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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짜릿하게 뒤집은 롯데...키움 김윤하 16연패 탈출 실패

롯데 자이언츠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롯데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연속 대타 작전이 성공하며 3-2로 역전승했다.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2위 LG 트윈스에 4게임 차를 유지하며 3위를 지켰다.키움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이주형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박승욱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패색이 짙던 9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대타 전준우가 중전안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든 뒤 다시 대타 김민성이 1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날려 3-2로 뒤집었다.키움이 역전패하면서 선발 김윤하는 16연패의 사슬을 끊는 데 실패했다.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1패를 당한 김윤하는 지난해 8월 7일 SSG 랜더스전부터 무려 16연패를 기록 중이다.KBO리그에서 16연패는 2023년 장시환(19연패)과 2011년 심수창(18연패)에 이어 1991년 김종석(16연패)과 공동 3위다.하지만 선발 기록만 따지면 김윤하가 최다 연패 기록 행진 중이다.김윤하는 이날 5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마무리 주승우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이은경 기자 2025.08.02 21:44
야구

[IS 대전 코멘트] 최원호 대행, "연승 계기로 좋은 야구 펼칠 수 있길"

최원호(47) 한화 감독대행이 연패 기간 마음고생을 한 팬들에게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14일 대전 두산전에서 선발 워윅 서폴드의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점) 호투와 최재훈의 결승 솔로포 등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시즌 9승째이자 2연승. 신예 문동욱은 9회 1점 차 리드를 삼자범퇴로 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앞서 3회말부터 진행된 서스펜디드게임(13일 성적으로 기록)에서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화는 18연패 사슬을 끊은 뒤 여세를 몰아 상대 팀 두산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최 감독대행은 경기 후 "서폴드가 퀄리티스타트로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해줬다. 뒤를 이은 불펜 투수들도 완벽하게 제 역할을 해냈다"며 "타선에서는 최재훈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모든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감독대행 자리에 올라 4연패 끝에 2승을 올린 최 대행은 "연패 기간 동안 실망시켜드린 팬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 두 경기를 계기로 좋은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배영은 기자 2020.06.14 20:27
야구

[IS 대전 시선] '정공법'으로 연승 성공한 한화, 이제 더 중요한 숙제 남았다

18연패를 끊고 나니 승리의 물꼬가 트였다. 한화가 최원호(47)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연승을 달렸다. 사실상의 더블헤더에 대비한 마운드 운용 계획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다. 한화는 14일 대전 두산전에서 선발 워윅 서폴드의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점) 호투와 최재훈의 결승 솔로포 등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시즌 9승째이자 2연승. 앞서 3회말부터 진행된 서스펜디드게임(13일 성적으로 기록)에서 9회말 신예 노태형의 끝내기 좌전 적시타로 극적인 7-6 승리를 거머쥔 한화다. 극적으로 18연패 사슬을 끊고 여세를 몰아 상대 팀 두산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승리의 여신이 모처럼 한화의 편에 섰다. 한화는 13일 경기가 3회말 선두타자 정은원 타석에서 폭우로 서스펜디드 선언된 뒤 14일 선발로 예정됐던 서폴드의 조기 투입을 놓고 고민했다. 이미 KBO 리그 역대 최다 타이인 18연패를 찍고 신기록 달성 위기에 놓여 있던 터라 당장 연패를 끊는 게 먼저라는 의견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 감독대행은 고심 끝에 '정공법'을 택했다.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강했던 불펜 김범수를 서스펜디드게임에 등판시키고, 에이스 서폴드는 그대로 마지막 경기에 내보내기로 했다. 대신 첫 경기에서 필승 불펜 김진영을 투입하고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8회부터 마운드에 올리는 총력전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 됐다. 서스펜디드경기에 나선 김범수는 비록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하나 맞긴 했지만, 3⅓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연패 탈출의 발판을 놓았다. 또 예정대로 14일 오후 5시 경기에 선발 등판한 서폴드는 퀄리티스타트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 두 번째 승전보의 주역이 됐다. '연패'라는 무거운 짐을 털어낸 한화는 비로소 진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눈앞에 닥친 당면 과제를 해결했으니, 이제는 더 중요하고 장기적인 숙제를 하나씩 해나가야 할 시간이 왔다. 한화가 하루에 알린 두 번의 승리 소식은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 대전=배영은 기자 2020.06.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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