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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LA 지배한 ‘에펠탑’ 27점-24R…르브론, 커리어 첫 2연속 1라운드 탈락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커리어 처음으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에펠탑’ 루디 고베어(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골밑 침공을 저지하지 못했다. LA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에 96-103으로 졌다. 1차전을 내준 LA는 2차전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으나, 이내 3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LA도, 제임스도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현역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제임스가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탈락한 건 커리어 처음이다.미네소타 특급 센터 고베어의 골밑 공략이 눈부셨다. 고베어는 이날 27점 24리바운드(9공격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LA의 약점인 골밑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줄리어스 랜들(23점) 앤서니 에드워즈(15점 11리바운드) 등도 제 몫을 했다.LA에선 루카 돈치치(28점 9어시스트) 루이 하치무라(23점)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게 패인이었다. 제임스도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야투 성공률이 30%대에 묶이며 부진했다. 리브스도 단 12점 6턴오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먼저 달아난 건 미네소타였다. 1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며 LA를 위협했다. 고베어의 골밑 지배력을 앞세워 한때 22점 차로 달아나기도 했다. LA는 2쿼터 들어 곧바로 추격했으나, 돈치치가 쿼터 종료를 앞두고 허리를 부여잡는 등 악재가 겹쳤다.3쿼터에 들어선 LA는 제임스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배턴을 넘겨받은 건 돈치치였다. 스텝백 3점슛으로 기세를 탄 그는 점프슛, 자유투 등 다양한 공격 전술로 미네소타를 흔들었다. 3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겨두고는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4쿼터 접전은 이어졌지만, 미네소타가 먼저 달아났다. 랜들과 고베어의 골밑 지배력이 LA의 헐거운 골밑을 흔들었다.LA는 종료 8분 39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디빈첸조와 충돌한 뒤 코트에 쓰러지고 잠시 이탈하는 악재도 있었다.제임스가 빠진 사이, 미네소타는 랜들과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활약을 앞세워 조금씩 달아났다. 다시 코트를 밟은 제임스는 야투 3개를 연이어 놓쳤으나, 4번째 시도에서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하지만 미네소타는 흔들리지 않았다. 돈치치의 레이업 공격을 저지한 뒤, 에드워즈가 속공 레이업으로 손쉽게 격차를 벌렸다. 이에 응수하려는 제임스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LA가 추격이 필요한 시점이었지만, 오히려 콘리에게 코너 3점슛을 얻어맞았다. 38초를 남겨두고 랜들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8점 차 리드를 안겼다.LA는 마지막 수비에서도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했고, 결국 안방에서 시즌을 마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3:53
뮤직

세븐틴, 5월 26일 컴백…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 발매 [공식]

그룹 세븐틴이 컴백한다.21일 세븐틴은 공식 SNS에 올해 주요 계획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5월 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표한다. 또한 투어는 물론 새로운 유닛의 싱글 앨범, 신규 콘텐츠 등을 예고해 올해 다채로운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세븐틴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22년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이후 약 3년 만이다. ‘해피 버스트데이’는 생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버스데이’(Birthday)와 터뜨린다는 의미의 ‘버스트’(Burst)를 합해 만든 표현으로, ‘새로운 세븐틴’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각오가 녹아있다. 특히 신보는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일에 발매돼 의미를 더한다.이색적인 프로모션 방식도 눈길을 끈다. 세븐틴은 지난 3월 팬미팅 종료 직후 ‘2025. 05. 26. HAPPY BIRTHDAY’라는 문구를 전광판에 띄웠다. 이어 그을린 초대장이 담긴 영상을 SNS에 추가 공개해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는 그 초대장이 펼쳐지며 세븐틴의 일정이 베일을 벗었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5집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로 전 세계 캐럿(팬덤명)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이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세븐틴은 일본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멤버들은 오는 24일과 26~27일 교세라 돔 오사카, 5월 10~1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펼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08:37
해외축구

‘무관 위기’ 안첼로티, 레알 떠나 브라질로?…국왕컵 결승전 뒤 논의 전망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언급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을 떠날 거로 예상된다. 브라질 대표팀이 그의 최우선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지난 3월에도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행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브라질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이끌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안첼로티를 ‘회장의 꿈’이라 표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안첼로티 감독과 레알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재계약 시즌이 다가오고 있으나, 올 시즌 성적이 부진한 탓에 결별설에 힘이 실린다. 레알은 올 시즌 라리가 2위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서 짐을 싸며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아스널과의 대회 8강에선 1,2차전 합계 1-5로 완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씁쓸한 탈락이다.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의 향후 행보를 두고 “감독이 아닌 자리로 레알에 남는 옵션을 포함해 여러 선택지를 보유했다”면서도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을 선호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3월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을 찾고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은 다가오는 A매치 기간 전에 새 감독을 선임하길 원하고 있다. 이 기간은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재개 시점과 맞물린다.이미 브라질 축구협회와 안첼로티 감독이 만났다는 주장도 펼쳤다. 매체는 “브라질 축구협회 대표단은 아스널과의 UCL 8강 2차전을 찾아 면담을 시도했다. 하지만 협회 대변인은 이 사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레알 역시 6월 14일 개막하는 새롭게 확대된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기 전, 감독의 잔류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매체는 “레알은 오는 27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 이후, 안첼로티와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는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독일) 감독이 언급됐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0:30
자동차

KGM, 첫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3140만원부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첫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HEV)’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2020년 이후 연평균 44%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전체 SUV 판매 중 34%가 하이브리드 모델일 정도다.KGM은 이러한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토레스 HEV’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토레스 HEV는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연비 효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주행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토레스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복합 연비 15.7km/ℓ를 달성했다. 20인치휠을 장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15.2km/ℓ의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전용 변속기인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다.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토레스 HEV에는 경쟁 모델 대비 가장 큰 용량의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류 공급으로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130kw의 대용량 모터를 적용해 전기차다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12V LFP 저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이와 함께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하여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엔진룸,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 적용으로 정숙성을 실현했다. 더불어 쇽업소버 업그레이드를 통해 승차감 및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편의 사양도 대폭 개선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기능 추가,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추가 등 운전자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했다.특히, KGM의 새로운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KGM 링크’는 개선된 UI·UX로 보다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 차량 관리 효율성을 증대한다.이 밖에도 스마트키 디자인 변경으로 고급감을 더하고 디지털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가격은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T5 3140만원, T7 363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KGM은 신차 출시 기념으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잔가보장 및 스마트 할부를 통해 고객의 구매 부담은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도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잔가보장 프로그램은 토레스 HEV를 구입 후 3년(4만5000km) 운행한 뒤 구매자가 중고차로 판매하고 KGM 차량 재구매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4%를 보장해 주며, 선수율 30%의 60개월 4.5% 저금리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오는 4월 온라인 전용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테일게이트, 딥컨트롤 패키지2 등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갖춘 온라인 전용 모델로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KGM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 및 바이퓨얼,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등 니즈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별 풀 라인업을 갖췄다”며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1 13:33
골프일반

[골프소식]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골프클럽 출시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시니어 골퍼들을 위한 최상의 퍼포먼스 클럽 '25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비거리, 방향성, 정타율을 극대화하여 가벼운 스윙만으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클럽이다. 특히 공인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비공인 고반발 클럽을 능가하는 비거리 성능을 자랑한다.국내 많은 시니어 골퍼들이 비거리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비공인 고반발 클럽을 사용하지만, 젝시오는 공인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한 반발력과 정타율을 구현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뉴 액티브 윙 기술을 통해 다운스윙 시 공기 저항을 줄여 헤드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임팩트 순간의 페이스 각도를 최적화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샷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BiFLEX FACE 기술을 적용해 페이스 전반의 반발력을 극대화하여, 클럽의 어느 부분에 공이 맞더라도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다. 실제 테스트 결과 전작 대비 비거리가 4.3야드 증가하였으며, 비공인 고반발 클럽과 동등 그 이상의 비거리 성능을 입증했다.새롭게 설계된 드로우 바이어스 구조는 단순히 구질을 보정하는 것이 아니라, 슬라이스 구질을 근본적으로 교정하여 공이 보다 안정적으로 센터로 향하도록 설계되었다. 좌우 편차를 30% 감소시켜 미스샷을 최소화하고, 일관된 방향성과 비거리를 실현한다. 또한 페이스 표면에는 특수 레이저 밀링을 적용하여 습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마찰력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타구를 가능하게 한다.‘25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의 경량 SP-1300K 카본 샤프트는 더욱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다. 디자인 역시 프리미엄 감각을 한층 더 강화했다. 출시를 기념해 던롭스포츠코리아는 100% 증정 고객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라이버 구매 시 고급 보스턴 백 또는 캐리온 백, 아이언 세트 구매 시 프리미엄 캐디백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2025년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젝시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인증 및 시리얼 번호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25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은 던롭 프라이빗 센터 청담 및 전국 젝시오 특약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젝시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02.18 16:08
자동차

기아,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 디자인 공개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이하 EV4)’의 외장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EV4는 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EV4는 SUV 중심의 EV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실루엣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전면부는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하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화를 이룬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가 대담한 인상을 주며, 기하학적인 패턴을 적용한 범퍼 하단부 디자인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EV4의 측면부는 낮게 떨어지는 후드 앞단에서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과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이 조화를 이루며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세단의 모습을 보여준다.또한 시각적 대비를 활용한 독창적인 형상의 19인치 휠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효과적으로 나타내면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부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루프 스포일러가 차체 양 끝에 배치돼 EV4의 혁신적인 실루엣을 더욱 부각한다.또한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수직형 테일램프는 전면부 램프 디자인과 통일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트렁크의 넓은 폭을 강조하며, 트렁크 파팅 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하단 범퍼의 디자인은 후면부의 깔끔한 느낌을 극대화한다.EV4 GT 라인(line)은 기본 모델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한층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EV4 GT 라인에 적용된 날개 형상의 전∙후면부 범퍼는 더욱 단단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주며 전용 19인치 휠은 삼각형 조형을 중심으로 디자인돼 미래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은 “세단을 새롭게 재해석한 EV4는 디자인을 통해 모빌리티를 다시 정의하고자 하는 기아의 노력이 반영된 모델”이라며 “EV4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17 15:58
스포츠일반

'이게 진짜 라이벌이지' 경기 9초 만에 3번의 주먹다짐…"믿을 수 없는 경기"

오랜 라이벌 관계를 확인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미국과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이벤트성 4개국 대회(4 Nations Face-Off)에서 화끈하게 맞붙었다. 아이스하키 강국인 미국과 캐나다는 2018년과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아 '완전체 맞대결'이 불발됐다. 4개국 대회는 NHL 선수만 참가하는 '별들의 전쟁'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최강 전력으로 정면충돌한 건 2016년 하키 월드컵 이후 처음이었다.이날 경기에선 시작 2초 만에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미국의 매튜 타추크와 캐나다의 브랜든 헤이글이 사실상 시작과 동시에 글러브를 벗고 싸움을 준비했다. 30초가량 주먹을 주고받은 두 선수가 뒤엉켜 넘어진 뒤에야 심판진이 중재에 나섰고 이를 지켜본 팬들은 환호를 질렀다. 경기 속개 1초 후에는 다시 타추크의 동생인 브래디 타추크가 캐나다의 샘 베넷과 싸웠다. 격렬하게 펀치를 주고받은 두 선수는 모두 헬멧이 벗겨졌고 이번에도 뒤엉켜 넘어진 뒤에야 상황이 종료됐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세 번째 격투가 벌어졌다. 경기 속개 6초 후 캐나다 골문 근처에서 혼전 양상이 벌어졌는데 미국의 JT 밀러와 캐나다의 콜튼 파레이코가 또다시 몸싸움을 벌인 것. 미국 폭스뉴스는 '경기 시작 9초 만에 세 차례의 싸움이 벌어졌다'며 관련 상황을 조명하기도 했다. 경기 최종 승자는 미국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2만1000여명의 팬들이 미국 국가가 연주되기 전 큰 야유를 보내는 등 분위기에서 압도당했으나 3-1 승리를 따냈다. 1피리어드 5분 31초 코너 맥데이비드에게 실점해 끌려갔으나 제이크 구엔첼(2골)과 딜런 라킨의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뒤 매튜 타추크는 "우리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다. 우리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이제 우리의 시간'이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라킨은 "내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다. 믿을 수 없는 하키 경기였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마이크 설리번 미국 감독도 "정말 놀라운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소를 미국 보스턴으로 옮겨 오는 18일 미국은 스웨덴, 캐나다는 핀란드와 라운드 로빈 경기를 치른다. 핀란드에 이어 캐나다를 격파한 미국은 2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웨덴을 꺾고 미국에 패한 캐나다는 1승 1패를 기록, 핀란드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6 23:16
영화

송혜교 ‘검은 수녀들’, 인니서 100만 돌파…글로벌 흥행 이어간다 [공식]

‘검은 수녀들’이 글로벌 장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11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영화 ‘검은 수녀들’은 인도네시아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필리핀에서는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현지 언론 및 관객들의 찬사도 쏟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차별화된 설정을 통해 오컬트 장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강렬한 스토리를 선사한다. 송혜교, 전여빈의 연기 호흡은 캐릭터의 심리적 깊이감을 부각시한다”(Kompas), “‘검은 수녀들’만의 연출 방식은 예상치 못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송혜교는 깊은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전여빈과의 강렬한 케미는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IDN Times), “오컬트 장르에 한국의 무속 요소를 결합한 것은 차별화된 지점이다. 송혜교의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이며 전여빈의 존재감은 스크린을 다채롭게 채운다”(Liputan6)고 호평했다.필리핀 관객들은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방식으로 오컬트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D’ Korean Chingu), “강인한 모습의 유니아에 송혜교 특유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Facebook_Ma****), “오컬트 장르에 새로운 접근. 차별화된 설정을 갖추고 있다. 송혜교의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Lawatsera Lovers)이라고 평했다.또 대만 언론은 “‘검은 수녀들’에서 송혜교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눈부신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GQ Taiwan),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은 ‘검은 수녀들’에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ENews)고 극찬했다.이 외에도 호주, 뉴질랜드, 태국, 라오스(2월 6일), 북미, 미얀마(2월 7일)에서 개봉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검은 수녀들’은 오는 13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1일 베트남 등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한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4일 개봉, 손익분기점(160만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1 08:17
생활문화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북미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 ‘TISE 2025’ 참가 성료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인 ‘TISE 2025(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5)’에 참가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TISE는 매년 6만여명이 방문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바닥재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유했다.올해로 네 번째 참가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생산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KCC글라스의 ‘디지털 프린팅(Digital Printing)’ 기술과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을 접목한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 비닐 타일) 제품이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잉크젯을 활용해 우드, 스톤 등 천연 소재의 무늬를 더욱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인쇄 방식이다. 기존의 ‘그라비아 프린팅(Gravure Printing)’ 방식 대비 3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며, 무늬가 반복되는 단위무늬 크기도 2배 이상 키울 수 있어 시각적으로 더욱 실감 나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또한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롭고 독창적인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며 KCC글라스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UV 잉크의 사용과 간소화된 공정을 통한 자원 및 에너지 소비 최소화로 기존 인쇄 방식 대비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적인 요소를 실내 공간에 조화롭게 적용하는 것으로, 최근 글로벌 인테리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 트렌드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해 전시회에서 바이오필릭 디자인 제품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발전된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갖춘 100종의 LVT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과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바탕으로 상담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에 맞춰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선보이고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 외에도 홈씨씨 인테리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KCC글라스의 친환경 바닥재 생산 기술인 ‘4Re’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리사이클(Recycle), 리유즈(Reuse), 리플레이스먼트(Replacement), 리듀스(Reduce)의 핵심 키워드를 의미하는 4Re는 재가공, 재활용, 바이오매스 원료 사용, 이산화탄소 저감 등의 기술을 말한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TISE 2025를 통해 홈씨씨 인테리어의 친환경 바닥재 생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디지털 프린팅 기술, 바이오필릭 디자인 등 앞선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해외 바닥재 시장에서 K-인테리어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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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한음미협, 차세대 음악인 지원 위한 MOU 체결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이 차세대 음악인 육성에 힘을 쏟는다. 한음저협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협회 본사에서 사단법인 한국음악미디협회(이하 한음미혐)와 차세대 음악인 육성 및 창작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혐약(MOU)를 체결했다.음미협은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 컴퓨터 음악인의 권익 보호와 MIDI 음악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활동 여건 개선을 통해 컴퓨터 음악인의 정당한 권리를 누리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생·청소년 등 차세대 음악 창작자들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창작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음악 창작 송캠프와 페스티벌 등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음악인들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음악을 창작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작품 홍보를 지원하여 음악계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추가열 회장은 “음악 창작자 발굴과 육성은 대중음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창작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미래 세대가 마음껏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위종수 회장은 “현재 음악 창작에서 MIDI는 필수적이지만, 창작자의 권리가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한음저협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세대 음악 창작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창작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한음저협 추가열회장, 박학기부회장 한음미협 위종수회장, 이승한사무총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미디협회에는 ‘좋은날’, ‘바람의노래’, ‘사랑은 늘 도망가’,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금지된 사랑’, ‘샤방샤방’ 등을 창작한 히트 작가들이 대거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쿨의 ‘아로하’를 작곡한 위종수 작곡가가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를 작곡한 이승한 작곡가가 사무총장을 수행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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