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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NFL 최고의 쿼터백은 누구일까, 美 매체 10위까지 순위 선정

‘신예’ 패트릭 마홈스냐, ‘전설’ 톰 브래디냐. 쿼터백(QB)은 미식축구에서 가장 비중이 큰 포지션 중 하나다. 헤드코치로부터 전술을 받아 필드 위에서 선수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터치다운 진영으로 돌진하는 와이드 리시버와 러닝백에게 패스해 팀 득점을 진두지휘한다. 농구에서 가드, 배구에서 세터와 같은 역할이다. 통상 필드 위의 ‘야전사령관’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현시점 최고의 쿼터백은 누구일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 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을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했다. 1위는 패트릭 마홈스(26·캔자스시티 치프스)였다. 매체는 “마홈스가 아니라면 어떻게 다른 선수가 최고의 쿼터백인가”라며 “마홈스는 젊은 나이, 체격, 타고난 어깨, 뛰어난 경력, 포스트 시즌 경험 등을 갖췄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실질적인 루키 시즌이었던 2018시즌에 5097야드-50터치다운패스를 성공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던 마홈스에 대해 매체는 ‘타고난 자신감으로 불가능한 투구를 해낸다’고 소개했다. 마홈스는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4740야드-38터치다운패스를 성공했다. 패스성공률은 66.3%였다. 2위는 애런 로저스(38·그린베이 패커스)가 선정됐다. 매체는 “38세의 나이에 그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정신력과 어깨를 가지고 있다”며 “로저스의 2020시즌 부활은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2011년 4643야드-45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시즌 MVP를 받았다. 그린베이를 제45회 슈퍼보울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매년 꾸준한 성적을 보이던 로저스는 최근 주춤하다 지난 시즌 다시 48회의 터치다운 패스와 70.7%의 패스성공률을 보이며 노장의 힘을 보이고 있다. 러셀 윌슨(33·시애틀 시호크스)은 3위를 차지했다. 2012년 데뷔 이후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윌슨은 지난 시즌 4212야드 패스를 성공했다. 또한 생애 첫 40회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패스성공률은 68.8%였다. 매체는 “윌슨은 상대팀들에게 골칫거리다. 데뷔 이후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윌슨의 패스 능력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라며 “마홈스와 함께 경기장에서 가장 침착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윌슨이 필드 위에 있는 한, 시애틀은 전혀 만만한 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았던 톰 브래디(44·탬파베이)는 4위에 선정됐다. 이어 조시 앨런(25·버팔로), 드션 왓슨(26·휴스턴), 닥 프레스콧(28·댈러스), 라마 잭슨(24·볼티모어), 저스틴 허버트(23·LA 차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미식축구와 야구 두 종목에서 모두 재능을 인정받았던 카일러 머리(24·애리조나)가 10위를 차지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6.15 20:04
축구

[김희선의 컷인] 프로는 나이가 아니라 실력으로 말한다

"서른여덟 이동국을 능가하는 젊은 공격수가 없다. 그게 바로 한국의 문제다."울리 슈틸리케(63) 전 축구대표팀 감독(현 텐진 테다 감독)이 최근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슈틸리케 전 감독으로선 이동국 같은 노장이 계속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한국 축구 선수층, 특히 공격수가 얕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었을 것이다. 실제로 슈틸리케 전 감독은 "이동국이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젊은 공격수가 없다"는 말 뒤에 "한국의 철학은 수비 위주다. 해외에 나간 선수 중 대부분이 수비수 아니면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전 감독의 말은 최근 들어 토종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선수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는 한국 축구계의 우려와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이라고 했던가. 콕 집어 이름을 거론한 덕분에 엉뚱하게 가만있던 이동국만 된서리를 맞았다. 오죽하면 이동국 스스로 "내가 오래 뛰면 뛸수록 한국 축구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듣고 은퇴를 해야 하나 곰곰이 생각했다"고 씁쓸하게 얘기했다. 어느 나라든, 또 어느 종목이든 잘하는 선수가 대표팀에 뽑히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이동국 역시 축구를 잘하기에 축구대표팀에 발탁됐을 뿐이다. '경로 우대'도 아니고, '노장 배려'도 아니다. 나이 순으로 대표팀을 선발한 것도 아니다. 이동국이 대표팀에서 뛴다는 것은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젊은 선수는 무조건 나이 많은 선수보다 실력이 뛰어나야 할까. 만 38세의 나이로 2012 런던올림픽 영국 단일팀 주장을 맡았던 라이언 긱스(44)에게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은퇴를 앞둔 잔루이지 부폰(39)이 여전히 수문장을 맡고 있다는 것이 이탈리아 대표팀의 문제는 아니다. '끊어진 스트라이커 계보'가 걱정된다면, 이동국을 넘어설 선수를 바란다면 '노장이 버티고 서서 후배들의 앞길을 막는다'는 시선부터 고쳐야 한다. 긱스나 부폰이 그랬듯이, 프로는 나이가 아니라 실력으로 말하는 존재다. 이동국이 대표팀에 승선했던 건 충분히 그럴 만한 실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동국은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맹활약 중이다. 11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이름이 불리진 못했지만 29일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017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K리그 사상 첫 200골을 달성했다. 최강희(58) 전북 감독이 "당분간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을 만큼, 20년의 시간을 꾸준히 뛰며 활약한 결과다. 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3연패를 이룬 진종오(38)가 은퇴 질문을 받을 때마다 했던 말이 떠오른다.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 주라'고 하는 분도 계신데 그 말씀은 자제해 달라. 나는 정말 사격을 사랑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하고 싶다." 맞다. 프로는 오직 실력으로만 말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10.31 06:00
축구

이동국, 최종예선 너머 러시아행까지 바라본다

베테랑 이동국(전북)이 신태용호 골잡이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끝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 원정겨익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우즈벡과 시리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조 2위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을 확정한 우즈벡전에서 이동국은 짧은 시간 강한 임펙트를 남겼다. 후반 33분 이근호(강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겨우 10분 동안 두 차례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는 후반 40분 김민우(수원)가 정확히 올려준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으로 연결했고 4분 뒤에는 황희찬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다. 모두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이날 한국의 슈팅 중 가장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이 두 방으로 주도권을 쥔 한국은 막판까지 볼을 소유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동국은 이번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소집된 '신태용호 1기'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였다. 38세의 나이로 K리그에서는 여전히 골을 터뜨리고 있지만 3년 만에 나서는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지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A매치 104경기 출전해 33골을 넣은 이동국은 레전드 골잡이답게 큰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당초 '최종예선용 카드'로 관측됐던 이동국은 이제 러시아행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노장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는 이제 신 감독의 손에 달렸다. 피주영 기자 2017.09.06 06:00
야구

롯데 새 외인선수 검토? 코리는 어쩌나

코리냐, 새 얼굴이냐. 롯데의 고민이 복잡하게 됐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주초에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조성우 스카우트 팀장을 만나 외국인 선수 교체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물론 후보는 투수다. 교체 대상은 올해 입단한 브라이언 코리다. 양 감독은 라이언 사도스키에 대해서도 몇 차례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긴 했다. 그러나 사도스키는 코리에 비해 상당한 높은 금액에 올해 연봉 계약을 한 선수다. 현실적으로 교체가 어렵다. 지난해 10승 투수 사도스키로부터 임의탈퇴 동의를 받지 않는다면 국내 타 팀으로 이적할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새 외국인 선수가 위기의 팀을 구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조 팀장은 5월 중순부터 미국에서 선수를 물색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입맛에 맞는 선수를 구하기 어렵다. 스카우트 팀이 접촉한 선수 가운데 일부는 이미 시즌 전 국내 구단이 계약을 포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 감독은 "기존 선수보다 더 나은 투수가 아니라면 바꾸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미국 구단 측이 요구하는 이적료 수준도 꽤 높아져 있다. 코리는 6월말 2군에서 복귀한 뒤 구원과 선발로 한 경기씩 뛰며 무난하게 던졌다. 도합 7⅔이닝 동안 볼넷 없이 7피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았다. 좌타자 바깥쪽으로 흐르는 코리의 서클체인지업은 여전히 위력적인 구종이다. 그러나 양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판가름날 때까지 '총력전'을 펴야 할 입장이다. 38세의 코리가 감독이 원하는 만큼 던져줄지는 미지수다. 지난 24번의 등판에서 코리는 내구성에 문제를 드러냈다. 그는 38세의 노장 투수다. 선발로 피안타율이 5일 휴식 뒤 0.271였지만 4일 휴식 뒤엔 0.293으로 뛰었다. 5일 휴식 뒤엔 세 경기 모두 6이닝 이상 던졌지만 4일 휴식 뒤엔 4경기 중 한 번만 6회를 채웠다. 구원 투수로 자주 등판하기도 어렵다. 코리는 구원으로 전업한 5월 초 4경기에서 8⅓이닝을 던지며 1승 2세이브를 따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코리는 롯데 불펜의 구세주로 보였다. 그러나 고작 5일 동안 이 4경기에 등판했다는 게 문제였다. 그 뒤 코리는 8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네 개나 기록하며 신뢰를 잃었다. 6월에 2군에 내려가기 전 던진 네 경기 피안타율은 무려 0.464였다. 충분히 쉬게 한 뒤 마운드에 올리는 게 '코리 활용법'이지만 팀 사정은 여의치 않다. 아직 롯데는 5선발 투수도, 셋업맨과 마무리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 2011.07.04 09:11
스포츠일반

‘호화 군단’ 신한은행, 창단이래 첫 통합우승

‘호화 군단’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005년 창단 이래 첫 통합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신한은행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전 최종전에서 38세의 노장 용병 맥윌리엄스의 괴물 체력과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69-62로 승리했다. 3승 2패로 삼성생명을 무너뜨린 신한은행은 정규경기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챔피언전까지 승리하며 통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2005년 현대여자농구단을 인수하면서 창단한 신한은행은 2005년 여름리그 챔피언전 우승을 시작으로 다섯 시즌을 치르면서 세 번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이번 시즌 통합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레알 신한’이라는 닉네임에 걸맞는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했다.최종전답게 양팀의 기싸움은 초반부터 치열했다. 1쿼터 삼성생명은 변연하(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신한은행은 맥윌리엄스(37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4가로채기)가 불을 뿜으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고 2쿼터까지 3~4점차의 엎치락 뒤치락 경기가 계속됐다. 전반은 35-32로 신한은행의 근소한 리드. 5일 장중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배 2007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삼성생명을 꺾고 통합우승을 차지한 신한은행 선수들이 이영주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장충체육관=김진경 기자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였다. 2쿼터 중반부터 투입된 하은주(10점 6리바운드)가 리바운드에 가세하고 맥윌리엄스가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43-3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쿼터 3분이 지나기까지 삼성생명이 무득점에 묶인 사이 맥윌리엄스가 연달아 6점을 올리고 최윤아가 자유투로 2점을 보태면서 순식간에 점수차가 11점차로 벌어졌다. 여기서 다시 전주원의 3점슛과 맥윌리엄스의 득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신한은행은 53-38. 15점차로 달아났다.삼성생명은 변연하와 잭슨이 분전하며 힘겹게 따라갔지만 3쿼터 종료시 점수는 57-47. 로렌 잭슨(22점 8리바운드 5가로채기). 박정은. 이종애 등 주전들의 체력이 소진된 삼성생명이 뒤집기는 버거운 점수였다. 4쿼터 들어 잭슨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졌고 반면 신한은행은 하은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63-47. 16점차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삼성생명은 변연하가 막판까지 분전하고 잭슨이 투혼을 발휘하며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61-66까지 쫓아갔으나 역전을 하기에는 힘이 부쳤다. 로렌 잭슨을 앞세워 승부를 최종전까지 몰고온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부터 8경기를 치른 피로감에 발목을 잡히며 통산 여섯번째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박수성 기자 2007.04.05 21:07
야구

[집중분석] ‘도깨비팀’ 캐나다, ‘왼손의 힘’ 막강

도깨비팀이다. 캐나다가 WBC B조 예선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최약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8회까지 7-8로 뒤지다 9회 가까스로 역전승(11-8)하더니 9일에는 최강 미국을 상대로 초반 8-0으로 리드한 끝에 8-6으로 이겼다. 캐나다는 `왼손의 팀`이라고 할 정도로 선발진, 타선에 좌완 일색이다. 8강에 올라올 경우 좌완 투수가 적고 중심타선이 좌타자인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럽다. ▲마운드- 믿음직 선발+불안한 불펜 캐나다는 리치 하든(오클랜드)이 불참했지만 모두 20대 좌완인 3선발은 예상외로 탄탄하다. 지난 해 14승을 올린 제프 프랜시스(25.콜로라도)가 에이스. 김병현의 동료로 남아공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ML 3년차 에릭 비다드(27.볼티모어)는 90~92마일(145~149㎞)의 빠른 직구를 지녔다. 변화구로 커브와 함께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지난 해 초반 6경기에 5승 1패 평균자책 2.08로 호투하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2달간 결장하면서 후반기 1승만 추가했다. 트리플 A에서 10승을 거둔 마이너리거 애덤 로웬(프레데릭)은 미국전에서 3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만만치 않다. 까다로운 구질로 맞춰잡는 스타일. 미네소타의 셋업맨 제시 크레인(12승 5패 11홀드)이 마무리로 나선다. 불펜에서는 스콧 매씨선(클리어워터) 스티브 그린(톨레도) 등 마이너리거가 선전하고 있다. 빅리거인 크리스 리츠마와 폴 콴트릴은 남아공전에서 이름값을 못하고 나란히 부진했다. 선발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것에 비해 마무리 크레인을 제외한 불펜진은 2경기서 9⅓이닝동안 13자책점(평균 자책점 15.48)으로 부진하다. 만약 캐나다가 8강에 올라올 경우 한국은 경기 후반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또 좌완 불펜으로는 지난 해 17홀드를 거둔 릴 코미에르(필라델피아) 한 명만 있어 경기 후반에는 좌투수 부담을 덜 수 있다. ▲타선- 똑딱이 타선+짜임새 ML 올스타 제이슨 베이(피츠버그)가 이끄는 타선의 가장 큰 특징은 베이를 제외한 주전 8명이 모두 좌타자라는 것이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캐나다가 좌타자 일색이라 좌투수가 부족한 우리로서는 멕시코보다 캐나다가 더 위협적이다"고 걱정하고 있다. 한국 투수진이 가장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캐나다는 2루수 스투비 클랩을 제외하고는 메이저리그 선수들로 짜여져 멕시코 타선보다는 한 수 위이다. 2경기에서 19득점을 뽑은 캐나다는 한번 찬스를 잡았을 때 집중력있는 타선이 돋보인다. 그러나 32홈런의 베이, 22홈런 저스틴 머노우를 제외하고는 거포가 부족해 보인다. 중심 타선은 베이-머노우와 38세의 노장 매트 스테어스가 이룬다. 클린업 트리오는 B조 예선 2경기에서 홈런은 하나도 없지만 25타수 10안타(타율 4할) 6타점을 합작하며 파괴력을 보였다. 캠프 초반 잔부상을 입었던 애덤 스턴(보스턴)은 예상외로 최대 복병으로 드러났다. 9번 타자로 나서는 스턴은 2경기서 7타수 5안타(타율 .714) 5타점의 맹타를 과시중이다. 홈런 한 방과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장타력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코스키(3루수)-피트 오르(유격수)-클랩(2루수)의 내야진도 튼튼하다. 한용섭 기자 2006.03.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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