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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토마 EPL 떠나 사우디행 확정” 브라이턴 미련 없이 내친다, 亞 최고 드리블러 X 호날두 결합 가능성↑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빅클럽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브라이턴은 판매를 결정했다”며 “알 나스르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을 한다면, 미토마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딱 2년 남는 만큼, 브라이턴으로서는 매각과 연장 계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브라이턴이 미토마를 매각해 이적 수익을 얻으리란 게 매체의 견해다.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미토마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104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올여름 알 나스르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리라 예상했다. 당연히 이적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브라이턴은 2021년 8월 미토마 영입 당시 250만 파운드(47억원)를 들였다. 만약 올여름 미토마를 사우디 구단에 넘긴다면, 2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미토마 역시 사우디행을 택하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이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토마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1997년생인 미토마는 만 27세다. 이제 전성기를 향해 가는 시점이며 아직 최고 레벨에서 뛸 날이 더 많이 남은 나이다. 다만 젊은 정상급 선수들도 서서히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가 늘어난 만큼, 미토마의 선택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린 미토마는 아시아 정상급 윙어로 분류된다.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보다 측면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다.만약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인데,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토마의 이적이 이뤄지고, 호날두도 계약을 연장해야 둘 조합을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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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고려하면 무려 5조9278억…급이 다른 농구황제, 역대 스포츠 수입 '1위'

역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넘사벽'이다.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는 23일(한국시간) '조던은 2024년 약 3억 달러(428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대부분의 수입을 나이키가 책임졌다'며 '1984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그의 커리어 수입은 30억 달러(4조2843억원)로 늘었다. 그는 스포티코가 선정한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 운동선수 순위에서 타이거 우즈(이하 인플레이션 조정·27억9000만 달러·3조9852억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억3000만 달러·3조1853억원) 르브론 제임스(18억8000만 달러·2조6853억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조던의 커리어 수입은 물가 상승을 고려한 인플레이션 조정 시 41억5000만 달러(5조9278억원)에 이른다.미국프로농구(NBA) 올타임 넘버원으로 평가 받는 조던은 나이키와 오랜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유명하다. 스포티코는 '지난해 나이키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조던(운동화)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70억 달러(10조원)에 이르렀다. 조던 브랜드 매출은 2020년 이후 여성 의류, 비농구 용품, 해외 판매로 확장하면서 두 배로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조던은 나이키 이외에도 게토레이, 2K를 비롯한 수많은 업체와도 후원 관계를 유지,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코가 이번에 발표한 '커리어 수입' 부문에선 8개 종목 총 50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 18명이 은퇴한 선수로 확인됐다. 스포티코는 '조던처럼 운동화를 벗는다고 해서 많은 역대 최고 스타들의 돈줄이 끊기는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50명의 분포를 보면 농구 선수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골프(8명) 복싱과 레이싱(각각 7명) 테니스(5명) 순이었다. 축구 선수와 야구 선수는 각각 4명과 2명에 그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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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호날두·메시 모두 ‘패싱’…최고의 선수? 도대체 베일이 선택한 6인은 누구일까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최고의 선수를 묻는 말에 내놓은 답변이 화제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베일이 역대 최고의 운동선수 6인을 선정하면서 모든 축구선수를 배제했다”고 조명했다.베일은 지난해 12월 한 인터뷰에서 ‘최고의 운동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같은 종목의 선수를 뽑을 만도 했지만, 베일은 축구선수를 싹 제외했다. ‘우상’으로 잘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이 명단에 들지 못했다.베일은 테니스에서만 세 선수를 꼽았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언급했다. 윌리엄스는 베일이 꼽은 최고의 운동선수 6인 중 유일한 여자 선수였다.매체는 “윌리엄스가 포함된 것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윌리엄스는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으면서도 테니스가 쉽게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윌리엄스가 선보인 압도적인 실력을 인정한 것이다.농구선수인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마이클 조던(미국)이 베일의 선택을 받았다. ‘골프광’인 베일은 타이거 우즈(미국)도 빼놓지 않았다. 베일은 축구선수로 뛸 때도 골프선수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들을 정도로 골프에 진심이었다. 베일은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하기도 했다.매체는 “베일의 골프 사랑을 생각하면 (우즈를 꼽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즈는 최고가 아니었을 때도 골프의 얼굴이었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등은 우즈의 자리를 빼앗을 만한 스타성을 갖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베일 역시 이들과 견주긴 어렵지만, 한때 축구계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2023년 은퇴를 선언한 베일은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웨일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11경기에 나서 41골을 넣는 등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5.04.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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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골 넣었는데?’ 전광판에 비치자 야유 세례→슈퍼스타는 ‘머쓱’

한 시즌에 32골을 넣었어도, 팬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을까.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가 팬들로부터 야유를 피하지 못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레알과 아틀레틱 클루브의 2024~25 라리가 32라운드 중 관중석에서 지켜본 음바페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조명했다.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두 팀이 맞붙었고, 레알이 후반 추가시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레알은 여전히 리그 2위(승점 69)를 지키며, 1위 바르셀로나(승점 73)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이날 음바페는 잔디 위가 아닌 관중석에 있었다. 그는 지난 13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17일 아스널(잉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L) 8강 2차전 당시엔 발목 부상을 입은 터라 정상적인 몸 상태도 아니었다.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합류한 음바페는 공식전 49경기 32골 4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듯하다. 마르카는 이날 “전반 18분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전광판에 음바페가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이 비췄다. 이에 관중들은 음바페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음바페는 현재까지 32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팬들은 그에게 더 많은 걸 기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음바페는 야유를 듣자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FC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상황을 조명하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 중인 그가 야유를 받았다”고 했다.마르카는 “레알 팬들은 음바페에게 만족하지 않았다. 이로써 음바페는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야유를 받은 스타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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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있을 뻔’…2025년 FA 베스트 11 공개…호날두·네이마르·KDB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꾸린 이색적인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물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산투스)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름을 올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2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뒤 FA가 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선수들은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원소속팀과의 계약이 끝나며 FA가 된다. 즉, 여름 이적시장부터는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의미다.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전방에는 조너선 데이비드(릴) 네이마르, 호날두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사네,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맨시티)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 올리비에 보스칼리(PSV) 조나단 타(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로 꾸려졌다. 매체 기준 이들의 몸값 합계는 무려 3억 300만 유로(약 4909억원)에 달한다. 애초 이 명단에는 손흥민도 이름을 올릴뻔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전 기준으로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난 1월 소속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그와의 동행을 2026년까지 늘렸다. 손흥민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할 전망이다.최근에는 재계약 가능성도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2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대해 전했다”라고 전했다.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연장 계약 이후 새로운 계약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 우리는 연장 옵션을 행사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사안들은 적절한 시점에 논의하게 될 것이다. 지금이 그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이어 “확실히 시즌 종료 후에는 스쿼드 전반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 수립의 시간이 있을 거다. 내가 그 자리에 계속 있다면 말이다. 그런 시점에 우리가 다음 시즌, 그리고 그 이후를 어떻게 구상할지 논의할 거다. 그 논의에는 당연히 손흥민도 포함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4.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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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레전드의 새 파트너는 메시 or 호날두?…유력 행선지 너무 많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향후 거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다. 최근 한 현지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이적할 수 있는 다수의 클럽 후보군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2024~25시즌 뒤 맨시티를 떠나기로 확정했다. 그의 영입을 원하는 클럽은 매우 많다. 더 브라위너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그의 차기 행선지들을 꼽았다.매체가 먼저 언급한 더 브라위너의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다. 매체는 뉴욕 시티, 인터 마이애미, 샬럿FC 등이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가졌거나, 추진 중이라 주장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경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활약 중인 구단이다. 한때 행선지로 꼽힌 샌디에이고 FC도 후보군 중 하나로 꼽혔다.또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역시 더 브라위너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거라 내다봤다. 자금력이 풍부한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이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구단. 더 브라위너는 지난해 알 나스르 이적설을 두고 “내 나이에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어야 한다. 경력 말기에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수준의 돈이다. 15년 동안 축구했는데, 그보다 큰 금액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한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갈라타사라이·페네르바체(이상 튀르키예) 등도 더 브라위너의 행선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독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활약 중이다. 그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414경기 106골 176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맨시티는 EPL 6회·잉글랜드 풋볼리그 컵 5회·잉글랜드 축구협회컵 2회 등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트레블(3관왕)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시티가 UCL에서 우승한 건 2022~23시즌이 처음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5.04.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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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을 亞 3번째 ‘푸스카스’ 뜬다…“광기다” 베트남 초장거리 미친골, 英 조명까지

베트남 리그에서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를 만한 원더골이 터졌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베트남 리그의 광기”라며 “베트남 선수가 자기 진영에서 놀라운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1 비엣텔FC 소속인 응우옌 후 탕이 원더골의 주인공이다.응우옌 후 탕은 지난 6일 열린 QNK광남과 V리그1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27분 장거리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하프라인 밑에서 볼을 쥔 응우옌 후 탕에게 달려드는 상대 선수는 없었다. 골을 지키기 위해 광남 선수 대부분이 자기 진영에 진을 치고 수비했다. 상대 골키퍼도 골문을 비우고 나와 있었다.상황을 파악한 응우옌 후 탕은 먼 거리에서 그대로 슈팅했다. 골키퍼는 뒤늦게 쫓아갔지만, 볼은 포물선을 그리며 절묘하게 골문으로 들어갔다. 베트남 일간 응어이 라오동도 “응우옌 후 탕이 ‘슈퍼골’을 기록했다”며 “그의 득점은 푸스카스상 후보에도 오를 만하다”고 조명했다. 그간 장거리 슈팅 득점이 푸스카스상에 여러 차례 오른 바 있다. 응우옌 후 탕의 득점도 충분히 후보로 꼽힐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만약 응우옌 후 탕이 푸스카스상까지 거머쥔다면,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 2020년 손흥민(토트넘) 이후 세 번째로 이 상을 받는 아시아 선수가 된다. 2009년 제정된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주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 상을 가져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시작으로 네이마르(산투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 앞서 이 상을 받았다.손흥민은 번리전 득점으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번리를 상대로 70m 이상을 홀로 드리블한 뒤 수비수 여럿을 제치고 골망을 흔든 바 있다. ‘원더골 제조기’ 손흥민 득점 중에서도 여전히 회자하는 골이다.푸스카스상은 후보에 오른 득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전문가와 팬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만약 응우옌 후 탕의 득점이 후보에 오르면, 베트남 축구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등에 업을 것으로 예상된다.응어이 라오동에 따르면, 2000년생 미드필더인 응우옌 후 탕은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선수다. 기술이 빼어난 선수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5.04.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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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것만큼은 ‘메시’ 이겼다…‘대박’ 2개 팀 올타임 베스트11이라니

여러 팀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2개 팀 ‘올타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콘텐츠 플랫폼 스코어 90은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 바이에른 뮌헨(독일), AC밀란(이탈리아) 등 5개 팀 올타임 베스트11을 선정했다.호날두는 레알과 맨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 올타임 베스트11에 뽑혔다. 둘 다 각 팀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인정받은 것이다.호날두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아르헨티나),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 지네딘 지단(프랑스) 등 전설들과 레알 올타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현역 레알 선수 중에는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 모드리치가 뽑혔다. 맨유 베스트11에서는 함께 황금기를 이끌었던 동료들이 여럿 뽑혔다. 웨인 루니,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이상 잉글랜드), 라이언 긱스(웨일스) 등이 호날두와 함께 올타임 베스트11에 올랐다.메시도 ‘단짝’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조르디 알바(이상 스페인), 다니 아우베스, 호나우지뉴(이상 브라질) 등 동료들과 이 명단에 포함됐다.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베스트11에서 유일한 바르셀로나 현역이었다. 세계 축구계를 호령한 호날두와 메시는 올타임 베스트11에 뽑힌 팀 외의 구단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메시는 PSG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뛴 기간이 앞서 언급된 팀들보다는 짧았다.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든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아시아, 미국 무대에서 여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알나스르, 인터 마이애미의 올타임 베스트11에도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뮌헨 올타임 베스트11에는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등이 선정됐고, 현역 선수로는 토마스 뮐러와 마누엘 노이어가 들어갔다.카카, 카푸(이상 브라질), 마르코 판 바스텐, 루드 굴리트(이상 네덜란드), 파올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네스타(이상 이탈리아) 등이 밀란 올타임 베스트11에 뽑혔다. 현역 선수는 없었다.김희웅 기자 2025.04.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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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매치 최다승 132승 기네스 인증 받은 날...PK 실축 머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전세계 축구 선수를 통틀어 A매치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로 인증받았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 시작에 앞서 자신이 A매치 역대 최다승을 거둔 선수라는 사실을 기념하는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를 공식적으로 받았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열린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로서 폴란드전에 나서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그는 개인 통산 A매치 132승째를 거뒀고,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131승)를 넘어서며 신기록을 세웠다. 호날두의 기네스 인증 기록은 이뿐이 아니다. A매치 최다골(136골),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 100골, 전세계 남성 중 인스타그램 최다 팔로워 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호날두는 정작 경기에선 체면을 구겼다. 전반 6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잡고도 이를 날려버렸다. 포르투갈은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후반 11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실점해 1-1이 됐다. 호날두가 후반 27분 골을 넣으면서 포르투갈이 다시 2-1로 앞서갔고, 후반 3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1분엔 프란시스코 트린캉의 득점포가 터졌다. 2차전 정규시간까지 3-2를 만든 포르투갈은 1차전(0-1 패배) 합계 스코어 3-3 동률을 이뤄 연장까지 갔다. 포르투갈은 연장전 시작 직후 트린캉의 결승포, 연장 후반 10분 곤살루 하무스의 쐐기포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포르투갈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덴마크에 5-3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오는 6월로 예정된 네이션스리그 4강에서는 독일과 포르투갈, 스페인과 프랑스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이은경 기자 2025.03.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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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PK 실축·1골’…포르투갈은 연장 승부 끝에 UNL 4강 진출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연장 승부 끝에 덴마크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토너먼트 4강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경기 초반 페널티킥(PK)을 실축했으나, 후반전 1골을 터뜨리며 체면치레했다.로베르토 마르티네즈(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4~25 UNL 8강 2차전에서 90분 동안 3-2로 앞섰다. 1·2차전 합계 3-3으로 동률을 만든 포르투갈은 이어진 연장전에선 3골을 더 추가해 5-2로 덴마크를 제압했다. 호날두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킥오프 6분 만에 PK로 합계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 기회를 잡았다. 마침 지난 1차전에서 덴마크의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제 결승 골을 넣고 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따라 한 바 있기에, 이를 되갚을 기회였다.하지만 호날두의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포르투갈은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일단 앞섰다. 후반에는 다시 득점을 내줘 흔들렸으나, 호날두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다시 경기를 미궁에 빠뜨렸다. 포르투갈은 이후 홀로 2골을 책임진 프란시스코 트린캉의 맹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포르투갈은 일단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3분 만에 호날두가 파트리크 도르구에게 밀려 넘어졌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PK가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호날두의 슈팅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다.불안한 출발을 한 포르투갈은 행운의 자책골로 합계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다. 전반 3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이 머리로 걷어내려다 덴마크의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두 팀은 다소 답답한 45분을 마무리하고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 시작은 덴마크가 좋았다. 후반 11분 코너킥 공격에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절묘한 헤더로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이때 다시 등장한 게 호날두였다. 후반 26분,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골대와 슈마이켈을 맞고 나오자 흘러나온 공을 호날두가 다시 밀어 넣었다. 각도가 거의 없었으나, 호날두의 집중력이 빛났다.하지만 덴마크가 바로 4분 뒤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포르투갈 수비수 후벵 디아스의 백패스를 끊어낸 뒤, 도르구가 정확한 패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건넸다. 에릭센이 다시 가볍게 마무리하며 원점으로 만들었다. 합계 스코어에선 여전히 덴마크가 3-2로 앞섰다.덴마크는 이후 수비수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포르투갈 트린캉이었다. 트린캉은 투입 5분만인 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패스를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포르투갈의 3-2 리드, 합계 스코어가 다시 동률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포르투갈의 백 패스 미스로 다시 덴마크의 역전 골 찬스가 찾아왔으나, 이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며 연장 승부로 향했다.마지막에 다시 웃은 건 포르투갈이었다. 연장 전반 1분 만에 트린캉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곤살루 하무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트린캉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포르투갈은 연장 후반 10분 하무스의 쐐기 골로 경기를 매조졌다.김우중 기자 2025.03.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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