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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에이티즈, 오늘(17일) 日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 발매

그룹 에이티즈가 일본 정규 2집을 발매했다.에이티즈는 17일 일본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Ashes to Light)’를 발매했다.‘애쉬스 투 라이트’는 에이티즈가 2021년 선보인 정규 1집 ‘인투 더 에이 투 제트(Into the A to Z)’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일본에서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 소식부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타이틀곡 ‘애쉬(Ash)’는 앨범명의 ‘어려움으로부터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담아낸 곡이다. 환상적인 질감과 역동적인 비트가 어우러진 사운드 위로 에이티즈의 한층 더 진화한 보컬과 화려한 래핑이 펼쳐지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음원과 동시 공개된 ‘애쉬’ 뮤직비디오 또한 앨범명에 담긴 의미를 상징하는 다양한 장면이 담겨 에이티즈가 빚어내는 회색빛 환상적인 세계관을 맛볼 수 있다.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과 더불어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퍼포먼스 또한 만나볼 수 있어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 외에도 ‘12 미드나이트(12 Midnight)’, ‘티피 토즈(Tippy Toes)’, ‘페이스(FACE)’, ‘크레센도(Crescendo)’까지 총 5곡의 신곡에 ‘낫 오케이(NOT OKAY)’, ‘데이즈(Days)’, ‘버스데이(Birthday)’, ‘포에버모어(Forevermore)’까지 기존에 발매한 4곡이 더해진 총 9곡이 수록됐다.에이티즈의 일본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7 08:39
골프일반

[골프소식] 스릭슨 한정판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 출시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은 ZXi 드라이버 시리즈에 특별함을 더한 한정판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러 에디션은 ZXi 드라이버 고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스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헤드 컬러와 샤프트가 매칭된 트렌디한 블루와 레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특히 전용 헤드커버가 포함된 특별한 구성이 돋보인다. 올해 1월 출시된 스릭슨 ZXi 드라이버는 PGA 투어 2승을 시작으로, 7월에는 LPGA 2개의 메이저 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8승을 기록했다. 이처럼 투어 무대에서 입증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스릭슨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샤프트 커스터마이징에 이어 드라이버 헤드 컬러 또한 골퍼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정판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을 출시하며, ZXi 시리즈의 세 번째 컬러 커스텀 에디션을 완성했다. 이번 한정판은 두 가지 컬러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ZXi Driver(9°)에는 블루컬러 헤드와 VENTUS BLUE 5S와 6S 샤프트가, ZXi MAX Driver(9°)에는 레드컬러의 헤드와 VENTUS BLUE 5S와 6S가 각각 탑재된다.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에는 스릭슨의 최신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임팩트 에너지를 극대화해 비거리를 향상시키는 i-FLEX FACE와 안정적인 직진성을 구현하는 Star Frame 구조가 대표적이다.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은 전국 던롭스포츠코리아 공식 대리점과 서울 청담동 프라이빗 센터, 그리고 던롭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스릭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09.11 15:39
산업

메이크온, IFA 2025 '온페이스' 최초 공개

아모레퍼시픽의 AI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이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개막한 IFA 2025 현장에서 마이크로 LED 마스크 디바이스 '온페이스(ONFACE)'를 최초 공개했다.올해 IFA 행사 참가자들에게 처음 선보인 메이크온 ‘온페이스’는 3,770개의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얼굴 전체에 빈틈없이 빛을 전달하는 프리미엄 마스크 디바이스다. 한 장 구조의 LED 패널과 자유롭게 휘어지는 소재가 피부 곡면에 밀착돼 효능을 높인다. 인체 피부 조직 모델 시험 결과 피부 깊은 층의 엘라스틴 생성량 증가 효과를 확인했으며, 모공 부피·피부 치밀도·모공 밀도의 일시적 개선 효과도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10월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유럽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IFA 2025 전시장 '뷰티 허브(Beauty Hub)' 부스에서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와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 제품 체험도 이어지고 있다.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는 3초 만에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다.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는 초당 300만 회 진동하는 초음파의 원리를 활용한 뷰티 기기다.현장 방문객들은 "(메이크온 온페이스는) 기존 LED 마스크와는 다르게 얼굴에 잘 밀착돼 불편함이 없었다“ (메이크온 온페이스에) 수많은 LED가 얼굴 전체를 비춰서 집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케어가 가능할 것 같다”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는) 피부 상태를 바로 측정하고 내 피부에 맞는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는 반응을 보였다.서지영 기자 2025.09.07 16:08
산업

IFA 최초 참가해 신규 뷰티 디바이스 공개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최초로 참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의 AI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makeON)은 IFA전시장 ‘뷰티 허브(Beauty Hub)’ 부스에서 신제품 마이크로 LED 마스크 디바이스 ‘온페이스(Onface)’를 최초 공개한다.이번 IFA현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이크온 ‘온페이스’는 3,770개의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얼굴 전체에 빈틈없이 빛을 전달하는 프리미엄 마스크 디바이스다. 한 장 구조의 LED 패널과 자유롭게 휘어지는 플렉시블 소재가 피부 곡면에 밀착돼 효능을 높인다. 인체 피부 조직 모델 시험(EX-VIVO Model test) 결과, 피부 깊은 층의 엘라스틴 생성량이 최대 1690%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모공 부피·피부 치밀도·모공 밀도의 일시적 개선 등 복합적인 피부 개선 효과도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10월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메이크온은 해당 부스에서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와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 3월 출시한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는 3초 만에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다. 아모레퍼시픽의 80년 뷰티 노하우와 최신 혁신 기술을 접목해 2025 CES에서 공개하고 큰 관심을 끌었던 제품이다. 올해 4월 출시한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는 초당 300만 회 진동하는 초음파의 원리를 활용한 저자극 디바이스다. 독자 기술 ‘인피니티 소노 테크(Infinity Sono Tech)’를 탑재해 피부 속 깊이 유효 성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디비전 주효정 상무는 “IFA 2025를 통해 메이크온 온페이스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뷰티 디바이스로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뷰티 루틴을 제안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로 101회째를 맞은 IFA는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AI뿐만 아니라 로봇, 디지털 헬스, 뷰티, 모빌리티 등 여러 분야에서 전시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09.01 15:09
메이저리그

'최고 166.2㎞-평균 162.8㎞' 다저스 불펜에 강속구 신예 떴다. 로버츠 감독 "엄청 강력한 공"

LA 다저스 불펜에 최고 시속 166.2㎞/h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신예 투수 에드가르드 엔리케스(23)가 등장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앞서 "엔리케스의 투구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밝혔다. 엔리케스는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놀라운 건 구속이었다. 라이언 오헌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결정구인 직구 시속이 무려 166.2㎞/h를 찍었다. 로버츠 감독은 "매우 빠르고 엄청 강력한 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엔리케스의 올 시즌 빅리그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62.8㎞/h다. 지난해 평균 구속(158.8㎞/h)보다 크게 올랐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엔리케스는 2002년생으로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성적은 9경기에서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96(9⅓이닝 1실점)이다. 올해 트리플A에서 주로 뛰던 엔리케스는 7월 말 빅리그에 올라왔지만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복귀로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지난 13일 브록 스튜어트의 부상으로 다시 빅리그 기회를 잡았다. 올해 트리플A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85(피안타율 0.303, 23⅔이닝 14볼넷)에 그쳐 빅리그 진입이 어려웠다. 그러나 엔리케스는 빅리그에서 시속 160㎞/h를 훌쩍 넘는 구속과 강력한 구위로 사령탑의 마음을 훔쳤다. 다저스는 올 시즌 불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엔리케스의 호투가 더 반갑다. 로버츠 감독은 "엔리케스의 투구가 마음에 들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고 있다"라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19 09:45
산업

‘235억 매출’ 그래비티 샴푸, 약국 입점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가 약국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그래비티를 전개하는 폴리페놀 팩토리는 18일 서울과 경기 수도권 주요 약국 50여 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내 전국 단위로 취급 약국을 확대할 계획이다.그래비티는 출시 15개월 만에 235억 매출의 기염을 토하며 입소문이 났다. 출시 초기 마켓컬리, 무신사, 쿠팡 등 카테고리별 대표 온라인 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과학자가 만든 ‘카이스트 샴푸’로 호평이 이어지며 채널마다 품귀 사태가 이어지며 큰 화제가 됐다.그래비티는 온라인 쇼핑플랫폼의 인기를 바탕으로 이마트를 통해 오프라인 진출도 진행했고 팝업스토어 운영 당시에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지난 3월에는 올리브영에 입점해 론칭 당일 30여 분 만에 전 제품이 완판, 전체 상품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2024년 말부터 진행해 온 롯데홈쇼핑에서는 회차당 평균 주문액 10억 원을 달성,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만 병이 판매됐다. 6월부터는 이스타항공 전 노선 기내 판매도 시작했다.그래피비티의 대표 제품인 헤어 리프팅 샴푸는 카이스트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 308™을 고함량으로 담은 탈모 기능성 제품이다. 한 번 사용만으로 모발 굵기 19%, 모발볼륨 87%가 개선되는 임상 결과를 확보했으며, 2주 사용 시 모발 빠짐이 약 70% 감소했다.핵심 성분의 작용 메커니즘은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 인터페이시스’(Advanced Materials Interfaces)에 실려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전 성분 EWG 그린 등급과 비건 포뮬러,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까지 획득해 민감성 두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코코넛 껍질을 재활용한 용기와 리필 파우치로 지속가능성까지 갖췄다.엄성준 그래비티 영업본부 이사는 “약국 진출은 과학적 효능을 중시하는 약사들의 신뢰와 입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 채널과 시너지를 극대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그래비티는 수도권 약국 판매 실적을 기반으로 올 4분기 충청 영남 호남권 약국 등 전국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라쿠텐 론칭과 함께 본격적인 일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18 17:07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진정한 무림 고수들의 게임, 노 터치 플레이

‘노 터치 플레이’를 아는가? ‘건드리지 마라’는 뜻인 그 노 터치 플레이(No Touch Play) 말이다. 건드리지 마라는 뜻이라면 ‘돈 터치(Don’t Touch)가 맞는 것 아니냐고? 또 굳이 노(No)를 써야 한다면 뒤에 오는 말이 터치가 아니라 터칭(Touching)이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노 스모크(Smoke)가 아니라 노 스모킹(No Smoking)이 맞는 것처럼? 흠흠! 그런 깊은 논쟁은 뒤로 미루기로 하자. 오늘은 눈을 감아 주기 바란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이미 굳어서 표준어가 된 오토바이처럼 노 터치 플레이도 표준어나 다름 없다고 말이다. 오토바이도 실은 모토 사이클이 정확한 말 아니던가? 노 터치 플레이라는 말을 듣고 심장이 뛴다면 무림 고수이다. 아직 고수는 아니라고? 적어도 진정한 승부사인 것은 틀림 없다. 고개를 저었다면?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하기에는 아직 먼 골퍼이다. 노 터치 플레이가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골프가 내는 단맛과 쓴맛을 다 보려면 한참 멀었다. 노 터치 플레이를 해 본 적이 있다고? 어떠했는가? 한 샷 한 샷 전율을 느끼면서 플레이 하지 않았는가? 이른바 건달끼리 주로 하는 게임 아니냐고? 생각해 보니 그런 면도 분명히 있다. 뱁새 김용준 프로는 건달이 절대 아니다. 아차!노 터치 플레이는 말 그대로 공을 건드리지 말고 경기를 한다는 뜻이다. 물론 클럽으로 스트로크 할 때는 빼고 말이다. 골프 규칙에는 ‘공은 놓인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규칙 몇 조 몇 항인지는 나중에 알려주겠다. 공은 놓인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하지만 예외는 있다. 규칙이 예외로 정한 때에는 그렇다.노 터치 플레이는 이 예외조차 배제하는 경기이다. 일단 티샷한 공은 어떤 경우라도 건드려서는 안 된다. 구제를 받고 싶다면 무조건 페널티를 받아야 한다. 규칙대로라면 페널티 스트로크 없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말이다. 더 엄격한 노 터치 플레이에서는 공이 페널티 구역에 들어가도 직전에 친 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쳐야 한다. 물에 빠진 곳 옆에서 구제 받는 것이 아니라. 페널티 구역도 아웃 오브 바운드나 로스트 볼과 똑같이 취급한다는 말이다. 지독하다.노 터치 플레이를 하기로 했으면 카트 도로에 공이 있어도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을 수 없다. 그대로 쳐야 한다. 혹시 구제를 받고 싶다면? 언플레이어블 볼(Unplayable Ball)을 선언해야 한다. 페널티로 한 타를 받고 구제를 받는 것이다. 나무를 지탱하는 지주목에 스윙이 걸려도 마찬가지이다. 그대로 쳐야 한다. 수리지가 방해를 해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쳐야 한다.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에 걸려 있을 때도 장해물을 치우다가 공이 움직이면 페널티를 받는다. 스윙을 방해하는 깡통 따위를 치울 때도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낙옆 같은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울 때처럼 말이다. 땅에 박힌 공도 그대로 쳐야 한다. 일시적으로 고인 물도 예외는 없다. 물이 첨벙거려도 그냥 쳐야 한다. 디봇은 말할 것도 없다. 디봇에서 구제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보았다가는? 눈총만 받게 된다. 벙커 속 발자국에 빠진 공도 예외는 없다. 그냥 쳐야 한다. 이 모든 상황에서 구제를 받으려면 벌타를 받아야 한다. 스윙에 방해가 되는 다른 플레이어의 공은 어떻게 하느냐고? 뱁새 김 프로도 실전에서 한 번도 안 겪어 본 상황이긴 하다. 방해하는 공도 그대로 두고 쳐야 할 것 같다. 노 터치이니까!들어 보니 어떤가? 노 터치 플레이!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하지 않은가? 정말 이런 규칙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꽤 있다. 노 터치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막무가내일 것 같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무림 고수이거나 진정한 승부사인 경우가 많다. 이들도 십중팔구 궁여지책으로 노 터치 플레이를 채택했을 것이다. 규칙을 따지다가 시비가 자주 일어난 탓에 말이다. 서로 속임수를 쓰기 어렵도록 단도리 하려는 의도도 있을 터이고. 노 터치 플레이를 하면 공 옆에서 허리만 숙여도 의심을 받으니까. 물론 노 터치 플레이는 골프 규칙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 슬픈 현실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가뜩이나 엄격한 골프 규칙 보다 더 가차 없는 잣대로 게임을 하다니! 노 터치 플레이를 하는 골퍼는 매니지먼트 능력만큼은 탁월하다. 고약한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고 얼마나 애를 쓰는지 모른다. 한 홀에서 와르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윙이 크지 않은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또 하나 같이 숏 게임 능력이 뛰어나다. 프로 골퍼 뺨을 칠 정도이다. 독자도 한번쯤 노 터치 플레이를 해 보기 바란다. 엄두가 안 난다고? 그래도 뱁새 말을 믿고 꼭 한 번 해 보기 바란다. 골프의 다른 면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피도 눈물도 없는 진정한 승부가 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 선조들이 골프 규칙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만들었는지도 느끼게 될 것이고. 물론 노 터치 플레이를 하면서도 경기 속도를 맞추려면 탄탄한 실력도 뒷받침해야 한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5.07.30 08:23
산업

코스맥스, 한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집대성…다음 무대는 ‘글로벌'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15년에 걸친 한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상재균)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인과 중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으로 글로벌 대상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코스맥스는 지난 7일 국제 학술지인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으로 한국인 피부 유형과 노화 유형을 분석한 연구 과정과 그 결과를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코스맥스는 지난 5년간 단국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기업 휴앤바이옴과 함께 한국인 1000명의 피부 상태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코스맥스는 한국인 피부를 피부 특성과 연령 등 총 12가지 대유형으로 분류했다. 전체 25%는 피부에서 건조함과 유수분 보충 부족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또 표본의 15%는 피부 탄력과 톤에 문제를 갖고 있었다. 이 두가지 피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표본은 전체 30%에 달했다.연령대 별로 나누면 10대에선 단 4%만이 종합적인 피부 문제를 호소했다. 20~30대 중 35%는 전반적인 피부 상태가 양호했다. 27%는 피부 유수분에, 18%는 피부 톤과 탄력에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종합적인 피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20%에 달했다.중년층인 40~50대에선 38%가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호소했다. 60대 이상 장년층에선 69%가 주름을 포함한 종합적인 피부 문제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코스맥스는 이번 연구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피부 진단이 가능한 코스맥스 독자 알고리즘 플랫폼 '페이스링크(FACE-LINK™)도 개발 완료했다. 페이스링크는 2022년 처음 개발된 후 현재까지 누적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알고리즘 정교화 과정을 거쳐 K-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특성을 96% 이상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코스맥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한 후 꾸준히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생물 3000여종을 확보하고 미생물 특허 204건을 출원했다. 이 중 총 110건이 등록 완료됐으며 올해도 30건에 달하는 특허 등록이 예정돼 있다.코스맥스는 글로벌 대상 페이스링크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중국 푸단대 화산병원 등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 본토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표본 채취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다양한 파생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피부가 스스로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상태로 이끄는 열쇠인만큼 업계 선도 기술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6 08:39
영화

강하늘, 제21회JIMFF 얼굴 됐다…“영화·음악 아우르는 이상적 홍보대사”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배우 강하늘을 공식 홍보대사 ‘짐페이스(JIMFFACE)’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강하늘은 JIMFF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8월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과 영화제 기간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JIMFF는 매년 영화제의 감성과 정체성을 함께 나눌 대표 얼굴을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지난 2007년 드라마 ‘최강! 울엄마’로 데뷔한 배우 강하늘은 ‘미생’ ‘동백꽃 필 무렵’ ‘30일’ 등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따뜻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다. 최근 영화 ‘야당’과 드라마 ‘당신의 맛’ ‘오징어 게임3’로 스크린과 OTT를 종횡무진하고 있다.음악에 대한 애정이 깊은 배우로 알려진 강하늘은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천상시계’(2006), ‘카르페디엠’(2007), ‘La vida’(2008), ‘스프링 어웨이크닝’(2009), ‘쓰릴미’(2009), ‘왕세자 실종사건’(2011), ‘블랙메리포핀스’(2012), ‘어쌔신’(2012), ‘신흥무관학교’(2018)와 연극 ‘해롤드 & 모드’(2015), ‘환상동화’(2019)등 11편의 작품에서 에서 활약하며 무대 위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장항준 집행위원장은 “강하늘 배우는 코믹·액션·멜로 등 장르 불문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선한 영향력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고루 갖고 있다”면서 “영화와 음악을 아우르는 JIMFF의 이상적인 홍보대사로 영화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JIMFF의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데 대해 강하늘은 “평소 음악을 사랑하고, 배우 활동에 큰 영감이 되어주는 예술이라고 생각해왔기에,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JIMFF의 홍보대사로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강하늘을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한 제21회 JIMFF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천비행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막식을 비롯해 전 세계 음악영화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국내 유일의 영화음악 전문 마켓인 ‘짐프뮤직필름마켓(JIMFF Music & Film Market)’은 7월 7일까지 공모를 받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30 10:01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美 RIAA서 13번째 ‘플래티넘’ 인증…한국 가수 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9곡에 새로운 인증을 부여했다.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의 타이틀곡 ‘런’(RUN), 정규 2집 ‘윙즈’(WINGS)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 4곡이 100만 유닛 이상 판매되는 곡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팀 통산 13개의 플래티넘 인증을 보유하며 K팝 아티스트 기준, ‘RIAA 플래티넘 최다 인증’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멤버별 개인 작품 중에는 지민의 솔로 1집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이 각각 플래티넘 인증을 가지고 있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RIAA에서 ‘5x 플래티넘’(500만 유닛 이상 판매)을 받은 바 있다. 한국 가수 중 ‘5x 플래티넘’ 곡을 가진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싸이(강남스타일) 뿐이다.방탄소년단은 총 4개의 플래티넘에 이어 5개의 골드 인증도 추가했다.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에 수록된 ‘세이브 미’(Save ME), ‘윙즈(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MAP OF THE SOUL: 7)의 타이틀곡 ‘온’(ON)과 수록곡 ‘블랙 스완’(Black Swan), 싱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골드(50만 유닛 이상 판매) 인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모은 골드 인증은 총 20개로 늘었다.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수여한다. 유닛 집계는 앨범(실물/디지털)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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