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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코페’ 오늘(1일) 폐막식… ‘코톡코톡쇼’→‘투깝쇼’ 웃음 가득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극장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지난달 31일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코톡코톡쇼’, ‘보물섬 실사판’, ‘투깝쇼’ 등 유쾌한 공연으로 부산 일대를 웃음으로 뜨겁게 달궜다.이날 본격 극장 공연에 앞서 부대 행사가 시민들을 찾아갔다.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 ‘코톡코톡쇼’는 코미디언 전유성과 장항준 감독, 주성철 편집장이 함께해 대한민국 코미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코미디 영화의 시작과 역사를 알 수 있는 영상을 보면서 토크를 이어갔다. 대한민국 최초의 코미디 영화 ‘멍텅구리’가 주는 역사적 의미와 이후의 코미디 영화,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엮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토크쇼 말미에는 질의응답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코미디언 전유성은 “부코페를 통해 공연만 보여주는 게 아닌 이런 진지한 시간도 많이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장항준은 “플랫폼이나 채널, 극장이 잘 되려면 다양한 문화가 선도돼야 한다. 또한 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잘 돼야 창작자들도 용기를 가지고 나설 수 있고, 이 자리가 그런 토대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극장 공연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 먼저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진행된 ‘보물섬 실사판’은 180만 대형 유튜버 보물섬이 실사판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만담, 콩트, 스탠드업에 팬미팅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다양한 코너들로 보는 이들의 만족감을 충족시켰다. 이들 공연은 시작부터 함성이 끊이질 않았고 쉼 없이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는 ‘투깝쇼’의 무대가 펼쳐졌다. 홍윤화, 김민기, 김영, 김승진, 이수빈으로 구성된 이 팀은 참신한 코믹 수사극을 선보였다. 이는 절도범을 잡기 위한 형사의 잠입 수사로 시작하는 개그 연극으로 센스있는 애드리브와 관객 참여형 구성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한편, 지난달 23일 개막식을 연 제12회 ‘부코페’는 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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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데뷔 40주년 특별쇼로 오늘(29일) '부코페' 피날레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유쾌한 주말을 선물했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잇츠 홈쇼핑주식회사', '투깝쇼', '졸탄쇼', '희극상회'가 온라인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28일 틱톡과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 '잇츠 홈쇼핑주식회사'는 베테랑 코미디언들의 애드리브 향연과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이 6천여 명의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영희와 김승혜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에 나서며 비대면 공연의 묘미를 알렸다. 김영희는 55년의 청국장 노하우를 가진 할머니 역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섭외 목적으로 방문한 김동하에게 소금을 대량으로 투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현정은 100억 신화를 기록한 쇼호스트의 양면성(?)을 열연하며 후배 역 김승혜와 차진 호흡을 자랑했다. '투깝쇼'의 김영, 김민기, 홍윤화, 김승진, 한송희는 절도범을 잡기 위한 두 형사의 잠입 수사를 개그로 승화하며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김영과 김민기는 폭주하는 애드리브와 리얼한 연기, 저세상 하이텐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홍윤화는 김민기의 7살 딸과 경찰청장의 아내로 변신,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7살 딸로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각색한 과몰입 동화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경찰청장으로는 남편 김민기의 노래 '프로 사랑꾼'을 열창하며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7일에 이어 무대에 오른 '졸탄쇼'와 '희극상회'는 배꼽 잡는 웃음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졸탄쇼'가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스피드하게 진행되는 콩트를 선보인데 이어 '희극상회'는 동문서답으로 계속되는 콩트로 색다른 코미디로 이목을 끌었다. 오늘(29일) 폐막 공연만을 남겨둔 제9회 '부코페'는 '최양락의 데뷔 40주년 특별쇼'(최양락, 팽현숙, 전유성, 박미선, 이봉원, 김정렬, 김학래, 현진영, 조관우 등)를 비롯해 '투깝쇼'(김영, 김민기, 홍윤화, 김승진, 한송희), '잇츠 홈쇼핑주식회사'(김영희, 이현정, 김승혜, 김동하) 무대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제9회 '부코페'의 모든 공연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과 멀티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트위치(Twitch)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각 공연의 생중계 플랫폼 정보는 '부코페'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2021.08.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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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홍윤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공연 MC

유민상·홍윤화가 20일(오늘) 개막하는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공연 MC로 나선다. 따라올 수 없는 입담의 소유자 유민상과 홍윤화가 부코페 개막공연과 갈라쇼의 MC를 맡아 화려한 입담과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진행을 예고하고 있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점핑머신' 'BSG워너비' '크로키키브라더스' 김동하·김재롱 등 핫한 스타들이 공연을 꾸민다. 또한 레요(LEJO)·진나이토모노리 등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 역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고 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코미디언 김혜선을 중심으로 뭉친 '점핑머신'팀은 트램펄린 위에서 선보이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이어 'BSG워너비(김인석·양배차·이세영·송필근·양기웅)'는 밝고 청량하게 편곡한 부코페 공식 주제곡인 '웃으면 복이와요'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크로키키브라더스' 드로잉 퍼포먼스와 전 개그맨 현 트로트 가수 김재롱(김재욱)의 귀 호강 무대도 펼쳐진다. 여기에 LEJO(레요)의 무궁무진한 손가락 쇼·진나이토모노리의 상상을 절묘하게 비껴가는 황당 영상까지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을 만날 특별한 기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홉번째 부코페 개막공연과 갈라쇼는 20일(오늘) 오후 7시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과 멀티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트위치(Twitch)에서 시청 가능하다. 29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며 모든 공연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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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개콘' 4% 시대…살길 찾아 외도하는 개그맨들

"요즘 누가 '개그콘서트'를 봐요." 코미디언 A씨의 자조 섞인 말이다.슬프지만 사실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 시청률이 최근 4%대로 떨어졌다. 한때 '개그콘서트'는 일요일에 반드시 봐야 하는 프로그램이었고, '개그콘서트' 끝을 알리는 밴드 음악으로 월요일이 다가옴을 실감했다.지금은 옛말일 뿐이다. 사양길을 걷는 TV 공개 코미디만 바라보고 있을 순 없는 개그맨들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활동 반경을 넓혀 소극장 공연에 주력하기도 하고, 개그맨의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홍대, 새로운 코미디 메카로 부상과거에 대학로 소극장은 개그맨 지망생들의 연습실이었다. 최근 몇 년간 유명 개그맨들이 차례로 홍대에 소극장을 열면서 이곳이 새로운 코미디 공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윤형빈 소극장·김대범 소극장·정태호 소극장에서는 '관객과의 전쟁' '당신이 주인공' '그녀는 예뻤다' 등 상시 공연이 펼쳐진다. 김준호·박나래 등 소속사인 JDB엔터테인먼트가 지난 7월 연 JDB 스퀘어까지 가세했다.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코미디 위크 인 홍대' 등 행사도 정례화된다면 시너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너도나도 유튜브… "미래를 위한 투자"강유미의 '좋아서 하는 채널(46만 명)' 김준호의 '얼간 김준호(42만 명)' 홍윤화·김민기의 '꽁냥꽁냥(15만 명)' 등 많은 개그맨들이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74만 명이 구독하는 '엔조이커플(손민수·임라라)'처럼 TV보다 SNS에서 폭발적 인기를 끄는 개그맨도 있다. 각각 '코미디 빅리그' '웃찾사'에서 데뷔했지만 지금은 방송보다 유튜브가 주 무대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유튜브는 유명하다고 해서 무조건 봐 주지 않는다. '맨땅에 헤딩'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JDB엔터는 따로 콘텐트 팀을 둬 유튜브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JDB엔터의 한 관계자는 "지금 당장 큰 수익이 나진 않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미디언이 아닌 희극배우로코미디언 B씨는 "우리나라만 유독 연기자와 코미디언의 경계가 명확하다. 외국에서 코미디언은 그냥 희극배우로 통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개그맨의 활동 반경을 넓히려는 움직임은 꾸준하다.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난 김준현과 김준호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나 일본의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를 예로 들었다. 김준호는 예전에 시나리오를 써 둔 것이 있고 김준현은 웃음기를 싹 뺀 악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당장 큰판을 벌이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유튜브용 단편영화 등 차근차근 시작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아영 기자 2018.08.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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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우리는 투깝쇼 커플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투깝쇼(김영, 한송희, 김민기,홍윤화)팀이 개막식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10개국 40여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9월 2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부산=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8.24/ 2018.08.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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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6th 부코페' 심형래부터 SNS 스타…세대 초월한 블루카펫

연예인을 능가하는 SNS 스타들의 활약이 '부코페' 블루카펫을 꽉 채웠다. 대미를 장식한 건 '칙칙이'로 분장한 심형래. '영구 없~다'까지 선보이며 죽지 않은 열정을 자랑했다.2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열렸다.세계가 먼저 알아본 '월드 클래스' 넌버벌 코미디 팀 옹알스(이경섭·조준우·채경선·하박·최진영)도 블루카펫을 걸었다. 옹알스는 현재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이며, 이 과정을 배우 겸 영화감독 차인표가 다큐멘터리로 제작 중이다. 혈액암 투병 중인 조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공연에만 참여할 예정이다.오는 11월 결혼하는 예비부부 홍윤화·김민기는 블루카펫에서 웨딩 마치를 예행 연습했다. 영화의 전당을 채운 2800여 관객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 커플답게 블루카펫을 걷는 짧은 시간에도 애정을 드러내 미소를 자아냈다.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인기 유튜버 공대생(변승주)은 인기 연예인을 능가하는 큰 환호 속에 블루카펫에 데뷔했다. 특히 10대 학생의 열렬한 인기를 증명했다. 공대생은 블루카펫을 걷는 중에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미키광수의 조카 예원이는 SNS 스타 자격으로 블루카펫을 걸었다. 최연소다. 엔조이커플(손민수·임라라)·박상현 등도 SNS의 파급력을 자랑했다.원로 코미디언 임하룡·엄용수·이홍렬·이용근·변아영·김학래도 '부코페'를 찾아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밖에 이리오쇼(서태훈·류근지·김성원·송영길)·드립걸즈(조수연·홍현희·김영희·김정현)·그놈은 예뻤다(정태호·심정은·유미선·이현정·김마주·김상희·송병철·이호원)·김종민·김재우·유세윤·허경환·이상훈·박영진·조윤호·권재관·김경진·고명환·임준혁·박소영·김지민·김희원·김민경·김인석·정명훈·홍인규·유민상·양상국 등 다수의 인기 코미디언이 블루카펫을 빛냈다.'부코페'의 상징으로 자리한 '볼 때만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는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 트레이드마크 '칙칙이' 분장을 하고 나타난 심형래는 관객석·후배들과 소통하며 대미를 장식했다.올해 6회를 맞은 '부코페'에는 10개국 40개 팀이 참여한다. 임하룡의 데뷔 40주년 디너쇼 '쑥스럽구먼' 엄마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날릴 '투맘쇼' 아이들을 위한 '쪼아맨과 멜롱이'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해외 공연으로는 '디퍼런트 파티' '마법의 숨결' 등을 선보인다.길거리 공연을 확대해 관객들과 더 가까이 호흡한다. 축제 기간 부산 전역에서 오픈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해 더 쉽게 코미디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해운대 구남로 일대를 코미디스트리트로 운영해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부코페'는 해운대를 중심으로 24일부터 9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부산=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8.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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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민기 홍윤화, 끌려가도 행복한 커플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투깝쇼 팀의 김민기,홍윤화 커플이 개막식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10개국 40여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9월 2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부산=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8.24/ 2018.08.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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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민기 홍윤화, 부산에도 함께 해요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투깝쇼 팀의 김민기,홍윤화 커플이 개막식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10개국 40여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9월 2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부산=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8.24/ 2018.08.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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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h 부코페' 홍윤화♥김민기, 웨딩마치 전 블루카펫 예행 연습

예비부부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부산 시민의 큰 환호를 받았다.2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열렸다.오는 11월 결혼하는 예비부부 홍윤화·김민기가 블루카펫에 오르자 영화의 전당을 채운 2800여 관객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 커플답게 블루카펫을 걷는 짧은 시간에도 애정을 드러내 미소를 자아냈다.올해 6회를 맞은 '부코페'에는 10개국 40개 팀이 참여한다. 임하룡의 데뷔 40주년 디너쇼 '쑥스럽구먼' 엄마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날릴 '투맘쇼' 아이들을 위한 '쪼아맨과 멜롱이'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해외 공연으로는 '디퍼런트 파티' '마법의 숨결' 등을 선보인다.길거리 공연을 확대해 관객들과 더 가까이 호흡한다. 축제 기간 부산 전역에서 오픈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해 더 쉽게 코미디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해운대 구남로 일대를 코미디스트리트로 운영해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부코페'는 해운대를 중심으로 24일부터 9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부산=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8.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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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다섯살 '부코페'의 폭풍 성장…웃음 주고 감동 안겼다[종합]

어느덧 '부코페'가 다섯 살이 됐다. 폭풍 성장을 거듭했다. 처음으로 주제가를 만들며 첫 선을 보였다.25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진행됐다.이날 '부코페'는 블루카펫부터 개막식까지 웃음으로 가득찼다. 해외 개그맨부터 신인, 원로 개그맨까지 '부코페'를 찾아 빛냈다.개막식 MC는 김구라였다. 김구라는 명MC답게 매끄러운 진행을 펼쳤다. 블루카펫 행사는 총 26개팀 100명의 개그맨이 블루카펫을 밟았다. 스타트는 MC 김구라가 끊었다. '부코페' 안방마님이 등장하자 관객석이 들썩이기 시작했다.이날 JTBC 아나운서 장성규와 김기리가 '닮은꼴'로 블루카펫에 나타나 큰 환호성을 받았다.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으로 이마 키스 등을 보여줬다.또한 '산체스' 김태환은 그동안 갈고 닦은 근육몸을 공개했다. 셔츠를 벗고 보디빌더 같은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가장 큰 환호성을 받은 개그맨은 박나래·오나미·김지민·박소영이었다. 미녀 개그우먼이 등장하자 장내는 들썩였다. 이들은 미녀 개그우먼 답게 당당하게 블루카펫을 밟았고,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는 물론 환한 미소로 답했다. 김민기와 홍윤화는 커플 답게 블루카펫을 버진로드로 만들었다. 다정하게 등장한 이들은 팔짱을 끼고 등장했다. 김영철은 트로트 EDM '따르릉'과 함께 블루카펫에 올랐다. 김영철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더 큰 환호성으로 보답했다. '따르릉' 음악에 맞춰 춤을 췄고, 관객들은 떼창으로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집행위원장 김준호가 등장했다.'부코페'는 웃음 뿐만 아니라 감동도 잡았다. 그 중심엔 '인간 승리 아이콘' 이동우가 있었다. 서울에서 임하룡과 전유성으로부터 시작된 성화는 틴틴파이브 이동우와 김경식이 마지막으로 봉송했다. 이동우는 "믿음직한 동료 김경식이 옆에 있어서 블루카펫을 잘 밟을 수 있었다"며 "오랜 염원이 이어졌다. 남은 세 명이 없어서 아쉽지만, 굉장히 기쁘다. 모두 함께 재밌고 행복한 그런 시간 누렸으면 좋겠다. 축하드린다"며 '부코페'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이어 김경식은 "좋은 말 다했는데 무슨 말을 합니까"라고 말했고, MC 김구라는 그에게 개그맨을 요구했다. 이에 김경식은 90년대 유행했던 로보캅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우는 틴틴파이브에서 메인 보컬을 맡았던 만큼 멋진 재즈를 축가로 선보였다.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올해도 역시 '부코페' 개막을 선언했다. 그는 '부코페' 개막 선언에 앞서 5회 '부코페'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고마운 분이 너무 많다. 코미디언 분들 후원사 시장님 시민들 감사하다. 9월 3일까지 하니까 10일동안 마음껏 웃으시라. 부산바다 웃음바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초대 무대는 마마무의 것이었다. 이날 마마무는 무대에 올라 '나로 말할 것 같으면'과 '아재 개그'를 불렀다.솔라는 "오늘 '부코페'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온 국민들을 위해서 즐거운 웃음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존경한다"고 '부코페'에 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재개그'를 선보이기 전에 "김준호 선배님과 김대희 선배님께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맛깔나게 잘 살려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갈라쇼엔 일본 Newsweek인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에 오른 가라루쵸바가 무대에 올라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오스트리아에서 온 페니 그린홀이 이상준을 무대에 올린뒤 아이스 댄싱을 선보여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김영철이 '따르릉'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관객들은 떼창으로 '따르릉'에 응답했다. 이어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온 꼼빠냐 바칼라가 서커스 같은 공연을 펼쳤다. 마리오 퀸 서커스는 음악과 함께 저글링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캐나다에서 온 벙크 퍼펫은 전세계가 극찬한 최고의 그림자쇼로 색다른 웃음을 선보였다. 이어 신봉선 장동민 김대희의 '대화가 더 필요해' 공연이 펼쳐쳤다.'부코페' 마지막 대미는 박나래가 장식했다. 박나래는 그동안 갈고닦았던 DJ실력을 부산 시민 앞에서 자랑했다. 흥겨운 EDM이 영화의 전당에 울려퍼졌고, 박나래는 "미칠 준비 됐나. 겁나 드럽게 놀거야. 소리질러"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박나래의 디제잉에 부산은 한순간 클럽으로 바뀌었고,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 노래를 즐겼다.올해로 다섯살이 된 '부코페'는 총 10개 팀 51개 공연이 펼쳐진다. 넓은 스펙트럼을 갖추고 다채로운 장소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서 부산 곳곳을 웃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화려한 개막식 라인업으로 축제의 열기를 달군 '부코페'는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그랜드호텔,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 부산디자인센터,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소향씨어터 등 올해 대부분의 공연이 센텀시티와 해운대 인근을 중심으로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일간 축제를 즐길 수 있다.부산=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7.08.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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