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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법원, JMS 가처분 기각…‘나는 생존자다’ 예정대로 15일 공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관련 폭로가 담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의 공개를 두고 JMS 측이 방영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전보성 부장판사)는 12일 JMS 교단이 문화방송(MBC)과 넷플릭스 측을 상대로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나는 생존자다’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정상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이다. JMS와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 4개 사건 생존자의 목소리가 담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17:00
영화

[오!뜨뜨] 韓찾은 헴스워스 ‘리미트리스’→더 커진 판 ‘나는 생존자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극한에 도전한다.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전 세계를 돌며 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스트레스, 통증, 두려움 등 현대인이 마주하는 문제를 직접 경험하며 해법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았다.한국 에피소드에서 크리스 헴스워스는 한국의 UFC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을 만나 스파링을 나누는가 하면, 특수부대 훈련에 직접 참여하거나 부산 범어사를 찾아 명상 체험을 했다. 만성 통증을 앓고 있는 그가 최루 스프레이를 견디며 독기로 극복하고자 하는 순간이나, 낯선 환경에서도 마음을 다스리는 모습은 감동을 준다.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돌아온다. ‘나는 생존자다’는 지난 2023년 JMS(기독교복음선교회) 피해 사건을 공론화한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이다. 이번 시즌에선 JMS 뿐 아니라, 형제복지원 사건과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까지 당시의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기록했다.그간 미디어에서 다뤄지지 못했고 공권력에 보호받지 못했던 다른 굵직한 사건의 피해자들을 ‘생존자의 용기’로 아우르며 반복되어선 안 될 역사로 조명한다. 이들의 목소리를 담기까지 2년여 간의 취재기간 동안 조성현PD와 제작진이 마주했던 위협들까지 고스란히 담았다. #디즈니플러스 ‘에이리언: 어스’‘에이리언’ 프랜차이즈가 새로운 시리즈로 확장된다. ‘에이리언: 어스’는 지구에 추락한 우주선을 수색하던 중, 우주에서 수집한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를 마주하고 그들의 무자비한 공격에 맞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리즈 최초로 외계 생명체들이 지구에 상륙해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또한 인조인간의 신체에 실제 어린아이들의 의식을 주입한 ‘하이브리드’로 탄생한 주인공 웬디(시드니 챈들러)를 통해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위협의 한축으로 제시, 기존 ‘에이리언’ 시리즈의 메시지를 이어받아 인류의 생존에 대해 질문한다. 연출과 각본은 드라마 ‘파고’로 에미상을 수상한 노아 홀리 감독이 맡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4 06:05
영화

“잘 알려진 사건의 ‘진짜’ 이야기”…살해 협박 속 시즌2, ‘나는 생존자다’ [종합]

“단순히 과거에 끝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성현 PD)넷플릭스 새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가 잊어선 안 될 우리 사회 구조적 문제를 짚어 경종을 울린다.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조성현 PD가 참석했다.이날 조성현 PD는 “‘나는 생존자다’라는 제목을 먼저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기획했다”며 “시즌1 격인 ‘나는 신이다’의 대표적 피해자인 메이플을 향해 ‘얼마나 바보 같았으면 당하냐’는 반응을 봤는데 제가 만나 증언을 들은 분들은 단순 ‘피해자’라고 부를 분들이 아닌, 지옥에서 생존했고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나는 생존자다’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으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지난 시즌은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도 성폭행 피해자 메이플을 조명해 경각심을 일깨웠다.이번 시즌에선 2년 간의 취재를 거쳐 JMS는 물론, 형제복지원 사건(1975~1987년)과 지존파 사건(1993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1995년)를 생존자의 증언을 통해 재구성하며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직시한다.조 PD가 밝힌 선정 기준은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반복되지 않아야 할 참사이자 현재성이 있는 사건”이다. 조 PD는 “우리가 그간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과 다른 다면적인, 입체적인 증언을 해줄 수 있는 사건을 골랐다”며 “가장 신경 쓴건 그간 용기를 내지 못한 생존자 분들을 카메라 앞에 앉히는 것이었다. 그분들이 힘들게 출연 결정한 건 ‘이런 일은 반복되면 안 된다’는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당시의 사건 현장 설계도 등 자료를 참조해 세트를 구현했다. 조 PD는 “생존자들이 생존해 낸 ‘네 개의 지옥’을 구현했다. 그걸 보는 순간 시청자들은 ‘이들이 어떤 곳에서 생존했다’를 보게되며, 여전히 탈출하지 못한 지옥임을 보여주는게 중요했다”고 말했다.앞선 시즌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만큼 표현 수위에 대한 고민도 따랐다. 조 PD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생존자분들과의 약속이었다”며 “시즌2는 성적 피해보단 구조적 문제, 다른 이야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취재 난도였다. 제작진 내부에 스파이도 존재했으며, 누군가로부터 생명의 위협도 받아 경찰에 가족들의 신변 보호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즌2를 추진한 이유에 대해 조PD는 “저와 제작진을 믿고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를 해준 많은 분들과의 약속 때문”이라며 “JMS 신도 절반이 탈퇴한 상황이나 그분들이 일상의 행복을 되찾고 새로운 생명을 낳는 것까지 이어졌다. 눈에 보이는 피해자들의 변화가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었다”고 말했다.한편 공개를 앞두고 지난 12일 JMS 측이 넷플릭스와 조성현 PD가 소속된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열렸고 현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JMS 측은 지난 2023년 시즌1 방영 당시에도 가처분을 냈으나 기각된 바 있다.끝으로 조 PD는 “‘많이 들었던 이야기’라는 선입견을 넘어서는 게 목표이자 책임이었다. 알고 있던 사건들의 ‘진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인간의 존재 가치를 하찮게 여길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가 무엇을 구조적으로 바꿔야 하는지 보시고 함께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나는 생존자다’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오는 15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2:33
예능

‘나는 생존자다’ PD “JMS 측 방송금지 가처분 결과 아직 …法 판단 믿어”

‘나는 생존자다’ 조성현 PD가 JMS 측이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을 언급했다.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조성현 PD가 참석했다.이날 조 PD는 “8월 15일 오후 4시 공개한다고 했는데 정작 그날 공개를 못 하는 일이 벌어지면 어쩌지하는 생각에 오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고 운을 뗐다.이어 조 PD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전날이 법원 심문기일이었고 가처분이 세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지난 12일 JMS 측이 넷플릭스와 조성현 PD가 소속된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열렸다. JMS 측은 “제작진들이 거짓 의혹을 제기하고 JMS 신도와 교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제작사는 “다큐는 공익을 목적으로 사실에 기반해 제작됐다”고 맞섰다. JMS 측은 지난 2023년 전작 ‘나는 신이다’ 공개 당시에도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된 바 있다.조 PD는 “왜 이렇게 방송을 막아야 하는지 모르겠으나 누군가에겐 이것이 공개되는 게 불편한 일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제 생각엔 모두가 알아야 하는 일이다. 대한민국 법원을 신뢰한다. 국민들을 위한 좋은 판단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한편 ‘나는 생존자다’는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으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을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오는 15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1:56
예능

[TVis] ‘JMS 탈교’ 강지섭 “사람들이 좋아서 빠져…예배도 못 하게 해” (오은영 스테이)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 빠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12일 방송된 MBN 예능 ‘오은영 스테이’에는 강지섭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했다.강지섭은 “모델을 해보지 않겠냐고 접근했다. 두어번을 만난 후 그러다가 성경 공부를 해보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처음 갔는데 예배를 못 드리게 하더라”며 “서른 개 정도의 교육을 들어야만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찬송을 트롯을 개사해 불렀다”고 토로했다.이어 강지섭은 그럼에도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좋았다. 순수하고 엘리트가 많았다. 좋은 대학에 다닌 사람들이 있었고, 의심보다는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강지섭은 “코로나 때 자연스럽게 안 나가게 됐고, 넷플릭스를 통해 관련 다큐멘터리가 나오면서 파장이 일었는데 저에게까지 영향이 오더라”며 “저는 안 다닌지 오래됐고 저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능 프로그램을 나갔는데 저의 옷방에 있던 예수님 그림 액자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고 밝혔다.액자에 대해 강지섭은 “그 단체에서 선물을 받은 것이다. 더 이상 안 다니니까 정리를 하려고 옷방 한구석에 둔 것”이라며 이후 JMS 신도로 낙인이 찍혀 활동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07:19
예능

[TVis] 강지섭, ‘JMS 논란’에 … “여자는 몸·남자는 돈, 가스라이팅” (‘오은영 스테이’)

배우 강지섭이 종교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는 강지섭이 등장했다.그가 “올바른 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잘못된 길이였다. 무지로 인해 낙인이 찍힌 주홍 글씨”라고 자기소개했다.강지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나와서 얘기해서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 지금은 잊혀져서 사람들도 ’그런 일 있었냐?‘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어쨌든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서”라고 말했다.그는 “저는 그냥 마음의 안식처를 얻고 싶어서 간 곳이고, (힘든 연예계 생활을) 바르게 견디고 싶었다. 나쁜 쪽으로 빠지든 이성으로 빠지든 술로 빠지기도 하지 않냐”며 “여성 분들은 육체적으로 피해를 봤고, 남자들은 돈으로 십일조 내라고 당했다. 계속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강지섭은 지난 2023년 JMS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관계자는 “강지섭이 과거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 다녔던 것은 맞다. 성경 공부를 하겠냐고 접근해와 순수한 마음으로 따라갔으나 (정명석이) 자신을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4~5년 전부터 다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22:58
연예일반

고정우 “극단적 선택 후 살아남아” → ‘JMS 논란’ 강지섭 출연 (오은영 스테이)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 트롯 가수 고정우를 비롯해 참가자들의 사연이 공개됐다.잔소리 딸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에게 살과 관련, ‘헐크다’ ‘양아치다’라는 막말을 들으며 자라 상처를 받았다고 눈물 흘렸고, 잔소리 맘 역시 딸로부터 ‘엄마가 싼 똥 엄마가 치워라’ ‘가식 떨지마라’ 등 명령식 잔소리를 듣는다며 가슴 아파 했다. 오은영은 “마음을 전달하는 언어의 표현을 제대로 해야한다”라며 ‘당신이 뭘 원하고 어떤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알아요라는 것을 상대한테 알리기’, ‘나의 입장과 내가 원하는 것을 알리기’, ‘두 사람이 받아들일 정도의 대안을 얘기하기’ 등 소통의 3단계를 강조했다. 고소영 역시 두 사람을 향해 “속마음을 진심으로 얘기한다면 두 분의 관계가 훨씬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는 진심의 조언을 건넸다.트롯 가수 고정우는 “부모님이 두 살 때 이혼하신 후 할머니가 유일한 가족이었다”라고 운을 떼며 “할머니는 제게 친구이자 엄마, 와이프, 세상의 전부 같은 존재였다”라는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이어 고정우는 친척의 보증 문제로 폐가에서 쇠파이프를 받쳐놓고 살았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내가 무슨 죄가 있어서 이렇게 사는 걸까 싶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고정우는 하반신 마비가 된 할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초등학교 2학년부터 물질, 밭일, 장사까지 도맡았을 뿐 아니라 과중한 노동에 관절염은 물론 과로로 쓰러지기까지 했다고 담담히 고백한다. 또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기구한 삶과 때마다 찾아와 할머니를 폭행하는 아버지 탓에 끝내 우울증을 앓게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고정우는 고등학교 2학년 당시 결국 유서를 쓰고 태풍이 몰아치는 바다에 뛰어드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고정우는 “파도가 저를 쳐서 바위로 밀어 올리더라”라며 극적으로 생존했다고 전했고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할머니가 ’죽으려면 내가 죽지, 왜 네가 죽느냐‘고 하더라. 마음이 찢어졌다”라고 덧붙여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다. 하지만 고정우의 할머니는 고정우의 고등학교 졸업을 불과 2주 앞두고 끝내 세상을 떠났고, 고정우는 할머니가 사전에 예약해 놓은 꽃다발을 들고 홀로 졸업식에 참석했다며 “그 꽃을 들고 납골당에 다녀온 뒤 할머니가 쓰던 숟가락, 밥그릇, 김치까지 그대로 남겨진 집에 돌아갔다.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라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고정우는 “지금도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라며 “눈을 감고 있으면 오만가지 걱정이 다 든다. 잠도 안 오고 자다 깨면 너무 불안하다”라고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우울과 불안 증세를 고백했다. 고정우의 고백을 들으며 계속해서 눈물을 훔치던 고소영은 “그동안 할머니를 봉양하던 책임감에 본인을 돌아보는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나의 힘듦을 위로받고, 감정을 표출하는 시간이 꼭 필요할 것 같다. 내가 이만큼 힘들었고, 고생 많이 했고, 정말 훌륭하게 견뎌냈다”라는 위로와 바람을 전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그리고 고소영은 고정우의 할머니가 고정우가 학교를 다녀오면 늘 만들어주었다던 타박 감자를 직접 재현해 감동을 증폭시켰다. 고정우는 양은 냄비 안에 가득 담겨 모락모락 김을 피우는 타박 감자를 보고 초등학교 때 먹던 맛이 그대로 난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위로를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애써 눈물을 삼켜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한편 방송 말미 배우 강지섭이 참가자로 등장한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지섭은 과거 한 종교 단체의 신도라는 의혹이 일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지섭이 예고편을 통해 억울한 심경과 해당 종교의 실체, 나락까지 간 자신의 삶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9 08:14
예능

넷플릭스 “나영석 PD와 새 예능 론칭…‘나는 신이다’ 새 시즌도 공개“

넷플릭스가 나영석 PD와 손을 잡았다.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김태원 디렉터(영화 부문), 유기환 디렉터(논픽션 부문),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시리즈 부문) 등이 참석했다.이날 유기환 디렉터는 “오늘 최초 공개하는 게 있다. 나영석 PD가 넷플릭스와 최초 협업으로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이어 “2025년 4분기에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디렉터는 또 “우리 사회에 충격을 불러일으켰던 ‘나는 신이다’가 두 번째 이야기 ‘나는 생존자다’로 돌아온다. 얼마 전 대법 선고가 난 JMS 마지막 이야기가 담기게 된다”고 소개했다.유 디렉터는 “이 외에도 한국 근현대사 속 비극적인 사건들 그리고 그 안에 생존자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4 11:40
OTT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경찰이 음란물로 낙인…끝까지 싸울 것” [전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것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 PD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 마포경찰서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사건 송치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생각한다”며 “제가 마치 성범죄자가 된 것처럼 작성된 기사도 보였고, 이에 호응하는 JMS 신도들의 댓글과 환호도 목도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조성현 PD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나는 신이다’에서 JMS 여성 신도들의 나체 영상이 모자이크 없이 등장한 부분에 대해 성폭력틀별법 14조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PD는 “마포경찰서가 언급한 장면들은 현재 작품에서 볼 수 있듯 얼굴에 높은 수준의 모자이크가 적용되어 있다”며 “마포경찰서는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하고 있다.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나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 찍었다”고 주장했다.조 PD는 “시사교양 PD로 살며 소송과 악성댓글은 일상이나 마찬가지지만, 저도 이번에는 마음이 괴롭다”며 “아내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녀야 했고, 아들과 딸은 아빠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다. ‘나는 신이다’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때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유”라고 전했다.조 PD는 이어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전체 신도의 절반이 탈퇴했고, 정명석은 더 이상 추가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구속됐다. 대한민국 사회는 사이비 종교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고, 정말로 세상이 나아진 셈”이라고 의미를 밝혔다.그러면서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 되며,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 된다”면서 “마포경찰서의 판단으로 인해 제가 처한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매우 참담하다.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지난해 3월 공개 후 큰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조성현 PD 입장 전문>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조성현 PD입니다.서울 마포경찰서가 <나는 신이다>를 만든 저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사건 송치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생각합니다. 제가 마치 성범죄자가 된 것처럼 작성된 기사도 보였고, 이에 호응하는 JMS 신도들의 댓글과 환호도 목도했습니다.먼저, 사실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마포경찰서가 언급한 장면들은 현재 작품에서 볼 수 있듯 얼굴에 높은 수준의 모자이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JMS는 해당 영상이 날조됐다고 작품 공개 이전부터 끊임없이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저는 사이비 종교의 비정상성을 고발하는 공익적인 목적과 사실성을 위해 신체에 대한 모자이크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나는 신이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심사와 결정을 받고 공개됐습니다.<나는 신이다>가 세상의 빛을 본 지 1년하고도 절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JMS는 작품의 공개를 막기 위해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재판부는 작품의 공개를 허락했습니다. 그 결과, JMS의 실태를 알리고, 대중의 공분을 자아냈으며, 어두웠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시사교양 PD로 살며 소송과 악성댓글은 일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도 이번에는 마음이 괴롭습니다. 저와 제 아내의 이야기를 엿들은 7살짜리 아들의 한마디, “아빠 감옥 가?” 때문입니다. 눈물이 쏟아지려는 걸 참고 애써 웃었습니다.지난 3년 동안 가족들의 고생이 컸습니다. 아내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녀야 했고, 아들과 딸은 아빠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습니다. <나는 신이다>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때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유입니다.시사 고발물을 만드는 이유는 힘없고 억울한 누군가를 대신해 ‘찍소리’라도 해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찍소리’ 때문에 세상이 변하는 걸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고, 다음 세대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나아질 거란 확신 때문입니다. <나는 신이다>라는 찍소리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테러, 본인 삶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30년을 JMS와 싸워온 김도형 교수님, 그리고 메이플이라는 홍콩인 여성의 결단과 희생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전체 신도의 절반이 탈퇴했고, 정명석은 더 이상 추가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구속됐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는 사이비 종교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습니다. 정말로 세상이 나아진 셈입니다.하지만, 마포경찰서는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저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찍었습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 되며,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 됩니다.마포경찰서의 판단으로 인해 제가 처한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매우 참담합니다.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싸울 겁니다.2022년 초 메이플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한국으로 오기 전, 저는 메이플의 아버지와 약속했습니다. 메이플을 안전히 잘 돌려보내겠다고, 그리고 중간에 멈추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워야 합니다.“아빠는 절대 감옥 안 가니 걱정 안 해도 돼. 아빠가 이길 수 있어”라고 제 아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는 끝까지 싸울 겁니다.머지않아 과연 누가 무엇을 감추고 싶었는지, 이 사회가 모두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그리고,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사이비 종교가 아닌 공익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장서주길 바랍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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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PD, JMS 신도 나체 노출 혐의로 검찰 송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조성현 PD가 신도들의 나체 영상을 동의 없이 실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조모 PD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지난해 3월 공개 후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여성 신도들의 나체 영상이 모자이크 없이 등장한다. 조성현 PD는 신도들의 얼굴을 가리는 등 누군지 특정할 수 없도록 했으며 공익 목적으로 해당 영상을 넣었다는 입장이지만,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성폭력특별법 14조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력처벌법 14조 2항은 성적 욕망·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를 촬영한 촬영물이나 복제물을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반포하는 등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이어 3항은 영리를 목적으로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한 채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촬영물을 반포하는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한다.또 같은 법에는 이 같은 촬영물과 복제물을 소지·구입·저장하거나 시청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조항이 있다. 다만 경찰은 시청자들은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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