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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025 아이콘매치', 축제는 이미 시작됐다! 호나우지뉴, 마이콘, 마켈렐레까지 합류

브라질의 축구 마법사 호나우지뉴가 창팀에 합류하고, 세계 최강 라이트백 마이콘과 월드클래스 자물쇠 마켈렐레가 방패팀 수비에 빗장을 채운다.넥슨 13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상상을 초월하는 레전드 선수들의 합류로 축구 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유저와 축구 팬들은 매주 업데이트되는 양팀 라인업에 환호하며 이미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다"라고 소개했다.'2025 아이콘매치'는 해외 레전드 선수들이 창팀(‘FC 스피어’)과 방패팀(‘실드 유나이티드’)으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치는 축구 이벤트다. 오는 9월 13일(이벤트 매치)과 14일(메인 매치)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과 'EA SPORTS FC™ Mobile(FC 모바일)'을 서비스하는 넥슨이 주최한다. 지난 10일 ‘FC 온라인’ 유튜브에서 공개된 호나우지뉴와 마이콘의 참가 소식은 축구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해당 영상에는 “작년에도 대박이었는데 올해는 판이 더 커졌다”, “확실히 작년에 다녀온 선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듯하다” 등 기대감을 드러내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한 “눈을 어디 둬야 할지 모를 만큼 화려하다”는 반응과 함께, “역대 축구 역사 포지션별로 줄 세워도 TOP10 안에 들 선수들이 몇 명이냐”며 놀라움을 표했다.‘2025 아이콘매치’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역대급 철벽 수비진들의 잇따른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마이콘 공개에 이어, 11일 욘 아르네 리세, 애슐리 콜, 솔 캠벨, 12일 네마냐 비디치와 클로드 마켈렐레까지 방패팀 라인업이 대거 추가됐다. 앞서 방패팀의 핵심 수비수로 지난해 아자르를 완벽 봉쇄했던 카를레스 푸욜도 2년 연속 출전을 확정했다. 소식을 접한 축구 팬들은 “창팀이 화려하긴 한데 이번에도 방패팀이 강할 것 같다”, “허점이 안 보인다”며 저마다 승패 예측을 이어가고 있다.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넥슨은 14일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2025 아이콘매치' 공식 굿즈 1차 판매를 시작한다. 양팀의 유니폼, 머플러, 키링, 와펜패치 등 ‘2025 아이콘매치’를 기념하고 경기장에서 응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며, 이벤트 당일에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2025 아이콘매치'에 대한 자세한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및 'FC 모바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13 11:00
프로축구

바르사, 아시아투어 30명 명단 발표…레반도프스키·야말 총출동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명가' FC바르셀로나가 '베테랑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초신성' 라민 야말 등 슈퍼스타들이 포함된 아시안 투어 명단을 발표했다.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펼쳐질 '2025 아시안 투어'에 나설 3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의 일본 고베의 노에비르 스타디움 고베에서 J1리그(1부) 비셀 고베와 맞붙은 뒤 한국으로 이동해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잇달아 대결한다.바르셀로나가 공개한 30명의 아시안 투어 명단은 '말 그대로' 화려하다.고(故)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바르셀로나에서 달았던 등번호 10번의 새 주인이 된 '18세 신성' 야말을 필두로 '36세 베테랑 골잡이' 레반도프스키, 브라질 출신 윙어 하피냐, 페드리, 프렝키 더용, 로날드 아라우호, 다니 올모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더불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하고 임대로 입단한 마커스 래시포드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래시포드가 명단에 포함되면서 FC서울에서 활약하는 제시 린가드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래시포드와 린가드는 맨유에서 2015-2016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7시즌을 함께 뛰며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안희수 기자 2025.07.25 21:51
해외축구

‘공격 포인트 괴물’ 음바페 vs 야말…통계 매체도 주목한 엘클라시코 10번 경쟁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10번’ 경쟁이 치열하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26시즌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10번에 주목했다.알려진 대로, 새 시즌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10번은 킬리안 음바페, 라민 야말의 몫이다. 이미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음바페는 2024~25시즌 레알에 입단하며 9번을 달았다. 당시 선수단에는 루카 모드리치(AC밀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드리치가 이달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끝으로 팀을 떠나면서, 그의 등번호는 공석이 됐다. 스페인 현지에선 자연스럽게 음바페를 차기 10번 후보라고 꼽았다. 음바페가 이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은 물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0번을 달고 뛰기 때문이다. 아르다 귈러 역시 새로운 10번 후보로 꼽혔으나, 결국 음바페가 10번을 차지한 거로 알려졌다.바르셀로나에선 ‘초신성’ 야말이 10번의 주인공이 됐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10번을 물려받은 안수 파티(AS 모나코)가 차기 시즌 임대되면서, 야말이 그 번호를 넘겨받게 됐다.음바페와 야말 모두 10번에 어울리는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음바페는 레알 합류 뒤 공식전 59경기서 44골 5도움을 올렸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만 통산 106경기 25골 34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매체는 레알과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을 달고 뛴 선수들의 경기당 승점 기록을 조명했다. 이들보다 앞선 10번 선수들의 영향력을 조명한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까지 레알의 10번을 달았던 모드리치(2.17점) 하메스 로드리게스(2.39점) 메수트 외질(2.29점) 라스 디아라(2.36점)는 음바페의 데뷔 시즌 기록(2.12점)보다 높은 수치를 남겼다. 반면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을 달았던 파티(2.02점) 메시(2.27점) 호나우지뉴(2.09점) 후안 로만 리켈메(1.67점)는 엇갈린 성적을 남겼다. 오히려 야말의 경기당 승점은 2.25점으로, 이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게 눈에 띈다.김우중 기자 2025.07.24 18:05
해외축구

‘대박’ 18세 야말, 메시 뒤잇는다…바르셀로나의 새로운 ‘No.10’ [AI 스포츠]

‘축구 신동’ 라민 야말(18)이 FC바르셀로나의 10번을 달고 피치를 누비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10번을 단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이날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등번호 10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야말과 계약을 2031년 6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지난 13일 만 18세가 되었으며, 이날 새 계약서에 서명했다. 장기 계약과 동시에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 구단이 야말을 상징적인 선수로 키우고, 그동안의 활약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시작으로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이상 브라질) 등이 이 번호를 달았으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현재 인터 마이애미) 역시 10번을 착용했다. 2021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을 때, ‘제2의 메시’로 불리던 안수 파티가 10번을 물려받았으나, 잦은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최근 AS모나코로 임대 이적했다. 진정한 메시의 후계자로 기대받는 야말은 지난 시즌 19번을 달고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에 출전해 18골 2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성공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야말은 7세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으며, 2023년 4월에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라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290일)을 경신했다. 2023~24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과 득점(16세 87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3:10
해외축구

‘대박’ 18세 야말, 메시 뒤잇는다…바르셀로나의 새로운 ‘No.10’→어떤 의미 있나

‘축구 신동’ 라민 야말(18)이 FC바르셀로나 10번을 달고 피치를 누빈다.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10번을 단다”고 발표했다.야말은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연장 계약에 서명한 이날,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등번호 10이 새겨진 유니폼도 받았다.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야말과 계약을 2031년 6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부로 야말이 만 18세가 됐고, 이날 새 계약서에 사인했다.장기 계약과 동시에 등번호 10번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야말을 상징적인 선수로 키우고, 지금까지의 활약을 인정해 대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독 바르셀로나 10번은 가치가 크다. 앞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시작으로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이상 브라질)가 바르셀로나에서 이 번호를 썼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역시 10번을 달았다.2021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을 당시에는 ‘제2의 메시’로 불리던 안수 파티가 10번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파티는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최근 AS모나코(프랑스)로 1년 임대 이적했다. 진정한 메시의 후계자로 기대받는 야말은 지난 시즌 19번을 달고 맹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에 출전해 18골 25도움을 수확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7세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운 야말은 2023년 4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라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290일)을 경신했다. 2023~24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과 득점(16세 87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2:08
해외축구

호날두, 이것만큼은 ‘메시’ 이겼다…‘대박’ 2개 팀 올타임 베스트11이라니

여러 팀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2개 팀 ‘올타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콘텐츠 플랫폼 스코어 90은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 바이에른 뮌헨(독일), AC밀란(이탈리아) 등 5개 팀 올타임 베스트11을 선정했다.호날두는 레알과 맨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 올타임 베스트11에 뽑혔다. 둘 다 각 팀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인정받은 것이다.호날두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아르헨티나),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 지네딘 지단(프랑스) 등 전설들과 레알 올타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현역 레알 선수 중에는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 모드리치가 뽑혔다. 맨유 베스트11에서는 함께 황금기를 이끌었던 동료들이 여럿 뽑혔다. 웨인 루니,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이상 잉글랜드), 라이언 긱스(웨일스) 등이 호날두와 함께 올타임 베스트11에 올랐다.메시도 ‘단짝’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조르디 알바(이상 스페인), 다니 아우베스, 호나우지뉴(이상 브라질) 등 동료들과 이 명단에 포함됐다.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베스트11에서 유일한 바르셀로나 현역이었다. 세계 축구계를 호령한 호날두와 메시는 올타임 베스트11에 뽑힌 팀 외의 구단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메시는 PSG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뛴 기간이 앞서 언급된 팀들보다는 짧았다.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든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아시아, 미국 무대에서 여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알나스르, 인터 마이애미의 올타임 베스트11에도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뮌헨 올타임 베스트11에는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등이 선정됐고, 현역 선수로는 토마스 뮐러와 마누엘 노이어가 들어갔다.카카, 카푸(이상 브라질), 마르코 판 바스텐, 루드 굴리트(이상 네덜란드), 파올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네스타(이상 이탈리아) 등이 밀란 올타임 베스트11에 뽑혔다. 현역 선수는 없었다.김희웅 기자 2025.04.02 09:10
해외축구

맨시티 스타가 꼽은 최고 윙어는? “리베리, 디아즈보다 SON”…최종 우승은 호날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윙어 잭 그릴리쉬(29)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 중 손흥민을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프랑크 리베리(은퇴)보다 뛰어난 윙어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매체에선 손흥민을 EPL의 전설이라 치켜세우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2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들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다”고 조명했다. 그릴리쉬는 최근 영국 매체 팀 토크의 틱톡에 출연해 자신이 선호하는 윙어를 꼽았다. 매체가 후보 2인을 제시하면, 그릴리쉬가 1명을 택하는 방식이다. 그릴리쉬가 연이어 두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하는 짧은 영상이었다.매체가 제시한 최초 대진은 그릴리쉬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은퇴)였다. 그릴리쉬는 큰 고민 없이 자신을 택했다. 다음 후보는 디아즈였는데, 그릴리쉬는 자신보다 디아즈를 택했다.이어 그릴리쉬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하파엘 레앙(AC밀란)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의 대진에서도 디아즈에게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손흥민과 디아즈 중엔 고민 없이 손흥민을 택했다.이어진 대진은 손흥민과 리베리였는데, 그릴리쉬의 답은 같았다. 이 선택을 두고 매체는 “그릴리쉬는 손흥민을 현대 역사상 최고 윙어 중 한 명으로 꼽았다. 그릴리쉬는 분명히 한국 선수의 열렬한 팬”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손흥민과 에당 아자르(은퇴)의 대진에선 아자르를 택했다.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뉴스는 그릴리쉬의 선택을 두고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EPL의 전설”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동시에 손흥민에 필요한 건 우승 트로피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한편 그릴리쉬의 최종 선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였다. 그릴리쉬는 라이언 긱스·호나우지뉴(이상 은퇴)·네이마르(알 힐랄)·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이상 레알 마드리드)보다 아자르가 빼어난 윙어라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 후보로 나온 호날두와 아자르의 대진에선, 호날두에게 손을 들어줬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보여준 활약상이 반영된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10.13 14:27
e스포츠(게임)

축빠들 FC 사랑에 넥슨은 '발롱도르'로 보답했다

'킹' 앙리에 '하얀 펠레' 카카, '검은 예수' 드로그바도 모자라 '악마의 왼발'로 불린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까지. 상상만 했던 축구 레전드들의 무대가 우리나라에서 펼쳐진다. 축구 팬들의 염원을 현실로 만든 주인공은 다름 아닌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서비스하는 넥슨이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아이콘 매치' 메인 경기에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 수상자가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안드리 셰우첸코(우크라이나), 마이클 오언(영국),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히바우두(브라질)가 출격한다.칸나바로는 역대 세 명뿐인 발롱도르 수상 수비수 중 한 명이다.히바우두는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삼각편대를 구성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셰우첸코는 카카와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의 황금기를 이끌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강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피구와 오언은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은하수)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이 외에도 '판타지 스타' 델 피에로(이탈리아), '마에스트로'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바르셀로나의 심장'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등 방한 목적을 의심케 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국내 팬들과 만난다.구체적인 투입 비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넥슨은 이번 행사에 100억원 넘게 쓴 것으로 추정된다. 구독자 160만명 이상의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운영하는 김동준 대표의 인맥을 적극 활용했다. 예상대로 축구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달 26일 선예매를 진행했는데, 전체 좌석의 25%인 1만6000석이 10분 만에 다 팔렸다.유튜브에 속속 올라오는 예고 콘텐츠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앙리가 17년 전 출연한 국내 지상파 예능을 리뷰하는 영상은 업로드 9일 만에 조회수 110만회를 돌파했다.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와 '통곡의 벽'을 이뤘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영국)는 네이버 지식인에 공격수 11명과 수비수 11명이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 누가 이길 것 같냐는 질문을 올려 조회수 5만회 이상을 찍었다.아이콘 매치는 스포츠와 게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콘텐츠이자 그간 FC 시리즈에 보내준 축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FC 시리즈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처럼 탄탄한 마니아층을 자랑한다. 3대 핵심 IP(지식재산권)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해 업계 불황에도 넥슨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약 1조762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지역별로 한국에서 넥슨 게임 가운데 FC 시리즈가 PC와 모바일 1위를 독식했다. 일본에서는 모바일에서 MMORPG '히트 더 월드'와 서브컬처 '블루 아카이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넥슨 관계자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가 축구에 대한 높은 애정을 보이는 만큼 게임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축구 산업에 기여하고 저변을 확대해 게임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함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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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경쟁자’ 토트넘 신입생의 포부 “호나우지뉴·네이마르·SON으로부터 영감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윌손 오도베르(20)가 구단과의 인터뷰 중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인 그는 팀 선배 호나우지뉴, 네이마르는 물론 손흥민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도베르와 영구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구단은 그와 2029년까지 계약에 합의했으며, 등번호 28번을 달게 된다”라고 전했다.오도베르는 번리 유니폼을 입고 2023~24시즌 공식전 33경기 4골 3도움을 올린 측면 윙어다. 당시 뱅상 콤파니 감독의 지휘 아래 양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를 맡았다. 토트넘에 또 다른 공격 자원이 추가된 셈이다.입단을 확정한 뒤, 오도베르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은 엄청난 야망을 가진 클럽이다. 나는 같은 사고 방식을 지녔다고 생각한다”면서 “팀의 훌륭한 프로젝트에 속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기뻐했다.이어 자신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터치를 자주하면서 공을 소유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소개했다.눈길을 끈 건 다음 대목이었다. 오도베르는 PSG 유스 시절을 회상하며 영감을 받았던 선배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먼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와 같은 선수들을 보며 자랐다. 이들은 훌륭한 선수이자 드리블러였다. 이들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면서 “물론 손흥민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토트넘에 입단한 아치 그레이 역시 지난달 풋볼 런던을 통해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사소한 것까지 나를 도와주고 있다. 그는 조 로든과 좋은 친구이고, 로든은 손흥민에게 나를 조금만 돌봐달라고 말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 덕분에 내가 정말 환영받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내가 모두에게 말을 걸고, 그룹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고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끝으로 오도베르는 “토트넘을 상대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경기장과 열성적인 팬들에 놀랐는데, 이제는 내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비록 나는 어리지만, 야망이 넘치고 뛰고 싶다. 팬들 앞에서 증명해내고 싶다”라는 포부를 덧붙였다.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2024~25시즌 EPL 레이스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08.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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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 봐” 호나우지뉴 폭탄 발언…하피냐 “경기 티켓 달라고 했는데”

호나우지뉴(은퇴)의 폭탄 발언에 ‘후배’ 하피냐(바르셀로나)가 고개를 갸웃했다. 호나우지뉴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관련한 폭탄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브라질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슬픈 순간이다. 경기를 볼 에너지를 찾기 어렵다”면서 “브라질은 최근 몇 년간 최악의 팀 중 하나다. 존경할 만한 리더는 없고, 대부분 평범한 선수들”이라고 꼬집었다.실제로 미국에서 열리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에 나서는 브라질 대표팀은 선수단 변화가 크다. 네이마르(알 힐랄),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기존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 등을 이유로 대거 탈락했고,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엔드릭(파우메리아스)이 최전방 자원으로 평가받는 등 공격진에 젊은 피가 많다. 호나우지뉴는 이어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처럼 최악의 상황은 없다. 이 셔츠에는 사람이 부족하고, 결단력과 축구가 부족하다”라고 혹평했다.다만 ‘레전드’ 호나우지뉴의 혹평에, 후배 하피냐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15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은 하피냐의 대답을 전했다. 하피냐는 최근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호나우지뉴는 우리에게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그는 항상 팀에 대한 지지를 보여줬다. 솔직히 그런 주장에 동의하진 않는다. 3년 동안 브라질 유니폼을 입으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선수 각자가 자질이 있고, 장점이 있다”라고 대응했다.같은날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하피냐는 이어 “호나우지뉴는 바로 얼마 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경기 티켓을 요청했다”라고도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브라질은 오는 25일 코스타리카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은 직전 대회에서 개최국으로 나서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기억이 있다. 브라질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06.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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