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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위기라더니 또 1위?' 다저스는 5연승, '이정후 2G 연속 1안타' SF는 2연패 '3위'

위기론이 떠오른 게 거짓말 같다. LA 다저스가 5연승을 질주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12-7로 이겼다. 앞서 4월 30일 마이애미에 승리해 지구 1위를 탈환했던 다저스는 이로서 2위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일방적 승리였다. 다저스는 2회 말 맥스 먼시가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잡았다. 3회 말엔 무키 베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달아났고, 앤디 파헤스의 중전 적시타로 리드를 4-0으로 벌렸다.이후 마이애미가 한 점 차로 쫓았지만, 다저스의 폭발력을 넘어설 수 없었다. 다저스는 6회 말 베츠가 2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프레디 프리먼도 투런포를 추가하며 단숨에 넉 점을 더했다. 승기를 굳힌 후엔 7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냈다. 8회엔 오타니 쇼헤이의 3루타 후 상대 폭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다시 3점을 추가하며 두 자릿 수 득점을 완성했다. 말 그대로 다저스의 저력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다저스는 최근까지도 위기론에 휩싸였다. 개막 8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다저스는 이후 3연속 루징 시리즈에 빠졌다. 이어 지난 23~24일 시카고 컵스와 2연전을 모두 내줬다. 8연승 후 18경기에서 7승 11패. 그 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번갈아 지구 1위를 내줬다.위기 요인도 복합적이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콧, 커비 예이츠 등 선발과 불펜에 두루 보강을 마쳤으나 스넬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스콧은 부진하다. 사사키는 전미 유망주 1위로 기대를 받았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이다. 이들 외에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늦어졌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클레이턴 커쇼도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타선도 문제였다. 이달 득녀한 오타니는 출산 휴가 전후로 기복이 심했고, 3월 심한 장염을 앓은 베츠도 OPS가 0.8 아래로 떨어졌다. 프리먼도 발목 부상으로 잠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장타자로 활약하던 먼시는 타격 폼을 조정하다 밸런스를 잃고 한 달 넘게 '0홈런'에 머물렀다. 위기는 길지 않았다. 다저스는 지난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불안은 4월 30일 15득점, 1일 12득점을 터뜨린 타선이 씻어냈다. 30일 경기에선 불펜 데이였으나 필승조 출혈 없이 경기를 마친 다저스는 1일 경기에선 부상자 명단에서 막 돌아온 토니 곤솔린이 6이닝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두 개 약점 정도는 지워낼 수 있는 다저스의 위력이 결국 5연승으로 이어졌다.다저스와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주춤하다.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와 맞대결에서 완전히 패했다. 샌디에이고가 원투 펀치 닉 피베타와 마이클 킹의 호투, 두터운 불펜진이 활약한 것과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이 5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랜던 루프도 4와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져 각각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와 달리 스타 선수가 적은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체급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정후가 2경기 각각 4타수 1안타를 때렸을 뿐, 중심 타자 중 활약한 이가 없었다. 맷 채프먼은 2경기 8타수 무안타 침묵해 타율이 2할 아래로 떨어졌고, 1차전 2안타를 때린 윌리 아다메스도 2차전에선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이대로 끝난다면 다저스가 또 다시 '독주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 이후 12시즌 동안 11차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지구 1위를 지킨다면 12번째가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1 09:04
해외축구

이재성,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타이…팀은 2-2 무승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분데스리가 진출 후 단일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팀이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마인츠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마인츠는 후반 44분까지 2-1로 앞섰는데, 동점 골을 내주며 아쉽게 승점 1에 그쳤다. 마인츠는 30라운드 종료 기준 6위(승점 47)로 내려앉았다. 한때 4위에 오르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넘봤는데, 다시 순위가 내려앉았다.마인츠가 다시 4위 안에 진입하기 위해선 험난한 일정을 모두 이겨내야 한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뒀는데, 바이에른 뮌헨(1위) 프랑크푸르트(3위) 보훔(17위) 레버쿠젠(2위)으로 이어지는 어려운 일정이다. 마인츠는 이날 전반 3분 만에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마인츠도 이에 질세라 연속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를 압박했다.이때 나선 게 이재성이었다. 그는 전반 37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넬슨 바이퍼가 박스 안에서 절묘한 위치에 있던 이재성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재성이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리그 7호 골. 분데스리가 입성 후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2022~23시즌 7골)이다. 득점을 터뜨린 건 지난 2월 이후 2개월 만이다.기세를 탄 마인츠는 3분 뒤 코너킥 공격에서 도미니크 코어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마인츠는 후반에도 박스 안 슈팅까지 시도하며 볼프스부르크를 두들겼다. 후반 31분에는 홍현석도 그라운드를 밟는 등 굳히기에 나섰다.후반 38분에는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이재성이 골키퍼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정면으로 향했다.기회를 날린 마인츠는 후반 44분 결국 실점을 내줬다.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데니스 바브로를 막지 못했고, 동점 골을 허용했다. 마인츠가 결국 안방에서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같은 라운드서 1위 뮌헨은 하이덴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여전히 리그 1위(승점 72)를 유지, 1경기를 덜 치른 2위 레버쿠젠(승점 63)과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아킬레스건 염증 등에도 강행군을 펼쳤던 김민재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팀이 대승을 거두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뮌헨은 해리 케인, 콘라드 라이머, 킹슬리 코망의 연속 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조슈아 키미히도 골맛을 봤다. 한편 뮌헨은 이날 에릭 다이어-요시프 스타니시치로 중앙 수비진을 꾸렸다.김우중 기자 2025.04.20 07:51
프로축구

[IS 상암] ‘승리 시 2위’ 김기동 서울 감독 “수비 안정감 긍정적, 공격도 나아질 것”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수비팀과 공격팀이 격돌한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상대의 공격력을 견제하면서 팀 수비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은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4위(승점12), 대전은 1위(승점 16)다. 서울 입장에선 단숨에 2위까지 올라갈 기회다. 같은 날 2위 김천 상무(승점 14)가 수원FC에 덜미를 잡혔기 때문이다.서울과 대전은 올 시즌 리그에서 손꼽는 방패와 창을 자랑한다. 서울은 리그 최소 실점(5실점), 대전은 최다 득점(13득점) 팀이다.경기 전 두 팀 사령탑 모두 서로의 장점을 경계했다.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대전은 단순히 세밀하게 경기를 잘 풀어내는 느낌보다도, 공격을 앞으로 전개하는 속도가 매우 빠른 팀”이라며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라고 경계했다.서울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득점력이다. 7경기서 터뜨린 득점은 단 6골로, 경기당 1골이 되지 않는다. 김기동 감독은 “공격 준비는 매 경기 똑같다. 외국인 공격진이 살아나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실점을 하고 있지 않다. 단단한 수비를 이어가고,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나아질 거라 본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김기동 감독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는 조영욱에게 기대를 건다. 그는 올 시즌 7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조금씩 자신감이 올라왔다. 초반에는 실수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얘기하고 있다. 찬스가 나면 안으로 때려달라고 요구했다”라고 전했다.서울은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개막전에는 무기력하게 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6경기서 3승 3무다. 이미 4차례나 무실점 경기를 해내는 탄탄한 수비력이 눈길을 끈다. 김기동 감독은 “수비는 안정감을 찾고 있으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공격 템포도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떨어진 게 느낀다”라고 평했다. 대신 “그동안 날씨도 좋지 않고, 잔디 이슈도 있었다. 조건이 나아지고 있으니, 팀도 자연스럽게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맞선 황선홍 대전 감독은 1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황 감독은 서울에 대해 “수비가 단단해 까다로운 팀”이라며 “결국 선제골 싸움이다. 어떻게 득점을 올릴지 고민”이라고 했다.이날 대전은 득점 1위(6골) 주민규를 벤치에 앉혔다. 황선홍 감독은 “주민규 선수 혼자 모든 걸 하긴 어렵다. 상대 수비진을 생각했을 땐, 구텍 선수가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황선홍 감독은 현재 1위가 부담스럽지만, 동시에 좋은 경험이 될 거라 내다봤다. 황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 감독 시절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적이 있다. 상당히 부담스럽다. 대전 입장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심적으로 급해질 수 있다고 본다”며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하지만 이런 걸 극복해야 한다.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부담보다는, 잘 즐길 수 있어야 한다”라고 격려했다.한편 올 시즌 대전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단연 ‘최고의 창’이다. 다만 황선홍 감독은 “사실 수비에 대한 불만은 있다”며 “실점률이 높아졌다. 우리의 스타일은 바뀌지 않겠지만, 앞에서부터 강하게 수비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정승원·린가드·루카스·기성용·황도윤·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강현무(GK)를 먼저 내세웠다. 둑스·문선민·강주혁·이승모·이한도 등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황선홍 대전 감독은 신상은·구텍·윤도영·김현욱·밥신·임덕근·박규현·안톤·하창래·강윤성·이창근(GK)으로 맞선다. 주민규·정재희·김인균·오재석 등은 벤치를 지켰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4.12 16:17
e스포츠(게임)

VCT 퍼시픽 스테이지1 4주 차, DRX·T1 선두 굳히기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1 4주 차에서 알파 그룹에 속한 DRX와 오메가 그룹의 T1이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VCT 퍼시픽 스테이지1에서 각 그룹의 1위를 차지하는 팀은 플레이오프 단계에서 승자조 준결승에 직행할 수 있다.알파 그룹에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DRX는 똑같이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붐 이스포츠와 12일 만난다.DRX는 VCT 퍼시픽이 출범한 원년부터 참가했고 올해 초에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우승하는 등 명가로 입지를 다졌다. 붐 이스포츠는 2024년에 열린 VCT 퍼시픽 어센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25년부터 참가한 신예다.오메가 그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T1은 2위 렉스 리검 퀀(RRQ)과 13일 대결을 펼친다.T1은 2023년과 2024년 VCT 퍼시픽에서 RRQ를 두 번 만나 모두 완승했다. T1이 이기면 RRQ와의 격차가 두 경기로 벌어진다.오메가 그룹 5위 농심 레드포스는 12일 팀 시크릿을 상대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다.VCT 퍼시픽 스테이지1은 SOOP(옛 아프리카TV), 치지직,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15:53
해외축구

‘우승 쉽네’ 이강인, PSG서만 5번째 트로피…리그 무패 우승 도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이강인(24)은 합류 후 벌써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8라운드에서 앙제를 1-0으로 제압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22승(6무)째를 기록, 잔여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위 AS 모나코와 격차가 22점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PSG는 4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애초 PSG는 이날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거뒀어도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결국 후반 데지레 두에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잔여 경기 목표는 리그1 최초의 무패 우승이다.발목 부상으로 이탈 중인 이강인도 2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3~24시즌 PSG 합류 뒤 5번째 우승 트로피다. 그는 리그 우승 2회·쿠프 드 프랑스 우승 1회·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2회를 기록 중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곤살루 하무스·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두에·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주전으로 활약 중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PSG는 전반 동안 8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안방 축포를 노렸다. 하무스, 두에, 비티냐가 연속 슈팅을 시도하며 앙제를 압박했다. 하지만 결국 골문을 열지 못한 채 45분을 마무리했다.답답한 흐름은 후반 10분 만에 깨졌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반대편의 두에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엔리케 감독은 후반 18분부터 아껴둔 교체 카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앙제는 이렇다 할 반격을 이루진 못했다. PSG 파비안 루이스와 아치라프 하키미는 마지막까지 추가 골을 노렸으나, 선방에 막혔다.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PSG가 안방에서 두에의 선제 결승 골을 지키며 축포를 쏘아 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5.04.06 06:53
프로농구

‘유기상 23점’ LG, 삼성 완파하고 단독 2위 굳히기

프로농구 창원 LG가 2연승을 질주했다.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권이 달린 2위 굳히기에 나선다.LG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2-69로 크게 이겼다. LG는 최근 2연승을 질주, 시즌 31승(18패)째를 쌓으며 단독 2위를 지켰다. 3위 수원 KT(29승 19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더 벌렸다.LG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5경기만 남겨뒀다. 이대로 2위를 지킨다면 4강 PO로 직행할 수 있다.승부는 높이 싸움에서 갈렸다. LG는 이날 리바운드 46개를 기록하며 26개에 그친 삼성을 압도했다. 삼성의 주전 빅맨 코피 코번과 이원석이 부상 우려로 모두 빠졌고, 그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LG 빅맨 아셈 마레이는 골밑을 지배했다. 그는 25분만 뛰고도 27점 15리바운드를 몰아쳤다. 페인트존 득점만 22점이었다. 외곽에선 유기상이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다. 칼 타마요도 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삼성에선 저스틴 구탕(19점)과 글렌 로빈슨 3세(19점)의 38점 합작 활약이 위안이었다. 1쿼터까지는 두 팀 모두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높이가 낮아진 삼성은 최성모의 외곽슛과 구탕의 빠른 공격으로 LG를 흔들었다. LG는 자연스럽게 마레이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다. 마레이가 1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에너지 레벨을 앞세운 삼성이 전반을 27-26으로 앞선 채 마쳤다.하지만 2쿼터부터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삼성의 외곽포가 침묵하는 사이, LG는 마레이와 유기상의 쌍포를 앞세워 크게 달아났다. 유기상은 2쿼터 야투 4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물오른 슛감을 과시했다. 칼 타마요까지 득점에 가세하자, 삼성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삼성은 후반 들어 구탕의 분전으로 추격했으나,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내내 LG의 20점 차 리드가 유지됐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주전을 차례로 빼며 승리를 자축했다. 삼성도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김우중 기자 2025.03.26 22:00
산업

로켓 탄 쿠팡, 연매출 '40조 고지' 돌파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4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유통 업체 매출이 4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페치, 대만 등 글로벌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쿠팡은 주력 사업인 로켓배송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올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국내외 경쟁 업체들을 대응해야 한다는 점은 쿠팡이 극복할 과제로 꼽힌다.1년 만에 매출 10조 늘어26일 쿠팡 지주사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작년 4분기 연결실적 보고서를 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41조2901억 원(302억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31조8298억 원·243억8300만 달러)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다만 쿠팡의 연 영업이익은 6023억 원(4억3600만 달러)으로 전년보다(6174억 원·4억7300만 달러) 2.4% 감소했다. 쿠팡은 2023년 이후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이익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현재 유통업계에서 연 매출 40조를 넘은 기업은 쿠팡이 유일하다. 쿠팡이 첫 연간 실적을 공개한 지난 2013년 47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매출은 무려 86배 뛴 수치다.이로써 수십 년간 한국 유통산업을 일군 전통의 대기업도 뛰어넘었다. 연결 기준으로 롯데쇼핑(13조9866억원)은 물론 이마트와 백화점을 아우르는 신세계그룹 전체 매출액(35조5913억원)마저 추월했다. 국내 대표 테크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매출 10조7377억원)나 카카오(7조8738억원)를 합친 매출(18조6115억원)의 2.2배에 달할 정도로 월등히 앞서 있다.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매출 순위로는 30위권 수준으로 삼성물산, 우리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굴지의 금융·에너지·건설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국내 성공 매뉴얼 대만까지 통해쿠팡의 호실적은 명품 플랫폼 자회사 파페치의 실적 개선과 대만에서의 로켓배송 확대 등에 힘입었다. 지난해 파페치·대만·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쿠팡Inc의 성장산업 매출은 4조8808억원(35억6900만 달러)으로 전년 1조299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나 실적을 견인했다.지난해 4분기로만 보면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5098억원(10억8200만 달러)으로 전년 3601억원(2조7300만 달러)에서 4배 가까이 폭증했다. 지난해 초 파페치 인수를 마무리한 이수 약 1년 만이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의 지난해 매출은 36조4093억원(266억99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지난해 말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1회 이상 구매한 고객)은 2280만명으로 전년 2080만명보다 약 10% 늘었다. 고객 1인당 매출 역시 44만6500원(320달러)로 6% 많아졌다. 고객이 더 자주, 더 많이 사게 됐다는 뜻이다. 1위 굳히기 투자 지속쿠팡은 올해도 주력 사업인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3조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등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지난 10년간 총 6조2000억 원을 쏟아부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 개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전국 시군구 260곳 가운데 182곳(70%)이 로켓배송이 가능한 소위 ‘쿠세권’이다.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만에서는 한국과 같은 와우멤버십을 출시했다. 와우멤버십으로 활성 이용 고객을 늘려 200조원 규모의 현지 유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한국에서 만든 성공 방식이 다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 수년간 더 높은 수준의 성장과 수익 확대를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업계 2위인 네이버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커머스와 퀵커머스(초고속 배송) 투자에 집중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네이버는 당장 다음 달 전용 쇼핑앱을 출시할 예정이다.C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최근 테무까지 국내 오픈마켓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도 불가피해졌다.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 법인도 미지수다. G마켓은 대표적인 토종 이커머스로 60만명이 넘는 판매자를 보유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토종 이커머스와 결합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시너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네이버의 본격적인 커머스 진출, C커머스의 한국 공략 확대, 경쟁 플랫폼의 경쟁력 개선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은 해가 될 것”이라며 “이런 변수가 쿠팡의 성장 가도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7 07:00
프로농구

[IS 아산] ‘1위 쟁탈전’ 앞둔 위성우 감독 “그냥 해야죠”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가 1위를 놓고 격돌한다. 중요 일전을 앞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그냥 해야죠”라며 껄껄 웃었다.우리은행과 BNK는 6일 오후 7시 아신이순신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 동시에 1위 자리를 둔 6라운드 첫 대결이기도 하다. 경기 전 우리은행이 1위(18승 7패), BNK는 2위(17승 8패)다. 홈팀은 1위 굳히기를 노리고, BNK는 정상 탈환을 노린다. 상대 전적에선 우리은행이 3승 2패로 앞선다.BNK 입장에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상대 전적을 맞추면서, 지금의 득실률을 유지하는 것. 만약 패배한다면 정규리그 최종 결과서 같은 전적을 기록할 경우 앞설 수 없다. 5경기 기준으로는 BNK의 득실률이 더 높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냥 해야죠”라고 웃었다. 최근 경기 뒤 이틀 휴식, 다시 경기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한 터라 많은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5라운드를 모두 이기며 최근 5연승.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정규리그 1위를 유지 중이다.관건은 이날 복귀하는 BNK의 핵심 박혜진이다. 박혜진은 지난 1월 이후 한 달 만에 코트를 밟는다. 위성우 감독은 “사실 앞선 맞대결에서는 상대가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우리가 상대하기 어려운 구성은 맞다”라고 경계했다.현재 부상 중인 한엄지, 유승희의 복귀 시점은 엇갈린다. 한엄지는 플레이오프 출전을 노리고, 유승희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위성우 감독의 판단이다.우리은행 입장에선 이날 지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 싫을 법하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가 지면 순위 싸움에서 불리해진다”면서도 “욕심을 내면 안 된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지금의 순위를 만들었다. 내가 욕심을 내면, 더 선수들을 다그쳐야 한다. 그러면 힘들어할 수밖에 없다. 물론 상대와의 싸움을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반대로 이날 승리한다면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위성우 감독 입장에서만 보면 무려 정규리그 10회 우승이 가시권이다. 이에 위 감독은 “정말인가? 나는 따로 세어보지 않았다”며 “한 쿼터 무득점 경기도 해봤다. 세상이 참 공평한 것 같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에 맞선 박정은 감독은 박혜진의 복귀에 기대를 건다. BNK는 최근 5경기서 2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5라운드 기간 주전 가드 이소희와 박혜진이 빠진 공백이 컸다. 박성진, 변소정, 심수현 등이 출전 시간을 늘렸으나, 어느덧 우리은행에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도 후반에 밀리며 아쉬움을 삼킨 기억이 있다.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박혜진 선수는 어느 정도 통증은 갖고 있는 상태”라면서도 “무리를 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소희는 통증이 계속 남아 이날 출전하지 않는다. 이에 박정은 감독은 “조금 더 시간을 주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BNK는 우리은행전 승리가 절실하다. 선수 시절 중요한 경기를 다수 경험한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시즌 개막 때와 같다. 한 게임에만 집중해 운영했다. 이런 경기도 다른 경기와 다를 건 없다고 본다. 동작 하나하나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편이다. 전체적인 걸 보면 긴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소희 선수가 없지만, 잘 쏟아부어 보려고 한다”라며 팀을 격려했다.끝으로 박정은 감독이 꼽은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3쿼터다. 박 감독은 “3쿼터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마지막 쿼터도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 전반에 있던 흐름을 얼마나 잘 보완해서 나오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내다봤다.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18:50
프로농구

[IS 스타] 덩크 실패→후반 폭발 안영준의 반성 “멘털 잡기 힘들어, 1위 경기력 아냐”

포워드 안영준(30·서울 SK)이 팀의 5연승에도 밝게 웃지 못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 선수단 분위기가 떨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안영준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선발 출전, 33분 동안 15점 8리바운드 2스틸을 보태며 팀의 63-55 승리를 이끌였다. 이날 SK는 주전 가드 김선형과 오재현 없이 경기를 소화했는데, 안영준과 자밀 워니(22점 10리바운드)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SK는 단독 1위(20승 6패)를 지키면서, 시즌 20승 고지를 선점했다.팀 공격을 이끈 안영준은 전후반 희비가 엇갈리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에는 상대 견제에 시달리며 단 2점에 그쳤다. 특히 1쿼터 속공 상황서 노마크 덩크에 실패하더니, 이어진 중거리슛도 놓쳤다. 하지만 그는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더니, 4쿼터에도 연이은 야투 성공으로 아쉬움을 털었다. 안영준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풀렸다. 1위다운 경기력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있다. 오는 금요일 중요한 경기가 있으니, 잘 준비해서 1위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자신의 경기력 기복에 대해선 “몸이 많이 무거웠다. 안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계속하려고 했다.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후반에는 좀 풀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덩크 실패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향하자, 안영준은 눈을 질끔 감았다. 그는 “멘털을 못 잡겠더라. 실패하고 2점슛도 놓쳤다. 라운드가 넘어가면서 몸 상태가 처졌다. 근육도 많이 떨어졌다. 스케줄이 타이트한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끝으로 안영준은 “어쨌든 승리했지만, 이런 경기력으로는 플레이오프(PO)에 가거나 중요한 1,2위 매치업에서 이길 수 없다. 사실 많이 답답한 것 같다. 오늘 우리가 이겼는데도, 분위기가 안 좋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SK는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돌한다. SK 입장에선 1위 굳히기를 위한 중요 매치업이다.잠실=김우중 기자 2025.01.07 22:05
배구

'14연승' 흥국생명, '완전체+4연승' 정관장 상대 전략은? "우리 팀에 더 집중" [IS 인천]

14연승 vs. 4연승. 상승세인 두 팀이 만난다. 상승세를 이어갈 팀은 누가 될까. 흥국생명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관장과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흥국생명은 개막 14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현대건설(승점 34, 11승 4패)와도 승점 6 차로 여유가 있다. 4연승 중인 정관장을 상대로 15연승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경기 전 만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연승은 신경쓰지 않지만, (순위 경쟁중인 팀을 상대하는) 오늘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1라운드 염혜선, 2라운드 메가가 빠진) 지난 라운드와는 달리 상대가 풀 전력이다. 이전보다 강해졌을 것"이라면서도 "우리 팀에 더 집중해서 상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페퍼저축은행전을 시작으로 13일 IBK기업은행전, 17일 정관장전까지 일주일 새 세 번의 경기를 하는 강행군을 치르고 있다. 연승 중에도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는 계속 해왔던대로 하는 게 목표다. 플레이오프는 3월 중순이기 때문에, 4, 5라운드 혹은 2월 정도에 선수들의 체력을 신경쓸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선수 교체 역시 "교체 선수들이 투입할 때마다 잘해주고 있지만, 이기고 있을 때 크게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4연승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현대건설전(12일)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흥국생명이 워낙 좋지 않나. 연승을 깨는 건 생각하지 않고, 우리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고 감독은 "현대건설전과 같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메가를 비롯한 공격력, 미들블로커들의 블로킹 등 선수들이자기 역할 해주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흥국생명전에서 서브와 블로킹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고 감독은 "전력분석팀과 얘기를 많이 했다. 리시브가 무너지면 현대건설전 3세트(8-25패) 같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 잘 되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다. 서브와 블로킹이 경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1, 2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연달아 패했다. 고희진 감독은 "당시엔 염혜선과 메가가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부키리치의 부담이 셌을 것이다. 오늘은 다같이 뛰기 때문에 부키리치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뛸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도 좋아졌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12.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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