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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새로이 선거 운동 쓰지마"..스타들, 선거철 정치와 선 긋기

4·15총선을 앞두고 스타들이 정치권을 향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와 함께 하는 유세는 대표적인 선거 운동 전략 중 하나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연예인이 선거 운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스타들은 법적 대응까지 언급하며 정치권과 선 긋기에 나섰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측이 최근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한 선거 운동을 벌이자 원작자가 직접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홍 전 대표를 '이태원 클라쓰' 주인공 박새로이에 빗대어 홍새로이라고 표현한 홍보물에 원작자이자 드라마의 각본을 쓴 조광진 작가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 조 작가는 SNS를 통해 '저작권자인 저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면서 한 국회의원 선거 캠프의 문의를 거절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에 홍 전 대표 측은 '이태원 클라쓰' 패러디 홍보 게시물을 삭제했다. 배우 김서형도 동의 없는 선거 운동에 동원돼 논란에 휩싸였다. 특정 정당이 JTBC 드라마 'SKY 캐슬' 속 김서형 캐릭터를 패러디해 만든 홍보물에 등장한 것. 이 일로 김서형은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김서형 정당'이 등장하는 등 적지 않은 오해를 샀다. 결국 소속사 마디픽쳐스 측은 "당사의 동의 없이는 배우의 어떠한 이미지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초상권 무단 도용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바다. 더불어 김서형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선거 홍보물에 복면 래퍼 마미손도 등장했다. 서울 동대문구갑에 출마한 민중당 오준석 후보가 마미손의 '소년 점프'를 패러디했다. 문제는 마미손 측과 전혀 합의되지 않은 패러디라는 사실이다. 결국 마미손의 소속사 세임사이드 컴퍼니는 "당사의 동의 없이는 아티스트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마미손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냈다. 오 후보는 "불찰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드린다"며 마미손 패러디가 들어간 현수막을 교체하고 온라인상 게시물도 삭제했다. 스타의 선거 유세 효과는 여전하다.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의 유세에 배우 심은하가 등장하자 많은 취재진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기사화돼 엄청난 홍보 효과를 봤다. 심은하의 옷차림까지 화제가 될 정도였다.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지역에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의 동생인 배우 유오성도 직접 지역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유세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후보의 가족을 제외하곤 연예인의 선거 유세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너무 큰 관심이 부담스러운 데다코로나19 여파로 사회 분위기가 흉흉해 자칫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또한, 자칫 이미지에 정치색이 진하게 남게 될까 염려스럽다. 선거 운동에 이용된 스타들이 모두 "어떠한 정당의 편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별다른 인연도 없는데 동선이 겹친다는 이유로 선거캠프가 접촉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도 있다. 특정 정치 성향으로 낙인이 찍히는 것 자체가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0 08:00
경제

8일 단식에 황교안 의식불명···'정치선수들'과 달랐던 직진男

'정치 초보'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늘 따라붙는 꼬리표다. 비판·지지 세력이 모두 '초보'라는 그의 정체성에 주목한다. "단식은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같은 표현이 그렇다. "우리 같은 정치인은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단식) 할 텐데 그러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한국당 핵심관계자)이라는 우려 역시 마찬가지다. 황 대표는 정치에 입문한 지 만 9개월이다. 2·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뽑히며 정치를 시작했다. 7월 당직 인선 논란이 있었을 땐 당 내부에서도 "황 대표야 초보 아니냐"(홍준표 전 대표)는 말이 나왔다. 당직 인선이 이른바 '정치 선수'들의 상식과 동떨어져 있다는 취지였다. 8일간(20~27일) 진행된 그의 단식을 두고도 비슷한 평가가 나왔다. 과거 다른 정치인들이 단식했던 사례와 다른 점이 적지 않아서다. ━ ①3개나 됐던 요구사항 최근 정치인들의 단식 사례를 보면 요구조건은 1개 안팎으로 간명했다. 지난해 12월 단식했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했다. 지난해 5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철회 조건 역시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이었다. 이학재 한국당 의원은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9~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외쳤다. 2014년 문재인 대통령의 단식 역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겨냥한 것이었다. 반면 황교안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내용의 선거법 철회 등 3개 항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단식 초반 정치권에서는 "요구 조건이 너무 많다. 무모하다"는 말도 나왔다. 1983년 가택연금 중이던 YS(김영삼)가 언론통제 해제, 정치범 석방, 대통령 직선제 등 '민주화 5개항'을 요구한 일이 있다. ━ ②짧았던 기간 '8일' 의식저하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단식의 끝은 극적이었지만 단식 기간은 그 누구보다 짧았다. 8일은 문재인 정부 들어 단식을 한 야당 지도자, 현역 국회의원을 통틀어서도 가장 짧은 기간이다. 손학규·이정미(9일) 대표와 김성태(9일) 의원이 황 대표와 비슷한 기간을 단식했고, 조원진(14일)·이학재(19일) 의원은 훨씬 더 오래 버텼다. 전 정부에서도 2014년 정청래 전 의원(24일) 등이 황 대표보다 오래 단식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20일 넘게 단식농성을 진행하다 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20일 넘게 단식하며 담배를 피우는 게 가능하냐는 이유다. 2016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단식을 해 "뭘 몰래 먹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이들 모두 황 대표처럼 완전히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황 대표가 짧은 단식에도 의식저하 상태에 빠진 걸 두고, 한국당에서는 "페이스 조절 않고 직진하는 황 대표의 성격"을 이유로 든다. 단식 1~2일 차에 추운 날씨에도 청와대 야외 연좌를 하면서 체력 소모가 컸는데도 천막에 전열기도 들이지 않고 버텨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했다는 것이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보통 물을 3000cc는 마셔야 하는데 물 섭취량이 너무 적었다 했다. ━ ③이어진 동조단식 황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등이 동조단식을 이어가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단식에 동참할 의원이 더 있다"(신보라 최고위원)는 주장도 나왔다. 통상 단식주자 쓰러진 뒤 곧바로 동조단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당 관계자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을 저지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비해 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당이 그만큼 궁지에 몰려있다는 취지다. 다만 황 대표 측은 29일 단식 중단을 공식 선언하면서 동조 단식 역시 그만둘 것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을 통해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정미경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의 나라 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전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아직은 황 대표가 제대로 걷기 힘든 상황이라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기까지는 3개월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2019.11.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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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홍준표-유시민 출연한 '맞짱토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토론을 펼친다.22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 측은 “20주년 특집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논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2차례 출연)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24차례 출연)의 ‘맞짱토론’이 펼쳐진다”고 밝혔다.이번 토론에서는 '다음 소프트'에 의뢰해 분석한 소셜미디어 빅데이터가 공개된다. 블로그, 트위터와 커뮤니티, 인스타그램의 최근 12년간 데이터 260억 건을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한 대한민국의 '마음 지도'가 공개된다. 정의와 공정의 가치, 검찰 개혁에 대한 시선, 대한민국이 가장 분노하는 키워드 등이 무엇인지 살펴볼 예정이다.방송 이후 ‘100분 토론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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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한국 송환 이뤄질까..캐나다에 사법 공조 요청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 명예훼손 및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윤지오(32·본명 윤애영)의 한국 송환이 추진되고 있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월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윤지오 송환을 위한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했다. 지난 16일 경찰은 윤지오에 대해 체포영장 재신청 방침을 알렸다. 김갑식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이날 진행된 정례간담회에서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면 바로 체포영장을 다시 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지오에게 3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이에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인 윤지오는 "입국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후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윤지오는 지난 4월 김수민 작가와 박훈 변호사로부터 명예훼손 및 사기 혐의로 고소 고발당했다. 과거 개인방송을 하며 선정적인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도 7월 고발당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고 주장해 6월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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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 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 강제수사 착수

고(故) 장자연 사건 증인이었던 윤지오가 경찰의 강제수사를 받게 됐다. 절차에 착수했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윤씨에게 지난 7월23일부터 8월16일까지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씨가 이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경찰은 소환 요구에 3차례 이상 불응하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한다.윤씨는 사기와 명예훼손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다. 윤씨와 함께 일했던 김수민 작가는 지난 4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씨를 고소했다. 김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 역시 후원금 문제를 지적하며 윤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아프리카TV BJ 활동과 관련해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도 고발당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도 고발당했다.윤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경찰의 소환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황지영기자 2019.09.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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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장자연 사건…그때 그 사람들 어디에?

배우 고(故) 장자연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지 10년이 흘렀다. 하지만 장씨가 생전 남긴 문건이 공개되면서 불거진 이른바 ‘장자연 사건’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건 연루자들은 여전히 법원을 오가고 있다. ━ 성추행 혐의, 10년 만에 인정될까 전직 언론사 기자이자 당시 사모펀드 상무였던 조모씨는 지난 2008년 서울 강남구의 한 가라오케에서 열린 장씨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생일 축하 술자리에 참석했다. 조씨는 이 자리에서 장씨를 강제로 자신의 무릎에 앉힌 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경찰에 처음 알린 건 윤지오씨다. 2009년 경찰은 윤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윤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지난해 5월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재수사를 권고했고, 조씨는 9년 만에 재판을 받게 됐다. 공소시효 만료 한 달 전이었다. 검찰은 지난달 조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윤지오는 당시 자기에게 아무런 이로움이 없음에도 경찰과의 문답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해 사실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며 “윤지오가 의도적으로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고 봤다. 조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목숨을 걸고 추행하지 않았다”며 “윤지오가 한 거짓말, 그리고 검찰의 무책임한 기소 때문에 저와 제 가족의 인생이 비참하게 망가졌다”고 토로했다. 10년 전 장자연 성추행 사건의 1심 결론은 오는 22일 내려진다. ━ 소속사 대표, 위증 혐의로 다시 재판에 소속사 대표 김씨 역시 10년 만에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다. 이 의원은 2009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장자연 문건에 조선일보 임원에 대한 내용이 있다”고 말하고, 이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김씨는 2012년 이 의원 재판에 나와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을 장자연 사망 후 처음 알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러나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10월 장씨, 방 사장과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장자연 전 매니저, 사기 사건으로 재판 중 장자연 전 매니저 유모씨는 전혀 다른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 2013년 유명 패션브랜드 직원에게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해주겠다”며 4억1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유씨는 2009년 당시 장자연씨가 생전 작성한 문건을 언론에 공개했던 인물이다. 이후 장씨 유족의 요청으로 해당 문건을 유족과 윤지오씨가 보는 앞에서 불에 태웠다. ━ 윤지오, 증언자에서 고소‧고발 당사자로 윤씨는 현재 다수의 고소‧고발을 당했고, 또 이들을 상대로 맞고소한 상태다. 가장 먼저 김수민 작가가 윤씨의 발언 신빙성 의혹을 제기하며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박훈 변호사는 윤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관련 윤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또 후원금 반환 집단 민사소송이 제기됐으며 음란죄 혐의로도 고발당했다. 윤씨 측은 김 작가와 박 변호사, 연예매체 기자 김모씨를 맞고소했다. 홍 전 대표 등 다수의 유튜버, 인스타그램 계정주에 대한 고소장도 제출했다. 이 중 2009년 당시 장자연 사건에 직접 연루됐던 인물은 김 기자와 윤씨뿐이다. 김 기자는 장자연 전 매니저 유씨가 문건을 보여준 언론인 중 한 명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17 13:15
연예

장윤정, 지난해 이혼 20년만 방송 복귀 박차→전 남편 김상훈 관심↑

장윤정이 지난해 이혼한 사실을 밝히며 20년만 방송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남편 김상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은 16일 소속사를 통해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다.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거짓 없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장윤정의 진심이 담긴 행보였다. 그녀의 이혼 소식에 전 남편 김상훈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2017년 8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제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20대 총선에 구미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새누리당에서 단수후보 추천으로 경선 자체가 무산되면서 출마를 포기, 현재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198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장윤정은 1988년 미스 유니버스 2위에 올랐다. 이후 연예계에 데뷔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한 번의 이혼 아픔 후 김상훈과 재혼했으나 지난해 마침표를 찍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17 10:19
스포츠일반

2018 올해의 말… 컬링 대표팀 “영미!”

2018년 한 해 국민을 웃기고 울린 '올해의 말' 1위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대표팀 '팀킴(Team Kim)'의 "영미∼"가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8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팀킴' 스킵(주장) 김은정 선수가 경기 중 김영미 선수에게 외쳤던 "영미∼"를 '올해의 말'로 꼽은 응답자가 18.5%로 가장 많았다.이어 청와대가 북한에 보낸 귤 200t을 두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귤 상자 속에 귤만 있겠느냐"고 한 말이 11.9%로 2위를 차지했다.정의당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이 유서에 남긴 "누굴 원망하랴"가 11.9%로 3위, 청와대가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에 대해 "미꾸라지 한 마리가…"라고 표현한 것이 11.6%로 4위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한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는 10.9%로 5위를 기록했다.이외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내가 김용균이다"(6.2%)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괘념치 말아라"(6.2%)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5.8%) 한국당 전 대변인이었던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5.4%)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고개 들어, 울어?"(2.5%) 등이 '올해의 말'에 포함됐다.안희수 기자 2019.01.01 06:00
연예

"옳은 말을 하는데…" '썰전' 박형준, 홍준표와 유시민 비교

'썰전' 박형준이 홍준표와 유시민을 비교한다. 28일 방송될 JTBC '썰전'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데뷔 근황과 보수의 미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박형준은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 "(정치적으로) 호불호를 떠나서 이슈화에 굉장히 큰 장점이 있는 분이다. (다만) 옳은 말을 하는데 눈살 찌푸리게 한다. 옛날에 유시민 작가도 국회의원 시절 '옳은 말을 싹수 없이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썰전' 나온 뒤로 많이 변해서 보수층에서도 유 작가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설명한다. 이철희 의원은 곧장 "유시민 작가랑 비교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유 작가는 옳은 말을 하는 사람이고, 홍 전 대표는 틀린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반박한다. 이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근황과 함께 서울교통공사의 채용 비리 의혹과 심신미약 감형 논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 분야 합의서 비준 동의 논란 등 한 주간 뜨거웠던 이슈들을 다룬다.세계사 평행이론 코너에는 함규진 교수, 호사카 유지 교수, 조승연 작가와 함께 '세계의 비선실세'를 주제로 코너를 꾸민다. '썰전'은 오늘(2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28 15:50
경제

홍준표가 'TV홍카콜라' 유튜버 하는 이유…"내가 만든 종편이 편파 방송"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를 설립하고 유튜브 방송 'TV 홍카콜라' 진행을 예고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심경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언론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대국민 소통을 위해 유튜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의 기능은 팩트를 보도하여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유도하는 것이다"라며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부터 언론은 경향성 보도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팩트 해석도 언론사 자신들의 바람에 맞춰 해석한다. 또 그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익명의 측근을 동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도 언론은 팩트 보도보다 경향성 보도라는 태도를 버리지 않고 있다. 또 내가 만든 종편은 종일 편파 방송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대국민 소통 수단으로 유튜브라도 해야 하지 않나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우리가 언론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며 "정부와 여권 기사는 겁이 나서 함부로 못 쓰고 힘없는 야당 기사는 자기들 마음대로 작문을 해도 별 문제가 안 된다고 본다" 설명했다. 이어 "최근 나의 활동을 조급증으로 폄하하는 사람들은 한국 보수의 절박함을 모른다"라며 "조급증과 절박함을 구분 못 하는 것은 그들이 아직 배가 부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는 홍 전 대표 이름과 '코카콜라'의 합성어로, 지난 대선 당시 홍 전 대표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탄산음료인 콜라처럼 시원한 직설화법을 구사한다는 뜻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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