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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연장전 끝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정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가영(26·NH투자증권)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이가영은 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파72·649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이가영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신인 김시현과 함께 연장전에 나선 뒤 연장 두 번째 홀인 18번 홀(파5)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이가영은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서도 연장전을 치러 우승한 기억이 있다. 11개월 만에 거머쥔 투어 3승도 연장전 끝에 결실을 봤다.애초 이가영은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는데, 우승 가능성은 작제 점쳐졌다. 13언더파였던 한진선이 18번 홀에서 1.5m 파 퍼트를 남겨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진선이 이 퍼트를 놓쳤고, 결국 3명이 연장전으로 향했다.1차 연장에서는 한진선이 10m 버디 퍼트를 먼저 넣으며 1.5m 거리 버디 퍼트를 남겼던 이가영을 압박했다. 하지만 결국 2차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김시현은 1차 연장에서 탈락했다.이가영은 2차 연장에서 세 번째 샷을 1.6m 거리에 붙였다. 한진선은 홀 9.4m 거리를 남겨 다시 이가영이 유리한 상황이 됐다. 한진선의 버디 퍼트는 홀을 지나쳤고, 이가영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넣고 우승을 확정했다.1, 2, 3라운드를 모두 공동 1위로 끝내고 연장에서 이긴 이가영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았다. 이가영은 시즌 상금 4억1000만원을 벌어 상금 3위, 대상 포인트 6위로 올라섰다.이가영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전반에 점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스코어보드를 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크지 않아서 그때부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목표가 상반기와 하반기 1승씩이었는데, 앞으로도 승수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는 임희정과 허다빈, 최혜원, 윤수아가 이름을 올렸다.시즌 3승을 이미 달성, 상금과 평균 타수, 대상 포인트, 다승 등 올해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은 9언더파 207타, 공동 8위에 올랐다.2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이고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방신실은 3타를 잃고 공동 19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공동 40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5.06.08 17:30
골프일반

KLPGA 최초 '단일대회 5연패' 도전하는 박민지...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6일 개막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0 투어 열한 번째 대회인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가 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성문안(파72·649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이 주최하는 본 대회는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특히, 올해는 지난 2021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트로피를 사수해 낸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에 수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계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단일대회 5연패를 해낸 건 안니카 소렌스탐(55·스웨덴)이 유일하다. 소렌스탐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 미즈노 클래식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단일 대회 5연패’ 기록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독하게 플레이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바뀐 코스에 대해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을 때 코스는 서서울 컨트리클럽이었다. 그 다음 해에는 코스가 설해원으로 바뀌었는데 우승했다. 이처럼 코스에 대해 많이 고민하기 보다는 부담감을 어떻게 하면 잘 이겨내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이어 박민지는 “성문안은 코스 자체에 언듈레이션도 많고,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다. 재작년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이 성문안에서 열렸는데, 당시에 컷탈락을 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관건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대회 시작 전까지 최대한 아이언 샷과 퍼트를 날카롭게 가다듬겠다”고 힘줘 말했다.마지막으로 박민지는 “작년 이 대회 이후로 우승이 없어서 우승에 대한 생각이 간절하다. 바라던 우승이 이번 주에 찾아와 주면 5연패도 하고 일석이조일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지난주 막을 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3년 만에 통산 2승을 기록한 정윤지(25·NH투자증권)는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정윤지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번에 우승한 더스타휴와 성문안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좋은 기운이 이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주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이어 “성문안은 산악 코스이면서 링크스 코스의 특징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한, 아기자기하면서 난도가 높고, 코스 언듈레이션이 심해 걷는 데에도 힘이 들어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코스로 기억한다. 대회 시작 전까지 휴식과 운동, 연습을 잘 분배하면서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는 전략을 밝혔다.또한, 이번 대회에는 상금순위 10위 이내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올 시즌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벌써 3승을 쓸어 담은 이예원(22·KB금융그룹)과 각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박현경(25·메디힐), 홍정민(23·CJ), 김민선7(22·대방건설), 방신실(21·KB금융그룹), 김민주(23·한화큐셀), 그리고 박보겸(27·삼천리)은 시즌 두 번째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지한솔(29·동부건설)과 고지우(23·삼천리)는 2025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노리기 위해 나서며, 지난 2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승세의 이채은2(26·메디힐)는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밖에, 지난주 열린 US여자오픈에 출전해 메이저 무대를 경험하고 온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마다솜(26·삼천리), 황유민(22·롯데)이 복귀전을 앞뒀다.본 대회 초대 챔피언인 조정민(31)은 이번 대회 스폰서 추천을 받아 출전해 트로피 탈환을 노리며, 셀트리온의 후원을 받는 김서윤2(23)도 추천선수로 출전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국가대표 3인방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국가대표 오수민(17)을 필두로, 지난 4월 열린 iM금융오픈 2025에서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선전한 최정원(20), 그리고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 2019 초등부 우승자 출신 홍수민(18)이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다.이은경 기자 2025.06.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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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우승, 울먹인 정윤지 "내 플레이에 100점 만점 주고 싶다"

정윤지(25·NH투자증권)가 3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정윤지는 1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정윤지는 2위 이채은(메디힐·16언더파 200타)을 한 타 차로 제치로 정상에 올랐다.정윤지는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1, 2라운드에서 흔들림 없이 견고했던 그의 샷은 3라운드에서는 다소 흔들렸다. 이날 정윤지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반면 이채은이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무서운 기세로 따라붙었다. 정윤지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 들어섰을 때 이채은이 공동 선두로 먼저 라운드를 마친 상태였다. 정윤지는 18번 홀에서 4.5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집어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정윤지는 이 순간만큼은 포효하며 팔을 크게 흔들었다. 정윤지는 2022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2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보탠 정윤지는 상금랭킹 6위로 뛰어올랐다. 국가대표 출신의 투어 6년 차 정윤지는 정교한 샷이 강점이지만, 퍼트가 늘 약점으로 지적됐다. 데뷔 이후 한 번도 평균 퍼트 개수 30개 이하를 찍은 적이 없다.그는 2022시즌 우승 이후 2023년 상금 16위, 2024년 상금 14위를 기록하는 등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퍼트 성적이 좋아지면서 플레이가 완전히 달라졌다. 정윤지는 1라운드 퍼트수 25개로 코스 레코드 타이(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또 2라운드 28개의 퍼트수를 기록하며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 이날 우승을 결정지은 ‘한방’도 버디 퍼트였다. 정윤지는 지난달 25일 끝난 E1 채리티 오픈 때부터 퍼팅 그립을 왼손이 아래로 가는 역그립으로 바꿔 효과를 보고 있다. 정윤지는 우승을 확정한 후 “평소에 긴장도 많이 하고 불안도가 높은 편이다. 사실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잠을 거의 못 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채은이 따라오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이번 대회 내 플레이에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을 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3년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마음고생을 톡톡히 경험했던 그는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날이 많았다. 그 시간동안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울먹였다. 한편 준우승을 기록한 이채은은 지난주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화영과 지한솔(동부건설)이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예원(메디힐)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상금랭킹과 대상포인트 모두 1위를 유지했다. 이은경 기자 2025.06.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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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우승 도전하는 정윤지, "1, 2R 잊고 마지막 날이 새로운 하루라는 생각으로 집중하겠다"

정윤지(NH투자증권)가 3년 만의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정윤지는 5월 31일 경기 양평의 더스타휴(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연이틀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간 정윤지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앞선 채 최종일 우승에 도전한다. 공동 2위에는 박민지(NH투자증권)와 최가빈(삼천리)이 버티고 있다. 4타 차면 아주 적은 타수 차는 아니지만, 이번 코스가 버디를 노리기 용이한 코스인데다 박민지가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탔기에 정윤지가 견제해야 할 경쟁자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0승째에 도전한다. 정윤지는 2라운드를 마친 후 "어제처럼 퍼트가 잘 따라줬고 순조로웠다. 짧은 퍼트를 남긴 버디 찬스를 몇 개 놓쳐서 아쉬움은 있지만, 미들 퍼트가 들어간 것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했다. 딱히 위기라고 할 상황이 없었다고 답했을 정도로 순조로운 샷을 이어간 정윤지는 "후반 홀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내일은 체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모든 홀이 승부처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말했다.정윤지는 2022년 E1채리티 오픈에서 첫승을 신고한 후 아직 추가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3년 만의 우승 도전이라 신중한 입장이다. 정윤지는 "우승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뭔지 아직 정답을 찾지 못했다. 우승을 자주 경험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 그는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특별한 마음가짐보다는, 오늘은 오늘로 잊어버리고, 내일은 또 새로운 하루라는 생각으로 그 순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순위를 9계단 끌어올린 박민지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박민지는 "최근에는 예전에 우승했던 때의 영상들을 보면서 내가 그때 어떤 생각으로 쳤는지 리마인드하며 연습했다. 시즌 초반에는 왼쪽으로 감기는 공이 자주 나왔지만, 지금은 샷이 훨씬 안정돼 가고 있다. 물론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자신있게 마지막 라운드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5.06.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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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질주

정윤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정윤지는 31일 경기 양평의 더스타휴(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버디 8개)에 이어 이날도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간 정윤지는 이로써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 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11언더파 133타 공동 2위에는 박민지(NH투자증권)와 최가빈(삼천리)이 이름을 올렸다. 정윤지는 2022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승을 올린 뒤 아직 추가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후 준우승만 4차례 기록했다. 올 시즌엔 두 차례 컷 탈락 등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였고, 지난달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게 아직까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한 정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민지는 이날 6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9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메디힐)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박현경(메디힐)은 2라운드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연속 노보기 행진을 81홀에서 마쳤다. 박현경은 이날 1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15위다. 이은경 기자 2025.05.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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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승 질주 이예원, E1 채리티 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 도전

시즌 3승째를 거두면서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는 이예원(메디힐)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5시즌 KLPGA 투어 아홉 번째 대회인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이 2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636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이예원은 한 시즌 최단 기간 상금 7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2021시즌 박민지(NH투자증권)가 기록한 상반기 최다 상금(11억3260만7500원)과 상반기 최다 우승(6승)까지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또한 이예원은 통산 누적 상금 39억7262만2767원으로 ‘최단 기간 누적 상금 40억 원’ 돌파까지 2737만7233원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거머쥐면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것도 감사한 경험이었는데, 또 한 번 우승 기회를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3주 연속 우승이라는 특별한 기록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페럼클럽은 코스가 까다로워 플레이가 쉽지 않은 곳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보다는 방어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코스 매니지먼트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올 시즌 4승이 목표였는데, 하루 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예원은 1996시즌 박세리, 1997시즌 김미현, 2008시즌 서희경 등 단 세 명 만이 가지고 있는 3주 연속 우승에도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메디힐)은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소현은 “샷 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몸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페럼클럽은 티 샷을 최대한 멀리 보내 놓고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 웨지 샷의 거리감과 스핀 컨트롤에 신경 써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공략법을 전했다.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KB금융그룹)은 2023시즌 본 대회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고지우(삼천리)와 김민주(한화큐셀), 박현경(메디힐)과 박지영(한국토지신탁) 등 강자들도 총출동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3번 홀(파3)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730만 원 상당의 ‘코지마 뉴에라 안마의자’가 제공된다. 8번 홀 홀인원에 성공하면 1500만 원 상당의 ‘까르마 모션베드’가 주어지는 등 홀인원 부상이 다양하다. 이은경 기자 2025.05.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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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이예원, 세계 랭킹 11계단 올라 25위…개인 최고 기록

이예원(22)이 개인 최고 순위인 세계 랭킹 25위에 올랐다. 그는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이예원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36위)보다 11계단이 오른 25위에 올랐다.이예원이 3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동시에 지난해 6월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후 기록한 개인 최고 순위(27위)도 갈아치웠다.이예원은 지난달에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11일에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신고했다.지난 18일에 끝난 두산 매치 플레이에선 황유민을 제압하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이예원은 올 시즌 치러진 8차례 KLPGA 투어 중 3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이 기세가 세계 랭킹에서도 반영된 모양새다.세계 랭킹 1위부터 10위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은 1~4위를 지켰다.한국 선수 중에선 유해란(5위)이 가장 높은 순위를 달렸다. 김효주(7위), 고진영(9위)이 ‘톱10’을 지켰다.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9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5.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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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퀸→시즌 3승' 이예원, 대상·위믹스 포인트 1위 질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오른 이예원이 위믹스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이예원은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총 상금 10억원) 결승전에서 황유민을 4홀차로 꺾고 ‘매치퀸’에 올랐다.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우승한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7개 대회 만에 벌써 3승을 기록하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추가하며 총 291점을 기록, 2위 홍정민(206점)과의 격차를 85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또한, 위믹스 포인트 570점을 획득하며 총 2,282.2점을 기록,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도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예원은 뛰어난 기량을 앞세워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만 출전하는 위믹스 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했고, 2023년 초대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벌써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며 올해 ‘위믹스 챔피언십’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한편,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이예원(2,280.2 P), 2위 홍정민(1,851P), 3위 방신실(1,543P), 4위 고지우(1,397.63P), 5위 김민주(1,146.65P)이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윤승재 기자 2025.05.19 12:59
골프일반

이예원의 '정교함'이 황유민의 '닥공' 눌렀다...두산 매치플레이 정상, 시즌 3승 선착

이예원(메디힐)이 '매치퀸' 자리에 오르며 시즌 3승 고지를 제일 먼저 밟았다.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에서 황유민(롯데)을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이예원은 2022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데, 세 번째 결승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조별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거두고 16강전에서 이다연(메디힐), 8강전에서 유현조(삼천리), 4강전에서 홍정민(CJ)을 모두 꺾었다. 결승전까지 이번 대회 7전 전승을 거둔 이예원은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20승 4패(승률 83.33%)를 기록하며 대회 통산 승률 4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까지 합쳐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 단독 선두다. 통산 9승째를 올린 이예원은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더해 상금 랭킹 1위(7억5296만원),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렸다. 이예원과 황유민의 결승전은 투어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들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결과는 이예원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예원은 정교한 샷으로 공격적인 황유민을 압도했다. 결승 시작과 함께 두 선수가 1, 2번 홀을 한 차례씩 주고 받은 후 이예원이 3번 홀(파3)에서 1m 버디를 잡아 앞서나갔다.6번 홀(파5)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이글 기회를 잡은 황유민이 이를 놓치고, 이예원은 흔들리지 않고 이 홀을 지켜내면서 분위기가 이예원 쪽으로 넘어갔다. 6번 홀에서 황유민은 241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그린을 공략해 3m 이글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글퍼트를 놓쳤다. 반면 세 번 만에 온 그린에 성공한 이예원은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이후 황유민이 평정심을 잃은 듯 무너졌다. 황유민은 8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2m 파퍼트를 넣지 못해 이 홀을 내줬다. 10번 홀(파4)에서는 이예원이 1m 버디 퍼트를 앞두고 있을 때 황유민이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순식간에 3홀 차로 뒤졌다.승부는 사실상 12번 홀(파5)에서 일찌감치 갈렸다.이예원이 먼저 투온에 성공했고, 황유민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황유민의 9m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이예원은 두 번 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이예원은 비기기만 해도 승리를 확정하는 15번 홀(파4)에서 황유민의 버디를 노린 칩샷이 빗나가자 파를 지켜내면서 3홀을 남기고 승리를 확정했다.3·4위전에서는 노승희(요진건설)가 홍정민을 3홀 차로 제쳤다. 이은경 기자 2025.05.18 17:16
LPGA

‘2전 3기’ 이예원, 두산 매치 플레이 정상…시즌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예원(22)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원) 3번째 결승 도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결승에서 황유민을 4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이예원은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3번째 결승 진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이예원은 조별리그 3연승을 시작으로 16강부터 결승까지 7경기를 모두 이겼다. 4차례 두산 매치 플레이 출전에서 통산 20승(4패)을 쌓았다.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도 밟았다. 그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이예원은 신인이던 2021년에는 우승이 없었지만,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승씩을 따내 통산 9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1위(7억5296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 중이다.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조를 이뤄 서로 한 번씩 대결해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고, 승점이 가장 많은 선수가 16강에 오르는 구조로 진행됐다. 16강전부터 결승까지는 1대1 맞대결로 지면 탈락하는 녹다운 경기 방식이었다.이예원은 이날 황유민과의 결승전에서 1번 홀(파4)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2~3번 홀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8, 10, 12번 홀을 가져가며 4홀 차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예원은 15번 홀(파4)을 비기며 경기를 마쳤다. 황유민은 준우승 상금으로 1억3천500만원을 받았다.같은 날 3~4위전에서는 노승희가 홍정민을 3홀 차로 꺾었다. KLPGA 투어는 오는 23일부터 E1 채리티 오픈이 이어진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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