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독]수애·김영광·조보아·이수혁, '우리집…' 출연
'우리집에 사는 남자' 주연 라인업이 나왔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수애·김영광·조보아·이수혁이 오는 10월말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아빠라고 우기는 어린 남자와 그 가족 간의 우여곡절을 그린 드라마. tvN '이웃집 꽃미남' '호구의 사랑'을 쓴 유현숙 작가가 포털사이트에 연재하고 있는 웹툰. 2015년 3월 24일 연재를 시작해 지난달 24일 총 60회로 완결됐다.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등을 연출한 김정민 PD가 메가폰을 들며 극본은 영화 '썸' '안녕, 형아' '가비'를 쓴 김은정 작가다.수애는 강인하고 독립적이고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여린 면도 있는 스튜어디스 홍나리를 연기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정조절에 자주 실패한다. 자신의 직관을 너무 확고하게 믿는다. 9년을 함께 했고 청첩장을 찍기로 한 남자친구가 자싱늬 후배 스튜어디스와 바람이 나 절망에 빠지는 인물이다.김영광은 극중 농부이자 전직 채권업계 전설의 조폭 고난길을 연기한다. 20대 중반이지만 이미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인물. 밝음과 어두움, 까칠하고 순수한 매력이 공존한다. 가족을 지키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마음씨 따뜻한 캐릭터다.조보아는 빚만 남은 집안의 큰딸이며 생활력이 강한 스튜어디스 독여주를 연기한다. 어렸을 때 예쁜 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어렸을 때부터 가난을 숨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거짓말을 했고 물건을 훔쳤고 돈을 벌었다. 거짓말을 하고 속이기에는 여자 친구들보다는 남자친구들이 편했던 캐릭터.이수혁은 금수저이며 승부욕이 넘치는 천재이자 우주 리조트 이사 권덕봉으로 분한다. 복잡한 가족사와 재산 싸움에 휘말리는 친인척 때문에 감정기복이 심하고 자신과 맞서는 사람들에게는 잔인한 면이 있다. 어두운 성격이지만 쿨한 척 자신을 포장한다. 돈의 힘만 믿는다.'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달 중 첫 대본리딩을 갖고 촬영을 시작한다. 방송은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10월 말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9.0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