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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인천 쿠팡 배송캠프에서 60대 협력업체 야간 근무자 사망

쿠팡 물류캠프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3분 인천 서구 원창동 쿠팡 물류캠프에서 A(60대) 씨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돼 119 구급대가 출동했다.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씨는 쿠팡 협력업체 직원으로, 이날 첫 출근 뒤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물품 분류 작업을 하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조기 퇴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씨는 휴게실에서 쉬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동료에게 발견됐다. 사고가 일어난 물류 캠프는 출고된 상품이 배송되기 전 모이는 거점 시설로, 택배 상·하차 작업이 이뤄진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며 “평소 지병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해당 쿠팡배송캠프 관계자는 “고인은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해당 캠프에 첫 출근했다“며 “현재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08 14:33
경제

백화점에 홈쇼핑까지…유통가, 코로나 확진자 속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유통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1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서울 시내 백화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동점 등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 본관 10층 판매사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층을 휴업했다. 해당 사원은 지난 11일 정오부터 오후 8시 40분, 12일 오후 1시∼4시 30분 근무했다. 앞서 서울 여의도동 더현대서울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날 지하 2층 영업을 중단했다.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도 같은 날 일부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날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결과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13일 건대스타시티점 오피스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점포가 임시 휴점했다. 앞서 11일에는 영등포점 내 지하 1층 슈퍼매장 근무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집단 감염 사태로 번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47명, 영등포구 더현대 7명, 강남구 갤러리아 6명 등 대형 백화점 집단감염으로 인해 160명이 확진됐다. 가장 먼저 터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전국 기준 147명이 확진됐다. 이 중 종사자는 102명이며, 방문자는 25명, 가족 지인이 20명이다. 홈쇼핑 업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13일 오전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CJ온스타일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을 일시 폐쇄한 뒤 생방송을 중단하고 재방송을 송출했다. CJ온스타일은 사옥 방역 조치와 함께 밀접접촉자 대상 진단검사를 진행,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생방송은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재개됐다. 앞서 지난 9일 롯데홈쇼핑에서도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돼 하루 동안 재방송을 내보냈다. 생방송은 이튿날인 10일 재개됐다. 홈쇼핑은 특성상 사옥 방역 완료 시까지 생방송을 중단하고 재방송으로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확진자 속출로 인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4차 대유행 확산으로 유통업계 전반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임시 휴업 등에 따른 여파로 매출 급락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15 07:00
경제

쿠팡, 한달새 11명 확진...'언택트'에 태풍까지 물량은 많은데, 방역 대응 문제?

쿠팡에서 최근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나 발생하면서 방역 대응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쿠팡은 지난 5일 고양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해당 물류센터를 폐쇄했다고 6일 밝혔다. 확진자는 고양 물류센터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했던 지난달 15일 이후 인천2배송캠프, 인천4물류센터, 일산1배송캠프, 서울본사, 서초1배송캠프, 군포배송캠프, 송파2배송캠프, 고양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 수만 11명에 달한다. 최근 한 달간 쿠팡 본사를 비롯해 물류센터와 배송센터, 협력사 등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오면서 쿠팡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는 배경이다. 특히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송파배송2캠프 직원과 휴무일에 외부에서 식사한 다른 직원 2명도 추가 확진되면서 쿠팡과 직원들이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밖에도 4일 확진 직원과 근무시간 대가 겹치지 않은 다른 직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쿠팡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송파2캠프는 물론 인접한 송파1캠프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에게 자발적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알베르토 포나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는 올해 우리에게 예상하지 못한 거래량 15% 정도를 증가시켰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연간 약 5000억원 수준의 코로나19 관련 지출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쿠팡의 60만 평의 인프라에서 근무하고 있는 5만 명의 안전은 물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비용으로 기꺼이 감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2차 팬더믹 이후 계속 쿠팡 내에서 등장하면서 이 같은 방역 투자 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SSG닷컴과 마켓컬리는 지난달 말 물류센터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개인위생수칙을 포함한 모든 방역 조치를 강화해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은 바 있다. SSG닷컴은 물류센터 방역만을 담당하는 전담 안전관리 인원을 두 배로 늘리는 한편 엘리베이터에서 6명 이상 탑승을 금지하고, 휴게실과 식당에서 거리 두기를 강화했다. 마켓컬리는 재택근무 인원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내부 미팅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오픈서베이는 쿠팡이 54.7%,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가 52.6%, G마켓이 27.9%로 이용률이 집계되면서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와 쿠팡이 대표적인 언택트 수혜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몸집이 커진만큼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송파1·2캠프 직원에게 자발적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근무자와 방문자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06 12:29
연예

SBS 목동 사옥 근무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건물 폐쇄

SBS 사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 5층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아 건물이 일시 폐쇄됐다. 이 직원은 지난 21일 오후까지 근무하고 23일 발열 증상이 있어 이번 주는 출근하지 않았으나 지난주 사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근무한 층이 보도국이 있는 공간이어서 당장 방송에 차질을 빚을 우려도 제기됐지만 1차 조사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지금은 폐쇄했던 것을 일부 해제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SBS 측은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통해 자체 방역 중이며 향후 보건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이후 방송은 SBS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매뉴얼에 근거해 상황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BS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모든 직원은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재택 근무하도록 했고 확진자가 발생한 4~5층 근무자들은 밀접 접촉자 파악을 마칠 때까지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25 19:10
경제

[서지영 기자의 랜드ing] 코로나19에 우는 건설사들

국내 건설업계가 본격적인 코로나19 영향권에 들어왔다.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외사업을 중단하거나, 수주 실적도 지지부진하다. 설상가상 해외에서 들어온 우리 건설 노동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대림산업은 10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고 오하이오주 당국과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이를 통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8년 태국의 석유회사와 함께 미국 오하이오주에 폴리에틸렌 제조 공장을 짓기로 했다. 그동안 1억2500만 달러(1507억7500만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장에서 대림산업 컨소시엄의 지분은 총 20억 달러(2조4000억원)다. 그러나 2026년 가동 목표로 진행됐던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국제유가 불안으로 인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자금 손실을 떠안게 됐다. 대림산업은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사업에 손을 떼기로 했다. 또 투자금 손실을 일부 만회하기 위해 대체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연초부터 해외의 모듈러 업체를 인수하며 모듈러 주택 사업에 나섰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현장의 매출 감소 영향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모듈러 주택의 실적 편입 효과가 당초 계획인 8500억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 20명 안팎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것도 우려스럽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6일 "해외유입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은 이라크에서 온 우리 근로자 20명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 근무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발라 현장에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SK건설 등 한국의 4개 건설사와 하도급 협력업체 등 한국인 직원 683명이 근무하고 있다. 4개 건설사 조인트벤처(JV)는 바그다드 남쪽 120㎞ 부근에 위치한 카르발라 지역의 원유정제시설 및 부대설비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9일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된 후 공사 현장을 긴급 폐쇄하고 모든 직원을 숙소에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중 100여 명만 15일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상황이라서 향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해외 수주계약 건수는 올해 292건으로 전년 동기 343건보다 약 15% 감소했다. 특히 국내 건설사가 주로 나서는 플랜트 시장도 세계적으로 축소 추세다. 지난해 기준 108억 달러로 전년 184억 달러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체결된 굵직한 발주도 코로나19로 연내 진행될지는 미지수다"며 "공기 지연과 신규 사업의 경우도 발주처와의 접촉이 제한되면서 수주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0 07:00
경제

고양 쿠팡 물류센터 '휴~'···1차 전수검사 486명 전원 음성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이어 확진자 한 명이 나온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1차 전수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고양시는 28일 고양 쿠팡물류센터와 협력업체 직원 48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 쿠팡물류센터와 협력업체 직원 등 전체 검사 대상자 수는 711명이다. 이 가운데 약 68%에 해당하는 486명은 28일 오후부터 고양 쿠팡물류센터와 고양시 3개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외에 고양시 이외 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직원의 수와 검사 결과를 파악 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지역에서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센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고양시와 방역 당국은 이날 물류센터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 1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 쿠팡물류센터에서는 지난 27일 인천 계양구에 사는 사무직 직원 A씨(28·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27일 밤 확진 판정이 나와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쿠팡 측은 28일 고양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했고, 고양시와 방역 당국은 고양 쿠팡물류센터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인 인천 부평구 남성(19)과 지난 23일 부평의 한 PC방에서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2020.05.29 09:41
경제

평택 미군기지 내 협력업체 근무자 또 확진…벌써 3번째

경기 평택 미군기지 내 건물에서 근무하는 30대 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평택시에 따르면 비전동에 사는 30대 미국 국적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41·평택시 용의동 거주)의 직장 동료다. B씨에 이어 B씨의 아내인 40대 여성(호주 국적)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K-6) 기지 내 미 8군사령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소속이다. A씨는 B씨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4일부터 자가 격리됐다고 한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평택씨는 A씨의 집과 주변을 방역하고 A씨의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평택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명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미군 기지 안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들이 미군 기지에서 감염됐는지, 지역에서 감염됐는지 조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평택 미군기지에서 지금까지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2020.03.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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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 GM 사장 "한국에 남아 문제해결 희망…군산공장은 폐쇄"

배리 앵글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 등 GM 경영진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군산공장 폐쇄 철회는 불가능하다"며 "인수 의향자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배리 앵글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을 비공개 면담했다.이어 오전 11시30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과 논의를 이어갔다.이 회의에는 홍영표, 유동수, 박찬대, 박남춘, 김경수, 안호영, 강훈식 민주당 의원과 윤재옥,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 지상욱, 박주현 바른미래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도 참석했다.김성태 대표 등에 따르면 앵글 사장은 이날 면담에서 장기적 경영개선 방안에 대한 질문에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신차 두 종류를 부평, 창원 공장에 투자(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하지만 이 투자가 한국 정부의 지원을 전제로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앵글 사장은 "1년~1년반 정도 군산공장 생산라인 수익이 나지 않는 것은 사실이고 변화가 필요하고 해결방법을 찾아야하는 상황"이라며 "변화와 해결의 방안은 신차 투자 계획 등"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한국에 남아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며 "신차 투자가 이뤄진다면서 한국 자동차 시장뿐 아니라 경제에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고, (GM 우리는) 수십만 일자리의 수호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또 앵글 사장은 "한국GM의 생산량이 연간 50만대를 밑도는데, 앞으로 50만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군산공장 폐쇄와 대해서는 "군산공장은 수년간 20% 미만의 가동률을 보이며 일주일에 하루 정도 조업을 해왔다. 이는 수익 창출이 불가능한 구조”라며 “군산공장 자체를 살리기는 어렵지만, 구조조정으로 피해를 보는 직원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군산공장과 연관된) 22개 협력업체에 5000명의 근무자가 있는데, 500명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이 숫자가) 더 늘어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앵글 사장은 지난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한국GM과 주요 이해 관계자는 한국 내 사업 성과 개선을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아울러 그는 "GM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으므로, 한국GM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의 지속적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했다.앵글 사장은 앞서 작년 말 한국에 들어와 산업은행, 정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났고, 1월 초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지난 7일 입국해 한국GM 노조와 유정복 인천시장을 차례로 면담한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8.0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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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수입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 초보 투자자들에게 적합

-복층형오피스텔 '동탄 오딧세이 더 테라스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인근 위치아파트 대출규제 강화로 청약만 해도 웃돈이 붙던 아파트의 모습은 옛일이 되었다. 아파트에 몰렸던 투자자들은 상가나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수록 옥석을 가리는 안목이 필요하다며, 오피스텔은 초기 투자가 무겁지 않아 임대 수입을 올리려는 초보 투자자들이 시작하기에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오피스텔 투자의 최대 장점은 매달 월급처럼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더라도 부동산 가치와 임대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매물을 선택해야 한다. 투자가치 높은 오피스텔 선택을 위한 제1조건은 '풍부한 임대수요'다. 대표적인 것이 기업도시인데, 기업도시 중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한 지역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기업이 투자하는 곳은 향후 부동산 경기에 크게 요동하지 않는 지역이라 꼼꼼히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 삼성전자의 본사가 위치한 수원 매탄동 ▲ 화성캠퍼스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동탄신도시 능동 ▲ 기흥캠퍼스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용인 등은 대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삼성전자의 연구와 제조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동탄신도시 내에서도 1기 신도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화성캠퍼스는 주변 협력업체와 삼성 부품 연구단지를 통틀어 15만명이 넘는 근무자들로 인해 지역 경제의 활력이 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바로 이런 지역에서 수익형 상품을 찾으라고 권한다. 특히, 삼성반도체 공장까지 걸어서 출퇴근하는 곳에 오피스텔이 있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인근에는 대세로 떠오른 복층형에 테라스까지 갖춘 곳이 건축되고 있어 화제다. '동탄 오딧세이 더 테라스뷰 오피스텔'은 전 타입이 소형으로 삼성전자 및 협력업체 근무자들을 위한 기숙사형으로 설계되어 임대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 2층에 지상 17층, 전용면적 16.17~19.13m²로 설계된 동탄 오딧세이 더 테라스뷰 오피스텔은 주변 오피스텔과 차별화하여 기본적으로 전 호실이 복층형을 이루고 있다. 전체 377실 중 40%는 테라스 타입으로 시공될 예정이다. 복층에도 계단 서랍장을 비롯하여 화장대, 수납장 및 넉넉한 침실 공간 겸비해 '고품격 풀옵션 마감'이라는 프리미엄을 갖췄다. 또한 택지지구 내의 장점인 지역냉난방과 아파트 타입의 로이복층유리까지 입주자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주변 교통으로 2022년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삼성전자역(가칭)이 예정되어 있어 동탄 오딧세이 더 테라스뷰 오피스텔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KTX동탄역(2016년 개통예정)과 GTX동탄역(2020년 개통예정)도 인접해 있으며 용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동탄IC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동탄 오딧세이 더 테라스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1093-13번지에 있으며, 2017년 10월 본격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관련 문의는 전화(031-8050-8372)로 하면 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2.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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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국마사회,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우수’ 획득

KRA한국마사회가 2011년 기획재정부의 167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에서 최초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 선정은 마사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수준과 대국민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조사다. 경마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마사회의 특성상 고객과의 우호적 관계형성이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현저히 어려운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번 마사회의 ‘우수’등급 획득은 괄목할만한 성과다.한국마사회는 2011년 고객만족을 위해 정책의 최우선을 고객감동으로 정하고 사업장별 고객만족 목표설정, 실천과제 마련 등 모든 사업을 고객만족도와 연계해 추진했다. 또 CS(고객만족) 전담부서를 강화하고 CS교육을 위한 ‘KRA CS 아카데미’를 설립해 현장중심의 CS교육을 직원, 협력업체 근무자 등 전체 경마분야 종사자로 확대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한국마사회는 2010년 ‘보통’ 등급에서 2011년 2단계나 향상된 ‘우수’ 등급의 성과를 이뤄냈는데 이는 한국마사회가 고객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CS기업 반열에 오른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마사회 CS선진화팀 최종필 차장은 “이번 결과는 고객감동을 위해 지난 한해 열심히 노력한 마사회에 대해 고객들이 더욱 열심히 하라고 하는 채찍질로 생각한다.”며 “이번 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이뤄냈지만 공공기관의 인지도를 측정하는 국민체감도 조사는 여전히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고객감동은 물론 국민에게도 사랑받는 일등 공기업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1.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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