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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X 부라보콘' 해태아이스, KBO와 리그 공식 스폰서십 체결

KBO는 아이스크림 기업 해태아이스와 2026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해태아이스는 지난해 KBO와 함께 ‘탱크보이’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를 전개한 바 있으며, 특히 KBO 올스타전에서는 현장 팬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올해는 ‘부라보콘’을 앞세워 KBO 공식 스폰서로서 KBO 리그와의 협력을 이어간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KBO 리그 경기가 중계되는 TV와 온라인 플랫폼 화면에서 ‘부라보콘’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해태아이스 관계자는 “부라보콘이 국민 스포츠인 KBO 리그와 함께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부라보콘은 KBO 공식 스폰서십 체결을 기념해 ‘부라보콘과 함께하는 2026 KBO 리그’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KBO 및 해태아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6.02.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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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2026 회원권 모집 시작…위즈파크도 새 단장

KT 위즈가 20일 2026년 시즌권을 포함한 회원권을 모집한다고 밝혔다.2026년 시즌권은 1인당 1매 구매가 가능하며, 홈 경기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가장 먼저 선예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즌권 구매자들에게는 시즌권 콜렉트 박스(회원카드, 랜야드, 뱃지, 스탠드 액자)와 캘린더, 보냉백 등을 제공한다. 2026시즌 KBO 포스트시즌 선예매 혜택도 포함된다.빅또리 회원권은 10게임 선예매권 혜택과 캘린더, 보냉백 등의 선물을 받는다. 매직 회원권은 6게임 선예매권(응원지정석에 한함)과 함께 원정 마법사, 팬 페스티벌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회원권은 시즌권 500명, 매직 회원권 400명, 빅또리 회원권 10,000명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시즌권을 포함한 회원권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wizzap(위잽)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는 25일(수)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시즌권, 매직 회원권, 빅또리 회원권 순으로 오픈한다. 한편, 홈 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는 새 시즌을 맞아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구장 외벽의 노후화된 도장면을 정비하고, 구장 내 전 좌석을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중앙지정석을 중앙테이블석으로, 1루•3루 테이블석을 응원지정석으로 변경한다.윤승재 기자 2026.02.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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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5? 누가 5야?” 메이저리거가 낙마했다, 김택연의 간절한 꿈이 이뤄졌다

김택연(21·두산 베어스)이 꿈에 그리던 무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마운드에 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라일리 오브라이언 대신 김택연을 발탁하고 WBC 조직위원회에 선수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라고 19일 알렸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셋업맨으로 올라섰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해서 뛰고 싶다는 오브라이언을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그러나 오브라이언은 소속팀 스프링캠프 도중 갑작스러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류지현 감독은 대체 선수로 김택연을 불펜진에 합류시켰다.김택연은 프로 입단 첫해인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될 만큼 강렬하게 데뷔한 불펜 투수다. 루키 시즌에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4승 5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남겼다.지난 두 시즌 동안 김택연은 대표팀 불펜 요원으로 손색없는 성적을 올렸다. 1월 중순 사이판에서 열린 대표팀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한 그는 고영표(KT 위즈) 곽빈(두산) 조병현(SSG 랜더스) 등을 따라다니며 훈련법과 마음가짐 등을 배웠다. 지난달 말 두산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시드니에서 만난 김택연은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에서) 내가 뽑힐 확률은 5대5라고 생각한다. 더 성장할 계기가 될 거기 때문에 당연히 대표팀에 가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메이저리거가 있기 때문에…”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국계 메이저리거 4명 중 오브라이언을 의식한 말이었다.그의 우려대로 지난 6일 발표된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는 오브라이언이 포함됐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서보겠다는 김택연의 꿈은 기약 없이 미뤄진 거 같았다. 김택연의 말대로 그가 대표팀에 갈 확률은 5대5였다. 오브라이언을 대체할 1순위 선수가 김택연이라는 건 엔트리 교체를 통해 증명됐다. 현재 시드니에서 훈련 중인 김택연은 곧바로 대표팀 캠프가 있는 오키나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기서 치러지는 6차례 평가전을 통해 그의 보직이 결정된다. 50%의 확률에서 얻은 기회. 이제 본 무대에서, 김택연이 보여줄 차례다. 김식 기자 2026.02.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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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가 필요하다" 왕옌청과 박준현이 경쟁을? KBO리그 아시아쿼터 신인왕 자격 [IS 포커스]

프로야구 대만 출신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한화 이글스)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투수 박준현(키움 히어로즈)의 신인왕 경쟁을 볼 수 있을까.올 시즌 KBO리그는 기존 외국인 선수 정원(팀당 3명)과 별도로,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적 선수를 포지션 구분 없이 1명 추가 등록할 수 있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처음 시행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신인왕 경쟁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서 아시아쿼터를 도입한 프로농구에서는 해당 선수들을 신인왕 후보에 포함한다. 올 시즌에도 필리필 출신 케빈 켐바오(고양 소노)가 강성욱(수원 KT) 문유현(안양 정관장) 등 국내 선수들과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이다.KBO리그 규약에는 신인상 자격과 관련해 '외국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신인선수에서 제외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관건은 '외국 프로야구 기구'의 범위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다. 아시아쿼터를 통해 일본 독립리그 출신 선수들까지 합류하면서 관련 규정의 명확한 기준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KBO와 선수계약 협정을 맺은 국가는 미국, 일본, 대만이다. KBO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외국 프로야구를 어디까지 볼 건지 해석의 여지가 있다. 우리와 협정한 3개국만 제외할 건지 논의가 조금 필요할 거 같다"며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가 아닌) 멕시코나 도미니카공화국리그를 프로가 아니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 않나. 정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일찌감치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호주 유격수 제리드 데일과 계약한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은 모두 투수를 선택했다. 특히 주요 보직이 대부분 선발 투수로 집중돼 눈길을 끈다. 만약 이들이 신인왕 경쟁에 포함된다면, 기존 국내 신인선수들과의 경쟁 구도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한 구단 관계자는 "종목 특성상 농구에서는 아시아쿼터를 신인왕 경쟁에 포함하는지 모르겠다. 야구는 제외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은데, 현장의 혼란을 줄이려면 어떤 방향으로든 빠르게 기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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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대신 사직구장 선택한 윤성빈, 국제 유망주 43위 랭크...문동주·안우진 이어 국내 투수 3위

지난 일주일 안 좋은 소식만 전한 롯데 자이언츠에 희망이 될 수 있는 랭킹이 나왔다. 필승조 후보 윤성빈(27)이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주 메이저리그(MLB) 예상 시스템(ZiPS)을 적용해 30개 구단 전체 선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예측 순위, 유망주 '톱100' 그리고 국제 유망주(International Players) 순위 등 여러 랭킹을 내놨다. 지난 1월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에 이어 최근 3년 연속 MLB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나온 상황. 다음 계약 대상자를 예측할 수 있는 랭킹이라 더 시선을 모았다. KBO리그 선수 중에는 20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가장 높은 5위에 올랐다. 그보다 높은 순위(1~4위)는 모두 일본 프로야구 리그(NPB) 소속 선발 투수였다. 김도영의 동기이자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문동주가 KBO리그 선수 중에는 2위이자 전체 순위에서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한화 이글스) 김주원(NC 다이노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등 빅리그 진출을 노렸거나 여전히 도전 의지를 갖고 있는 KBO리그 소속 한국 국적 선수들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윤성빈이 전체 43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투수 중에서는 문동주·안우진에 이어 세 번째였다. 한화 이글스 2년 차 투수 정우주가 44위,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45위였다. 다른 투수들은 국가대표 이력이 있거나 국가대표급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윤성빈은 지명 순위(2017 1차)로는 특급 기대주였지만 2024년까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025시즌 대체 선발로 1군에 등판해 시속 157㎞ 강속구를 뿌려 한층 나아진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를 보여줬고, 한동안 퓨처스팀 불펜 투수로 교정 기간을 가진 뒤 다시 1군에 콜업돼 경쟁력을 보여줬다. 성적(31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67)은 안 좋았지만, 그의 직구와 포크볼 조합은 향후 더 위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윤성빈은 19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된 소속팀 롯데의 1차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좋은 투구 컨디션을 보여줬다.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한 1일, 그는 포수 유강남뿐 아니라 투수 코치들의 격한 반응을 끌어내는 공을 연신 뿌렸다. 윤성빈은 그동안 야구 외적인 요인에 시선을 두고 살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난 3년 동안은 자신과 팬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운동에 매진했다고 했다. 현재 그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건 사직구장에서 임무를 해낸 뒤 받는 함성뿐이라고. 롯데는 1차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김원중, 셋업맨 최준용이 옆구리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성빈을 필승조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을 귀국 조치했다. 이들은 휴식일(12일)을 앞두고 대만 타이난 소재 전자게임장에서 새벽까지 도박으로 보이는 게임을 했다. 이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유출되면서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 설 명절 내내 롯데 야구단의 관리 시스템과 네 선수의 일탈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롯데는 19일 미야자키(일본) 2차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하고 분위기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성빈이 공신력 있는 통계 사이트 국제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린 건 모처럼 나온 좋은 소식이었다. 윤성빈도 고교 시절 MLB 구단 관심을 받았다. 윤성빈이 올해는 기록으로도 롯데팬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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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금지령·개인 마크·투병 투혼도 무의미...롯데, '썩은 사과' 도려내야 [IS 시선]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있던 시기.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소속 나승엽(24) 고승민(26) 김동혁(26) 김세민(23)이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해 공분을 불러일으켰다.네 선수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새벽 1차 스프링캠프 전훈지(대만 타이난시)에서 전자게임장에 출입해 도박으로 추정되는 게임을 즐겼고, 이 장면을 담은 CCTV 영상본이 유출돼 국내외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롯데는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들을 즉각 귀국 조치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대만 매체 'SET 뉴스'는 네 선수가 방문한 오락실을 직접 찾아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베팅 전문 매체 '게이밍 아메리카'도 이 상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내달 열리는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한국 야구는 전력이 아닌 도박 스캔들로 더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비활동기간마다 음주 운전이나 가정불화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롯데 선수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엔 도박 의혹까지 나왔다. 야구단 내 기강이 얼마나 해이하면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이 새벽까지 외부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 의심하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롯데 사령탑은 '큰형님' 리더십으로 정평 난 김태형 감독이다. 롯데엔 팀을 위해 '악역'을 자처하는 베테랑들이 있었다. 이번 도박 사태가 불거진 뒤, 강민호(현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소속 시절 '외출 금지령'을 내린 일화가 재조명 받았다. 팀이 연패에 빠진 시기 책잡힐 일을 하지 말자는 취지였다. 강민호가 이적한 뒤에는 정훈(은퇴)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다그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주장 전준우는 중간 연차가 많지 않은 팀 상황을 고려,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경험을 부여하기 위해 더 쓴소리를 많이 했다. 전준우가 올겨울 비활동기간 웨이트 트레이닝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전담 마크'한 선수가 바로 도박 사태에 연루된 나승엽이다. 이 기간 기술뿐 아니라 멘털과 상식에 대한 얘기도 나누지 않았을까.지난달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민재 롯데 코치는 투병 중에도 현장을 지키며 야구인으로서 프로의식을 보여줬다. 도박 사태에 연루된 네 선수는 그런 김 코치를 보고도 느낀 바가 없었던 것 같다. 상식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이미 삐뚤어진 사고를 가진 선수를 통제하는 건 한계가 있다. '자율 야구'를 추구하는 이강철 KT 위즈 감독도 "썩은 사과는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롯데가 이번 사태를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하는 이유다. 이름값·몸값 그리고 보직 관련 이력을 모두 배제하고 강력한 '철퇴'를 가해 본보기 삼아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일탈 행위 근절을 이끌 수 있다. 프로야구 인기가 치솟으면서 젊은 선수들의 '자의식 과잉'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대 차이'라며 통과 의례로 여겨선 안 된다. 잘 가늠되지 않을 만큼 높은 몸값을 받는 선수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일부가 일탈 행위에 눈을 돌리기도 한다. 이 모든 걸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일탈 행위 자체를 강력하게 경계하도록 만드는 처벌뿐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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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마무리 투수, '오브라이언 WBC 쇼크' [IS 포커스]

"기본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6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한국계 선수인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두고 한 말이다. 이날 신중한 어조로 발언을 이어가던 류 감독은 오브라이언의 보직에 대해선 확신에 찬 목소리로 "팀에 가장 필요할 때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WBC는 선수 본인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의 국적을 기준으로도 대표팀 출전이 가능하다. 전력 보강을 위해 한국계 빅리거들과 접촉해 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일찌감치 오브라이언을 최우선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42경기에 등판,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48이닝)을 기록한 필승조 자원. 최고 구속 100마일(160.9㎞/h)의 빠른 공을 자랑한다. 투구 수 제한이 있는 대회 특성상 불펜 운영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을 주력 마무리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종아리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하면서 대표팀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김택연(두산 베어스)을 발탁했으나 빈자리를 채우는 게 쉽지 않다. 현재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 중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조병현,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박영현(KT 위즈) 등 마무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후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브라이언만큼의 구위를 가진 선수는 제한적이다.더욱이 야구대표팀에서는 원태인(삼성) 최재훈(한화 이글스) 등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던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선수단 운용에 지속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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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 '대만 도박장 출입' 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 수사

대만 현지 도박장에 출입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4명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국민신문고를 통해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선수 4명의 도박 혐의와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에서 현지 도박장을 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가 고발 내용에 관해 혐의 유무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달 중순 롯데 야구단은 대만 타이난에서 해당 선수 4명이 도박장에 방문했다는 의혹이 일자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 도박장 출입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들은 전지훈련 도중 훈련 휴식일에 도박장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징계를 예고한 바 있다.안희수 기자 2026.02.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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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 4인방이 결국...롯데, '유니폼런 2026' 잠정 연기 공지...사실상 사라진 출정식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 네 선수의 도박 일탈로 롯데 자이언츠의 2026시즌 출정식마저 연기됐다. 롯데는 1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니폼런 2026 연기 안내 공지'를 냈다. 롯데는 "올봄에 열리기로 했던 유니폼런 2026 행사가 잠정 연기됐음을 알려진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깊은 양해의 부탁을 드린다. 추후 일정은 별도 공지한다. 행사 연기로 불편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롯데는 2026 KBO리그 개막(3월 28일) 일주일 앞둔 3월 22일 선착순으로 신청자 3000명을 선정해 홈구장(부산 사직구장) 주변 5㎞ 코스 러닝 레이스를 준비했다. 그라운드 하이파이브, 베스트 퍼포먼스 시상식, 응원가 콘서트 등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 진행하는 출정식이었다. 롯데는 연기 사유를 SNS를 통해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주 불거진 롯데 소속 선수들의 1차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지 도박 의혹과 유관해 보인다.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은 지난 12일 새벽까지 대만 타이난시 소재 전자게임장에서 도박으로 보이는 게임을 했다. 이 모습이 업장 CCTV 영상본으로 유출돼 국내외 커뮤니티에 유포됐다. 롯데는 관련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네 선수를 귀국 조처했다. 네 선수의 일탈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동료·코칭스태프뿐 아니라 롯데팬에게도 큰 상처를 입혔다. 희망 가득한 도전 기운을 풍겨야 하는 출정식 의미가 퇴색될 수 있는 상황. 결국 롯데는 연기를 결정했다. 휴일 야구장 주변 시설 통제 등 행정 업무를 고려할 때 일주일 안에 유니폼런 행사가 다시 잡히긴 어려워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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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나라, 정말 뛰고 싶었는데' 에드먼도 오브라이언도, 부상으로 눈물 훔친 한국계 메이저리거

"(한국 대표로 나가는 WBC) 정말 뛰고 싶었습니다."태극마크를 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를 누비는 꿈을 꿨다. 하지만 부상이 가로막았다. 태극마크에 남다른 의욕을 보였던 한국계 외국인 선수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9일,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상으로 인해 WBC 참가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KBO는 오브라이언 대신 김택연(두산 베어스)을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오브라이언은 대표팀 뒷문을 책임질 핵심 불펜 자원이었다.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0㎞/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불펜에서 42경기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ERA) 2.06을 기록한 바 있다. 류지현 감독도 오브라이언 합류에 정성을 쏟았다.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3월에 만났다. 1년 내내 진심을 다해 대표팀 합류를 설득했다"라고 했다. 오브라이언 역시 대표팀 합류 의지가 강했다. 류 감독은 "(팀 내 입지가 약했던 시절과 달리) 빅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자신감을 갖고 대표팀 합류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WBC 출전이 불발됐다. 오브라이언은 KBO를 통해 "이번 대회는 저와 가족 모두에게 매우 기대되고 의미 있는 기회였으며, 대표팀에 선발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했다"라며 "가족들은 이미 여행(WBC) 준비를 마쳤고 저도 현장에 함께하고 싶지만,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건강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며, 앞으로 다시 한번 국가를 대표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오브라이언 외에도 부상으로 일찌감치 승선이 불발된 한국계 선수도 있다. 지난 2023 대회에 참가했던 에드먼이다. 에드먼 역시 2026년 대회 합류가 유력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지난해 11월께 수술을 받으면서 합류가 무산됐다. 에드먼은 부상만 없었다면 이번 WBC 대회에 꼭 참가하고 싶었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부상을 핑계로 빠진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WBC 참가 의욕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류지현 감독은 "에드먼이 (한국팬들에게) 정말 미안해 하더라. 지난 대회에서의 아쉬웠던 성적을 만회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는데, 부상 때문에 합류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국팬들에게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라고 말했다. 에드먼 역시 다음 기회가 또 생긴다면, 그땐 꼭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대표팀 승선의 아쉬움을 달랬다. 윤승재 기자 2026.02.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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