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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뜨뜨] 오스카의 축복 ‘에에올’, 이해 안 되면 돌려가며 볼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웨이브: 아카데미의 축복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웨이브에서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에 오른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독점 공개 중이다.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편집상을 휩쓴 작품이다. ‘에에올’은 아카데미 수상 후 웨이브에서 전일 대비 시청 시간 기준 107%, 시청 유저 기준 169%라는 놀라운 증가폭을 보였다.‘에에올’은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국 이민자인 에블린은 힘들게 세탁소를 운영하며 세무 당국의 조사에 시달린다.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고, 딸은 삐딱선을 타는 대혼란 속, 에블린은 다른 우주에 사는 에블린으로부터 힘을 빌린다. 코미디와 드라마, SF와 액션을 넘나드는 종횡무진을 충실하게 즐기고 싶다면 ‘일시 정지’와 ‘다시 보기’가 가능한 OTT를 활용해보자.#넷플릭스: 극장판 ‘주술회전 0’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의 극장판인 ‘주술회전 0’가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오는 4분기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는 TV판 ‘주술회전’ 2기에 앞서, 원작에 가까운 줄거리와 훌륭한 작화를 다시 기억하고 싶다면 꼭 시청할 것을 추천한다.‘주술회전’은 일본 만화 원작으로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애니메이터’인 박성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약체로 보이는 주인공 옷코츠 유타는 사실 소꿉친구인 오리모토 리카의 원령이 깃든, 위험한 힘을 가진 인물이다. 스스로 죽기를 바라지만 오리모토의 방해로 늘 실패하고, 최강의 주술사인 고죠 사토루에 의해 주술고전에 들어가게 된다.그런 옷코츠에게 일반인을 대량으로 학살해서 고전에서 추방된 최악의 주저사인 게토 스구루가 나타난다. 주술사만의 낙원을 만들려는 게토는 비술사를 섬멸하겠다면서, 신주쿠와 교토에 천의 저주를 내린다. 친구들과 함께 게토를 막으려는 옷코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디즈니+: 범죄 실화 추적극 ‘보스턴 교살자’ 미국판 ‘살인의 추억’인 ‘보스턴 교살자’가 1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보스턴 교살자’는 전미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범죄를 일으킨 ‘보스턴 교살자’를 최초 보도한 두 저널리스트 ‘로레타’와 ‘진’이 더 이상의 희생자를 막기 위해 사건을 집요하게 쫓는 범죄 실화 추적극이다.실제 사건인 보스턴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이 사건은 당시 잔혹한 살인 수법, 13명의 피해자 발생, 범인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 제시 등으로 국내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남다른 직감을 가진 기자 로레타, 캐리 쿤이 로레타를 돕는 동료 진 역을 맡았다.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로레타와 진의 집요한 추적이 극적 몰입감을 배가시킨다.#왓챠: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베네딕트 컴버패치가 열연한 로맨스 영화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가 17일 와챠에서 공개된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 의인화된 고양이 그림을 그려 유럽 전역에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화가 루이스 웨인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모든 동물이 행복해지길 바랐던 엉뚱한 천재 화가 루이스에게 어느 날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온다. 그림 말고는 모든 게 서툴렀던 그의 앞에 에밀리(클레어 포이)가 다가오며 그의 삶의 전부가 된다. 그리고 반려묘 피터까지 세상을 다정하게 끌어안을 가장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즐길 수 있다.“당신은 프리즘이야. 삶의 빛을 여러 색으로 보여주는 사람”, “당신과 함께, 피터와 놀던 시간이 내 평생 최고의 날들이었어”, “당신이 있어서 참 좋은 삶이었어. 당신은 이 세상을 훨씬 더 아름답고 따스하고 다정하게 만들어줘” 등.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남다른 울림의 명대사들이 가득하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7 06:15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 권일용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언급하며 울컥

‘떡볶이집 그 오빠’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눈물을 보인다.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한다. 수많은 범죄 사건, 범죄자들과 마주해야 했던 그의 치열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권일용은 2500:1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경찰이었던 그가 프로파일러에 도전하게 된 이유, 그가 마주했던 악마들 이야기에 세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권일용은 자신이 퇴직 후 검거된 연쇄살인범 이춘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춘재는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으로 불리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 일대를 중심으로 10명의 부녀자가 강간, 살해당한 사건으로 지난 2020년 7월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춘재가 진범임이 밝혀졌다. 권일용은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떠올리며 “퇴직한 후에 이 사건 때문에 다시 연락을 받았다”라면서 “그때를 생각하니 눈물이 자꾸 나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친다고. 권일용의 눈물에 모두가 먹먹함을 감추지 못한다. 권일용이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 이유,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권일용이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살인범들과 직접 만난 경험도 공개된다. 충격적이지만 그만큼 알아야 하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이야기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6 17:16
무비위크

[무비IS] #코로나19 #화성범인 #실제성격…봉준호 감독 외신 인터뷰

봉준호 감독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27일(현지시각) 스페인 언론 엘 문도와 화상 인터뷰에서 코로나19부터 영화 '살인의 추억' 모티브가 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 검거, 그리고 인간 봉준호에 대한 내용까지 솔직한 생각들을 털어놨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2019년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은 것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거머쥐며 1년 여의 '기생충' 여정을 마쳤다. 직후 거침없이 확산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영화계는 침체됐고 영화인들은 시름에 잠겼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희망의 끈을 되새기며 "때때로 내가 얼마나 낙관적일 수 있는지 놀랄 때가 있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우리가 이전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만, 그것은 과장이다. 친구들에게 나는 항상 똑같은 말을 한다. '코로나19는 사라지고 영화는 돌아올 것이다'고. 코로나가 곧 한발 물러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2003)에서 소재로 삼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특정됐을 때, 어떤 마음이었냐"는 질문에 "신문에서 그의 얼굴을 접했을 때 너무나도 이상했다"고 회상했다. 봉 감독은 "1986부터 1991년까지 경기 화성 일대에서 잇달아 발생한 살인사건을 영화로 만들면서 사건과 관련된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정작 가장 묻고 싶은 게 많았던 범인을 인터뷰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줍음이 많고 우유부단하다"고 귀띔한 봉준호 감독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데, 내가 가진 이런 영구적인 난제가 내 영화 속에도 투영되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또 "밤늦은 시간까지 글을 쓰다 보면 등이 아파지는데 그 고통이 사라지지 않을 때 두려움을 느끼지만 집에서 영화를 보면, 특히 같이 작업한 모든 사람의 이름이 나오는 엔딩크레딧을 볼 때 편안해진다"고 진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은 올 한해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장면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를 꼽으며 "'자연이 인류에게 복수하는 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꽃이 모든 것을 삼키는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 두려움에 빠진다"고 토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9 09:46
연예

'화성 8차사건' 누명 윤성여 "20년 옥살이 중 만난 운명의 장난" (아이콘택트)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가 '아이콘택트' 눈맞춤 신청자로 등장한다. 사건의 재심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는 이날 '눈맞춤 조교'로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 사건에 대해 겪은 경험담을 생생히 공개한다. 오늘(18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스튜디오에 나선 박 변호사는 "화성 8차 사건은 이제 진범의 이름을 따서 '이춘재 8차 사건'으로 이름을 바꿔 부르기도 한다. 이춘재는 14건의 살인, 34건의 강간을 자백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오래됐지만 그 많은 사건을 전부 생생하게 기억하는 이춘재를 보니, 피해자의 감정에 계속 깊이 공감했을 거라는 생각에 섬뜩했다"고 말했다. 또 "재심 때 천 마스크 때문에 목소리가 안 들려서 제가 일회용 마스크로 교체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그의 얼굴이 34년 만에 드러났는데, 정말 평범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생각을 해도 그리 날카롭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MC들은 당시 재심 청구인으로 참석한 이날의 눈맞춤 신청자 윤성여 씨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박 변호사는 이에 대해 "윤성여 씨가 이춘재를 보고 격분할 거라고 생각하신 분이 많았다. 하지만 윤성여 씨를 억울하게 만든 사람은 사실 이춘재가 아니"라며 "그분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은 사법 관계자들이 더 밉다고 한다"고 전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마침내 눈맞춤을 앞둔 윤성여 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밝게 웃으면서도 "죽고 싶은 마음이 여러 번이었다. 난 범인이 아닌데 여기 왜 있어야 하나...그 답이 없는 질문뿐이었다"고 긴 세월의 억울함을 회상했다. 또 "겨우 22살에 끌려가서 1989년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고, 감형돼 19년 6개월 만에 출소했다. 그렇게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어떤 운명의 장난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윤성여 씨는 '아이콘택트' 방송 다음 날인 11월 19일 화성 8차 사건의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다. '화성 8차 사건' 재심 청구자 윤성여 씨가 만난 '운명의 장난'과 관련된 눈맞춤은 오늘(18일) 오후 9시 2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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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용' 실제 모델 박준영 변호사 "권상우 닮기 위해 노력 중" (아이콘택트)

'정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 다시 한 번 '아이콘택트'를 찾는다. 그는 재심을 소재로 한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을 언급하며 '셀럽'이 된 흥분을 감추지 못해 3MC(강호동·이상민·하하)의 웃음을 자아냈다. 내일(18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60회에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재심'의 진짜 주역인 황상만 형사와 눈맞춤을 해 화제를 모은 박준영 변호사가 눈맞춤 조교로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MC들이 "최근 박준영 변호사가 맡았던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 방영 중"이라고 말을 꺼내자 박 변호사는 "정말 저를 흥분시키는 일"이라며 눈을 크게 떴다. 그는 "주연인 권상우 씨를 두 번 만났는데, 키도 크고 몸도 너무 좋더라. 그래서 아무도 안 시켰지만 매일 턱걸이를 15개 정도 하고 있다. 나를 연기하는 배우를 닮아가야 하니까..."라고 '혼자만의 노력'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 박 변호사는 "'아이콘택트' 출연 후에 알아보시는 분들이 더 많아져서, 반듯한 이미지로 유명세에 부응하기 위해 식당에 가면 맛없는 반찬까지 다 깨끗이 먹고 나온다"고 밝혔다. '정의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사랑받는 것에 대해선 "고졸 출신에, 사법고시도 1점 차로 합격한 허접한 놈이 잘 나가는 걸 보면서 다른 분들도 위로를 얻지 않았을까?"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박준영 변호사는 이날의 눈맞춤 주인공이 자신이 재심을 맡았던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눈맞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을 알리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나오게 됐다. 억울함을 풀었다는 것으로 그지치 말고, 사건 속 사람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성여 씨는 '아이콘택트' 방송 다음 날인 11월 19일 화성 8차 사건의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청구자 윤성여 씨와 그의 눈맞춤 상대가 나눌 놀라운 이야기는 내일(18일) 오후 9시 2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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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대중의 궁금증 해결사들 만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그들이 알고 싶다' 특집을 선보인다. 29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52회에서는 매주 대중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기님들과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것들을 직접 해결해보는 대세 크리에이터부터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범죄와 사투를 벌이는 전문가들까지 다양한 자기님들을 만나 사람 여행을 떠난다. 본격적으로 자기님들을 알아 가기 전,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는 자신 스스로를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요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MBTI(성격 유형 검사)를 진행하는 것. 큰 자기는 본인의 결과에 공감하며 "연예인(이라는 직업)하고 나하고 잘 안맞는다"고 말한다. 또한 아기자기의 결과에는 "(너무 잘 맞아서)소름 끼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에이터 진용진·법의학자유성호·범죄 심리학자 박지선·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유퀴저로 함께 한다. 150만 구독자를 지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진용진은 일상 속 사소한 호기심을 직접 해결해주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6개월 동안 공을 들인 대표 콘텐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 죽음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죽은 자에게 삶을 배운다는 법의학자 유성호가 전하는 인생 이야기도 기대를 모은다. 유성호 자기님은 과거 유재석과의 인연을 깜짝 공개, 큰 자기를 당황하게 했다고 해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은 그동안 탐사 보도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면모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심리학을 활용한 지하철 빈 좌석 낚아채는 팁·남편에 대한 넘치는 애정 등 인간적인 모습을 전격 공개한다. 여기에 완전 범죄를 꿈꾸는 범죄자들을 향한 특급 경고까지 더해진다고.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로 활약한 표창원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한 맺힌 추억과 잊어서는 안 될 미제사건 등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나눈다. DNA 분석 전문가 임시근·범죄 심리학자 이수정·프로파일러 권일용 자기님도 등장해 풍성한 볼거리를 책임진다. 특히 박지선·이수정 교수는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N번방에 대해서 범죄 심리학적으로 어떤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는지 짚는다. 그뿐만 아니라 범죄 수사의 대가들이 추천하는 콘텐츠부터 이들이 '시그널' 무전기를 통해 자신에게 던지고 싶은 메시지까지 다채로운 이야깃거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촘촘하게 채울 전망. 김민석 PD는 "오늘 밤 9시 방송되는 52회에서는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자기님들을 만나 그들을 알아가는 사람 여행을 떠난다. 미처 몰랐던 자기님들의 인간적인 면모는 따뜻한 웃음을 자아내고 이들의 직업과 삶에 얽힌 인생 이야기는 묵직한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9 11:29
연예

'더 게임' 작가 " “유영철 사건 계기로 사이코패스 책 많이 읽어"[일문일답]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이지효 작가가 배우와 감독을 향한 높은 신뢰와 함께 이번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드러냈다. 22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극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이 주연으로 나선다.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와 유기적인 짜임새로 연결된 사건들, 풍성한 스토리 텔링으로 완성된 대본은 처음부터 끝까지 치밀한 텐션을 유지한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소재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 줄의 스토리 라인이 장르물 마니아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효 작가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왜 사람을 죽일까?'라는 화두에서 시작한 작품이다. 유영철 사건을 계기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와 관련된 책을 많이 찾아보기 시작하면서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남자' 김태평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그런 태평을 가장 강렬하게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서준영 캐릭터가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된 것 같다. 그렇게 죽음을 보는 남자, 죽음을 막는 여자, 그리고 죽음이 일상인 남자, 세 사람의 이야기를 만들게 됐다"며 '더 게임'을 집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단순히 '누가 누구를 죽였다'는 사건적 접근보다 심리적 접근으로 '살인'을 다루려고 노력했다. 보통의 수사물이 '범인이 누굴까'에서 출발해서 '범인을 잡는다'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더 게임'은 그 과정 안에 있는 사람의 심리를 그리고자 했다. 과연 가해자를 가해자로만 볼 수 있는지, 피해자는 오롯이 피해자인지, 또 어느 상황에서는 그 관계가 역전되기도 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세 사람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이지효 작가의 일문일답. 1. 집필하게 된 배경은. "이야기의 출발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왜 사람을 죽일까?'라는 화두에서 시작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부터 유영철 사건 등 살인사건과 관련된 뉴스를 보며 그 물음표를 키워나갔던 것 같다. 15년 전에 처음 이 소재를 가지고 작품을 썼는데,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때부터 살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와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게 됐고,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남자' 김태평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판타지적 인물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자극할 수 있는 주인공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서준영이라는 캐릭터는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된 것 같다. 죽음이 바뀌지 않는다고 믿고 있는 태평을 가장 강렬하게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죽음을 보는 남자, 죽음을 막는 여자 그리고 죽음이 일상인 남자, 세 사람의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작품을 소개해 달라. "'사람으로 태어나서 왜 사람을 죽일까'라는 화두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단순히 '누가 누구를 죽였다'는 사건적 접근보다 심리적 접근으로 '살인'을 다루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범인이 누굴까?'를 쫓기보다 왜 가해자가 되었는지를 보면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자초해서 생긴 불행도 있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기도 한다. 자연재해를 제외한 시련은 사람을 통해서 온다고 생각한다. 만나고 싶어도 안 되는 인연이 있고, 만나고 싶지 않은데 만나지는 인연이 있는 것처럼 인연엔 반가운 인연도 있고 무서운 인연도 있는 것 같다. 그 인연과 시련에 맞선 인물의 고민과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이 잘못됐을 경우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이야기에 담고 싶었다." "보통의 수사물은 '범인이 누굴까'에서 출발해 '범인을 잡는다'에 포커스를 맞춘 경우가 많은데 '더 게임'은 그 과정 안에 있는 사람의 심리를 그리고자 했다. 과연 가해자를 가해자로만 볼 수 있는지, 피해자는 오롯이 피해자인지. 또 어느 상황에서는 그 관계가 역전되기도 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세 사람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과 작업하게 됐다. "'인연'이라는 두 단어를 실감케 한 만남이었다. 극 중 캐릭터와 꼭 맞는 배우분들이 캐스팅되어 제작진 모두가 몰입해서 드라마를 만들어가고 있다. 작가, 감독, 배우 세 파트의 사람들에겐 특히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만난 사람한테 그런 믿음과 신뢰를 갖는다는 게 쉽지 않은데 ‘더 게임’의 세 배우분들이 그 어려운 걸 단시간 내에 해낸 것 같아 더욱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건강한 인품, 그리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어서 더더욱 감사하다. 의기투합이라는 말을 몸소 실감케 하는 행복한 제작환경이어서 영광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어려운 씬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남은 촬영까지 모두 건강히 무탈하게 작품을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연 3인 외에 시청자들이 주목해서 봤으면 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모든 캐릭터에 애정을 담아서 누구 한 명을 콕 집어 고르기가 어려운 것 같다. 어떤 한명의 캐릭터보다 그 캐릭터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관계 설정과 반전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비틀어진 관계 역전이 주인공들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러한 부분들을 주목해서 봐주시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준호 감독한테 요청한 부분이 있나. "장준호 감독은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특별히'를 무색하게 만드는 열정의 노동자다. 그래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기보다 서로 소통하기 위해 배려하고 존중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감독님께서 “작가가 쓴 대본을 작가처럼 꿰뚫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 감독”이라고 먼저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다." -가장 기대하는 장면은. "태평의 죽음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이 가장 기대된다. 길을 가다가도 그 장면을 떠올리면 울컥 눈물이 났다. 그때 받는 주인공의 감정이 작가가 드라마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연결되어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다." -가장 중점을 두고 보면 좋을 것 같은 시청 포인트는.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어? 이거 뭐지?'하고 눈에 밟혀 다시 보게 되는 드라마면 좋을 것 같다. 작가로서 확고한 주제 의식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드라마를 썼지만, 시청자분들에겐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시청자에 전하고 싶은 말.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한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고 있는 작품이다. 시청자분들께 사랑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2020.01.14 18:19
연예

'그것이 알고싶다' 지인들이 기억하는 이춘재 '최고 시청률'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6일 시청률조사회사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연쇄살인사건 특집 2부 '악마의 얼굴' 편은 20-49세 시청률 4.2%(이하 서울,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가족, 이웃, 동창, 군대 동기가 이춘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 10.1%(가구 시청률)를 기록했다.이날 화성연쇄살인사건 2부에서는 이춘재 처제 살인 사건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증언을 담았다. 처제살인사건 담당 형사는 이춘재가 “강간하면 몇 년이나 살아요?”, “살인죄는 얼마나 살아요?”라 물었다고 알려줬다. 이춘재는 재판 내내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나, 표창원 범죄심리학자는 “수면제를 사용했고, 화장실에서 범행한 것으로 미루어 계획적인 범죄다”라고 말했다.이춘재 주변 사람들은 ‘착했다’, ‘사람 좋았다’라고 진술했으며, 교도소 지인 또한 ‘순박한 동네 아저씨 이미지’라고 그를 설명했다. 이춘재 어머니는 ‘처가 가출해서 홧김에 그랬을 것’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교도소 지인은 “이춘재가 평소에는 온화했으나 사진에 매우 민감했고 화를 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진 들에 대해 ‘여자의 주요 부위를 클로즈업 한 사진들’이라고 진술했다. 이수정 범죄심리학자는 "이춘재에게 여자란 그냥 욕정 풀이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인격체 이하의 생명체로 보지 않을 수도 있다. 이건 도착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처제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김시근 형사는 당시 이춘재 아내 관련된 진술에서 "강제 성행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고 했다. 박지선 사회심리학자는 "피해자의 삶을 통제하며 신이 되는 것"이라며 상대방을 통제하며 자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수정 범죄심리학자는 "미제가 있다면 확인해봐야 하는데 스타킹 결박, 재갈 물리기, 오욕하는 행위가 있는 사건이면 연계성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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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화성연쇄살인사건, 드디어 범인의 얼굴을 봤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가 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지난달 27일 LA에서 열린 영화제 비욘드 페스트에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에 관해 "경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은 한국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었다. 한국 사회에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었다. '살인의 추억'을 만들 때 나는 범인에 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었다"고 이야기했다. "드디어 지난주에 나는 범인의 얼굴을 봤다"고 말한 봉 감독은 "내 감정을 설명하기 위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범인을 잡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기울인 경찰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3년 '살인의 추억'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바 있다. 525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으며, 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되며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당시 GV 행사에서 "영화를 준비하며 1년간 조사를 했다. 형사, 기자, 화성 주민들도 만났다. 그러나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범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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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살인의 추억'→'열두번째 용의자', 다시 추적하는 김상경[종합]

배우 김상경이 다시 추적에 나선다. 영화 '열두번째 용의자'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열두 번째 용의자'는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 1953년 한국전쟁 직후, 남산에서 벌어진 한 유명 시인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예술가들의 아지트인 오리엔타르 다방을 배경으로 시인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수사관과 용의자들의 숨 막히는 심리 대결을 그린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첫 공개된 바 있다. 김상경,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 등이 출연하고, 고명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상경은 극중 남산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담당 수사관 김기채를 연기한다. '살인의 추억' '살인의뢰' '사라진 밤' 등 수사물 장르에서 활약해온 그가 다시 한 번 장기를 되살린다. 김상경은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흥미로운 시나리오에 빠져 출연을 선택하게 됐다고. 이에 대해 그는 "영화 '화양연화'를 좋아한다. 1940~60년대의 감성을 특히 좋아한다. 그간 올백 머리를 시도한 적이 없었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올백 머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혼란의 시대였다. 혼란스러운 시대적 배경이 흥미로웠다. 고명성 감독이 내게 '올드한 것이 새로운 것'이라고 하더라. 그 말에 공감했다"면서 "멋과 기교가 많은 영화는 아니지만 시나리오가 재밌다.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서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작품에서 김상경은 많은 대사량을 소화한다. 그의 비유에 따르면, "대사가 랩 수준으로 많았다"고. 김상경은 "큰 아들은 제가 중얼거리며 연습하는 것을 많이 봐서 괜찮은데, 늦둥이 세 살짜리 아이가 저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싶다"며 "왜 이렇게 대사가 많은지, 출연을 결정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 아내가 용기를 줘서 할 수 있는 최면을 걸었다"고 전했다. 김상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언제나 정의에 가까웠던 그가 악역에 가까운 얼굴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 이에 대해 "내 필모그래피 중에 악역은 많지 않다. 항상 착할 역할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제일 중요한 건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다"라면서 "이 역할은 악역이라고 할 수도,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이 인물은 당시 그런 선택을 했다"며 "지금도 양분화된 사회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생각만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나는 내 역할로 그런 질문을 하고 싶었다. 이 인물 입장에서는 정의로운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역할이라 재밌었다"고 밝혔다. '열두 번째 용의자'로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 허성태는 김상경에게 공을 돌렸다. "주연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는 허성태는 "김상경 선배가 중심이다. 다른 배우들을 주연급으로 크레딧에 올려주셨다. 김상경 선배만 믿고 갔다"며 "솔직히 주연이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하지 않았다. 감독님과 김상경 선배의 연기를 믿고 임했다"고 이야기했다.수사물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김상경. 최근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가 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밝혀지며 '살인의 추억'과 김상경에게 다시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때문에 '열두 번째 용의자'는 김상경이 또 한 번 수사관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김상경은 "용의자가 특정되고 봉준호 감독과 연락을 했다. 감독님의 첫 마디가 '끝났다'였다"며 "당시 이 영화의 의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기자에게 기억하는 것 자체가 응징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 기억이 난다. 공소시효가 끝나서 해결되지 못하는 사건들이 많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살인의 추억'이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화성연쇄살인사건도 잊혀질 수 있었다"는 생각을 전했다. '열두 번째 용의자'는 오는 10월 10일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9.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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