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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시티투어2’ PD,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 양측 진실공방 속 tvN “방송 예정대로” [왓IS]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2’를 연출한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tvN 측은 예정대로 방송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tvN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식스센스:시티투어2’는 변동 없이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답변이 늦어진 점 다시 한 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앞서 A씨와 함께 ‘식스센스: 시티투어2’ 새 시즌을 준비하던 제작진 B씨는 지난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방송 지속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렸다.이에 대해 제작진 B씨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식스센스:시티투어2’의 PD A씨부터 지난 8월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이 동과 귀가 등이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입은 강제추행 피해에 대해 고소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회식 2차 자리에 참석했던 인원들 대부분이 3차로 이동하기 위해 노상에 서 있었는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다가와 갑자기 피해자의 팔뚝과 목을 주물렀다”며 “피해자가 가해자와 사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전혀 아니었고 당시 그러한 신체접촉을 할 만한 특별한 사정도 없었던 바, 피해자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피해자가 우선은 이런 접촉에서 벗어나고자 거꾸로 가해자에게 어깨동무를 취하듯 하여 피해자의 목 등을 주무르던 가해자의 손을 떨어뜨린 뒤 자리를 이동 했고 휴대폰으로 택시를 부르려고 했다. 그런데 가해자가 다시금 다가와 자신의 이마를 피해자의 이마에 맞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강제추행 피해가 발생한지 5일 후 지난 8월 20일 오전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 받았다”며 “이전까지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는 특별한 갈등이 없었고,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업무 등 관련 지적이나 경고, 개선 등에 대해 이야기 들은 바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해당 사건과 관련해 tvN 측에 문제제기를 했다며 “현재 사측은 개별적으로 취득한 일부 CCTV를 근거로 ‘직장 내 성추행’을 인정한 중에 있다. 가해자는 사측이 확보한 이 사건 강제추행 중 일부 행위에 대하여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하여 ‘방출될 만한 이유가 있어 방출한 것’이라는 취지의 비방을 하고 있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그러한 행위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전형적인 2차 피해임은 물론이지만 더 큰 문제는 그것이 피해자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노출시키는 일과 다름없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A씨 측 법률대리인도 이날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A씨 측 법률대리인 이경준 법무법인 청출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A씨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B씨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하였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B씨에게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본 법무법인은 B씨가 가만히 앉아있는 A씨의 어깨를 만지거나, 앞서 걸어가는 A씨에게 뒤에서 접근한 B씨가 A씨의 어깨에 팔을 감싸려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들을 확보하였고,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후자의 경우 심지어 위 회식이 있었던 날로부터 4일이 경과한 8월 18일 찍힌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B씨는 8월 26자 진정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접촉이 원치 않는 접촉이었다는 것인지도 특정하지 못한 채, ‘현재 정식고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처벌불원 의사도 아닙니다’라는 모호한 말을 남겼다”며 “A씨와 본 법무법인은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구체적인 사실관계에서 명백히 드러나는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씨는 8월 20일 후배들과 동료들, 선배는 물론 사외 협력 인력들마저 B씨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는 상황 등으로 인하여 기존 팀에서의 전보가 결정되었던 자”라며 “본래 이러한 배경은 B씨의 명예와 평판을 위해 밝히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으나, B씨의 전보와 관련하여 너무나 부당한 의혹이 제기된 탓에 부득이하게 밝히게 된 점에 관하여 대리인으로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긴 고민 끝에 프로그램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서는 팀 구성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그동안 자신의 선에서 해결하려 했던 B씨와 팀원들 간의 갈등을 상부에 보고했다”며 “이를 모두 확인한 상부의 의사결정에 따라, A씨는 프로그램의 책임자로서 위 전보 사실을 B씨에게 고지했다. 이를 받아들이는 듯했던 B씨는 이후 A씨의 상급자들에게 극렬한 반대의사를 표했고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후에는 허위사실로 점철된 진정들로 A씨를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A씨 측은 B씨 측이 언론을 이용해 명예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A씨는 성추행 혐의를 모두 강력하게 부정하고 있고, 회사는 본 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수사기관은 아직 A씨에 대한 첫 조사조차 시작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언론을 이용하여 무고한 A씨의 명예를 파괴하고, 인격을 말살하는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도 용서될 수도 없다”며 “A씨의 명예를 허위 사실로 폄훼하는 일만큼은 삼가하여 주시기를 모든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스센스’는 tvN의 장수 예능 시리즈로, 지난달 30일 ‘식스센스: 시티투어2’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6 09:21
스타

이이경, ‘놀뭐’ 떠난다…”사생활 루머 전 자진하차 의사 전달” [종합]

배우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자진 하차한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4일 일간스포츠에 “이이경이 스케줄 상 이유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지난 2022년 9윌부터 ‘놀면 뭐하니?’에 합류해 유재석, 주우재, 하하와 호흡을 맞추면서 3년간 활약했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관련 루머에 곤혹을 치른 바, 갑작스러운 자진 하차가 이와 관련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소속사는 “전혀 아니”라며 “해당 사건이 불거지기 전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관련 루머에 휩싸였다. 지난달 20일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 A씨는 이이경의 실체를 알리고 싶다며 그와 주고받은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고 법적 대응 방침을 전했다. 이후 A씨는 사진들이 AI로 조작된 것이라고 토로하며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처럼 느껴져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사과했다.소속사는 지난 3일 또다시 공식입장을 통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며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가 매주 촬영되는 터라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본업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전언이다. 실제 이이경은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무리했고, 베트남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I am here)’와 일본 TBS 금요드라마 ‘드림 스테이지’에 캐스팅돼 곧 촬영을 앞두고 있다. 다만 출연 중인 여타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그대로 출연한다. SBS Plus·ENA ‘나는 SOLO’와 E채널 ‘용감한 형사들’ 등은 격주 녹화인 점을 들어 변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tvN 예능 ‘핸썸가이즈’는 지난달 23일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를 위한 휴식기에 돌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4 14:34
스타

‘배우 도전’ 스윙스, ‘타짜4’ 변요한·노재원과 나란히 [IS하이컷]

래퍼 스윙스가 연기에 도전한 가운데 ‘타짜4’에 캐스팅된 변요한, 노재원과 포착됐다.3일 변요한은 자신의 SNS에 “팀”(TEAM)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사진 속에는 변요한이 스윙스와 노재원과 함께 한 식당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변요한은 특히 스윙스와 어깨동무를 하며 친분을 자랑했고, 스윙스 또한 환한 눈웃음을 짓고 있다.앞서 이들은 내년 개봉 예정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이하 ‘타짜4’)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타짜’ 시리즈의 4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특히 스윙스는 이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극중 그는 두 주인공 장태영(변요한)과 박태영(노재원)의 고교 동창이자 배신으로 얽히는 킹콩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스윙스는 지난 1월 배우 도전을 선언했고, 크리에이터 진용진의 웹드라마 ‘없는영화’에서 중고차 딜러 대표 역으로 출연했다. 스윙스가 ‘타짜4’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4 14:04
예능

이이경, ‘나는 솔로’·‘용감한 형사들’ 변동 없다…“‘놀면 뭐하니’만 하차” [공식]

배우 이이경이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나는 솔로’와 ‘용감한 형사들’은 고정 출연을 이어간다.4일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차기작 촬영 스케줄로 인해 MBC와 논의 끝에 결국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출연 중인 다른 예능인 SBS Plus·ENA ‘나는 솔로’와 E채널 ‘용감한 형사들’ 등은 변동이 없다는 설명이다.이이경은 지난 2022년 9윌부터 ‘놀면 뭐하니?’에 합류해 유재석, 주우재, 하하와 호흡을 맞추면서 활약했다. 그러나 차기작 스케줄로 인해 이이경 측이 먼저 하차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다만 이이경의 하차는 최근 그가 사생활 관련 루머로 곤욕을 치른 것과 공교롭게도 시기가 겹쳐 눈길을 끈다. 앞서 이이경 소속사는 해당 루머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고, 지난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이경 측은 최근 그가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무리했고, 베트남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와 일본 TBS 금요드라마 ‘드림 스테이지’에 캐스팅돼 곧 촬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놀면 뭐하니?’ 하차와 루머의 연관성을 일축했다. 바쁜 일정이 예정된 가운데 월 1회 녹화되는 ‘나는 솔로’와 ‘용감한 형사들’과 달리, 매주 녹화가 진행되는 ‘놀면 뭐하니?’는 촬영 스케줄과 병행이 어렵기에 하차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4 13:00
스타

고준희, 120만원에 샀던 샤넬백 지금은 1800만원… “샤테크 한 것 아냐”

배우 고준희가 자신이 소장 중인 샤넬백을 공개했다.3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120만원으로 샀던 샤넬썰… 싹 다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고준희는 “라면 먹방에서 김민수 씨가 ‘샤넬이 몇 개 있냐’고 물어봤을 때 ‘그걸 어떻게 세냐’고 말했던 것이 기사가 많이 됐다”며 “샤넬을 메인으로 기사를 많이 써주셔서 이번 기회에 샤넬이 몇 개인지 세어보려 한다”고 말했다.그가 소장 중인 샤넬백은 총 11개로 “셀 수 있는 샤넬백”이라며 첫 구입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빠가 명품 가방을 사준다고 해서, 마침 파리로 촬영을 갈 일이 있었다. 면세점보다는 파리 매장이 낫지 않냐”며 “그때 파리 매장에서 가격이 120만원이었는데 면세점보다 30만원쯤 쌌다”고 전했다.이어 “내가 지금 여기 갖고 있는 가방들은 대부분 20대 때 샀다. 200만~300만원대였다”며 “샤테크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일찍 태어나서 이렇게 됐다. 지금은 15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웃었다. 해당 제품은 현재 182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9:25
뮤직

‘미감’으로 완성한 NCT 위시, 첫 단독 콘서트… 다음 ‘위시’는? [이수진의 덕후통신]

‘큐피드’로 가요계에 등장해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드리는 위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룹 NCT 위시의 ‘첫 소원’이 반짝였다. 그들의 첫 단독 콘서트는, 바로 그들의 첫 번째 ‘위시’를 완성하는 무대였다.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NCT 위시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INTO THE WISH : Our WISH, 이하 ‘아워 위시’)가 열렸다.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공연에는 약 2만 4000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3회차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아워 위시’는 꿈과 소망을 현실로 이루는 NCT 위시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한 편의 환상 동화처럼 그려낸 공연이다. “나만의 이름으로, 나의 곡으로 꽉 찬 첫 공연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고 밝힌 그들의 ‘위시’가 ‘아워 위시’를 통해 완성됐다. NCT 체제의 마지막 그룹으로 데뷔한 NCT 위시는, 오랜 시간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 한때 ‘NCT 도쿄’로 명칭됐고, ‘NCT 뉴 팀’으로 프리 데뷔 투어를 돌며 팬들과 만났다. 그리고 마침내 ‘아워 위시’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NCT 위시’라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무대에 섰다.멤버들은 “저희의 ‘첫’ 콘서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제 소원이 이뤄졌다”는 멘트를 전하고, “WISH’s Complete”라는 문구와 VCR 영상 등으로 ‘첫 콘서트=첫 위시의 성취’라는 상징을 강조했다.NCT 위시가 데뷔 후 세워야 했던 목표는 분명했다. 같은 소속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라이즈(RIIZE)와의 차별성, 그리고 과거 NCT의 막내 팀이었던 NCT 드림과의 차별성을 만드는 것. NCT 위시는 그 어려운 과제를 ‘미감’으로 풀어낸 팀이다. 그들의 미감은 첫 콘서트 ‘아워 위시’ 곳곳에 촘촘하게 녹아 있었다. 음악, 무대, 연출, 영상까지. ‘NCT 위시’라는 단어로 설명되는 정체성이 공연 전반을 감쌌다. 단순한 퍼포먼스의 나열이 아니라, 팀이 쌓아온 세계관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구조였다.타 그룹들도 콘서트 무대마다 부제를 붙이곤 하지만, 공연 설명을 찾아보지 않으면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NCT 위시의 ‘아워 위시’는 달랐다. 왜 공연이 챕터로 나뉘었는지, 각 챕터에 어떤 곡이 배치됐는지가 세트 리스트도 명확했다. 2024년 2월 21일 정식 데뷔한 NCT 위시는, 데뷔 전인 같은 해 1월 공개된 트레일러 ‘위시 포 아워 위시’ 속 장면을 무대로 가져왔다. 트레일러에서 피아노를 치며 등장했던 재희가 실제 무대에서도 다시 피아노를 연주했고, 해당 영상의 BGM으로 쓰였던 ‘스케이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공연의 첫 챕터를 열었다.공연 중간중간 삽입된 VCR에는 데뷔 전 트레일러를 오마주한 장면들이 등장했다. 특히 ‘소원을 이뤄주는 큐피드’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살리며, NCT 위시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명확하게 각인시키기도 했다. 무대 구성 또한 탄탄했다. 중앙 무대에서 돌출된 원형 구조물을 활용해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고, 곡의 분위기에 따라 조명과 세트를 유기적으로 변주했다. ‘고양이 릴스’처럼 귀엽고 밝은 곡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고양이 관련 릴스를 LED 곳곳에 녹였고, 섹시한 콘셉트의 무대에서는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켜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는 노력또한 빼지 않았다.팬들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공연을 보러 다니다 보면 ‘이 팬들은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분위기가 느껴질 때가 있는데, NCT 위시의 팬덤은 그중에서도 가장 뚜렷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돌아다니는 열 명 중 여덟 명은 초록색 위츄 인형을 달고 있었고, 발레코어부터 힙합까지 의상 스타일은 제각각이지만 모두 자신만의 ‘미감’을 뽐냈다. 재희는 이날 새로 바꾼 인이어를 자랑하며 “인이어에 나무를 심었다. 아직 나무에 열매가 없는데, 그건 아직 자라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덜 자랐다는 건 미완성이라는 뜻이 아니라,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미완성처럼 보이는 그들의 모습 속에는 첫 콘서트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묘미가 공존했다.이제, NCT 위시의 다음 ‘위시’는 무엇일까. 그 소원을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듯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3:51
예능

26기 영식♥현숙, 제주서 웨딩 촬영… “다이어트 이유”

‘나는 솔로’ 26기 영식과 현숙이 웨딩 촬영을 마쳤다.2일 유튜브 채널 ‘허니데이’에는 ‘나는솔로 밖 26기 영식과 현숙 / 한달 다이어트 VLOG / 현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 속 현숙은 헬스장에서 PT를 받거나 경락 마사지를 받고, 뿌리 염색을 하는 등 일상을 공개했다.영상 말미에서 현숙은 “한 달 동안 식단과 폭식, 단백질 치팅, 0칼로리에 의지하며 했던 다이어트의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라며 웨딩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다음 영상은 웨딩촬영 브이로그”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앞서 영식은 자신의 SNS에 “제주 여행, 날이 좋아서 다행”이라며 “왜 제주를 왔는지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글을 올려, 현숙과 함께 제주도에서 웨딩촬영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한편 영식과 현숙은 지난 6월 종영한 ENA·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26기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3:20
스타

‘식스센스’ PD, 강제추행 혐의 고소…”하차 통보”vs”허위사실 명예 폄훼” 진실공방 [종합]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시티투어2’를 연출한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진실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제작진 B씨 측은 회식 자리에서 강제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한 반면, A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B씨는 지난 8월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시티투어2’ 새 시즌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담당 PD A씨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B씨 측에 따르면 A씨는 회식 3차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던 과정에서 B씨의 팔뚝, 목 등을 주물렀다.B씨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피해자가 접촉에서 벗어나고자 가해자에게 어깨동무를 취하듯 해 가해자의 손을 떨어뜨린 뒤 자리를 이동했고 택시를 부르려고 했다. 그런데 가해자가 다시금 다가와 자신의 이마를 피해자의 이마에 맞댔다”며 “강제추행 피해 발생 5일 후인 지난 8월 20일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이어 “tvN 측은 개별적으로 취득한 일부 CCTV를 근거로 ‘직장 내 성추행’을 인정한 중에 있다. 가해자는 강제추행 중 일부 행위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해 ‘방출될 만한 이유가 있어 방출한 것’이란 취지의 비방을 하고 있는 정황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A씨 측은 즉각 반박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이경준 변호사는 “A씨가 B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하였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진정인에게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른다”고 받아쳤다. 아울러 “B씨가 A씨 어깨를 만지는 등의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해당 영상이 회식 후인 8월 18일 찍힌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이 변호사는 또 “B씨는 8월 20일 동료 및 사외 협력 인력들이 B씨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는 상황 등으로 기존 팀에서 전보가 결정됐던 자”라며 “A씨는 긴 고민 끝에 프로그램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서는 팀 구성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B씨는 이후 A씨의 상급자들에게 극렬한 반대의사를 표했고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허위사실로 점철된 진정들로 A씨를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식스센스:시티투어2’에도 비상이 걸렸다. ‘식스센스’는 tvN 장수 예능으로 지난달 30일 시즌2인 ‘식스센스: 시티투어2’가 첫 방송을 시작한 상황이라 tvN은 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사건이 진위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민감한 성 관련 이슈 당사자로 지목된 이가 프로그램의 연출자란 점에서 시청자의 실망과 충격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연출자의 단순 사생활 이슈가 아닌, 업무 관계에서 발생한 사안인데다 양측 입장이 첨예한 만큼 tvN 측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tvN 측은 관련한 공식입장 표명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일간스포츠는 이와 관련한 tvN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1:52
연예일반

김가은·윤선우, 첫인상 이야기에 “노잼” vs “새침데기” (로이킴)

배우 김가은, 윤선우 부부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공개했다.1일 유튜브 채널 ‘로이킴’에는 ‘로이킴의 '달리 프로포즈 연구소' with 윤선우X김가은’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가은은 윤선우와 첫 만남에 대해 “첫인상부터 호감 이런 건 아예 아니었다. 되게 바른 오빠라고 생각했다. 되게 다정하고 좀 착하게 생겼다로 생각했다”며 “오빠도 낯을 가리는 성격이어서, ‘아 조금 노잼이겠는데’ 싶긴 했다”고 털어놨다.윤선우 역시 “첫인상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뭔가 되게 새침데기 같고, 너무 개구쟁이고, 느낌이 안 좋았다”며 “(김가은이) 장난치는 걸 엄청 좋아한다. 개구쟁이라 내 신발 숨겨놓고, 내 휴대폰을 숨겨놓는다. 그러고 8시간 동안 안 주더라”며 웃었다.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한 건 동반 촬영한 드라마 KBS2 ‘일편단심 민들레’(2014) 촬영이 모두 끝난 후였다고. 김가은은 “드라마 촬영 끝날 때쯤 호감을 가졌다. 그전에는 동료처럼 지냈다”고 떠올렸다.윤선우는 “사귀기 전에는 맨날 티격태격했다. 친구처럼 대했다. 어떤 땐 머리끄덩이 잡고 ‘놔라’ 할 때도 있었다. 나중에 촬영 후반부 때는 얼굴만 봐도 웃겨서 NG도 많이 냈다”면서 “드라마 끝나고 못 보니까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먼저 연락했다”고 밝혔다.한편 윤선우와 김가은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달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7:21
생활문화

LG전자 웹 예능 ‘더럽(The Love) 프로젝트’, 1편 유튜브 조회수 120만 찍고 TVN서 방송

LG전자가 코미디언 김원훈과 조진세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웹 예능 ‘더럽(The Love) 프로젝트’가 유튜브 선공개 후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 내달 12일 tvN 방송으로 온에어 예정이다. 김원훈과 조진세가 LG전자 구독 전문 케어 서비스 대리와 인턴을 맡아, 사연과 함께 방문 케어를 신청한 집들을 찾아가 가전 전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뢰인의 마음 케어를 위해 소원까지 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에피소드별로 관리 전·후 오염도를 측정해 편차가 가장 큰 집에는 방영 종료 후 LG전자 세탁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1화 ‘더LOVE게 심각한 나의 세탁기’ 편에 출연한 6인 가족은 하루 사용 수건만 20장이 넘는 등 잦은 빨래로 인해 빨래 후에도 세탁물에서 쉰내가 난다는 고민으로 방문 케어를 신청했다. 3년 간 사용한 이 가족의 세탁기 내부 오염도는 899RLU로 측정됐다(실시간 세균오염도 측정기 ‘클린큐’ 사용). 비교군으로 현장에서 함께 측정한 김원훈 대리의 정수리 오염도는 63RLU, 촬영감독의 신발 오염도는 34RLU, 음식물이 꽉 찬 싱크대 배수구 오염도는 480RLU였다.충격적인 수치에 유튜브 댓글 반응도 뜨거웠다. “오마이갓, 세탁기가 싱크대 배수구보다 더 더럽다니”, “우리 집도 저럴 것 같아서 열어 보기가 두렵네요”, “빨래에서 왜 냄새가 나나 했더니 세탁기 청소부터 잘 해야겠어요”, “우와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도 김원훈님 손길로 케어 받고 싶습니다” 등 160여 개의 시청자 의견이 달렸다.해당 가정에 방문한 LG전자 세탁기 전문 케어 마스터가 제품을 분해한 후 고압 세척, 스팀·UV램프 살균, 송풍 건조까지 마치고 나서 재측정한 오염도는 3RLU로 나타났다. 실제 LG전자 구독 고객들이 받는 서비스와 동일하게 정품 소모품 무상 교체도 진행됐으며, 평소 가정에서 세탁기 청결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팁 전수와 함께 전용 관리제도 증정했다. 가전 전문 케어 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김 대리와 조 인턴은 의뢰인이 가사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마음 케어 활동을 진행했다. 1화 의뢰자인 삼남매의 어머니는 초등생 아들들의 하교를 두 사람에게 맡기고 잠시나마 자유시간을 가졌다. 의뢰인 가족의 ‘당신의 최애 사원’ 투표에서는 막내 아들에게 목말을 태워준 조진세 인턴이 뽑혔다. 더럽 프로젝트 2화 이후 내용은 내달 12일 오후 5시 50분 tvN 방송이나 유튜브 tvN DENT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소비자가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예능의 형태로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의 오염도를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려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가전 케어의 필요성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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