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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사회적 책임" 연탄 배달에 복지재단 기부까지…나눔 실천한 체육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7일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과 2024년 신입 직원을 포함한 체육공단 임직원 60여 명은 서울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을 찾아 난방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 에너지 빈곤 가구에 연탄 2000여 장을 배달하고, 1000만원 상당의 연탄을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기부했다.아울러, 체육공단 임직원의 공무 출장으로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구매한 물품과 6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송파구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체육공단이 되겠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30 11:22
산업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 인수…자회사로 편입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대한항공은 앞서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라며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중복 노선의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의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통합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증가할 사업량에 따라 인력 소요도 함께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며, 일부 중복 인력도 필요 부문으로 재배치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공정거래위원회에 2025년 6월까지 양사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하고, 이후 면밀한 협의를 거쳐 고객 대상으로 이를 고지할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양사 결합의 기본 취지인 국내 항공산업 구조개편의 사명감을 갖고 통합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2 14:40
산업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오늘 마무리…'초대형 항공사' 탄생

우리나라 대형항공사(FSC) 간의 첫 기업결합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절차가 11일 완료된다. 이번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에 따른 항공 경쟁력 상승이 기대된다. 다만 업계의 경쟁이 위축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항공권 가격 상승과 소비자 편익 감소 등의 폐해에 대한 우려는 통합 항공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신주를 인수해 지분 63.88%를 확보, 12일부터 자회사로 편입한다. 내년 1월에는 임원 인사를 진행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의 새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진도 선임할 계획이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을 약 2년 동안 독립 운영하면서 기업 문화와 마일리지 제도 등 일원화 절차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에는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에어부산 신임 대표에는 정병섭 대한항공 여객영업부 담당(상무)이, 영업본부장에는 송명익 대한항공 기업결합TF 상무가 거론되고 있다. 다른 LCC 자회사인 에어서울 신임 대표로는 김중호 대한항공 부장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새 경영진 체제에서 아시아나항공을 2026년 말까지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한 화학적 통합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우선 소비자의 최대 관심사인 마일리지 통합 절차에 집중할 방침이다. 통합 마일리지가 적용되는 시점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완전히 흡수된 2026년말 이후부터다.나아가 조종사 간 기수 정리를 비롯한 조직문화 융합과 인력 교류, 통합 기업 이미지(CI)와 기체·유니폼 디자인 등도 자회사 운영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통합 기간에는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3개 LCC를 '통합 진에어'로 합치는 작업도 이뤄진다. 3사 통합 역시 경쟁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심사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양사가 합쳐 몸집을 불리면서 노선과 기단 운영의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되고, 중복 노선 간소화와 직원 교육 일원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아울러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합쳐지면서 보유 기단은 58대(진에어 30대, 에어부산 22대, 에어서울 6대)로 기존 1위인 제주항공(41대)을 넘어 LCC 선두에 올라서게 된다.다만 통합 항공사의 점유율이 높아지며 독과점 체제에 따른 운임 상승과 중복 노선 통폐합으로 인한 소비자 선택지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도 있다.특히 통합 항공사는 알짜 노선과 선호도가 높은 스케줄을 모두 갖게 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우려가 제기된다.이에 따라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여부를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조만간 전원회의를 열고 해외 경쟁 당국의 심사 결과를 반영한 양사 기업결합 시정 조치를 마지막으로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지난 2022년 2월 양사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노선 운임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인상하는 것을 제한하고, 공급 좌석 수를 2019년 수준의 일정 비율 미만으로 축소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안민구 기자 2024.12.11 14:28
산업

최종 관문 넘어선 '통합 대한항공'…남은 숙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이제 미국의 문제 제기가 없으면 합병은 이르면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합병은 단순한 두 항공사의 결합을 넘어 한국 항공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독과점으로 인한 항공권 가격 상승 우려와 마일리지 통합 문제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있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4년 끈 합병 마무리 임박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EC는 지난달 2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됐다고 판단해 심사를 종결했다.앞서 EC는 올해 2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유럽 4개 중복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 내걸었다.대한항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객 부문 신규 진입 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선정해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취항·지속 운항을 위해 항공기, 운항승무원, 정비 등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로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정부부처도 EC 승인을 위해 노력했다.EC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두 항공사의 합병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마지막 남은 미국 법무부(DOJ)의 경우 별도로 심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만, 현재까지 DOJ 측에서 별도 소송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대한항공은 최근 DOJ에 EC의 승인 내용을 보고했다. 또한 이에 앞서 미 법무부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에어프레미아의 미국 5개 노선 운항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상황이다. 가장 까다로운 EC의 심사가 통과됐고, DOJ 측의 별도 소송이 없기 때문에 기업결합을 위한 관문은 모두 통과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대한항공 측은 "EC의 최종 승인 발표 직후 DOJ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면서 "이견이 없으면 이달 내로 최종 거래 종결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시한 이후 4년 만에 합병 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조원태의 꿈, '공룡 항공사' 눈앞이번 EC 승인으로 대한항공을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성장시키겠다는 조원태 회장의 꿈도 한층 구체화됐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올해 1월 신년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 스케줄은 합리적으로 재배치되고, 여유 기체는 새로운 취항지에 투입해 고객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통합 항공사 출범은 장기적으로 거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양사가 통합되면 연 매출 22조원(대한항공 14조6000억원, 아시아나항공 6조5000억원), 보유자산 43조원(대한항공 31조원, 아시아나항공 11조8000억원), 임직원 3만명(대한항공 1만4500명, 아시아나항공 1만3000명) 시대가 열린다. 수송 규모가 세계 11위(대한항공 18위, 아시아나항공 32위)로 높아짐과 동시에 현재 한진그룹의 재계 순위(14위)도 10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네트워크 역시 전 세계 100개국 250여개 도시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아시아의 허브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기업결합으로 이관하게 된 일부 노선은 포르투갈 리스본, 이집트 카이로 등 그간 취항하지 않았던 새 노선으로 채워지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축포는 이르다'통합 대한항공'은 여러 기대 효과를 가져오지만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당장 국내 소비자의 관심이 쏠린 예민한 사안은 양사의 마일리지 통합이다. 합병 이후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이 기간에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독립적으로 쓸 수 있지만, 2년 후 통합 항공사가 출범하면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로 단일화된다.다만 통상적으로 시장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더 높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1 대 1 통합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한항공은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양사 마일리지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비율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많은 소비자들의 이해가 걸려 있는 사안이라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운영 체계와 조직 문화를 하나로 융합하는 '화학적 결합'도 큰 과제다. 업계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목한다. 양사 조종사, 승무원 간 연차 차이가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통합 과정에서의 인력 감축 우려에 대해 대한항공은 여러 차례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복 인력에 대해 대규모로 근무지나 부서 이동 등은 불가피하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후 사업량이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필요한 인력도 늘기 때문에 인력 통합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형 국적항공사라는 위치에 따른 독과점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국항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더해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합병까지 이뤄질 경우 통합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수송 점유율을 73%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항공사의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독과점 체제에 따른 운임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우려의 핵심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2032년까지 물가 상승률보다 높게 운임 인상을 할 수 없도록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병 조건을 달았다"며 "급격한 운임 상승을 억제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4.12.03 07:00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연말 여행 혜택 담은 '저금통with하나투어' 출시

카카오뱅크가 연말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여행 혜택을 만나볼 수 있는 '저금통with하나투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카카오뱅크의 '저금통'은 계좌 속 1천 원 미만 잔돈을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소액저축상품이다. '저금통with하나투어'는 여행 업종으로 제휴를 확대한 6번째 브랜드저금통으로, 10월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7주간 가입할 수 있다. 저금통이 없다면 새로 가입한 후 전환하면 된다. '저금통with하나투어'는 누적 저금 횟수와 금액에 따라 하나투어의 다양한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1회 저금에 성공하기만 해도 100% 당첨되는 '여행 마일리지 럭키드로우' 응모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는 최대 10만원까지 당첨 가능하며, 하나투어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여행과 숙박, 해외 항공권 등 전세계 여행 서비스는 물론 하나투어 마일리지 샵을 통해 여행용품, 식품, 가전 등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럭키드로우 응모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제주 독채 '다움스테이' 2박 숙박권(10명)과 오사카 1인 자유여행권(1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클릭해 참여 가능하다. 누적 3·5회 저금에 성공하면 홍콩 빅토리아피크 트램, 파리 바토무슈 유람선,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현지 인기 투어·입장권에 대해 각각 5%, 7%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된다.저축 횟수뿐 아니라 저축 금액에 따른 추첨 혜택도 있다. 저축금액이 5천 원 이상 쌓이면 몽골 현지투어 2인 여행권(5명)에, 1만 원 이상이면 하와이 2인 항공·숙박권(2명)에 응모할 수 있다. 몽골 현지투어는 전용 차량과 숙박, 식사, 가이드·기사 경비 등이 포함되며, 하와이는 4성급 호텔인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4박 숙박권과 2인 왕복 항공권이 주어진다. 만약 사용이 어려울 경우 하나투어 마일리지로 적립도 가능해 추후 여행을 떠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도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식품, 유통, 영화관 등에 이어 여행 업종까지 브랜드저금통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07 15:18
스포츠일반

'비행기 좌석 논란' 배드민턴협회 "현 집행부, 일반석 이용해 아낀 예산으로 훈련 지원" [2024 파리]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가 항공 이용 관련 논란에 해명했다. 협회는 9일 "임직원 해외 출장 시 항공 이용 관련 잘못된 내용이 보도돼 이를 정정한다"라며 "협회 임원 항공 이용 관련, 현집행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협회 임원 해외 출장 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서 항공권을 제공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전 집행부 시기였던 2018년은 일부 임원이 국제대회 파견 시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언론의 질타를 받은 게 사실이다. 현재 본 협회 여비 규정은 회장, 부회장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지만, 현집행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는 임원의 일반석 이용으로 아낀 예산을 선수단 훈련비에 추가 사용하고 있다"라고 했다. 협회는 파리 올림픽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간판선수 안세영이 선수 관리와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한 뒤 비난을 받고 있다.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을 타는데, 임원들이 비지니스석을 타고 이동했던 과거 사연이 공개돼 스포츠팬 공분을 샀다. 현 집행부는 해당 사실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예산을 아껴 훈련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안세영과 갈등이 수면 위에 오른 뒤 김택규 회장이 올림픽 대표팀보다 먼저 귀국, 안세영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는 내용을 10페이지 분량에 담은 바 있다. 이날 오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한 유력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비행기 좌석 논란에 대해 임원들은 대체로 개인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몇 시간 뒤 협회가 관련 내용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거듭 신속하고 빠른 대처를 보여주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9 14:45
e스포츠(게임)

네오플, 올해 신입·경력사원 공채 진행

게임사 네오플은 오는 5월 12일까지 2024년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IP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는 ‘네오플 유니버스’에 함께할 전문성과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 모집을 목표로 한다. 네오플 측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여 기존 라이브 서비스 확대와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등 신작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집 분야는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프로그래밍, 게임사업, 기술지원, 웹 등 총 6개 직군 대상이며,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이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경력, 학력, 나이,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근무지는 제주와 서울 지역으로 나뉘어 모집이 진행된다.네오플은 지원자 편의성을 위해 입사 지원 페이지에 상세한 직무 소개를 제공하고 자기소개서 항목을 간소화했다. 서류접수는 오는 5월 12일까지 전용 마이크로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서류 심사, 직군별 사전 과제, 비대면 면접 및 온라인 인성검사를 거쳐 이르면 6월경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네오플은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연근무제, 복지포인트 지급, 조·중·석식 무료 제공, 사내 어린이집 운영, 종합건강검진 및 단체상해보험 지원 등 사내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제주 본사에 근무하는 도외 지역 임직원을 위한 주거지원과 직원 및 배우자, 자녀 대상의 항공 마일리지 지원 등이 추가로 주어진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3 18:02
연예일반

[TVis] ‘유퀴즈’ 정승제 “항공사 마일리지 1200만…지금도 늘어나는 중”

일타 강사 정승제가 어마어마한 항공사 마일리지를 공개했다.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정승제는 “항공사 마일리지가 엄청나다고 한다. 1200만 마일리지”라는 유재석의 말에 “어차피 10년 기한이라 다 못 쓸 거다.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어마어마한 마일리지가 쌓인 이유에 대해서는 “신용카드를 많이 쓰기도 하는데 회사에서 교재를 만들 때 납품업체에 계산을 신용카드로 한다”고 설명했다.EBS 수익을 기부하고 자체 장학재단을 운영한다는 정승제. 그는 “부끄러운 이야기다. 조금씩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7 22:12
해외축구

‘KIM 없는’ 1월 앞둔 뮌헨…“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갑을 열게 될까. 시즌 내내 지적받은 수비진 선수층(뎁스) 강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독일 매체 AZ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뮌헨의 가장 안정적인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더욱 걱정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원인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탓이다. 김민재는 이 대회 출전이 유력하다. 한국은 6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민재를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올 시즌 유럽파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 개막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해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마치고,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결승전은 2월 10일에 열린다. 이 기간 뮌헨은 리그 5경기 일정을 소화한다.매체 역시 김민재의 차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1월 최대 리그 5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 한국은 2월 10일 아시안컵 결승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불과 나흘 뒤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있다”라고 짚었다. 리그뿐만 아니라, UCL에서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오는 1월부터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 시선이 모이는 배경이다. 투헬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문제(국가대표 차출)를 알고 있다. 선수들은 국가를 위해 뛰고 싶어하고, 구단 입장에선 아쉬운 타이밍이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매체는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17억원)의 이적료로 김민재를 데려왔고, 그의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60억원)로 평가받는다. 그의 항공 마일리지도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면서 “김민재가 뮌헨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엔 몇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몇 가지 적응 문제와 사소한 실수가 있었지만, 경기력은 일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매체는 김민재의 기록에도 주목했다. 김민재는 태클 성공률 64.32%(리그 9위) 패스 성공률 94.95%(리그 2위)로 수준급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 18일 슈투트가르트전 3-0 승리 뒤 “수비진이 매우 강했다”라고 평한 바 있다. 김민재는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는데, 첫 번째 헤더는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당시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기장 내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원심(오프사이드)을 바꾸지 못했다. 다만 김민재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전 다시 한번 헤더로 쐐기 득점에 성공하며 뮌헨 입성 후 데뷔 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인 1을 주며 그의 활약을 주목했다. 매체 선정 이주의 팀에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김민재의 비중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동료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탓이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무릎 인대 부상 후 이제야 복귀했다”면서 얇은 선수층을 지적했다.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자리를 비웠을 때, 누사이르 마즈라위, 레온 고레츠카가 대신 나섰으나 임시방편에 불과했다.과연 뮌헨이 김민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보강에 나설지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2023.12.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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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고객 절반, 연말 해외여행 계획…마일리지 혜택 카드는

신용카드 고객 대다수가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3년 올 연말 계획은'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집계했다. 1013명이 참여했다.응답자의 47.4%는 올 연말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선택했다. 2위는 '집에서 시간 보내기(모임, OTT 시청 등)'(26.9%)가, 3위는 '국내여행(호캉스 포함)'(11.4%)이 차지했다. '외식', '공연·전시·영화 관람'은 각각 7.6%, 6.7%를 기록했다.카드사는 여행족을 겨냥한 상품을 앞다퉈 선보였다.'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은 전월 실적 없이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고, 백화점·주유소·카페·편의점·택시 업종 이용 시 1000원당 2마일이 적립된다.'마일1 하나카드'는 모든 가맹점과 6대 저비용 항공사, 면세점, 온라인 쇼핑 등에서 국내 6대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포인트 '유니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는 해외 이용 2% 적립, 해외 신용·선불 결제 시 해외 이용 수수료가 면제된다.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신용 결제 설정 시 해외 이용 3% 적립, 외화 하나머니 결제 설정 시 해외 이용 수수료 면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연말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사, 여행사 이벤트와 항공권, 면세점, 해외 등 여행 준비부터 여행 시까지 혜택을 주는 카드를 함께 이용하면 더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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