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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단독] “다재다능했던 故김상영, 항암치료 중에도 작업 참여…열정 대단” (인터뷰)

밴드 티어드랍 베이시스트 겸 자동차 전문 기자 출신 김상영이 21일 사망했다. 향년 42세. 티어드랍 리더 김호세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김)상영이가 암 투병하며 항암치료를 이어오고 있었는데 3~4개월 전쯤 병세가 악화됐고 오늘 새벽 떠나게 됐다”며 침통해했다. 김호세에 따르면 김상영은 항암 치료를 3년 가량 받으면서도 티어드랍 정규 3집 앨범 작업과 공연,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영은 티어드랍 활동뿐 아니라 자동차 매체 모터그래프에서 기자(전 편집장)이자 콘텐츠 편집자로 활동하며 자동차 리뷰를 즐겨 보는 구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다재다능한 인재였다. 김호세는 “자동차 분야의 전문가였는데 워낙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이 강해 티어드랍으로도 활동해 온 친구다. 영상 쪽에 조예가 깊어 티어드랍 뮤직비디오 제작도 상영이가 많은 부분을 관장했고, 앨범 녹음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다방면으로 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준 멤버”라며 그의 재능을 높이 사면서 안타까워 했다. 티어드랍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김상영의 부고를 전했다. 티어드랍 측은 “사랑하는 우리 티어드랍 베이시스트 김상영 군이 오늘 새벽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났습니다. 누구보다 밴드와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 가득했던 친구였습니다. 무겁고 슬픈 마음을 금할길이 없습니다”라며 슬퍼했다. 빈소는 서울 적십자병원 특실 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10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티어드랍은 뉴 얼터너티브 메탈 밴드로 2004년 처음 결성됐다. 2006년 EP ‘티어드랍’으로 데뷔 후 총 3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EP, 3장의 싱글을 발표하고 다수의 클럽 무대와 페스티벌을 통해 활동을 이어왔다. 김상영은 2016년 발매된 2집 앨범 이후 팀에 합류해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1 11:49
스타

권민아, ‘W코리아 논란’ 저격 “언니, 유방암으로 고통…술파티 열지 말았어야” [전문]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논란이 된 더블유 코리아(W Korea)의 유방암 자선 행사를 저격했다. 권민아는 19일 자신의 SNS에 “저희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떠나셨고, 저희 언니는 유방암으로 계속해서 수년간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다”며 “3기때 발견해서 크게 도려내고, 항암치료에 머리도 다 빠졌었고, 부작용으로 살도 찌고 치료비도 어마어마하게 들었고”라고 말했다. 이어 “췌장암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치료하기가 너무 어려운 암이지만 그에 반면 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면 아주 쉽게 치료된다고들 생각하는 분도 계신 것 같다”며 “제가 직접 겪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안타깝고 슬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진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걱정하고, 생각하고 또 그들의 가족 마음까지 헤아렸다면 그런 술파티는 절대 열리지 않았을 것 같다. 선한 기부를 했다는 것은 얼마가 되었든 금액이 중요치 않고 그 행동 자체에 본 받을 점이 있다고 느끼지만, 화려하고 멋지고 즐거워 보이는 사진들 속에 제목이 유방암이라니”라며 “많은 생각이 들고 쫌 보는 순간 불편하고 괴로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뭐라고 감히 어떤 말을 남기겠냐만은 암 환자와 암 환자의 가족들은 사소한 것에도 많이 상처받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W코리아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에서 ‘러브 유어 더블유’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지난 200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참석자들의 노출 의상과 화려한 파티 콘셉트, 부적절한 무대 선곡 등으로 ‘캠페인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이에 W코리아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지난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춰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해 불편함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행사로 상심했을 모든 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저희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행사 기획과 실행의 전 과정을 보다 면밀히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이하 권민아 글 전문 저희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떠나셨고, 저희 언니는 유방암으로 계속해서 수년간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습니다. 3기때 발견해서 크게 도려내고, 항암치료에 머리도 다 빠졌었고, 부작용으로 살도 찌고..치료비도 어마어마하게 들었고..췌장암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치료하기가 너무 어려운 암이지만 그에 반면 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면 아주 쉽게 치료된다고들 생각하는 분도 계신 것 같아요..제가 직접 겪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안타깝고 슬픕니다..정말 진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걱정하고, 생각하고 또 그들의 가족마음까지 헤아렸다면 그런 술파티는 절대 열리지 않았을 것 같아요..선한 기부를 했다는것은 얼마가 되었든 금액이 중요치않고 그 행동 자체에 본 받을 점이 있다고 느끼지만, 화려하고 멋지고 즐거워보이는 사진들속에 제목이 유방암이라..글쎄요 많은 생각이 들고 쫌 보는순간 불편했습니다 괴로웠구요..제가 뭐라고 감히 어떤말을 남기겠냐만은 암 환자와 암 환자의 가족들은 사소한 것에도 많이 상처받습니다 알아주세요 꼭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19:43
산업

한국 항암신약, '죽음의 병' 폐암의 글로벌 희망으로 떠올랐다고

항암치료제도 K신약이 최고다. ‘죽음의 병’으로 알려진 폐암은 암 사망 1위 질환이라 공포의 대상이다. 하지만 생존율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있는 한국의 혁신 신약이 폐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의 선두주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렉라자는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으로 효능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생존율에서 타그리소에 우위를 점하며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해 J&J에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항암제다. J&J는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J&J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단독요법으로 처방되고 있는 타그리소는 J&J의 추격에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생존율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자 J&J 측은 병용요법이 경쟁 약물에 비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내성 억제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맞불을 놓았다. 국내 암환자 사망자 중 폐암이 22.9% 비중이 가장 크다. 간암 13%, 대장암 11%의 사망자 비중을 고려하면 비중이 높다. 암환자들과 의료진이 항암제 효능을 따질 때 가장 주목하는 건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이다. 생존율과 직결되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타그리소의 단독요법 OS는 37.6개월. 생존율 3년을 조금 넘은 수준이다. 이에 타그리소는 백금 기반의 항암화학 병용요법의 임상을 진행했고, 이번 학회에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타그리소 병용요법의 OS 중앙값은 47.5개월로 형성돼 1년 가까이 늘어났다. 타그리소는 병용요법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생존율을 약 4년으로 늘렸다. 하지만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생존율은 타그리소보다 1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J&J는 렉라자·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은 OS 등 임상 3상 최종 분석결과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투약 환자가 여전히 생존을 이어가고 때문에 OS를 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통 OS는 투약 환자의 생존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을 때 측정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의 기술수출 이후 J&J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2020년 11월 렉라자·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 임상 3상 투약 때 마일스톤을 수령했는데, 이때부터 투여됐다고 가정한다며 생존기간 50개월을 훌쩍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J&J의 최종 분석 발표가 늦어질수록 렉라자·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이 경쟁에서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신약이 세계무대에서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하면서 국내 최초의 ‘글로벌 블록버스터(1조원)’ 탄생 가능성도 밝히고 있다. 렉라자+리브리반트의 상반기 글로벌 매출은 3억2000만 달러(약 445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수치고, J&J는 향후 연간 매출이 50억 달러(약6조9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9.15 16:18
연예일반

진태현, 암수술 후 근황 “장기 절반 절제…회복 더뎌” [전문]

갑상선암(갑상샘암) 수술을 받았던 배우 진태현이 최근 몸 상태를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2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원래 올해의 목표인 싱글을 해보려고 했지만 몸의 장기중 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서 조금은 몸이 더디게 올라온다”고 적었다.이어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몸이 좋아지려 할 때 갑자기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수술을 해서 너무 속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것 또한 감사하다. 멈출 필요가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진태현은 “한여름 혹서기에 조깅으로 몸을 단련한 이유는 여름 훈련을 해야 가을, 겨울을 지나 봄까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 봄엔 꼭 잘 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서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 소식을 알렸다. 이후 방송 활동을 일시 중단한 그는 6월 “내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며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7월에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술을 잘했고 지금 회복 중이다. 수술 2주 후 첫 외래를 다녀왔는데 갑상선 수치가 정상이다. 반을 절제했는데 그 반은 100% 암이었다. 근데 전이가 안 됐다. 약도, 항암치료도 필요 없다”고 털어놨다.그는 “로봇 수술이 아니라서 목을 갈랐다. 보면서 기억하려고 (수술) 상처 남기고 싶었다. 근데 상처가 굉장히 깨끗하게 아물고 있다”며 “많이들 걱정하는 성대 및 목소리도 전혀 이상 없다. 마라톤 등 운동을 꾸준히 해서 회복력이 빨랐다”고 전했다.다음은 진태현 글 전문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저는 다시 가열차게 마라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 몸이 올라오지 못해 조금은 버겁지만 최선을 다해 가장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복구 중에 있습니다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거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원래 올해의 목표인 싱글을 해보려고 했지만 몸의 장기중 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서 인지 조금은 몸이 더디게 올라옵니다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가장 몸이 좋아지려 할 때 갑자기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수술을 해서 너무 속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것 또한 감사합니다 멈출 필요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8월 한 여름 혹서기 이렇게까지 열심히 조깅으로 몸을 단련한 이유는 여름 훈련을 해야 가을이 아닌 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마라토너는 역시 4계절 계속 달려야 해야 합니다달리기를 30대에만 만났더라면 더 잘 달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40대에 만난 것도 참 감사합니다 내년 봄엔 꼭 잘 달리고 싶습니다인생의 목표들이 생기니 너무 좋습니다하지만 언제나 본업과 가정이 우선입니다 취미는 즐거운 취미일 뿐입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13:16
연예일반

‘암투병’ 이솔이 “악플 때문에 힘들기도…긍정으로 살아가자”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여성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속내를 털어놨다.이솔이는 30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요즘엔 내가 (유방)암 투병한 사실을 공개한 것도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SNS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말했다.이어 “내가 마지막 항암 때 종양 내과 교수님께 ‘이제 다시 머리카락이 자랄 텐데 관리 잘해서 왠지 더 머리숱이 많아질 것 같다’고 신이 나서 말했더니 ‘긍정적이라서 나와 다시 만날 일은 없겠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솔이는 “그만큼 마음의 긍정을 심어 두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우리 긍정으로 살아가자”고 덧붙였다.이솔이는 또 꾸준한 성격이냐는 팬의 질문에 “어쩌다 TV에 나와서 악플도 받고 힘들었지만, 여전히 이 공간(SNS)에서 근 5년간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다”며 “근성인지 끈기인지 성실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꾸준함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답했다.앞서 이솔이는 지난 4월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 검진 중이다. 건강하다고 믿고 있지만, 아직은 항암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2025.08.31 13:58
스타

‘여성암 투병’ 이솔이, 옛 추억 회상 “자려고 누우면 생각 꼬리 물어”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이자 배우 이솔이가 추억을 회상했다.16일 이솔이는 자신의 SNS 계정에 “자려고 누우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앨범 추억놀이하다 옛날 사진 올리는 건 나만 그런거 아니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솔이는 물총을 들고 여름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그는 ‘물에 빠진 생쥐마냥’, ‘아무 생각 없이 즐겁기만 했던 여름 밤’이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당시의 행복을 전했다.앞서 이솔이는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 검진 중이다. 건강하다고 믿고 있지만, 아직은 항암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7 13:56
연예일반

‘암 투병’ 이솔이, 건강 검진 결과에 눈물 “예전의 내모습 그리워”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이자 배우 이솔이가 건강 검진 결과를 공유했다.이솔이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주 검진에서 정기 검진 이후로 가장 좋지 않은 수치를 받았다. 수치라는 게 고작 숫자 몇 개일 뿐인데, 자꾸 의미를 키우게 되더니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올여름에 깊은 흠집이 난 것처럼 느껴졌다”는 글을 썼다.이솔이는 “건강 검진 결과로 무기력한 일주일을 보내고, 오늘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진료를 보러 갔다”며 “‘암항원 수치가 올라갔다 해도 정상 범위 내라 아무 문제 없다. 게다가 그중에서도 낮은 경우에 속하고 모든 수치가 100점’이란 답을 들었고, 눈물이 바로 핑 돌았다”고 털어놨다.그는 “다리에 온 힘이 풀려서 한동안 주저앉아 있었다. 드려움에서 벗어난 어떤 해방감 때문인지 손바닥 뒤집듯 세상이 맑아 보이더라. 이 낙차에 하루하루 출렁이며 지내는 삶이 사실 좀 고되긴 하다. 전처럼 근성으로 몰입하고 몰두하던 예전의 제가 너무 그립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솔이는 “모든 선택에 정답은 없고 책임만 있는 것 같아 유독 발걸음이 무겁던 한 주였지만, 이제 다시 조금 홀가분해졌기에 홀로 두려웠던 마음을 고백해 본다”며 “유연해지고 의연해지고 태연해지기로, 언젠가 그렇게 될 거라는 희망을 갖고 또 6개월 열심히 지내보겠다”고 다짐했다.앞서 이솔이는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 검진 중이다. 건강하다고 믿고 있지만, 아직은 항암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07:38
스타

‘♥박성광’ 이솔이, 여성암 투병…”혈관 거의 녹아”

코미디언 박성광 부인 이솔이가 투병기를 전했다. 이솔이는 5일 자신의 SNS에 “치료로 혈관이 거의 녹아서 한쪽 혈관만 쓸 수 있다”며 “체혈할 때마다 진짜 긴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한 번에 끝날까. 몇 번 튕겨낼 것인가. 아팠지만 클리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솔이는 병원에서 채혈번호표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하고 SBS ‘동상이몽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친 뒤 투병기를 SNS로 공유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07:08
스타

‘박성광♥’ 이솔이, 여성암 검진 앞두고 “다 잊고 다 지우고 새롭게”

방송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투병 중인 여성암 검진을 앞두고 재충전에 나섰다.26일 이솔이는 “다 잊고 다 지우고 새롭게”라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이솔이는 부산여행을 떠난 모습이다.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과 호텔 수영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맛있는 음식 앞에서 행복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최근 이솔이는 3년 반 만에 여성암 경과를 보기 위한 검진을 기다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전날에도 “저는 이 사랑하는 여름에, 3년 반 검진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둘 곳이 없어 잠시 일상에서 로그아웃하러 왔답니다”라고 장문의 심경글을 게시했다.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하고 SBS ‘동상이몽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친 뒤 투병기를 SNS로 공유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7:40
예능

최필립 “둘째,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생후 4개월에 항암치료 3회”(‘동상이몽2’)

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들의 간암 판정 기억을 떠올렸다. 최필립은 2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SBS 채널에 업로드된 선공개 영상에서 최필립은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을 받았다. (생후 4개월에) 항암 치료 세 번 받고 간 절제술 받고 추가 항암을 3회 더 받았다”고 담담하게 말문을 열었다. 최필립은 이어 “둘째 아들이 병원에 있을 때가 한참 코로나19 시국이라 보호자 교대를 할 수 없었다. 제가 아예 붙박이로 아들에게 붙어있었다”며 “노트북 가지고 들어가서 계속 일했다”고 간병 과정을 설명했다. 최필립은 특히 “아이가 너무 어릴 때 항암 치료를 받다 보니까 계속 힘들어하고 토하고 먹지도 않고 하루 종일 울었다. 눕혀놓으면 계속 우니까 제가 계속 안고 어느 날은 24시간 내내 안고 자고 먹이기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면서 최필립은 “양가 부모님도 다 우셨는데 제가 좀 차가웠던 것 같다. ‘눈물도 사치니까 울지 마셔라. 아이 살려야 한다’라고 했다. 아이에게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아이가 점차 건강이 회복됐다. 치료는 지금 끝났고 3개월에 한 번씩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한다”고 완치 근황을 덧붙였다. 본방송은 21일 오후 10시 10분.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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