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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전미라·한채아, 환상적 연계 플레이로 '불나방' 골문 위협

'돌아온 에이스' 전미라와 주장 한채아가 'FC 불나방'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놓고 펼쳐진 'FC 불나방' VS 'FC 국대 패밀리'의 마지막 결승전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주 경기에서는 골대를 맞고 리바운드된 공을 서동주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FC 불나방'이 선취골을 기록했다. 'FC 국대 패밀리'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수문장 양은지가 남편인 축구선수 이호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활약하며 더 이상 추가골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FC 불나방'은 'FC 국대 패밀리'를 향해 치열한 맹공격을 퍼부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FC 국대 패밀리'도 정규리그 내내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팀답게 '돌아온 에이스' 전미라와 주장 한채아의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로 'FC 불나방'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특히, '골때녀의 타노스' 박선영과 '에이스 지우개' 박승희가 창과 방패처럼 정면으로 맞붙으며 관중석에 있던 다른 선수들을 환호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팽팽한 경기 양상에 감독들 역시 과열된 모습을 보였다. 'FC 국NOW대 패밀리' 김병지 감독은 상대 팀의 거센 플레이에 새로운 수비 전략을 목 놓아 외쳤고, 'FC 불나방' 이천수 감독은 아내 심하은의 약점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양 팀간 예리한 전술들이 서로 오갔다. 2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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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 김용만 외 5인, 음악의 도시서 귀호강 제대로[종합]

'뭉뜬' 김용만 외 5인이 음악의 도시 빈에 푹 빠졌다.10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한 김용만 외 5명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멤버들은 12명의 예술가 동상들이 있는 빈 시립공원을 찾았다. 베토벤 동상 앞에서 윤종신은 '좋니' 생목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노래를 마친 윤종신은 "얼굴에 피가 솟아 올랐다. '아프다' 할 때 진짜 아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왈츠를 배울 수 있는 댄스 교습소도 찾았다. 가이드의 "오스트리아 사람 중 왈츠를 못 추는 사람은 없다"는 설명에 안정환은 "한국의 태권도와 비슷한가 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멤버들은 능숙하게 한국어를 사용하는 왈츠 선생님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으나, 이내 무아지경 춤판에 빠졌다. 특히 김용만은 쉬지 않고 스텝을 밟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형돈은 "오후 일정 다 취소하면 안 되냐?"고 묻기도.이어 멤버들은 빈에서 활동한 음악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실내 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빈 왈츠 콘서트로 멤버들은 맨 앞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 흡입력 있는 표정 연기와 환상적인 하모니에 멤버들은 넋을 놓고 무대를 바라봤다.이때 무대 도중 한 여성 소프라노가 안정환의 손을 이끌고 무대로 데려왔다. 함께 왈츠를 추기 위함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제일 못 추는데"라며 웃었다. 안정환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유체이탈 왈츠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이후 허기진 배를 채우러 간 패키지 팀은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얘기 도중 배우가 꿈이라는 한 패키지 팀원의 말에 한채아는 안정환을 향해 "배우를 꿈꿔본 적 없느냐"고 물었다.이에 안정환은 "하라는 사람은 많은데 내가 능력이 없다"고 답했다. 한채아가 "얼굴이 능력"이라고 하자, 안정환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있고, 없는 영역이 있는 것"이라면서 "모르지. 인생이 어떻게 돌아갈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한 팀원이 "예전에 뮤직비디오에 나온 걸 본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안정환은 "그걸 어떻게 아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팀원은 "노래방에 나온다"고 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10.1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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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한채아 "예능일 뿐...서장훈씨 내게 관심 1도 없어"

배우 강예원과 배우 한채아가 아름다운 '워맨스(woman + romance를 합친 신조어)'를 보여주고 있다.강예원, 한채아는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김덕수 감독)'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작품 속에서 연기할 때 뿐만 아니라 영화 홍보할 때도, 심지어 카메라가 없을 때도 빛나는 우정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흥행이 힘들다는 이유로 제작 자체를 기피하는 여배우 투톱 영화로 극장가 비수기인 3월에 경쟁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 힘든 상황이지만, 두 사람은 친자매처럼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며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한채아가 영화 언론시사회에서 갑자기 마이크를 잡고 차범근 아들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을 밝혔을 때도 강예원은 한채아의 손을 꼭 잡아줬다. 여자 배우 둘이 한 작품에 동시에 주연으로 출연하면 그 작품이 무사히 끝나는 것만으로도 다행히 여겨야한다는 업계 편견을 깨버린 두 사람. 취중토크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예뻐보였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한채아씨에 안 물어볼 수 없는 질문이에요. 언론시사회 날 차세찌씨와의 열애중이라고 밝힌 건 돌발 행동이었나요.한 "고민을 계속했죠. 기자회견 전 영화를 보는 내내 고민을 했어요. 영화에 열정을 쏟아부은 예원 언니와 감독님, 스태프들의 얼굴이 자꾸 머릿 속을 스쳐갔고 그날까지도 고민을 계속 했어요. 나의 발언으로 영화가 아닌 내 사생활 이슈가 더 화제가 될까봐 고민을 했던거죠. 용기내서 했는데 다행히 감독님도 그렇고 예원언니도 그렇고 '잘했다'고 해줘서 감사했어요."강 "그럴 줄은 몰랐는데, (차세찌를) 만나는 건 알고 있었죠. 그렇게 그 자리에서 말할 줄은 전 몰랐죠." -용기를 낸 이유는.한 "맞는 걸 아니라고 하는 게 제 성격상 맞지 않았어요. 그날 예원언니가 옆에 없었다면 그렇게 용기내서 말하지 못 했을거예요. 민교오빠도 친하고, 아는 사이라 힘이 됐고요. 언니가 저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걸 알기 때문에 언니를 믿고 그런 행동을 했죠." -한채아씨의 행동이 기분 나빴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강 "전혀요. 전 채아가 죄책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채아는 영화 홍보에 최선을 다했어요. 그동안 예능이랑 라디오 등 영화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잖아요. 자기 할 일을 안하고 그 행동을 했다면 황당했을텐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했어요. 그런 개인사정도 다 받아주고 안아줘야된다고 생각했어요. 영화 홍보는 뭐 그 날만 날인가요. 다른날도 할 수 있고, 입소문 나면 다 알아서 봐주실텐데요. 질타를 받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한채아씨는 열애 공개 후 관련 기사에 가장 많이 달린 댓글이 서장훈씨에 대한 내용이었죠.한 "JTBC '아는형님' 방송 때문인데요.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 분도 (제가 호감을 드러낸 걸) 예능으로 받아들였어요.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댓글에서 난리더라고요. 혹시라도 제 행동과 말이 서장훈씨에게 피해가 갈까봐 매니저를 통해 물어봤어요. 그런데 그 분은 (제가 열애 발표를 하거나 말거나) 1%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관심 조차 없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소속사이고, 예능이라서 그런거고 그 분 역시 예능으로 잘 받아주신거예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글=김연지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편집=민혜인 [취중토크①] 강예원·한채아, "배우는 검증 받는 직업…10년째 노력"[취중토크②] 한채아 "예능일 뿐...서장훈씨 내게 관심 1도 없어"[취중토크③] 강예원 "일도 사랑도 다 잘하는 한채아, 부러워" 2017.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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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 강예원 "일도 사랑도 다 잘하는 한채아, 부러워"

배우 강예원과 배우 한채아가 아름다운 '워맨스(woman + romance를 합친 신조어)'를 보여주고 있다.강예원, 한채아는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김덕수 감독)'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작품 속에서 연기할 때 뿐만 아니라 영화 홍보할 때도, 심지어 카메라가 없을 때도 빛나는 우정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흥행이 힘들다는 이유로 제작 자체를 기피하는 여배우 투톱 영화로 극장가 비수기인 3월에 경쟁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 힘든 상황이지만, 두 사람은 친자매처럼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며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한채아가 영화 언론시사회에서 갑자기 마이크를 잡고 차범근 아들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을 밝혔을 때도 강예원은 한채아의 손을 꼭 잡아줬다. 여자 배우 둘이 한 작품에 동시에 주연으로 출연하면 그 작품이 무사히 끝나는 것만으로도 다행히 여겨야한다는 업계 편견을 깨버린 두 사람. 취중토크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예뻐보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한채아씨 졸업사진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죠."'이건 모함이야'라고 할 수도 없고. 하하하하하. 진짜 못 나온 사진 중에 하나예요. 김태희씨는 졸업사진도 진짜 예쁘게 나오시긴 했던데, 그 분은 진짜 미인이신가봐요. 제 졸업사진을 보고 사람들은 '여러분, 제가 예전엔 못생겼는데 이제 예뻐져서 죄송해요'라는 말을 듣고 싶은가봐요. 근데 진짜 아니에요. 사진이 이상하게 나온거예요. 저랑 10년 넘게 일한 스태프들은 제가 얼굴이 부었을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저런(졸업사진 속) 얼굴이 나온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전 고등학교 때 쌍꺼풀이 생겼어요. 지금도 쌍꺼풀 크기가 똑같지 않아서 쌍꺼풀을 만드는 테이프를 눈 위에 붙여요." -평소 몸매나 외모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강 "매일 걸어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찍을 때 숙소 지하에 헬스클럽이 있었어요. 아침마다 가서 걸었죠."한 "사우나를 해요. 부기를 빼는 작업이죠. 전 탕에 가서 차가운데 뜨거운데를 왔다갔다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서 그런지 부기가 빠져요. 그걸 안하면 부기가 안 빠지는 것 같아요." -서로 결혼이나 사랑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하나요.강 "그냥 채아한데 '난 어떻게 하냐'고 말을 많이 해요. '넌 이제 (남자친구도 있고) 됐고, 난 어떻게 해야하니'라고 해요. 그럼 채아가 '언니 이 영화만 해결하고 제가 알아볼게요'라고 하죠. 채아는 사랑도 일도 다 가졌잖아요. 부러워요. 원래 사람 잘 안부러워하는데. 채아는 그 친구 만나서 안 된 게 없잖아요. 보통 사람을 만나면 하나를 잃는데. 채아는 그게 아니에요. 둘 다 잘하잖아요. 전 사실 남자를 만나면 일이 안 풀린 적이 많아서 일부러 남자를 기피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때 세상에 원하는 걸 다 가질 순 없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채아를 보면서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죠. 건강한 사랑을 하고 있고, 일도 잘 풀리고 진짜 부러워요." -앞으로의 계획은.강 "채아랑 영화로 우정을 쌓았지만, 이 관계가 오래갔으면 좋겠어요. 배우로서는 계속 도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영화 작업을 하는 게 힘들지만 또 행복하기도 하거든요. 전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결과물은 두 번째예요. 결과가 안 좋으면 속상하지만 그래도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즐기면서 좋은 사람들과 작업하고 싶어요. 삶은 고통의 연속이라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죠."한 "좋은 작품을 하고 싶어요. 드라마를 10년 넘게 했지만 아직도 제가 하고 싶은 역할, 감독님을 선택할 입장은 아니에요. 제가 하고 싶은 작품이 있어도 그 분들이 저를 선택하지 않는 경우도 많죠. 앞으로도 계속 그분들에게 선택 받으려고 노력하고, 검증해드려야죠. " 글=김연지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편집=민혜인 [취중토크①] 강예원·한채아, "배우는 검증 받는 직업…10년째 노력"[취중토크②] 한채아 "예능일 뿐...서장훈씨 내게 관심 1도 없어"[취중토크③] 강예원 "일도 사랑도 다 잘하는 한채아, 부러워" 2017.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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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강예원·한채아, "배우는 검증 받는 직업…10년째 노력"

배우 강예원과 배우 한채아가 아름다운 '워맨스(woman + romance를 합친 신조어)'를 보여주고 있다.강예원, 한채아는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김덕수 감독)'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작품 속에서 연기할 때 뿐만 아니라 영화 홍보할 때도, 심지어 카메라가 없을 때도 빛나는 우정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흥행이 힘들다는 이유로 제작 자체를 기피하는 여배우 투톱 영화로 극장가 비수기인 3월에 경쟁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 힘든 상황이지만, 두 사람은 친자매처럼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며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한채아가 영화 언론시사회에서 갑자기 마이크를 잡고 차범근 아들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을 밝혔을 때도 강예원은 한채아의 손을 꼭 잡아줬다. 여자 배우 둘이 한 작품에 동시에 주연으로 출연하면 그 작품이 무사히 끝나는 것만으로도 다행히 여겨야한다는 업계 편견을 깨버린 두 사람. 취중토크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예뻐보였다.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한채아, 이하 한 "원래 소주 한 병이었는데 요즘엔 반병만 마셔도 다음 날 힘들고, 숙취가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엔 안 마시니깐. 나이도 좀 있어서 그런가.(웃음) 예전엔 잘 마셨어요."강예원, 이하 강 "술이 잘 받는 편은 아니에요. 분위기상 마셔야하면 마셔요." -강예원씨가 선배라 책임감이 더 컸을 것 같아요.강 "전 연기할 때 어느 정도까지 선배라고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만약 제가 후배를 챙겨줬으면 선배일 자격이 있는데 먼저 데뷔했다고 선배가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보다 늦게 데뷔했다고 채아한테 선배 대접해달라고 하기 싫었어요."한 "어떤 조언을 받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요. 예원언니는 저에게 연기할 자리를 만들어준 사람이에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지 이래라 저래라 조언하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칭찬해주면 더 자신감이 생기는 스타일인데 그 점이 언니랑 잘 맞았어요."강 "맞아요. 저도 칭찬해줘야 더 잘하는 스타일에요. 사실 제가 만난 선배님들은 다 좋으셨고 한 번도 혼내는 선배님이 없었어요. 전 신인에게도 잘한다 잘한다 해줘야된다고 생각해요. 만약 신인 배우가 감독님께 혼나면 제가 욱해서 감독님께 왜 그러냐고 따져요. '이 정도면 경력도 없는 친구가 잘하는데 왜 그러냐고. 어떻게 더 잘하냐'고 대신 말하는 스타일이죠. 사실 제 연기하느라 후배를 잘 챙겨주진 못하는데 적어도 칭찬을 할 수 있을 때 칭찬해주려고 해요. 그게 진정한 파트너라고 생각하니깐요." -한채아씨는 액션 연기를 보여줬어요.한 "데뷔 때부터 액션을 하는 역할을 많이 했어요. 그때부터 정두홍 무술감독님 뵙고, 연습을 꾸준히 해왔죠. 진짜 오랫동안 배워서 이 정도 나온거예요. 그렇지 않았다면 이 만큼도 못 나왔을거예요. 복싱을 하는데 예전엔 팔도 제대로 못 뻗었어요." -욕대사는 애드리브였나요.한 "대본대로 갔다고 볼 수 있죠. 자연스러운 상황을 위해 욕을 넣은 경우도 있고요. 근데 욕 대사를 했을 때 너무 천박하거나 세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럴 때 감독님이 현장에서 뛰는 형사고 나쁜놈을 많이 상대하는 형사라 말투가 거칠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감독님이 원하는 설정대로 갔죠." -작품과 캐릭터는 만족스럽게 나왔나요.강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고 행동했고, 최선을 다했어요. 연기를 할 땐 차선책이 보이지 않았어요. 최상일지는 몰라도 최선은 다 했어요.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어요. 앞으로도 연기할 때 캐릭터에 대한 확신을 갖고 하고 싶어요."한 "예원 언니와 달리 저는 영화 관계자들에게 저를 선보이는 느낌이 커요. 사실 상업적인 영화에 '어? 한채아다'라고 보이는 건 이번 영화가 처음이나 마찬가지거든요. 이 작품을 토대로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욕심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요." -사실 한채아씨는 드라마만 하는 배우 이미지가 있죠.한 "맞아요. 이 영화를 통해 한채아라는 배우가 있다는 영화 관계자들에게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해요. 드라마는 대중적이긴 한데 안 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특히 영화감독님들. 미팅을 가면 드라마를 안 봐서 저를 모른다는 분이 많아요."강 "그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KBS 단막극 '백희가 돌아왔다'를 드라마 감독님께 선보인다는 생각으로 출연했어요. 드라마 감독님들 중에 영화를 안 보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자기 장르만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그리고 우리나라 감독님들은 너무 도전을 안 하시는 것 같아요. 검증되고 믿을 만한 배우만 쓰죠. 영화도 드라마도 마찬가지예요. 전 그 검증을 10년째 받고 있어요. 이게 두렵고 싫었다면 제가 배우 일을 하지 말아야죠. 하지만 제가 선택한 직업이고, 직업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으로 계속 저를 보여주고 검증시켜드려야된다고 생각해요." -한채아씨는 일일극이나 주말극, 미니시리즈 간 이동을 많이 하는 배우예요. 쉽지 않을텐데요.한 "드라마 쪽엔 편견이 있죠. 주말 드라마만 하는 배우, 미니 시리즈만 하는 배우 등 배우를 나눠서 생각하세요. 그래서 시간대를 달리하며 드라마에 출연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전 좀 왔다갔다하는 편이에요. 전 캐릭터를 보고 선택을 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왜 미니시리즈 하다가 일일 드라마를 해?'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진짜 많았어요. 급이 정해진 것도 아닌데 왜 그런 편견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글=김연지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편집=민혜인 [취중토크①] 강예원·한채아, "배우는 검증 받는 직업…10년째 노력"[취중토크②] 한채아 "예능일 뿐...서장훈씨 내게 관심 1도 없어"[취중토크③] 강예원 "일도 사랑도 다 잘하는 한채아, 부러워" 2017.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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