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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비예나+나경복 50점 폭발' KB손보,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 데뷔전서 '5연승 신바람' [IS 수원]

새 사령탑이 선임된 KB손해보험이 5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4, 28-30, 25-20, 25-18)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보는 5연승을 달리며 승점 29를 기록,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줄였다. 새 사령탑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반면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KB손보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30득점, 나경복이 20득점, 황경민이 15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블로킹 득점만 19개를 올리며 높이에서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18득점, 서재덕이 16득점, 구교혁이 15득점으로 분전했찌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7-7 팽팽한 상황에서 황경민의 퀵오픈과 차영석의 블로킹, 나경복의 후위공격 등 다양한 루트로 3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나경복이 불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한국전력을 높이에서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22-23에서 상대 불안한 리시브를 신영석이 오픈 공격으로 받아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4-24 듀스까지 만들었지만, 나경복의 퀵오픈과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KB손보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장군멍군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전력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서재덕과 구교혁이 분전하면서 점수를 끌고 갔다. 17-17에서 구교혁의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연속 퀵오픈 공격과 김동영의 서브 에이스로 2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KB손보도 비예나와 박상하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의 듀스 끝에 구교혁과 임성진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점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KB손보가 압도했다. 상대 범실로 초반 분위기를 잡은 KB손보는 나경복-비예나-황경민 삼각편대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11-11에서 나온 비예나의 퀵오픈과 나경복의 블로킹이 리드를 가져왔다. KB손보가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도 KB손보의 페이스가 이어졌다. 3-3에서 비예나의 백어택과 박상하의 블로팅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KB손보가 리드를 가져왔고, 비예나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낚았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1.09 21:19
스타

“이렇게 가버리면 어떡해”…정일우→송해나, 故이희철 애도 물결 [종합]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 故 이희철 비보에 연예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정일우는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예쁜 우리 형, 이렇게 가버리면 어떻게 해”라는 글과 함께 故 이희철의 영정사진을 올렸다. 그는 “조금만 기다려 우리 다시 만나서 수다 떨자. 많이 고마웠어. 천사 이희철 조금만 쉬고 있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유민상은 같은 날 방송된 SBS 러브FM ‘배고픈 라디오’에서 “매우 슬픈 소식이 있다. ‘배고픈 라디오’에서도 오랫동안 방송을 같이했던 방송인 이희철 씨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그는 “너무 황망한 소식이라서 저도 이야기를 하면서도 잘 믿기지가 않는다”며 “희철 씨가 늘 환한 미소와 다정한 말투로 우리 곁에 있지 않았나. 라디오 첫 고정 코너라고 참 좋아했는데”라며 먹먹한 심정을 전했다.박슬기는 8일 “아니 이게 무슨 일이니. 정말 너무 믿기지가 않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내 친구라니. 이건 정말 너무너무 가혹해”라며 “그저 인정해야 하는 지금 현실이 너무 밉다. 곧 갈게. 가는 길 춥지 않게. 거기선 아프지 않게 잘 갈 수 있게 따뜻한 인사 전하러 갈게”라고 댓글을 남겼다.코미디언 김영희 또한 “너무 갑작스럽다. 마음이 더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모델 출신 방송인 송해나는 “보고싶다 오빠”라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희철의 비보는 고인의 절친인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를 통해 전해졌다. 풍자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글을 남긴다”며 이희철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또한 이희철의 SNS에는 이날 “안녕하세요. 희철이 오빠 동생입니다”라고 시작한 글이 게재됐다. 이희철 친동생은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7일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픔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 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다”며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하고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이희철은 7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40세. 고인은 비주얼 디렉터 및 포토그래퍼로 활동했으며 유튜버 풍자와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기도 했다.고인의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12:20
프로농구

'워니 30점 15리바운드' 선두 SK, 소노 꺾고 3연승 질주…KT도 웃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를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78-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6패) 고지를 정복한 SK는 2위 울산 모비스(17승 7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반면 소노는 9승 16패로 8위에 머물렀다.승리 일등 공신은 워니였다. 워니는 이날 30득점 15리바운드로 코트를 장악했다. 3점슛 9개를 시도해 5개(성공률 55.6%)를 집어넣었다. SK는 안영준(13득점 5리바운드)과 김선형(14득점 6어시스트)의 화력 지원도 효율적이었다. 소노는 임동섭(17득점 8리바운드)과 이재도(15득점 8어시스트)를 앞세워 저항했으나 부상으로 결장한 에이스 이정현의 공백이 아쉬웠다. 승부가 기운 건 3쿼터였다. SK는 2쿼터까지 40-41로 뒤졌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3쿼터에서 25-12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어 쐐기를 박았다. 3쿼터 시작부터 연속 7점을 뽑아 47-41로 앞선 게 결정적이었다. 59-53으로 앞선 3쿼터 막판에는 워니의 연속 3점슛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한편 수원 KT는 홈구장인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전을 80-64로 승리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26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 하윤기(14득점 8리바운드)와 박성재(10득점 3리바운드)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정관장을 무너트렸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18득점 1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3 22:18
프로농구

‘돌아온 허훈 11점·7어시스트’ KT, 최준용 빠진 KCC에 86-68 완승…새해 첫날 값진 승리 [IS 수원]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를 꺾고 새해 첫날 승전고를 울렸다. 한 달 반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허훈이 답답하던 공격 흐름을 뚫어내며 화려한 복귀전을 알렸다.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CC를 86-68로 제압했다.나흘 전 창원 LG 원정 패배로 3연승 기세가 꺾였던 KT는 단번에 분위기를 바꿨다. 14승 10패로 3위를 유지했다. KCC는 3연패 늪에 빠진 채 10승 14패, 7위에 머물렀다.경기 전부터 크게 엇갈린 양 팀 분위기가 결국 결과로 이어졌다.KT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발바닥과 손가락 부상으로 빠졌던 허훈이 돌아왔다. 송영진 감독은 “허훈을 중심으로 많은 찬스가 파생되는 등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반면 KCC는 송교창 등 기존 부상 선수들에 최준용과 정창영이 각각 발바닥과 무릎 부상으로 빠졌다. 전 감독은 “코치들이 뛰어야 할 판”이라며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는 상황에 한숨을 내쉬었다.그래도 전반까지는 경기가 치열하게 이어졌다. 1쿼터 초반부터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한희원과 하윤기를 앞세운 KT가 24-21로 기선을 제압했다. 허훈도 1쿼터 막판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 복귀전을 치렀다. 하윤기를 향한 정확한 어시스트로 복귀를 알렸다. 2쿼터 초반 허훈을 앞세운 KT가 분위기를 잡았다. 허훈은 자신에게 수비가 쏠리는 상황을 역이용하면서 하윤기와 이스마엘 로메로 등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주춤하던 하윤기는 허훈 투입 이후 2대2 플레이를 앞세워 살아나기 시작했다.다만 KCC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3점슛 성공률 1위 이근휘가 2쿼터 3점슛 2개를 터뜨렸다. 어시스트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던 허웅은 2쿼터 종료 직전 하프라인에서 던진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치열하게 이어지던 흐름을 3쿼터 KT가 잡았다. 해결사는 역시 허훈이었다. 전반까지 득점 없이 어시스트만 5개였던 허훈은 3쿼터 막판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KCC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었다.KT가 4쿼터 초반부터 승기를 굳혀갔고, 그 중심엔 허훈이 있었다. 4쿼터 초반 스틸에 이은 원맨 속공을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리더니 하윤기와 2대2 플레이 상황에서 어시스트, 그리고 정면에서 스텝백 3점슛까지 터뜨리며 격차를 8점 차까지 벌렸다.KCC는 허웅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이미 한껏 오른 KT 분위기를 꺾지 못했다. KT는 레이션 헤먼즈와 하윤기의 득점까지 연이어 터지며 15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3쿼터까지 5점 차가 최대 격차였던 두 팀의 승부는 4쿼터 급격하게 기울었다. KT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매진을 기록한 홈팬들에게 새해 선물을 승리로 선사했다.이날 KT 허훈은 3점슛 3개 포함 11점 7어시스트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해먼즈가 19점 8리바운드, 하윤기도 17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KCC는 허웅이 3점슛 4개 등 19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이승현도 12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디온테 버튼이 6점에 그치는 등 4쿼터 급격하게 무너지며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수원=김명석 기자 2025.01.01 15:42
프로농구

송영진 KT 감독 “허훈 복귀, 15~20분 정도 출전”…KCC는 최준용 3~4주 부상 이탈 [IS 수원]

프로농구 수원 KT의 송영진 감독이 “허훈이 15분에서 많게는 20분 정도 출전할 것”이라며 부상 복귀전을 알렸다. 반면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은 최준용의 부상 이탈 소식을 전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송영진 감독은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허훈이 아직 미세하게 통증들은 있다. 발바닥도 있고 손가락도 그렇다”면서도 “여기서 더 나빠질 수는 없다는 소견이 있었다. 본인도 그 정도 통증은 참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어제 훈련을 해봤고, 오늘도 시간을 봐가면서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허훈이 복귀하면 지난해 11월 14일 창원 LG전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송 감독은 “(허)훈이가 디펜스를 몰고 다니는 게 분명히 있다. 훈이가 빠졌을 때 어렵게 했던 부분이 픽 앤 롤에서 파생이 안 돼 답답했다는 점”이라며 “훈이가 돌아오면서 많은 찬스나 파생시켜주지 않을까 한다. 조금 더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송 감독은 “새해를 맞아 선수들에게 ‘더 이상 다치지 말자’고 했다. 기존 선수들도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더 이상 부상 없이 더 높은 곳으로 올갈 수 있도록 다같이 열심히 뛰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전창진 KCC 감독은 시름이 더 깊어졌다. 송교창 등 기존 선수들 부상에 이어 최준용과 정창영이 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다.전 감독은 “코치들이 대신 시합을 뛰어야 할 거 같다”면서 “최준용은 발바닥 부상이 재발했다. 쉽게 낫는 부상이 아니다. 이번엔 좀 오래 쉴 거 같다. 3~4주 정도는 될 거 같다. 정창영은 무릎 부상이라 2주 정도는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창진 감독은 “54경기를 치르는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난다. 많은 일이 안 일어나는 팀들이 결국 상위권에 있다. 자기 몸 관리, 하계 훈련이 철저히 잘 되어 있는 팀, 팀워크나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조화를 이루는 팀들이 상위권”이라며 “부상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건 뭔가 잘못돼 있는 거다. 외국인 선수 선발도 잘못했고, (감독으로서) 그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전 감독은 “(최준용 공백은) 있는 자원을 가지고 해야 한다. 최준용을 대신할 선수는 없다. 식스맨들이 나가야 한다”며 “(허)웅이도 사실 종아리 근육이 안 좋다. 어떻게 끌고 가야 하나 벤치에서 우려스럽다. 본인은 뛰겠다고 하지만, 감독 입장에선 골치가 아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식스맨들이 나가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기를 바랄 뿐”이라며 “앞으로 이 멤버가 많은 경기들을 치러야 한다. 식스맨들도 올라와줘야 한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수원=김명석 기자 2025.01.01 13:48
프로축구

‘K리그 입성’ 린가드 연봉 18억원…조현우 15억원으로 국내 1위, 전북은 팀 연봉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FC서울)의 올 시즌 연봉은 약 18억원인 거로 알려졌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24시즌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군 팀인 김천상무를 제외한 24개 구단이 대상이다. 연봉은 기본급·각종 수당 등을 더한 ‘실지급액’으로 산출됐다. 수당에는 K리그,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수당이 포함됐다.산출 대상은 2024시즌 동안 한 번이라도 등록된 선수가 포함됐다. 시즌 중 입단하거나 퇴단할 경우, 실제 구단에 소속된 기간에 비례한 숫자로 계산됐다. 시즌의 절반만 소화할 경우 0.5명으로 계산되는 식이다.연맹에 따르면 2024시즌 K리그1 전 구단의 연봉 총액은 1395억8588만원이었다. 리그 3연패에 성공한 울산 HD가 209억1237만원으로 1위, 전북 현대가 204억5157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148억 4180만 3000원으로 3위다.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울산(6억1206만9000원) 전북(4억835만1000원) 서울(2억3519만8000원) 순이었다.국내 선수 중엔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14억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울산 김영권(14억5000만원) 전북 김진수(13억7000만원) 전북 이승우(13억5000만원) 전북 박진섭(11억7000만원)이 뒤를 이었다.린가드는 외국 선수 1위이자, 전체 1위에 올랐다. 린가드는 올 시즌 연봉 18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대구FC 세징야(17억3000만원)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15억4000만원) 인천 제르소(14억4000만원) 등을 웃돈다.한편 K리그2 13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587억6072만1000원이었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3070만원이었다. 수원이 88억7058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성남FC(61억3999만9000원) 서울이랜드(54억6160만3000원)가 뒤를 이었다.각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수원이 2억198만7000원, 서울이랜드 1억8165만6000원, FC안양 1억7802만원 순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4.12.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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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로맨스→법적 공방… 뜨거운 방송 10대 뉴스 [2024 연말결산]

2024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뜨거운 로맨스부터 법적 공방까지 방송계에 다양한 이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간스포츠가 한 해를 마감하며 다사다난했던 방송계 10개 뉴스를 꼽았다. 1. 한소희‧류준열‧혜리 ‘재밌네 대첩’배우 류준열, 한소희, 혜리의 삼각 관계는 일명 ‘재밌네 대첩’이라고 불리며 연예계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3월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말 류준열과 7년 동안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류준열이 환승 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게재해 혜리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각종 구설수에 오른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열애를 인정한 지 약 2주 만에 결별했으며 함께 검토 중이던 드라마 ‘현혹’ 출연도 무산됐다. 2. 박지윤‧ 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 제기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올해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으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최동석이 박지윤과 지인이 나눈 메시지를 근거로 불륜관계라고 의심했던 정황과 박지윤의 경제 활동을 탐탁치 않아 하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지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 등을 통해 최동석의 이 같은 의심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하는 등 치열방 공방이 전개됐다. 이후 법정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동석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자진 하차했다. 3. 황정음, 이혼 소송 중 SNS 저격과 사과→김종규와 열애설 배우 황정음은 지난 4월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 A씨를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황정음의 저격글이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A씨의 신상까지 공개되자, A씨가 자신은 이영돈의 불륜 상대가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반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황정음은 공개 사과했다. 이후 지난 7월 황정음은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고 알렸다. 4.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배우 선우은숙이 지난 4월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22년 4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이 제기되자,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며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19일 각하됐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으며, 이 일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 소송과 더불어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영재는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다. 5. ‘개통령’ 강형욱, 갑질 논란→‘개훌륭’ 폐지지난 5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고 폭언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CCTV를 통한 감시 등 그 외 의혹은 대부분 부인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형욱 부부를 고소했고, 두 사람은 7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으며, 이 여파로 ‘개는 훌륭하다’는 폐지됐고 ‘동물은 훌륭하다’로 리뉴얼됐다. 6.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공개 열애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리드보컬 최정훈이 지난 8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관심이 모였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관련 소식이 알려진 지 10분 만에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 준 것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최정훈이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민은 지난해 8월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불렀다. 7. 파리 올림픽, MBC 최종 시청률 1위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6일간 펼쳐진 ‘제33회 파리 올림픽’ 중계에서 MBC가 11일 동안 일자별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이번 ‘파리 올림픽’ 전체 경기 중계 시청률에서 2008년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MBC는 남자 양궁 개인 결승전 중계가 전국 시청률 18.3%(닐슨 기준)를 기록, 파리 올림픽 중계 지상파 3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금메달 13, 은메달 9,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8. ‘나는 솔로’ 남규홍 PD, 작가 권리 침해 논란→국감 불출석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가 작가 불공정 계약, 재방료 가로채기 등의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지난 4월 자신의 딸을 ‘나는 솔로’ 엔딩 크레딧에 작가로 이름을 올리고, 방송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 체결을 강요해 재방료를 가로채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남규홍 PD는 작가 불공정 계약 등으로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으나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의 촬영을 이유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하지 않았다. 9. 변우석, ‘선업튀’로 스타덤→과잉경호 논란배우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변우석은 각종 CF 광고 모델 자리를 섭렵하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7월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을 당시 과잉 경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경호업체가 인파를 막기 위해 게이트를 통제하고 승객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거나 승객의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연예인 전용 출입구 등을 개설한다며 각 연예 기획사에 공문을 보냈으나 특혜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10. 비상계엄으로 방송계 ‘빨간불’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방송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오전 4시경에 비상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하지만 비상 계엄 이후 각 방송사는 ‘뉴스 특보’ 체제로 돌입하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가 결방됐다. 또 미리 예정돼 있던 연예인들의 인터뷰 일정 및 제작발표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연말 방송계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06:05
프로농구

프로농구 KT, 연장 혈투 끝에 한국가스공사 잡고 3연패 탈출 [IS 수원]

프로농구 수원 KT가 연장 혈투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3연패를 끊어냈다.KT는 2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88-86으로 신승을 거뒀다.KT는 에이스 허훈, 포워드 문성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에도 1옵션 해먼즈가 승리를 이끌었다. 해먼즈는 이날 총 26점을 수확했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얻어낸 자유투도 9개를 꽂아 연패 탈출 선봉장이 됐다. 리바운드도 10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파울 관리에 실패해 송영진 KT 감독의 아쉬움을 샀던 그는 20일 경기에서만큼은 제몫을 다 했다. KT는 중요할 때 3점슛 3개를 넣은 최진광(18점), 결정적 득점과 리바운드 10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준영(15점)이 두 자리수 득점을 수확했다.승패가 갈린 건 연장에서였다. KT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10점 차로 리드했으나 한국가스공사에 맹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쿼터 종료 직전 신승민에게 동점 레이업 슛을 내주며 연장전을 맞이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뒷심은 연장에서도 이어졌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동점 득점으로 팀 연장 첫 득점을 만든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가 역전 레이업 득점을 올렸고, 김낙현도 레이업을 추가하며 리드를 3점으로 벌렸다. KT가 한 점 차까진 쫓았지만, 니콜슨이 가볍게 골밑에서 득점을 더했다.위기가 연속된 가운데 KT가 결국 마지막 리드를 차지했다. KT는 박준영의 2점슛으로 1점 차로 쫓은 후 최창진의 투 샷 자유투로 85-84 역전을 이뤘다. 맹렬히 쫓아오던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KT의 수비에 막혀 두 차례 연속 공격에 실패했다. KT는 연장 종료 6.4초 정성우에 레이업으로 2점을 내줬지만, 최창진의 자유투까지 마지막 2점을 지켜내며 3연패를 끊어냈다.KT는 리바운드에서 우세한 게 결국 마지막 승리로 이어졌다. 총 40회를 기록한 가운데 수비 리바운드가 33회에 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총 26개(수비 리바운드 18개)를 기록, 골밑 대결에서 완전히 끌려갔으나 4쿼터 이후 집중력 있게 슛을 성공시켜 극적 역전을 이뤄냈다. KT는 앤드류 니콜슨이 25점, 가드 정성우가 19점, 신승민도 16점을 기록했으나 강한 뒷심에도 마지막 한 점을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전반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32-32로 팽팽했던 균형은 헤먼즈에 의해 깨졌다. 해먼즈는 골밑으로 들어와 올려넣으며 리드를 가져왔고, 파울까지 유도해 자유투 한 점을 더 벌었다. 트래블링을 범할 수 있던 위기 때 공을 한 번 떨어뜨리며 공격권을 지켜낸 노련함도 돋보였다. KT는 박준영의 레이업을 더해 전반을 39-35 리드로 마무리했다. KT는 3쿼터에도 차근차근 점수를 벌렸다. KT는 이현석이 후반 시작 2분 46초 때 석 점 뱅크슛을 꽂았고, 쿼터 중반엔 최진광의 3점이 다시 더해지며 7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을 기회에 해먼즈가 다시 나섰다. 벤치에서 휴식 후 다시 투입된 그는 쿼터 종료 4분 51초 전 득점으로 이날 21점째를 기록했고, 파울까지 얻어내며 자유투 투 샷도 더했다. 이어 쿼터 종료 3분 19초 전엔 니콜슨의 마크를 뚫어내 왼손 레이업에 성공, 55-45 10점 차를 채웠다.63-54로 3쿼터를 마친 KT는 4쿼터 한국가스공사 추격에도 점수 차를 지켜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정성우가 3점을 꽂았고, 10점 차가 지켜지던 정규시간 종료 2분 56초를 남겨놓고 신승민의 3점, 니콜슨과 김낙현의 득점으로 3점 차까지 KT를 쫓았다. 19.6초가 남은 상황에서 KT는 이현석이 내준 파울 자유투로 2점을 줬고, 신승민의 자유투로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다시 골밑에서 한국가스공사를 막아내고 값진 승리를 가져갔다.수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21:19
프로농구

'5일 쉰' 한국가스공사 "체력, 부상 회복 중점 뒀다"...'퐁당퐁당' KT "문성곤도 부상" [IS 수원]

긴 휴식을 보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빡빡한 일정을 보낸 수원 KT가 맞붙는다.한국가스공사와 KT는 2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경기 상대도 KT였다. 반면 KT는 그동안 2경기를 더 하고 KT와 다시 만났다. 일정 차이가 크단 뜻이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KT전이 끝난 후 5일을 쉬었는데, 한국가스공사는 하루 걸러 경기를 펼치는 연전 일정이 끝나질 않는다.한국가스공사는 꿀맛 같은 휴식을 선수단 회복에 썼다. 2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휴식기 동안 선수들 체력 회복을 우선했다. 2라운드가 지난 만큼 전력적인 부분은 계속 맞춰놨다. 떨어진 체력이나 부상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한국가스공사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강혁 감독은 에이스지만 베테랑인 앤드류 니콜슨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 유슈 은도예 기용을 조금 늘렸다. 은도예는 14일 KT전에서도 선발로 나섰고, 20일 경기에서도 다시 선발로 나선다. 강혁 감독은 "니콜슨과는 매번 대화를 많이 나눈다. 컨디션은 어떤지, 몸이 괜찮은지 계속 이야기한다"며 "14일 경기에서도 선수 본인은 체력을 고려해 은도예를 먼저 내는 게 팀에도 낫다고 이야기했다. 팀과 상의했고, 그런 부분도 대화를 통해 결정했다. 어차피 니콜슨은 언제 코트에 들어와도 제 몫을 해주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니콜슨은 베테랑이다. 라운드가 지날 수록 체력을 고려해야 한다. 은도예와 잘 배분해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선수 본인도 이를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강 감독은 은도예의 존재가 니콜슨의 활약으로 이어진다며 두 사람 모두의 공을 칭찬했다. 강 감독은 "니콜슨이 잘해주고 있지만, 그 과정까지 가게 하는 게 은도예다. 은도예가 버텨줘서 마지막 4쿼터 때 니콜슨이 활약할 수 있다"며 "1라운드 때는 은도예과 외곽에서 활발히 득점하며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를 냈다. 2라운드 부터는 상대가 이를 간파하고 외곽을 강하게 막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강혁 감독은 "파울 콜 성향이 달라진 부분도 영향이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수비 쪽에서 소극적으로 변했다. 파울이 많이 나와 어려워한다. 그래서 선수들과 미팅하며 준비한 부분을 더 집중해서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선수들에게 '슛은 안 들어가도 수비가 1쿼터부터 3쿼터까지 버텨야 한다. 그래야 4쿼터에 승부를 볼 수 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집중해달라'고 했다"고 했다.한국가스공사도 부상자가 있다. 강혁 감독은 "오늘 이대헌이 발목이 좋지 않아 같이 오지 못했다"며 "심한 건 아니다. 오른쪽 발목이 그 전부터 안 좋았는데, 염증이 생긴 것 같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여유를 주려 한다"고 했다. 한편 송영진 KT 감독은 빡빡한 일정에 부상병까지 속출하며 고민을 덜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 허훈이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날은 포워드 문성곤까지 이탈했다. 송 감독은 "허벅지 쪽에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엔트리에서 빠졌고 2주 정도는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부상자가 속출하며 3연패에 빠진 KT다. 송 감독은 "분위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하는 것 외엔 할 게 없다"며 "타이트한 일정 속에 선수들이 ㄴ어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 그에 맞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허훈의 빈자리로 1번을 맡아줄 선수가 부족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송 감독은 "농구에서 픽 게임이 공격 옵션 비중이 가장 높다. 그 부분이 부족해 한계가 있다. 변칙적인 픽 게임을 가져가야 한다. 다만 경기를 치르면서 상대도 우리를 어느 정도 간파했다. 다른 쪽으로라도 픽 게임을 하면서 포스트업도 하고, 미스매치도 시도하며 공략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수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19:01
배구

'모마·양효진·이다현 47점 합작' 현대건설, 도로공사 잡고 시즌 11승 마크 [IS 수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며 연패를 막았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23, 15-25, 25-19)로 승리했다. 모마 바소코가 25득점, 이다현과 양효진이 각각 11점과 11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2일 정관장전에서 5세트 승부를 내줬다. 4연승도 무산됐다. 하지만 하위권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다시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시즌 11승(4패)째를 거두며 승점 34를 기록해다. 15전 무패를 기록 중인 1위 흥국생명(승점 40)을 6 차이로 추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12패(3승)째를 당했다. 1세트부터 압도했다. 모마 바소코·정지윤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양효진과 이다현, 미들 블로커들까지 고루 득점에 가세했다. 14-11에서 정지윤이 퀵오픈, 모마가 서브에이스, 모마가 다시 백어택 공격을 성공하며 17-11로 달아났다. 19-13에서 이다현의 속공 득점으로 7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이후 3점만 내주며 25번째 득점을 쌓았다. 2세트도 꾸준히 앞선 현대건설은 막판 추격을 허용했다. 22-18에서 타나차 쑥솟에게 서브에이스, 득점 실패 뒤 메렐린 니콜로바에게 백어택, 다시 타나차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했다. 22-21에서는 모마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났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모마의 공격이 강소휘의 블로킹 벽을 뚫지 못해 공격권을 내줬다. 안 좋은 흐름을 끊은 건 정지윤이었다. 그가 양효진과 블로커로 나서 니콜로바의 백어택을 가로막아 1점 리드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이후 모마가 세트 포인트를 만드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강소휘에게 1점을 내줬지만, 모마가 2세트를 잡는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세트까지 잡았다. 현대건설은 3세트 리시브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지켜본 상대의 플로터 서브만 2개였다.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네트 앞에서 연결도 원활하지 않았다. 결국 3세트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4세트 7-7 메가 랠리에서 양효진이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깬 뒤 이다현이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수세'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 니콜로바가 범실까지 범하며 3점 차로 앞선 현대건설은 위파위 시통의 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1점을 내줬지만, 모마가 되찾은 공격권을 연속 득점으로 연결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승부에 다른 변곡점은 없었다. 모마가 백어택 득점을 하며 20점 고지를 밟았고, 이다현의 플로터 서브까지 상대 타차나가 리시브에 실패하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24-18에서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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