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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 빅 딜’ ESPN 평가는…“팍스+웸반야마 SAS, 성공적 전략”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또 다른 대형 트레이드가 발생했다. 큰 골자는 디애런 팍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향하며, 잭 라빈이 새크라멘토 킹스로 향하는 거래다. 현지 매체 ESPN은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그리고 시카고 불스가 참가한 3각 트레이드에 대한 평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 오전(한국시간) 샌안토니오·새크라멘토·시카고가 단행한 3각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먼저 샌안토니오는 새크라멘토로부터 팍스·조던 맥로린을 받았다. 새크라멘토는 시카고로부터 라빈·시디 시소코를 받는다. 또 두 구단으로부터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6장(1라운드 3장, 2라운드 3장)을 받았다.끝으로 시카고는 샌안토니오로부터 잭 콜린스와 트레 존스를, 새크라멘토로터 케빈 허더를 품게 됐다.먼저 시선은 샌안토니오로 향한다. 기존 핵심 빅맨 빅터 웸반야마에 팍스라는 날개를 달았다. 애초 팍스는 새크라멘토의 프랜차이즈 스타.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그에게 장기 계약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팍스의 트레이드 요청으로 이어졌다. 팍스는 캘리포니아가 아닌 텍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샌안토니오는 팍스를 데려오면서도 주요 1라운드 지명권, 유망주 켈든 존슨, 데빈 바셀 등 자원을 모두 지켰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지명권이 많은 탓에 팍스·웸반야마에 이어 3번째 스타를 품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매체는 올스타 가드 팍스와 웸반야마의 호흡에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팍스는 지난 3시즌 동안 픽앤롤 효율성 54%를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8위에 올랐다. 매체는 “상대 팀은 팍스와 웸반야먀의 픽앤롤에 대해 스위치 수비를 꺼릴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이들로부터 파생된 기회를 3점슛으로 이어갈 바셀, 존슨 등의 분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매체는 샌안토니오에 평점 A-를 줬다.이어 새크라멘토에는 B-를 줬다. 팍스와 라빈의 효율성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또 라빈이 올 시즌 높은 효율의 3점슛 성공률과 야투 성공률을 유지 중인 게 호재다. 또 시카고에서 합을 맞춘 더마 드로잔과 라빈이 다시 손을 잡게 됐다. 픽앤팝 전술에 능한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존재도 건재하다. 샐러리 역시 정리하면서 부담을 지웠다는 평이다. 다만 보유한 지명권의 가치가 샌안토니오가 보유한 것보다 낮아 B-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기 부상 전력이 있는 라빈의 몸 상태가 지금처럼 이어질지도 관심사다.끝으로 매체는 시카고에 B+를 줬다. 매체는 “과거 시카고는 잠재력이 떨어져도 로스터 해체를 거부했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는 시카고가 새로운 방향으로 리빌딩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라빈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3일 기준 시카고는 동부콘퍼런스 10위(21승 29패). 매체는 “이 로스터로는 발전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무리하게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기보단 선수 확보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점쳤다. 라빈 트레이드로 얻은 가시적인 수확은 적었으나, 고집을 지킨 과거보다는 현실적인 선택을 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진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5.02.03 17:30
LPGA

'장타자' 윤이나, 데뷔전서 LPGA 대표 장타자 톰슨 만난다

'장타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대표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을 만난다. 톰슨은 오는 2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고 30일 골프 채널이 전했다. LPGA 통산 15승을 올린 톰슨은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초청 선수 자격으로 간간이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톰슨이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파운더스컵이 톰슨의 집에서 가까운 플로리다 남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톰슨은 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잘 알려져 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300야드를 훌쩍 넘는다. 장타를 앞세운 톰슨은 남자대회(PGA투어)에도 출전해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23년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해 여자 선수 중 18홀 최저타 역대 2위(2라운드 69타)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LPGA 투어 대표 장타자가 출전하는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장타자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윤이나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 최저타수 3관왕에 오른 뒤 올 시즌 미국 도전을 선언했다. 2021년 KLPGA 입회 당시 '장타 유망주'로 평가 받았던 그는 지난해에도 방신실에 이어 장타 2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장타력을 뽐내기도 했다. LPGA 투어를 대표하는 톰슨과의 장타 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PGA 무대 첫발을 내딛는 윤이나는 지난해 기자회견을 통해 "내 꿈의 무대이자, 골프 선수에게 가장 큰 무대인 LPGA 투어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 '신인왕'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1.30 12:04
예능

성대결절+수액까지... ‘현역가왕2’ 기권자 등장했다

“비상이다!”‘현역가왕2’ 준결승전 진출을 앞두고 필살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현역들이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드러낸다.28일 방송될 MBN ‘현역가왕’ 9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 판’이 펼쳐진다. 1라운드 총점보다 2배 높은 600점이 걸린 라운드로, 1라운드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던 현역들이 2라운드 뒤집기로 극렬한 순위 변동이 나타나면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이와 관련 2라운드를 끝으로 본선 3차전 1, 2라운드 합산 결과와 함께 상위 11명의 준결승전 직행 현역과 9명의 방출 후보가 발표되는 상황. 준결승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건 무대를 준비하던 현역들이 극도의 부담감에 휩싸인 채 절체절명 위기에 봉착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자아낸다.한 현역은 빡빡한 연습을 이어가다 성대에 무리가 갔다는 판정을 받자 “내 탓이다”라고 자책하며 망연자실하는가 하면, 또 다른 현역은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자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 수액 링거를 꽂은 채 녹화 현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드리운다.급기야 한 현역이 피해를 줄 수 없다며 경연 도중 기권 의사를 전한다. 이는 ‘현역가왕2’ 사상 초유의 사태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 현역들이 피땀 흘리는 혈투를 이어가는 가운데 과연 준결승에 안착할 현역들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을 끈다.그런가 하면 강문경과 박구윤 등 관록의 형님들이 ‘현역가왕2’ 경연이 이어지면서 더해지는 예상치 못했던 마음고생과 힘듦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한다. 항상 의연한 모습으로 ‘뽕신’이라 불리던 강문경이 “이거 하면서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라고 괴로움을 토로하는 것. 현역들에게 늘 웃음을 주던 박구윤도 “아직 무대 공포증이 있다”라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고백을 터트려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마스터 김다현은 “‘현역가왕1’ 때보다 살벌하다”라며 현역들의 더욱 독해진 상황에 탄식을 금치 못한다.‘현역가왕2’ 제작진은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 서 있는 현역들이 무대에 대한 열정과 심적 부담으로 인해 컨디션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결연한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무대를 선보일 현역들의 간절함을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6:16
배구

정관장 파죽의 13연승, 흥국생명-현대건설 '우리 떨고 있니'

정관장의 상승세를 아무도 막지 못하고 있다. 선두 흥국생명과 현대건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관장은 지난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10-25, 25-21, 25-16, 25-17)로 물리쳤다.지난해 11월 30일 IBK기업은행전부터 최근 13연승의 신바람을 타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8연승을 넘어선 지 이미 오래됐다. 연승 기간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양강 체제를 깨트렸던 정관장은 어느덧 두 팀을 추월 가시권에 뒀다. 정관장(3위)은 승점 46(17승 6패)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47·15승 8패)을 승점 1차로 추격했다. 선두 흥국생명(승점 53·18승 5패)도 바짝 쫓고 있다. 맞대결을 통해 자신감도 쌓고 있다. 정관장은 1~2라운드 현대건설에 각각 1-3으로 졌지만, 연승 기간에는 두 번 모두 3-2로 이겼다. 흥국생명을 상대로도 1~2라운드 패배 후 3라운드 맞대결에선 승리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반환점을 앞두고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정관장은 3라운드 이후 바짝 힘을 내고 있다. 정관장은 1월 30일과 2월 2일에 연속해서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 승패에 따라 선두권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정관장은 요즘 V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팀이다. 선두에는 쌍포를 이루는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있다. 메가는 득점 3위(559점) 공격 성공률 1위(47.87%)에 올라있다. 부키리치는 메가와의 포지션 교통 정리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지난 시즌과 달리 정관장에서는 리시브 부담이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나서고 있다. 득점(510점)과 공격성공률(40.67%) 모두 5위에 올라 공수에서 좋은 모습이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세터 염혜선이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자랑한다. 미들 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도 블로킹과 이동 공격에서 좋은 모습이다. 이소영(IBK기업은행)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선수로 합류한 표승주도 힘을 보탠다. 지난 시즌 정관장의 7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뒤 2+1 재계약을 한 고희진 감독의 얼굴을 싱글벙글한다. 고 감독은 "연승이 이어져 그만큼 부담도 커진다"라면서도 "언제 이런 기분을 느껴보겠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경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1.27 15:33
해외축구

손흥민·이강인 ‘설 축포’ 터질까…팬들 밤잠 설칠 설 연휴 [해외축구 경기일정]

무려 6일 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유럽축구는 쉼 없이 이어진다. 손흥민과 양민혁(이상 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빅리그를 누비는 유럽파들도 설 연휴 축구 팬들에게 '설 선물' 소식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손흥민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출격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이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지면서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론까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언제나 그랬듯 손흥민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토트넘은 최근 EPL 3연패 포함 1무 5패, 최근 10경기 1승 2무 7패의 부진 속 리그 15위까지 추락했다. 손흥민 스스로 “토트넘 이적 후 이런 순위는 처음”이라며 아쉬움을 삼킬 정도의 초라한 순위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겨우 8점 차.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강등권과 격차는 점점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에이스 역할은 역시 손흥민이 해줘야 한다. 마침 분위기도 바꿨다. 24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79분만 소화하면서 이번 경기에도 대비했다.반가운 상대를 만난다. 레스터 시티는 강등권인 19위에 처진 팀인 데다, 손흥민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상대이기도 하다. 실제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통산 17경기에 출전해 무려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2~23시즌 맞대결에선 교체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과 인연도 묘하다. 앞서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 시절 판니스텔로이와 유독 가깝게 지냈던 사이다. 판니스텔로이는 당시 손흥민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엔 박지성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졌다.손흥민뿐만 아니라 양민혁의 EPL 데뷔전이 이번에는 성사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지난 에버턴전에서 각각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교체 출전의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토트넘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다면, 양민혁에게도 EPL 데뷔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이강인은 설 연휴 기간 2경기를 소화한다. 오는 26일 오전 5시 5분 스타드 드 랭스와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 나서고, 30일 오전 5시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 슈투트가르트(독일) 원정길에 오른다. 이강인은 랭스전에서 리그 10번째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현재 6골·3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랭스전에서 골이나 어시스트를 추가하면 PSG 이적 두 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쌓는다. 지난 시즌엔 3골·4도움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골을 터뜨릴 때도 됐다. 이강인이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11월 앙제 원정(멀티골)이다. 이후 리그 7경기에선 2개의 도움만 쌓았다. 이강인이 국내 팬들을 위해 반가운 ‘설 축포’를 쏘아 올릴 것인지 기대가 커진다.동갑내기 이적생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 동료이자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였던 크바라츠헬리아는 최근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과는 경쟁 상대가 될 수도, 공존할 수도 있다.리그1 경기를 마친 뒤엔 설 연휴 마지막 날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 나선다. 챔피언스리그에선 크바라츠헬리아의 출전이 불가능해 이강인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아직 16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팀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 챔피언스리그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최근 부상 우려를 털어낸 김민재도 설 연휴 기간 2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30분 프라이부르크 원정길에 올라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치른 뒤, 30일 오전 5시엔 안방에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 나선다.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최근 부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호펜하임전에 결장했다. 시즌 개막 후 공식전 26경기 만에 찾아온 첫 휴식이었다. 아직 몸 상태가 100% 회복된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면서 숨을 골랐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데스리가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출전 역시도 기정사실이다.이번 시즌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황희찬은 오는 26일 오전 0시 아스널과의 2024~25 EPL 23라운드 출전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12골을 터뜨렸던 황희찬이지만,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2골에 그치고 있다. 29경기 중 25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EPL 선발 출전 기록은 단 5경기(15경기 출전)에 불과하다.황희찬은 지난 21일 열린 첼시와의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교체로도 나서지 못한 채 결장했다. 그래도 이번 아스널전에서는 교체로라도 다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흔들리는 분위기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골’이다. 설 연휴 밤잠을 설칠 팬들에게 전하는 설 축포라는 점에서 더욱 값질 수 있다. ◆설 연휴 유럽파 주요 일정- 손흥민, 양민혁(토트넘) : 26일(일) 오후 11시 레스터 시티전(EPL)-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26일(일) 오전 5시 5분 랭스전(리그1), 30일 오전 5시 슈투트가르트전(챔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 25일(토) 오후 11시 30분 프라이부르크(분데스), 30일 오전 5시 슬로반(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 26일(일) 오전 0시 아스널전(EPL)- 이재성, 홍현석(마인츠05) : 25일(토) 오후 11시 30분 슈투트가르트전(분데스)-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 27일(월) 오전 1시 30분 장크트파울리전(분데스)김명석 기자 2025.01.25 08:22
해외축구

‘극악의 부진’에 통계 매체도 놀랐다 “토트넘, 16년 중 최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올 시즌 부진이 심각하다. 한 통계 매체 역시 토트넘을 두고 “최근 16년 중 최악의 리그 성적”이라고 조명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리그 첫 21경기 기준 토트넘의 성적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이날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 EPL 22라운드 2-3 패배 전까지 14위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패배로 15위(승점 24)까지 추락하며 강등권(18~20위)과 더 가까워진 상태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과의 격차는 단 8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와의 격차는 승점 14에 달한다.매체는 먼저 “토트넘 팬들은 현재까지의 끔찍한 경기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며 “EPL 첫 21경기서 승점 24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구단의 최근 성적 중 가장 나쁜 기록”이라고 진단했다.실제로 토트넘의 지난 14시즌 첫 21경기 성적을 보면 단 한 차례도 승점 30 밑으로 마친 적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종전 토트넘의 21경기 기준 가장 저조한 성적은 2008~09시즌 기록한 승점 20이다. 하지만 당시 팀을 이끈 해리 래드냅 감독은 최종 8위로 시즌을 마친 바 있다. 올 시즌은 22경기에서도 승점 24에 그쳤다. 매체는 토트넘의 올 시즌 부진 원인으로 부상을 꼽았다. 매체는 “리그 개막 후, 토트넘의 1군 선수 중 최소 14명이 부상당했다. (21라운드 기준) 리그 경기에서 총 97경기를 결장했다는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히샤를리송, 손흥민은 각각 15경기, 3경기 결장했다.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도 부상으로 인해 21경기를 나오지 못했다.이른바 EPL ‘빅6’와 비교해도 토트넘의 부상자 횟수는 독보적이다. 하지만 매체는 “아스널은 토트넘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부상 문제를 겪었음에도, 이를 훨씬 잘 극복하며 타이틀 경쟁을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토트넘은 22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도 패하며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6경기 1무 5패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토트넘은 오는 24일 호펜하임(독일)과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에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1.20 17:40
해외축구

‘강등권 위기’ 토트넘, 벌써 차기 사령탑 후보 조명…UCL 준우승 명장 포함

현지에선 일찌감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대체할 사령탑에 주목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준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도박사들이 선정한 대체 후보는 에딘 테르지치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며, 이미 구단과의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고 전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언급된 건 올 시즌 부진한 성적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에버턴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0-3으로 뒤졌다. 후반전에야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의 만회 골이 터졌으나,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 3연패, 15위(승점 24)까지 추락했다. 최근 리그 6경기 성적은 1무 5패에 불과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번째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기 전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매체 역시 “토트넘은 이제 강등권(18~20위)과 더 가까운 위치에 있다”라고 꼬집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첫해 라인을 높게 올리는 공격 축구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축구 철학은 조금씩 빛을 잃고 있다. 매체는 “구디슨 파크에서의 패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 철학에 대한 또 다른 실망스러운 경기로 기록됐다. 공격적인 전술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기도 했지만, 동시에 여러 차례의 패배를 초래했다”라고 진단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체자로 꼽힌 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끈 뒤 무직 상태다. 최근에는 베식타스(튀르키예)에 부임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는 베식타스행이 불발됐다는 ‘Tivibu Spor’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는 테르지치 감독이 여러 클럽의 접근을 받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베식타스와의 논의가 중단된 건 그가 토트넘과 긍정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도 세 명의 감독 모두 현재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에 있다. 관건은 경질 위약금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체결한 4년 계약 중 18개월을 소화한 상태다. 매체는 약 1200만 파운드(약 212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1.20 14:29
해외축구

‘3연패’ 토트넘, 강등 확률 5배↑…“상당히 치명적인 패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진출권이 아닌 강등권(18~20위)과 더 가까워졌다. 한 현지 매체는 이날 패배로 토트넘의 강등 확률이 5배 높아졌다고 주목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2024~25 EPL 22라운드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에 2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토트넘은 어느덧 리그 무승 기록을 6경기(1무 5패)로 늘렸다. 최근 리그 3연패, 순위는 15위(승점 24)다. 강등권과의 승점 격차는 8이다. 4위권(승점 38)보다 강등권에 더 가까워진 토트넘이다.현지 매체에서도 토트넘의 최근 부진에 대해 주목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같은 날 “토트넘의 강등 배당률이 에버턴전 충격적인 패배 뒤 급격히 하락했다”며 “또 다른 하위권 팀인 에버턴에 졌다는 이유로 한 베팅 업체는 토트넘의 강등 배당률을 250/1에서 50/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베팅 업체 ‘bet365’의 배당률을 참고했다. 직전보다 5배나 강등 확률이 높다고 점쳐진 것이다. bet365 기준으로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사우샘프턴·레스터 시티·입스위치 타운·울버햄프턴·에버턴·브렌트퍼드·크리스털 팰리스 등에 비하면 낮다. 하지만 최근 리그 6경기째 부진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한 불안 요소로 꼽힌다. 무승 기간 연이어 하위권 팀에 발목이 잡힌 것이 문제다.‘토트넘 뉴스’ 역시 “구단은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부상 문제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상당한 부담을 받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팀의 전반적인 선수층을 고려했을 때, 현재 리그 순위가 이렇게 낮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강등권에 가까워진 모습은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또 “에버턴은 토트넘을 상대하기 전까지 리그에서 단 3승을 기록한 팀이었다. 에버턴에 승점을 내준 이번 결과는 상당히 치명적”이라고 꼬집었다.관건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유임 여부다. 매체는 “다행히도 현재 하위권 팀은 토트넘보다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면서도 “이번 강등 배당률 변화는 토트넘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보여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했다”라고 짚었다.토트넘은 오는 24일 호펜하임(독일)과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에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1.20 13:11
예능

‘비운의 걸그룹’ 공원소녀 서령, 첫 솔로 무대→냉정한 평가 ‘삭제’ (언터커버)

‘언더커버’에 투개월 도대윤, 걸그룹 공원소녀 출신의 서령 등 큰 용기를 낸 가수들이 뭉클함을 선사했다.19일 방송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2회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를 선보였고, ‘TOP 리스너’들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심사평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15년만의 무대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도대윤이 모습을 드러냈다. 19세였던 당시 ‘슈퍼스타K3’ 출연 이후 음원 1위도 해봤다는 도대윤은 여러가지 이슈로 미국으로 향했고, 대중의 곁에서 멀어졌다. “미움 받을 용기를 냈다”면서 ‘언더커버’에 출연한 도대윤은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커버했다.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진 무대에 정재형은 “큰 결심을 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 나도 울컥했다”고 격려했다. 도대윤도 “투개월이 아닌 저 혼자 평가를 받으니 묘했다. 2라운드 욕심이 생긴다”고 각오를 다졌다.‘TOP 리스너’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무대도 이어졌다. 이매진 드래곤스 ‘빌리버’ 커버 영상으로 1000만 뷰를 기록한 최진솔의 등장은 ‘언더커버’ 현장 분위기를 바꿔놨다. 최진솔은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커버, 독특한 음색까지 모두를 매료시킨 무대를 완성했고, 이석훈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이렇게 맛을 내면서 노래하는 사람이 좋다”면서 ‘저장’했다. 최진솔 역시 “제 목소리에 삭제를 누르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쇼’에 출연했던 비트박서 빅맨도 숀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의 ‘세뇨리타’ 커버 무대를 꾸몄다. 자체 리믹스를 한 듯한 노래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현란한 비트박스까지 기대 이상의 고퀄리티 무대는 수많은 무대를 접했을 ‘TOP 리스너’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박정현은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 극찬하면서 ‘저장’했다.실력과는 반대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 커버 가수들도 있었다. 전건호는 아이유, 아이브와 함께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른 후 최종 3위를 했던 가수. 전건호는 현재도 ‘차트인’ 중인 노래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을 언급하며 “노래는 유명한데 제가 이 노래를 불렀다는 건 아무도 모르신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전건호는 허각의 ‘헬로’를 선곡해 폭발적 성량과 가창력을 보여줬지만, 정재형은 “테크닉은 완벽한테 새로운 느낌이 없다”고 한참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저장’을 선택한 정재형은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지 고민을 해보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또 ‘호랑수월가’ 커버로 1600만 뷰를 기록한 탑현도 등장했다. ‘호랑수월가’ 커버 영상이 사랑받으면서 정식 리메이크 음원까지 발매해 음원차트 2위까지 올랐던 탑현은 “많은 분들이 제가 원곡자라고 오해하신다”면서 나래의 ‘호랑수월가’를 커버하며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수없이 부른 노래지만, 이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는 탑현. 하지만 이석훈은 “노래와 어울리지 않는다. 매력이 없다”고 혹평을 했다. 그러면서도 “1600만 뷰는 잊고, 그 영광에서 벗어나라.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곡을 하루빨리 찾길 바란다”고 조언하면서 ‘저장’했다.‘비운의 걸그룹’으로 불리며 해체된 공원소녀 출신 서령도 무대에 올랐다. 서령은 “2018년도에 데뷔를 했다.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 사실상 방치에 가까웠다”며 해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이야기했고, 이에 권은비는 “잘 아는 그룹이다. 저도 해체를 해봐서 이런 마음을 너무 잘 안다”며 서령을 보듬었다. 특히 ‘언더커버’를 통해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오른다는 서령은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를 커버했다.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 열창했지만 권은비는 “그냥 잘 배웠다는 느낌”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하며 ‘삭제’를 선택했다. 서령은 “계속 나아갈거니까 제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눈물을 보였다.걸그룹으로 두 번이나 데뷔를 했던 김예찬도 등장했다. 2015년 ‘어썸 베이비’로 데뷔 후 2018년 ‘핑크판타지’로 재데뷔했다는 김예찬은 “활동하는 7년동안 총 정산이 0원이었다. 택배, 냉면 공장 등 많은 일을 했다. 지금도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커버 무대를 꾸몄다. 깊은 울림을 선사한 김예찬의 무대에 권은비도 다른 커버 가수들도 눈물을 보였다.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김예찬은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다.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의 남동생과 라이즈 소희 누나의 등장이 예고돼 과연 그들의 무대가 ‘저장’이 될 수 있을지 3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3회 방송부터는 ‘플리(플레이리스트) 팀 배틀’이라는 대결 과제로 채널 부스를 벗어나 메인 스테이지에서 2라운드가 펼쳐진다.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60명의 커버 가수 중 오직 30명만이 3라운드 진출하게 돼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08:48
해외축구

‘1골 1도움’ 日 미토마에 혼쭐 난 아모림 감독 “우리가 아마 역사상 최악의 팀”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최근 패배 뒤 “아마 우리가 역사상 최악의 팀일 것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같은 경기에서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격파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서 1-3으로 졌다. 맨유는 리그 10패(7승5무)째를 안으며 13위(승점 26)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와 격차는 무려 승점 12에 달한다.맨유는 지난해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명장으로 발돋움한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모림 감독은 데뷔전에서 비겼으나, 이후 4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반등을 꿈꿨다.하지만 이후 리그 3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끊겼다. 1월에는 첫 3경기서 패배가 없었으나, 이날 안방에서 고개를 떨구며 여전히 리그 중위권에 머물렀다.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가 전반 5분 만에 얀쿠바 민테의 선제골을 도왔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선 미토마가 다시 빛났다. 그는 후반 15분 민테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흔들린 맨유는 후반 21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대형 실수까지 터지며 고개를 떨궜다. 오나나는 평범한 땅볼 크로스를 달려 나와 잡으려 했으나, 공은 그의 품에서 나왔다. 조르지니오 뤼테르가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차 넣으며 쐐기 골을 터뜨렸다.아모림 감독은 경기 뒤 BBC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우리는 아마도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되는 중”이라며 “우리는 일관성이 부족하다. 나는 지금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힘든 시기이며, 상대 팀은 많은 부분에서 우리보다 뛰어나다”고 자책했다.맨유는 오는 24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 홈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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