즈 전적이 1-1로 동률이 된 두 팀은 오는 14일 용인으로 무대를 옮겨 PO 3차전을 벌인다. 경기 전 양팀 사령탑의 화두는 단연 우리은행 박지현이었다. 그는 지난 경기서 단 6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정규리그 평균 17득점 이상을 넣어준 에이스의 부진은 예상할 수 없던 변수였다. 그럼에도 위성우 감독은 “선수를 믿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적장 임근배 감독조차도 “결국엔 제 몫을 할 것”이라고 경계할 정도였다. 이날 초반에도 박지현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첫 야투 2개를 놓치고 턴오버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좌중간 3점슛으로 오늘 경기 첫 야투에 성공하며 답답했던 흐름을 깼다. 한편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수비에 막히며 야투 미스가 쌓였다. 배혜윤의 오프닝 득점 이후 팀 야투 12개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1쿼터 6분 23초 남겨둔 시점에서 이해란이 김단비와 충돌한 뒤 큰 고통을 호소한 뒤 잠시 빠지는 변수까지 나왔다.우리은행 역시 득점이 터지진 않았지만, 김단비가 이주연과의 매치업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며 골밑 득점과 자유투 득점을 쌓았다. 이어 박지현의 패스를 받은 나윤정이 좌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삼성생명의 타임아웃을 이끌었다.삼성생명의 공격 작업은 원활하지 않았지만,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기회에서 배혜윤이 2구를 모두 넣으며 약 6분의 침묵을 깼다. 1쿼터가 2분 안쪽으로 접어들자 마침내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김단비가 드라이빙 레이업과 중거리슛을 꽂았고, 키아나 스미스는 레이업과 3점슛으로 응수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7점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선 최이샘과 신이슬이 3점슛을 주고받으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박지현이 연이은 골밑 돌파로 연속 자유투 득점을 쌓았다. 반면 삼성생명의 공격은 무뎠고, 수비에선 파울이 쌓이기 시작했다. 2쿼터 5분 39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이주연과 강유림이 벌써 파울 3개째를 쌓았다.이 틈을 놓치지 않은 박지현이 연속해 삼성생명의 골밑을 공략하며 연속 4득점을 몰아쳤다. 흔들리는 삼성생명이었지만, 키아나 스미스가 김단비로부터 3점슛 파울을 이끌었고, 2구를 넣으며 급한 불을 껐다.하지만 박지현이 다시 기어를 올리며 삼성생명의 골밑을 뚫었다. 쿼터 막바지엔 정확한 패스로 이명관의 득점까지 도왔다. 우리은행은 전반을 36-26으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박지현의 기록은 11득점 3어시스트. 팀이 올린 18득점을 모두 책임지는 에이스다운 활약을 뽐냈다. 3쿼터에도 우리은행은 연이어 공격에 성공했다. 김단비와 박지현은 정면에서부터 과감한 돌파로 삼성생명의 수비를 흔들었다. 변수는 파울. 김단비가 3쿼터 7분 47초를 남겨두고 4번째 파울을 범했다. 이어 키아나 스미스가 장거리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전을 다시 열었다. 이어 배혜윤이 김단비를 앞에서 2번 연속 포스트 공격에 성공하기도 했다. 파울에 여유가 없는 김단비 입장에선 정상적인 수비를 하기 어려웠다. 이후엔 양팀 모두 얼리 오펜스를 주고받았다. 격차는 유지됐지만, 우리은행 박혜진 역시 2분 9초를 남겨두고 4번째 파울을 범했다.다소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 이번에도 박지현이 빛났다. 그는 크로스 패스로 이명관의 3점슛을 도왔고, 직후 수비에선 키아나 스미스의 공을 스틸했다. 이어 최이샘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더니, 일대일 돌파 득점까지 올렸다. 홀로 팀의 7득점을 책임진 것이다. 우리은행은 12점 차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최후의 4쿼터, 삼성생명은 여전히 배혜윤을 앞세워 우리은행의 골밑을 노렸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수비 로테이션이 앞섰다. 그사이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득점을 쌓으며 달아나기 시작했다.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의 연속 8득점을 앞세워 재차 격차를 좁혔다. 다시 불을 뿜은 건 박지현이었다. 그는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좌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다시 9점으로 벌렸다. 직후 3번의 수비에선 거친 컨테스트, 2블록까지 추가했다. 경기 내내 펼쳐진 박지현의 원맨쇼, 우리은행이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만들었다. 아산=김우중 기자 2024.03.12 20:45
프로야구

[IS 포커스] SSG의 '급진적' 세대교체와 '최고령' 추신수의 거취

SSG 랜더스가 '최고령' 추신수(41)의 거취를 결론 내릴 수 있을까.SSG는 지난달 31일 김원형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사유 중 하나로 '세대교체'를 언급했다. 김성용 SSG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자체적으로 (시즌을) 리뷰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세대교체나 이런 게 절실하지 않나. 누가 가장 잘할 수 있는지, 누가 리더십이 있는지 논의하다가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SSG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령 구단'이다. 소속 선수(61명) 평균 연령이 28.9세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지난해 평균 연령이 27.5세에서 28.7세로 크게 오르더니 2년 연속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특히 최정(36)과 한유섬(34) 최주환(35) 김성현(36)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대부분 30대 중반이다. 주전 의존도마저 워낙 높다 보니 팀 안팎에서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꾸준히 강조됐다. 공교롭게도 SSG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시리즈 스윕을 당한 NC 다이노스의 평균 연령은 27.1세로 리그 최저였다. 이번 겨울 SSG 세대교체의 상징적 선수는 추신수(41)가 될 전망이다. 1982년 7월생인 추신수는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발표 기준 만 40세 6개월 19일로 2023시즌 KBO리그 최고령이었다. 역대 최고령 기록을 보유한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만 42세 11개월 15일)에게 미치지 못했지만, 불혹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런데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올해 정규시즌 112경기에 출전, 타율 0.254(382타수 97안타) 12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79)과 장타율(0.398) 모두 KBO리그 진출 후 '최저'였다.추신수는 메이저리그(MLB)에서 16년을 활약한 한국야구의 상징적 선수다. 미국 생활을 접고 2021년 KBO리그에 입성, 큰 기대 속에 첫발을 내디뎠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의 1호 영입 선수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개인 성적이 악화하고 있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은퇴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추신수는 선수 생활 연장을 선택했다. 연봉을 큰 폭으로 삭감(27억원→17억원)하더라도 유니폼을 벗지 않았다. 한 야구 관계자는 "팀이 세대교체를 진행하려면 그 첫 번째 대상자는 추신수가 될 수 있다. 추신수가 그대로인데 세대교체를 이야기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공감대를 살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관건은 추신수의 선택이다. 추신수는 정용진 SSG 구단주가 신뢰하는 선수로 팀 내 입지가 상당하다. 야구계 안팎에선 추신수가 구단주를 독대한다는 얘기가 파다하다. 김원형 감독이 경질된 뒤에는 '차기 감독설'이 돌 정도다. 선수로 좀 더 뛰길 원한다면 그의 요구를 받아줄 가능성도 크다. 구단은 현재 추신수는 물론이고 동갑내기 외야수 김강민의 거취를 두고 고심 중이다. 세대교체라는 기치를 내건 SSG의 '급진적' 행보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02 13:57
프로야구

[IS 포커스] 막 오르는 가을야구 서사…양·박 '이적생 전쟁'

202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이 막을 올린다. 첫 경기는 정규시즌 4위 NC 다이노스와 5위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최대 2경기까지 치러지는 WC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홈구장(창원 NC파크)에서 열린다. 4위가 1승을 안고 치르는 어드벤티지까지 있어 제도가 도입된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업셋'이 나오지 않았다. 5위 팀은 WC 결정전 1·2차전에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할 수 있다.이번 WC 결정전의 키플레이어는 양의지(36·두산)와 박건우(33·NC)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리즈에서 '친정팀'을 상대한다. 두산 포수 양의지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NC에서 활약했다. NC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0년 주전 안방마님이기도 했다.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두산 복귀를 선택, 맞대결이 성사됐다. NC 선수들의 성향을 워낙 잘 파악하고 있는 양의지는 강인권 NC 감독의 경계 대상 1호다.양의지의 위력은 정규시즌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NC와 두산의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은 8승 8패로 팽팽했다. 양의지는 NC전 14경기에 출전, 타율 0.349(43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장타율(0.558)과 출루율(0.491)을 합한 OPS가 1.049에 이른다. 두산의 NC전 팀 타율이 0.228로 낮은데 5할 승률을 달성한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양의지였다. 그와의 승부를 힘겨워한 NC 투수들은 볼넷 12개(55타석)를 허용,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양의지는 유독 창원 NC파크에서 강하다. 올 시즌 창원 원정 경기 타율이 0.435(23타수 10안타)로 수준급. NC전에서 기록한 홈런 2개도 모두 창원에서 터졌다. 사령탑으로 첫 PS를 치르는 이승엽 두산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잔부상에 시달려 정규시즌 막판 선발 출전 횟수가 줄었지만, 이승엽 감독은 "컨디션이 좋으나 안 좋으나 양의지는 양의지"라고 말했다. 김재환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걸 고려하면 양의지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두산에 양의지가 있다면 NC엔 박건우가 있다. 2009년 두산에서 데뷔한 박건우는 10년 넘게 팀을 대표한 간판스타였다. 정확한 타격(통산 타율 0.326)과 강한 어깨로 서울 잠실구장의 외야 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 그는 2021년 12월 NC와 계약기간 6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40억원, 총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프로야구 역대 여섯 번째 'FA 100억원 클럽'에 가입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박건우는 NC 이적 후 두 시즌 타율이 0.327로 준수하다. KBO리그 통산 타율이 3000타석 기준 역대 3위일 정도로 타격에 일가견이 있다. 다만 올 시즌 두산전 타율이 0.184(49타수 9안타)로 좋지 않다. 창원에서 열린 두산전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로 더 떨어진다. 무릎 통증 문제로 정규시즌 최종전이 열린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 서울로 이동해 주사 치료를 받았다. NC에서의 첫 PS인 만큼 통증을 참고 경기를 뛸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손아섭·제이슨 마틴을 비롯한 NC 주축 타자는 대부분 왼손이다. 그만큼 '우타 외야수' 박건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박건우는 NC 입단식에서 '상대하기 꺼려지는 두산 투수'로 곽빈을 꼽았다. 공교롭게도 곽빈은 WC 1차전 선발 투수로 내정됐다. NC 공격 선봉에 나설 박건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경기 향방이 달라질 전망이다. 그는 지난 6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 만족 기준은 팀 승리이다. 이길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NC는 정규시즌 20승-200탈삼진을 동시 달성한 에이스 에릭 페디가 WC 1·2차전에 모두 뛸 수 없다. 페디는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고종욱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고 교체됐다. 윤희상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단기전에서는 공 하나의 싸움이다. 그런 의미에서 (양의지처럼) 포수가 상대를 잘 알고 있다는 건 중요하다"며 "한 경기만 승리해도 되는 NC가 나은 건 맞다. 하지만 경기에 나설 선수들을 보면 NC가 그렇게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19 07:01
스포츠일반

‘정찬성 제자’ 박재현, 한일전 나선다…대체 선수 로드 투 UFC 준결승 출전

‘퍼스트 프로스펙트’ 박재현(21)이 대체 선수로 ‘Road to UFC 시즌 2’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 준결승에 진출했다. 원래 논토너먼트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하기로 돼 있었던 박재현은 26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 계체량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 출전자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5·중국)가 73kg으로 라이트급 한계 체중을 맞추지 못하자 대체 선수로 투입됐다. 박재현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하라구치 신(24·일본)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UFC 진출을 노리는 박재현에겐 절호의 기회다. Road to UFC는 UFC 계약을 놓고 4개 체급(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에서 벌이는 8강 토너먼트다. 토너먼트와 함께 진행되는 논토너먼트 경기는 승리 시에도 UFC 계약이 보장되지 않지만, 토너먼트 우승 시에는 확실하게 UFC 계약이 주어진다. 박재현은 한국 최고의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의 제자다. 끊임없이 노력해 가르쳐준 걸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의미에서 정찬성이 ‘천재 1호’라고 부른다.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으로 지난해 9월 Road to UFC 라이트급 출전자 김상욱(29)을 꺾고 A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프로 통산전적은 6승 1패다. 상대 하라구치는 2019년 자유형 레슬링 전일본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엘리트 레슬러다. 2021년 종합격투기(MMA)에 데뷔해 6승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Road to UFC 페더급 출전자 김상원에게 1라운드 9분 19초 펀치 TKO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준결승에는 박재현 외에도 네 명의 한국 파이터가 더 출전한다. 공교롭게도 이들의 상대는 모두 중국인이다. 또 다른 정찬성의 제자 최승국(26)은 플라이급에서 지니우스위에(23·중국)와 격돌한다. 밴텀급 그래플러 ‘코리안 하빕’ 이창호(29)는 주짓뗴로 ‘중국 함잣’ 다얼미스 자우파스(23·중국)와 맞붙는다. 페더급에서 김상원(29)은 작년 준우승자 이자(26·중국)와 실력을 겨룬다. 라이트급에서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29)은 UFC 출신 타격가 롱주(23·중국)와 맞서 싸운다.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은 오는 8월 27일(일) 오후 5시부터 티빙(TVING)과 tvN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의 계체 결과는 다음과 같다. Road to UFC 시즌 2: 에피소드 5 계체 결과 (파운드) •페더급: 카이원 (146) vs 칸다 코야 (145) •플라이급: 지니우스위에 (125.5) vs 최승국 (125) •페더급: 이자 (145.5) vs 김상원 (145.5) •플라이급: 츠루야 레이 (126) vs 마크 클리마코 (126) •논토너먼트 플라이급: 피터 대니소 (126) vs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126) Road to UFC 시즌 2: 에피소드 6 계체 결과 (파운드) •라이트급: 하라구치 신 (155.5) vs 박재현 (155) •밴텀급: 다얼미스 자우파스 (136) vs 이창호 (135.5) •라이트급: 롱주 (156) vs 김상욱 (155) •밴텀급: 샤오롱 (136) vs 카미쿠보 슈야 (135.5) 김희웅 기자 2023.08.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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