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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한석규가 반한 따뜻한 가족 이야기 [종합]

배우 한석규가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돌아온다. 29일 오후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호재 감독을 필두로 배우 한석규, 김서형, 진호은이 자리해 작품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강창래 작가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 다정(김서형 분)을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 창욱(한석규 분)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영화 ‘로봇, 소리’의 이호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2’(2020)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석규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며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가 작품 주제를 잘 담은 느낌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적인 면에서는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남편과 아내의 사랑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 두 번째는 부모와 자식 이야기도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음식에 관해서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 창욱 역을 맡은 한석규는 “‘마지막 한 끼를 먹으면 어떤 음식을 먹고 싶냐’는 질문을 툭 던지곤 한다”며 “이 세 가지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 다 담겨있었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특히 한석규는 작중 등장하는 모든 음식을 직접 요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한석규는 실제 요리 실력에 대해 “수우미양가 하면 그래도 잘하면 우 정도는 가능하겠다 싶다.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4형제 막내라서 어머니 요리할 때 늘 많이 도와드렸고 옆에서 구경도 했다. 어떤 개인적인 이유로 혼자 지낸 시간이 꽤 있었다. 나가서 먹기도 그래서 제가 해 먹은 적도 많다. 김치도 담글 줄 안다. 요리도구에는 좀 익숙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서형은 워킹맘 다정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 준 적 없는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형은 “제목이 주는 호기심에 작품을 열어봤다. 누군가에게 음식을 해주는 걸 저 또한 좋아한다. 한석규 선배님과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이미지에 대해서는 “어떤 변신을 해야 하는 생각을 하진 않았다”며 “한석규 선배님과 어우러지고 녹아들 수 있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서형은 “제가 날 선 이미지가 있어서 한석규 선배님과의 조합을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했다. 제가 선배님의 색깔을 잘 흡수하기만 하면 호흡을 떠나서 선배님에게 스며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예 진호은은 다정과 창욱의 아들 재호 역을 맡았다. 그는 “글이 워낙 좋아서 욕심이 생겼다. 또 가장 중요했던 것은 두 선배님이 나오신다는 것이었다. 오디션으로 합류했는데, 부모님 역할이 두 분이라는 걸 듣고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깨닫고 배웠다. 유머를 통해서 현장을 많이 풀어주셨다. 연기를 하는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작품일 거라 생각한다”고 선배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한석규는 “뜨거운 이야기는 많은데 따뜻한 소재들은 드물다. 여러분들한테 이 드라마가 좋은 추억으로, 천천히 오래 기억되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한다”고 자신했고, 이호재 감독은 “한석규가 한석규 했고 김서형이 김서형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배우들의 케미를 보면 재미가 더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12월 1일 왓챠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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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한석규 “요리 실력? 나쁘지 않아, 김치도 담근다”

배우 한석규가 자신의 요리 실력을 언급했다. 29일 오후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한석규, 김서형, 진호은과 이호재 PD가 참석했다. 강창래 작가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 다정(김서형 분)을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 창욱(한석규 분)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한석규는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 창욱 역을 맡았다. 이날 한석규는 실제 요리 실력에 대한 질문에 “수우미양가 하면 그래도 잘하면 우 정도는 가능하겠다 싶다.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4형제 막내라서 어머니 요리할 때 늘 많이 도와드렸고 옆에서 구경도 했다. 어떤 개인적인 이유로 혼자 지낸 시간이 꽤 있었다. 나가서 먹기도 그래서 제가 해 먹은 적도 많다. 나물 같은 거, 김치도 담글 줄 안다. 요리도구에는 좀 익숙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12월 1일 왓챠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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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한석규 “부부·자식·음식 이야기 하고 싶었다”

배우 한석규가 2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한석규는 29일 열린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2020년 방영된 ‘낭만닥터 김사부2’ 이후 컴백작으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한석규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긴듯하지만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가 작품에 주제를 잘 담은 느낌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적인 면에서는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언젠가부터 남편과 아내의 사랑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 두 번째는 부모와 자식 이야기도 꼭 해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는 음식에 관해서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석규는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게 음식인데 살면서 ‘마지막 한 끼는 무엇을 먹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하곤 한다. 나는 어머니가 만들어준 만둣국을 마지막으로 먹고 싶다. 이 세 가지가 작품에 담겨있다. 너무 기뻤고 제작진과 왓챠에 고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창래 작가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 다정(김서형 분)을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 창욱(한석규 분)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한석규는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 창욱 역을 맡았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12월 1일 왓챠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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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작가 자격으로서울국제도서전 참석

만능 엔터테이너 김영철이 작가로서 ‘2022 서울국제도서전’에 뜬다. 김영철은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코엑스 A홀 책만남홀2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축제 ‘2022 서울국제도서전’ 북 토크에 휴먼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를 집필한 작가로 참석한다. 이번 '2022 서울국제도서전' 북 토크에서 김영철은 울고 웃으며 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법을 전한다. 장래에 관한 진지한 고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까지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소개해 대중에게 울림을 안겨줄 전망이다. 지난 2월 출간된 '울다가 웃었다'는 김영철이 가슴속 우물에서 길어올린 가족담, 일상담, 방송담을 작성한 '웃픈' 휴먼 에세이다. '슬픔: 행복엔 소량의 울음이 있다', '농담: 우리에겐 웃고 사는 재미가 있다', '꿈: 누구나 잘하는 게 하나쯤 있다', '사람: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 등 총 4장 49편을 통해 울음과 웃음이 반복되는 코미디 같은 인생을 담아냈다. 코미디언을 넘어 종합 예술인으로 활약 중인 김영철은 계속해서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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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3주년' 슈퍼파워 김영철, 전천후 멀티테이너 활약 ing

코미디언 김영철이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데뷔 23주년을 맞은 김영철이 지난달 28일 휴먼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를 출간하며 작가로 변신했다.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시리즈, 자기 계발서 '일단, 시작해' 등 다수의 책을 통해 독자와 만난 김영철은 첫 자전적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를 펴내며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울다가 웃었다'에는 김영철만의 상처와 상심을 보듬고 살아가는 법, 장래에 관한 진지한 고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까지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웃음과 울음이 균형을 이룰 때 삶은 풍요로워지고, 세상은 긍정 에너지를 강조하지만, 슬픔 에너지 또한 사는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희극인의 편견을 넘어 한 사람의 작가로서 삶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며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이다. 김영철은 JTBC '아는 형님',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 등 TV와 라디오를 넘나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 SBS 라디오 입성 10주년을 맞은 만큼 라디오에서 김영철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현재 '철파엠'의 '철업디'로 청취자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철은 뉴스, 상식, 음악, 미술, 역사, 경제 등을 총망라한 다채로운 코너들을 이끌며 아침 라디오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난 '철파엠'만의 정체성을 만들었다. 지난해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라디오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7년 '따르릉'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각종 음원 트로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안되나용 (Feat. 휘성(Realslow))', '신호등'까지 잇달아 발매하며 '종합 예술인'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최근 김영철은 미국 TV쇼 '서울 헌터스' 진출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재다능한 멀티테이너로 23년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김영철이 글로벌 코미디언으로 열어갈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미스틱스토리 2022.03.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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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가 웃었다' 김영철 "정호연 수상에 새 꿈 생겨…소감 먼저 연습"

개그맨 김영철이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2일 김영철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 출간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울다가 웃었다'는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DJ이자 데뷔 23년차 개그맨 김영철의 휴먼 에세이다. 기쁨부터 슬픔까지 그의 인생 전반이 담겨있다. 작가로 데뷔한 김영철은 "일주일에 두편씩 9~10개월 동안 썼다. 자가격리 중에 시작했고, 사계절 보내면서 나왔다. 글을 쓰면서 나의 성실함을 또 발견했다. 나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게 목표다. 그는 "용기를 준다는 게 직장인들이 보면 신선할 거 같다. 다들 중간 정도 하려고 하고 톱이 되려고 하는데 내가 JTBC '아는 형님' 내 꼴등을 인정하면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가진 듯 하다. 이후로는 미국 할리우드 꿈꾸는 것 역시 또 다른 도전으로 용기를 주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긍정의 원동력으로는 "꿈을 꾸니까 또 다른 꿈이 생긴다. 지난해에 할리우드 촬영도 하고 나니까 더 꿈이 커졌다"며 "이번에도 정호연 씨가 미국에서 수상하는 걸 보면서 나도 5년 뒤에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벌써 수상소감도 열심히 연습해보고 요즘의 일상도 분주하다. 글로벌 코미디언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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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강희, 선행의 아이콘…3월 대구行 의료진 도시락 배달(종합)

최강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우 최강희는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지난 3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져 대구를 집어삼켰을 때, 대구에 가는 것을 모두가 꺼려할 때 직접 운전을 해서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 기부를 했다. 이는 소속사 측도 몰랐던 내용이다. 뒤늦게 이 사실이 확인됐다. 최강희는 이 선행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3월 중순께 대구 국군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긴 그녀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의료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도시락을 기부하곤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이후 간호 장병들이 인증샷을 찍어 최강희에게 받은 도시락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올해로 데뷔 25년을 맞았지만 변함없는 '선행의 아이콘'이다. 선행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일찌감치 골수 기증서에 서약하며 자신보다 이웃을 생각하는 행보는 보여왔다. 골수기증 10년 만에 골수가 맞는 사람이 나타나자 곧바로 기증했다. 30회 이상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았다. 또 세계 난민을 위해 재능기부를 한 음원 발표·미혼모들을 위한 자선 바자회·에세이집 출간 등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2015년까지 총 5억 여원에 이르는 기부를 했다. 최근까지 행한 기부까지 포함하면 액수는 그 이상이다. 하지만 이것을 드러내기보다는 진정으로 이웃을 돕는 것을 실천하며 이것에서 감사함과 살아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골수 기증 당시에도 "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다. 내가 쓸모없는 사람 같았다. 나도 사는데 골수 기증하면 다른 사람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해 기증한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할 정도로 봉사활동과 기부 등으로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최강희는 SBS 월화극 '굿캐스팅'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실력은 최고, 성격은 최악인 '국정원 내 문제아' 백찬미 역으로 분했다. 액션과 휴먼 장르를 오가며 단짠 매력으로 활약 중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 12.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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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행천사' 최강희, 지난 3월 코로나19 불구 직접 대구行

배우 최강희의 '선행천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최강희는 지난 3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져 대구를 집어삼켰을 때, 대구에 가는 것을 모두가 꺼려할 때 직접 운전을 해서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 기부를 했다. 이는 소속사 측도 몰랐던 내용이다. 뒤늦게 이 사실이 확인됐다. 3월 중순께 대구 국군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긴 최강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의료진에 마음을 담은 도시락을 기부했다. 자신의 정체를 최대한 드러내지 않고 마음을 전하려고 했던 것. 간호 장병들은 인증샷을 찍어 최강희에게 받은 도시락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연예계 대표 선행천사'로 통하는 최강희는 선행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일찌감치 골수기증서에 서약하며 자신보다 이웃을 생각하는 행보는 보여왔다. 골수기증 10년 만에 골수가 맞는 사람이 나타나자 곧바로 기증했다. 세계 난민을 위해 재능기부를 한 음원 발표·미혼모들을 위한 자선 바자회·에세이집 출간 등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2015년까지 총 5억 여원에 이르는 기부를 했다. 최근까지 행한 기부까지 포함하면 액수는 그 이상이다. 또 지난 9일 아프리카에서 온 마스크 선물에 감동해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최강희는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대표 연예인.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는 행보를 걷고 있다. 현재 최강희는 SBS 월화극 '굿캐스팅'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실력은 최고, 성격은 최악인 '국정원 내 문제아' 백찬미 역으로 분했다. 액션과 휴먼 장르를 오가며 단짠 매력으로 활약 중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 12.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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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개최 기념

엄홍길, 박범신, 박재동 히말라야 토크콘서트 개최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이창수 작가의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영원한 찰나(밀레·중앙일보 후원)’ 전시를 기념해 명사 3인 토크 콘서트를 연다. 엄홍길 대장, 박범신 작가, 박재동 화백이 출연하는 ‘히말라야 베이스캠프 토크 콘서트’는 히말라야를 주제로 각각 11·14·24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각자의 분야에서 히말라야를 경험한 명사들의 도전과 열정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토크콘서트의 주인공은 엄홍길(54·밀레 기술 고문) 대장이다. 엄 대장은 현재 네팔 고산 지역에 학교를 짓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히말라야 16좌’ 등정을 기념해 16개 휴먼스쿨 개설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벌써 11번째 학교를 짓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엄홍길 대장은 네팔 고산족 학생을 위한 휴먼스쿨 스토리를 포함해 히말라야 등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히말라야에 관한 여러 권의 소설과 에세이를 펴낸 박범신(68) 작가는 산과 함께 삶을 움직이는 매뉴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박재동(62) 화백은 히말라야와 꿈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 화백은 엄 대장의 휴먼스쿨 중 네팔 남부 룸비니학교에 직접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 응답을 통한 편한 시간도 예정돼 있다. 밀레 박용학 상무는 “이창수 작가의 히말라야 사진전과 함께 열리는이번 강연은 젊은이들이 도전·열정·꿈의 의미를 시대적 멘토들과 함께 되새겨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멘토들의 생생한 경험을 듣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영원한 찰나(밀레·중앙일보 후원)’ 사진전은 오는 8월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작품은 이창수 작가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말까지,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 봉우리를 촬영한 노고의 산물이다. 전시는 동선을 따라 ‘한걸음의 숨결’ ‘신에게로’ ‘나마스떼’ ‘별이 내게로’ ‘히말라야의 역사’ 등 주제에 따라 마련된 방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한걸음의 숨결’ 방은 자연에 다가가는 히말라야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일당 1만원에 자신의 몸무게보다 더 큰 짐을 지고 가는 짐꾼 등을 만날 수 있다. ‘신에게로’ 는 히말라야 까마귀 전용 방이다. 검은 벽과 눈뿐인 고립무원의 빙하에서 먹이를 찾는 헤매는 까마귀들을 보며 작가는 “길동무를 사진에 담은 셈”이라고 말했다. 또 “히말라야의 까마귀는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라고도 했다. 히말라야에서 까마귀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란다. ‘나마스떼’는 다시 사람 풍경이다. 거리의 여인, 하릴없이 산을 바라보는 노인이 등장한다. ‘별이 내게로’는 설산의 야경을 담았다. 작가는 별 사진을 찍기 위해 밤새 텐트를 들락거리며 꽁꽁 언 손으로 셔터를 눌렀다. 추위와 고소(高所)증세를 견디며 얻은 값진 결과물이다. 마지막으로 히말라야를 처음 접한 이들을 위해 AP통신이 기록한 ‘히말라야의 역사’ 방을 따로 마련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후원하는 밀레는 전시회의 입장료 수익 일부를 히말라야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이번 사진전 입장료 수익 일부는 히말라야 현지 사람들의 생활 환경 개선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밀레는 그동안 문화사업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자사의 기부 전용카드인 ‘러브 앤 쉐어링’ 카드를 통해 결제된 금액의 5%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2012년 이후 2년간 약 1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조성해 각종 사회공헌사업과 ‘메세나(문화예술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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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부드럽게 협상하라’ 여자는 협상의 자질을 타고났다

여성은 선천적으로 남성보다 언어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거리나 지하철에서 여성들의 이야기를 살짝 엿들어보라. 그렇게 맛깔스러울 수가 없다. 그 풍부한 어휘력이며 생생한 현실 묘사와 섬세한 감정표현에 감탄하곤 한다. 그런데 언어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여성들이 의외로 협상 테이블에선 남성보다 약하다고 한다. 왜 그럴까? 여성들이 스스로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치 못한 탓이다. 저자는 바로 여성 그 자체가 최고의 협상력이라고 설명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섬세함, 그리고 상대를 무장해제하는 따뜻함과 부드러움 이야말로 협상에 있어 최대의 무기다.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내재된 이러한 매력을 끄집어내 잘 가꾸기만 하면 누구나 키신저를 능가하는 협상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수많은 성공한 커리어우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자가 분석한 협상의 최고원칙은 겸손함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수한 대안이 가능하기에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비굴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미국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같은 당당한 자세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상품에 대한 확신, 프로다운 태도가 필수적이다. 겸손함과 부드러움으로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열고 결정적인 순간에 업무에 대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면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인 웬디 켈러는 단돈 150달러로 시작해 세계 유수의 정보창출 마케팅 회사인 켈러미디어를 세웠다. 책·희곡·오디오 프로그램·지적 재산권 등 460여개의 권리 계약서에 대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27권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협상 전문가다. 수익의 상당부분을 자선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웬디 켈러 지음, 서자원 옮김, 휴먼비즈니스, 1만2000원. ●미술투자 성공전략 초보 컬렉터들을 위한 투자 입문서다. 미술시장에서 작품가격을 책정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하며 어떤 용어를 사용하는지를 전문 아트 딜러인 저자가 현장에서 실제로 경험한 에피소드를 예로들며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돈이 되는 그림을 보는 눈과 사는 방법 그리고 시장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호숙 지음, 마로니에북스, 1만3000원. ●리처드 용재 오닐의 공감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의 감성 클래식 에세이다. 지난 해 한국 클래식 음반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그는 뛰어난 음악성과 함께 비올라의 음색처럼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아름다운 청년이다.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 썼으면서 이렇게 자기를 과시하지 않는 글은 처음 읽어봅니다.” 영화감독 박찬욱의 추천의 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리처드 용재 오닐 지음, 조정현 엮음, 중앙북스, 1만 2000원. ●박범신 인터넷 소설 촐라체 국내 소설가 최초로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박범신의 디지털 소설 ‘촐라체’가 단행본으로 발간됐다. 방문자수 100만명 돌파를 기록하며 문단 안팎의 화제를 몰고 온 이 작품은 문학의 지평을 확장시킨 의미있는 시도라는 평을 듣고 있다. 촐라체 등반 중 조난당한 산악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범신 지음, 푸른숲, 9800원.●MB시대 부동산 대운하 경제 대통령을 표방한 이명박 정권의 부동산에 대한 화두는 결국 한반도 대운하다. 과연 대운하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부동산 전문기자 5인방이 풍부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대운하는 물론 용산 뚝섬 뉴타운, 세종신도시 등 MB시대의 부동산 개발 지도를 손에 잡힐 듯이 그려냈다. 조인스랜드 출판팀 엮음, 1만5000원. 김형빈 기자 2008.03.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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