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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파격의 SF, 바이아웃 43억 대학야구 감독 영입 임박…이정후도 영향 불가피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토니 비텔로(47) 테네시대 감독을 영입하는 데 거의 합의한 상태'라며 '비텔로는 테네시대를 SEC(Southeastern Conference) 최하위권 팀에서 전국 최고의 인재 풀을 보유한 곳으로 탈바꿈시켰다'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관련 내용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고, 비텔로는 문자 메시지로 '확인할 내용이 없다'라고 밝혔다.디애슬레틱은 '비텔로는 지난 5시즌 동안 팀을 세 차례(2021·2023·2024) 대학 월드시리즈에 진출시켰다'며 '최종 계약이 성사된다면, 프로 코칭 경험이 전혀 없는 인물이 메이저리그(MLB) 감독에 오르는 전례 없는 도약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비텔로가 샌프란시스코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고 확인했지만, 양측은 아직 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영입 여부는 하루이틀 안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비텔로와 테네시대 계약의 바이아웃 금액은 300만 달러(43억원)로 알려졌다. 미주리·아칸소 등에서 코치를 역임한 비텔로는 2018년부터 테네시대를 이끌고 있다. 화려한 대학야구 이력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새 사령탑 물망에 오른 건 의외라는 반응이다. 야후스포츠는 '프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의 예상치 못한 영입이 될 것'이라며 '비텔로는 MLB에서 코치를 맡아본 적이 없으며 많은 감독과 달리 MLB에서 뛰지도 않았다. 대학야구를 마친 뒤 바로 코치로 전향했다’라고 부연했다.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두 시즌 팀을 이끈 밥 멜빈 감독(통산 1678승)이 팀을 떠나면서 새 사령탑 인선을 한창 진행 중이다. 야후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가 비텔로를 영입한다면 몇몇 테네시대 출신 선수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지명한 내야 유망주 개빈 킬렌, 지난 7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드류 길버트, 오른손 투수 블레이드 티드웰 등이 테네시대 출신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9 10:14
스타

솔비 “한 작품 무려 2300만원…대표작은 악플로 탄생” (‘백반기행’)

가수이자 화가 솔비가 ‘백반기행’에서 ‘만능 아트테이너’다운 다양한 끼와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과 솔비와 경상남도 창녕을 향한다. 13년 차 화가로 대활약 중인 솔비는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털어놓는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미술은 그녀의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은 개성 있는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 2021년에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전현무, S.E.S 유진 등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이 앞다퉈 작품을 구입하는가 하면, 최고가로 팔린 작품은 무려 2300만 원을 호가한다고. 이에 식객은 “만화 말고 회화를 할 걸 그랬다”며 후회(?)를 했다는 후문.솔비는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와 개인전을 통해 입지를 다진 진정한 아티스트이다. 하지만 그녀의 화가 인생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비전공자라는 이유와 연예인 프리미엄으로 과대 평가됐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특히 ‘사과는 그릴 줄 아니?’라는 대중들의 조롱 섞인 악플을 예술의 자양분으로 삼아 ‘애플 시리즈’라는 작품을 탄생시킨 비하인드에는 솔비만의 독특한 에너지와 자존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난무하는 악플 고소‧고발과 달리 자신만의 길을 걷는 인간 솔비의 뚝심을 만난다.최근 화가로 더 주목받는 솔비지만, 그녀는 혼성그룹 ‘타이푼’의 메인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한 20년 차 가수이다. 여전히 사이좋은 ‘타이푼’ 멤버들과 올여름 ‘퐁당! 푹’이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식객의 노래 요청에 창녕 국밥집을 들썩이는 솔비의 시원한 가창력이 뿜어져 나온다. 뿐만 아니라 식객과 80년대 신혼부부(?) 연기까지 하며 예능 치트키로도 활약하는 ‘만능 아트테이너’ 솔비의 끼가 쏟아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8:58
프로축구

‘축구 흥행’ K리그, 3년 연속 유료관중 300만명 돌파

프로축구 K리그가 3년 연속 유료관중 300만명 시대를 열었다.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올 시즌 K리그가 흥행 가도를 달리며 3년 연속 K리그1, 2 합계 유료관중 300만 명을 돌파했다"라고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K리그1(1부리그)은 정규라운드(33라운드) 마지막 6경기가 동시에 열린 18일의 관중은 8만4263명이다. 33라운드까지의 총 누적 관중 204만 7564명에 달한다. 그 결과 올 시즌 K리그1 204만 7564명과 K리그2(2부리그) 101만 6102명을 합쳐 총 306만 3666명의 유료관중을 달성했다.올 시즌 K리그1은 개막 이후 꾸준히 평균관중 1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평균 관중은 1만341명이다.FC서울은 평균 2만4417명으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평균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선두 전북 현대을 포함해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제주SK, FC안양 등은 지난 시즌보다 평균 관중이 증가해 리그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지난 시즌 K리그1은 총 관중 250만 8585명이 입장하며 ▲2년 연속 200만 관중 돌파 ▲유료관중 집계 이후 단일 시즌 최다관중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K리그2는 지난 주말 34라운드 종료 기준 총 누적 관중 101만 6102명을 기록했다. 이는 K리그2 출범 이후 사상 최초의 100만 관중 돌파다.올 시즌 K리그2는 수원 삼성(평균 1만2467명)과 인천 유나이티드(평균 1만187명)이 나란히 1만 명대 평균관중을 기록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성남FC, 충남아산, 안산 그리너스, 천안시티, 김포FC 등 다수의 구단이 지난 시즌 대비 평균관중이 소폭 증가하며 리그 전체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10.19 07:31
IT

KT 소액결제 피해액 2.4억…불법 펨토셀 ID 16개 추가 발견

KT의 소액결제 피해 고객과 총 피해액이 각각 368명, 2억4000만원으로 파악됐다.KT는 이런 내용의 소액결제 피해 데이터의 전수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KT는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9월 10일까지 이뤄진 모든 통신과금대행 결제내역 약 1억5000만건을 조사했다. 소액결제 8400만건, DCB 결제는 6300만건이다. DCB 결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콘텐츠 구매 시 통신요금에 합산해 결제하는 방식이다.KT는 전체 휴대폰과 기지국 간 4조300억건의 접속 기록을 전수 조사해 불법 펨토셀(초소형 기지국)을 탐지한 뒤 불법 펨토셀 ID 접속 이력과 전체 결제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는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불법 펨토셀 ID는 기존 4개에서 16개가 추가 발견돼 총 20개로 확인됐다. 해당 펨토셀 ID 접속 이력이 있는 고객 수는 추가로 2200여 명이 파악돼 총 2만2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확인된 불법 펨토셀 ID 16개 중에서는 1개의 ID에서만 무단 소액결제 의심 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무단 소액결제 피해 고객은 기존 362명에서 6명이 추가된 368명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고객 6명의 소액결제 피해액은 총 319만원이다. 이에 총 피해액은 2억4000만원으로 불었다.PASS 인증 및 DCB 결제에서는 이상 결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무단 소액결제가 최초로 발생한 시점은 당초 확인 내용과 동일하게 2025년 8월 5일이며, KT가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9월 5일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도 다시 확인했다.KT는 이번 조사 결과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보완 신고했으며, 추가로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 대한 보호 조치도 이행 중이다.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제도적 보완책 마련과 실질적인 고객 보호 조치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7 11:08
프로축구

연맹, ‘SNS서 판정 불만’ 포옛 감독 관련 상벌위 21일 진행 예정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지휘하는 거스 포옛 감독에 대한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열린다.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탓이다.16일 프로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판정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한 포옛 감독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오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상황은 이렇다.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서 1-1로 비긴 뒤 개인 SNS에 판정과 관련한 불만을 드러냈다.포옛 감독은 전북 전진우가 제주 장민규에게 발목을 밟힌 중계 영상을 게시하며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페널티킥도 아니고, VAR도 하지 않고, 말도 못 한다)’라고 적었다. 당시 1-0으로 앞서던 전북은 달아날 기회를 놓쳤고,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후폭풍은 거셌다. 연맹 상벌 규정에는 경기 직후 인터뷰 또는 SNS 등을 통해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하면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 혹은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또 사후 심판 및 판정을 비방하는 행위에도 ▶3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 혹은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에 연맹은 전날(15일) 전북으로부터 포옛 감독과 관련한 경위서를 받았고, 검토 뒤 이날 상벌위 개최를 확정했다.이번 상벌위에 대한 축구계의 관심은 크다. 만약 포옛 감독이 5경기 이상 출장 정지 혹은 600만원 이상 벌과금 조치를 받을 경우,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를 수 없기 때문이다. 연맹 정관 및 규정 제6장 상벌 ‘포상의 대상 및 기준’의 개인상 시상 기준에 따르면, 구단은 연맹 상벌위원회 징계를 받은 자 중 5경기 이상 출장 정지 혹은 600만원 이상 벌과금 조치를 받은 자는 올해의 감독상 후보로 제출할 수 없다. 한편 지난 14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전진우-장민규 장면에 대한 판정이 ‘오심’임을 인정했다. 당시 심판위는 “해당 장면은 오심”이라며 “VAR실도 주심과 같은 견해로 판단, 온필드 리뷰를 권고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10.16 14:55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2025 대국민 스포츠 장려 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제63회 스포츠의 날을 맞이해 '2025 대국민 스포츠 장려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체육공단은 지난 8월 스포츠의 날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의 긍정적인 가치 확산을 위해 '함께하는 스포츠, 하나 되는 스포츠'라는 주제로 1분 이내 쇼트폼 영상 공모전을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654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스포츠의 날인 지난 15일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두 친구가 떠나는 대한민국 스포츠 시간 여행'을 출품한 김유리·윤대성 님이 일반부 1위, '오두방정 내 동생: 동생과 함께하는 운동'을 출품한 성유하 학생이 학생부 1위로 선정되며 문체부 장관상과 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도 체육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시상자로 나선 박용철 전무이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에 큰 관심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의 긍정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은 체육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백호돌이TV’에서 확인할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6 10:46
프로야구

'50홈런-158타점' 디아즈, 삼성 외국인 새 역사 '또 썼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디아즈의 개인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삼성 외국인 타자로서는 첫 수상이다.디아즈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 53만 365표 중 28만6323표(54%)로 총점 69.85점을 받았다. 디아즈는 기자단 투표 0표, 팬 투표 7만8353표로 총점 7.39점을 기록한 오스틴 딘(LG 트윈스)을 제치고 월간 MVP를 수상했다.디아즈 성적는 9~10월 19경기에서 타율 0.412(3위), 7홈런(공동 2위), 28안타(공동 3위), 27타점(1위), 장타율 0,838(1위), 출루율 0.500(공동 1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디아즈는 9월 25일 대구 키움 전에서 기록한 홈런으로 단일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47타점)과 외국인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49홈런)을 동시에 경신하며 KBO 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2025시즌 마지막 월간 MVP에 선정된 디아즈는 화려한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50홈런, 158타점, 장타율 0.518로 세 부문에서 시즌 1위에 오르며, KBO 시상식에서 3관왕을 예약했다.9~10월 MVP로 선정된 디아즈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0.13 14:21
프로야구

50홈런-150타점 삼성 디아즈, KBO 리그 9~10월 월간 MVP 선정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9)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디아즈의 개인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삼성 외국인 타자로서는 첫 수상이다.디아즈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 53만 365표 중 28만 6, 323표(54%)로 총점 69.85점을 받아, 기자단 투표 0표, 팬 투표 7만 8, 353표로 총점 7.39점을 기록한 LG 오스틴을 제쳤다.9~10월의 디아즈 성적은 타율 0.412(3위), 7홈런(공동 2위), 28안타(공동 3위), 27타점(1위), 장타율 0,838(1위), 출루율 0.500(공동 1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9월 25일 대구 키움 전에서 기록한 홈런으로 단일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47타점)과 외국인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49홈런)을 동시에 경신하며 KBO 리그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갔다.2025시즌 마지막 월간 MVP에 선정된 디아즈는 화려한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50홈런, 158타점, 장타율 0.518로 세 부문에서 시즌 1위에 오르며, KBO 시상식에서 3관왕을 예약했다.9~10월 MVP로 선정된 디아즈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10.13 13:53
뮤직

세븐틴 정규 5집 LP 발매

그룹 세븐틴의 정규 5집이 LP로 출시된다.13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24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 LP를 발매한다. 이는 멤버들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LP 앨범으로, 팬들과 함께 10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LP에는 정규 5집 수록곡 ‘배드 인플루언스 (Prod. by Pharrell Williams) (Explicit ver.)’이 담긴다. 지난 6월 공개된 이 곡 뮤직비디오에 깜짝 삽입된 버전으로, 당시에도 정식 음원 출시 요청이 쇄도한 바 있어 이번 ‘Explicit ver.(무삭제)’ 음원에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LP 예약 판매는 오늘(13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해피 버스트데이’는 세븐틴의 격정적인 재탄생을 담은 작품으로, 발매 한 달여 만에 300만 장 가까이 판매돼 써클차트 상반기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 자체 최고 순위와 타이 기록을 이뤘다.타이틀곡 ‘썬더’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 곡은 멜론 ‘톱 100’ 정상을 밟은 것은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8관왕을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다운로드’ 및 ‘싱글 세일즈’, 빌보드 재팬 ‘핫 100’ 등 글로벌 주요 차트 순위권에도 안착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터코마의 터코마 돔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IN U.S.’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공연은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선라이즈, 워싱턴 D.C.까지 현지 5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펼쳐진다. 멤버들은 오는 11월~12월 일본으로 발걸음을 옮겨 4대 돔에서 투어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07:20
산업

‘되고파, 너의 회사…’ GS건설에 입사하면 볼 수 있는 오빠들을 아시나요

GS건설이 경쾌한 인재 채용 홍보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업계 전반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산재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전환기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호소하면서 삼성과 SK, 현대 등이 연간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가운데 GS건설의 동참으로 풀이된다. 눈높이 맞춘 숏폼 홍보GS건설이 지난달부터 진행하는 ‘2025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SNS 홍보 릴스가 지원자들에게 화제다. ‘POV: GS건설에 입사하면 볼 수 있는 오빠들’이란 제목의 짤막한 릴스인데 실제로 ‘한 매력’을 자랑하는 주니어급 직원 4명이 참여해 깊이 있는 연기까지 선보였다.무엇보다 깨알 같은 위트가 빛난다. 건설회사답게 ‘같이 부동산 임장 다니는 오빠’, ‘다른 팀 냉장고까지 털어다 주는 오빠’, ‘인생의 모든 풍파 다 막아주겠다는 오빠’, ‘모든 음식 1분 컷 보여주는 아빠 같은 오빠’까지 다양한 매력을 어필했다. 보통 신입사원 채용 공고는 격식과 딱딱한 형식을 따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GS건설은 근무 환경과 분위기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젠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색다른 도전을 했다.반응은 뜨겁다. SNS에 릴스 공개 후 “대단한 걸 발견했다. 나만 볼 수 없어 태그한다”, “진짜 GS건설에 가면 볼 수 있는 오빠들인가”, “내 마음에 오빠 전용 집짓기만 할 수 있는데 취업이 가능한가”는 SNS 유저들의 재치 있는 답글이 빼곡히 달렸다.실제로 GS건설은 신입사원 면접 전형을 할 때 자유로운 복장을 허용하고 있다. 신입사원 면접 때마다 청바지나 반바지를 입고 나타난 재기발랄한 청년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는 전언이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는 상명하복과 고지식한 ‘아저씨 문화’로 이미지가 고정돼 있다”며 “GS건설이 먼저 나서 이런 분위기를 바꾸고 수평적이고 소통이 원활한 조직으로 바꾸려 노력하는데, 이번 신입사원 채용 홍보 릴스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처우도 좋네’ 젠지 세대 화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건설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직원 평균 급여와 성과급을 합친 액수는 3200만~6200만원 수준이었다. 10대 건설사 중 시평 5위 GS건설이 5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건설(5500만원), 삼성물산(5300만원), DL이앤씨(5200만원)순서였다.통통 튀는 신입사원 채용 공고와 함께 연봉까지 높다 보니 젠지 세대의 반응이 좋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취업 커뮤니티에는 “우와, 연봉… 너무 가고 싶다”, “GS건설 채용 눈여겨보고 있었다”, “GS건설 인기 많은 건 알고 있었는데 영어 인터뷰도 보는 것인가” 등의 댓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국내 건설업계에는 먹구름이 드리워 있다.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잇따른 건설현장 사망 사고로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졌다. 14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국내 주요 10대 건설사 경영진 대부분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청년 일자리 당부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이 지난달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현재 GS건설 외에도 현대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등이 서류 접수를 마쳤고,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등도 하반기 신입 공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6년 만에 건설 인재 채용 설명회가 열렸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와 경기 부진, 산재 등으로 건설업계 전망이 밝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기업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고 투자해야 더 나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건설사들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처우 개선에 나서고 있는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으로 읽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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