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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초의 ‘연니버스’, 다섯 번의 문답…‘얼굴’ 제작 인터뷰 영상 공개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얼굴’이 생생한 현장을 담은 ‘제작 인터뷰 영상’을 12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주의 프리 프로덕션과 13회차 촬영, 20여 명의 스태프로 기동성 있게 촬영된 ‘얼굴’이 새로운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웰메이드 작품을 향한 감독, 배우, 스태프의 열정을 담은 총 다섯 챕터의 ‘제작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번째 “‘태초의 연니버스’, ‘얼굴’의 시작’ 인터뷰에서는 연상호 감독이 “애니메이션 ‘사이비’ 이전부터 구상한 작품으로, 보지 못하는데 아름다움과 추함에 관련된 일을 아주 훌륭하게 하고 있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아이러니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주변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라며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제작 의도에 대한 설명으로 눈길을 끈다. 두 번째 ‘한국 영화의 ‘얼굴들’ ‘얼굴’의 얼굴이 되다’ 인터뷰에서는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인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직접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흥미를 자아낸다. 세 번째 ‘각별한 애정, 진심 어린 호연으로 빛나는 시너지’ 인터뷰에서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직접 도장 새기는 기술을 배운 박정민과 이를 현장에서 지켜본 신현빈의 반응, 시각장애인 연기를 위해 처음 렌즈를 껴봤다는 권해효와 그의 연기에 대해 “어디서 저런 표현이 나오는지, 모든 것에 질투가 난다”라고 밝히며 평소 존경하던 선배와 호흡을 맞춘 박정민의 소감 등이 소개된다. 이처럼 평소 각별한 사이로 친분을 쌓아온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 속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네 번째 인터뷰 ‘소수 정예로 빚어낸 완벽한 프로덕션’에서는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부분들까지 완벽하게 1970년대 청계천 일대를 재현하며 디테일한 프로덕션을 완성한 미술, 소품, 분장, 촬영팀의 열정과 그런 스태프들에게 “밀도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 주셨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배우들의 애정이 녹여져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인터뷰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미스터리의 탄생’에서는 연상호 유니버스의 원류를 만날 수 있는 영화 ‘얼굴’에 대한 배우들의 관람 포인트와 함께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이라는 추천평이 이어지며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얼굴’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2 14:48
영화

연상호 ‘얼굴’, 스틸만으로 긴장감 최고조…박정민, 1인 2역 완벽 소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을 채울 다채로운 ‘얼굴들’이 공개됐다.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얼굴’의 보도스틸 18종을 공개했다.‘얼굴’은 영화 ‘부산행’, 시리즈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공개된 보도스틸은 현재와 과거 시점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와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의 호연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예고편 공개 후 ‘얼굴을 갈아 끼웠다’란 평을 듣고 있는 박정민의 1인 2역 연기 도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스틸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각 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 임영규의 젊은 시절 모습과 그의 아들 임동환을 연기한 박정민의 다채로운 얼굴들은 이번 영화에서 펼칠 그의 활약에 대해 기대를 높인다. 전각 분야 장인의 아우라를 보여주는 권해효의 모습 또한 그가 펼칠 관록 넘치는 연기를 기대케 하는 가운데,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박정민과의 높은 싱크로율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남편인 임영규도, 아들인 임동환도 얼굴을 본 적 없는 정영희의 모습들도 함께 포착돼 호기심을 더욱 높인다. 또 청계천 일대를 주름잡는 의류 공장의 사장으로 입체적인 얼굴을 선보일 임성재와 기존 역할들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다큐멘터리 PD로 변신한 한지현의 모습은 이들이 과연 영화 속에서 어떻게 사건에 얽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다섯 번의 인터뷰를 통해 점차 베일이 벗겨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담은 스틸들도 눈길을 끈다.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는 백골 사체로 40년 만에 처음 만난 어머니 정영희와 영정 사진도 없이 장례를 치르며 만나게 된 어머니의 형제들,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어머니의 ‘얼굴’에 대해 듣게 된 아들 임동환은 아버지를 촬영 중인 다큐멘터리 PD 김수진과 함께 과거 청계천 의류 공장에서 어머니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차례대로 만나며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아버지조차 시각 장애를 가져 아내인 정영희를 볼 수 없었고, 자신도 갓난아기 시절 헤어져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어머니의 얼굴에 대한 실체와 과연 누가 어머니를 죽였는지에 대한 이중의 미스터리는 스틸만으로도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1970년대부터 현대의 시점까지 40여년을 넘나드는 시대를 디테일하게 담은 미장센은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재현될 웰메이드 프로덕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얼굴’은 오는 9월 4일 개막하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작으로, 국내에서는 9월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09:52
연예일반

한지현 “힘들지만 행복했던 ‘치얼업’ 그립고 따뜻한 청춘이죠” [일문일답②]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밝은 에너지를 의인화한다면 바로 배우 한지현이 아닐까 싶다. ‘치얼업’으로 만난 한지현은 유난히 어두운 소식이 가득했던 올가을과 겨울,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던 천상 ‘도해이’ 그 자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국내 최초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뜨겁고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으며 특히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은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참맛을 살려냈다. 인터뷰 내내 한지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밝은 미소로 질문에 응하는 가하면 아이 같은 미소로 까르르 웃었다. 문득 끝없는 그의 해맑음과 그 원천이 궁금해졌다. 한지현은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긍정”으로 꼽으며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고 발랄하게 답했다. 〈일문일답①과 이어집니다〉 -정우와 선호 중 실제 연애 상대였으면 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선호는 돈도 많고 다 가진 아이고 정우는 마음밖에 없다. 누가 더 잘해주는지 봐야 할 것 같다.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 좋다. 처음엔 정우파였다. 연기하다 보니 선호가 임팩트 있는 장면을 가져갔더라. 드라마를 보며 선호가 매력적이라 느꼈다. 덕분에 시청자가 보기에 더 팽팽한 삼각관계라고 느꼈을 것이다. 연기하는 나도 재미있었다. ” -대리만족도 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잘생긴 친구들과 언제 연애, 로맨스 작품을 해보겠냐며 만족했다. 둘 다 나를 좋아하는 게 특히 대리만족이었다.” -직접 텀블링도 보여줬는데 원래 운동 신경이 좋은가. “운동을 빨리 배우는 편이다. 내가 봐도 몸을 많이 쓰는 걸 골라서 하는 것 같다. 액션 배우로 가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액션을 많이 하지 않는데 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좋더라. 춤출 때는 아이돌이 되는 기분이었다.” -마지막 OST도 장식했는데 노래 부르는 건 처음이지 않나. “너무 떨렸다. 연기를 처음 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녹음 부스에 들어갔다. 혼자 마이크 앞에 서니까 내 목소리가 염소처럼 들리더라. 감독이 잘하고 있다고 해줘서 힘 받아 마무리했다. ” -10대 친구들이 특히 ‘치얼업’을 많이 봤다고.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더라. 연락, 댓글, 편지를 보면 인기를 실감한다. 릴스에 춤추는 것도 올려놓더라. 너무 귀여웠다.” -연기를 즐기면서 하는 배우인 것 같다. “연기하는 순간 몰입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다른 사념이 들어가지 않는 그 몇초의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하고 있다. ‘치얼업’에서도 그런 순간이 많았다.” -지난해 ‘펜트하우스’로 신인연기상을 받았는데 상 욕심 없나. “바라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 다음 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선배들이 있는데 내가 받는 건 아닌 것 같다. 비수가 꽂히게 연기를 잘할 때 즘엔 욕심을 부려 보겠다.” -앞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조금씩 성장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주인공이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유난히 이번 작품에 잠 잘 시간도, 대사 외울 시간도 촉박했다. 스스로가 신기하고 대견하다. 내가 없는 신이 거의 없다.” -3년 뒤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3년 뒤엔 서른이다. 지금 마음 변치 않고 연기했으면 좋겠다. 사람을 예의 있게 대했으면 좋겠고 좋은 어른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다. 영화도 찍고 싶다.”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연기천재가 되고 싶다. 즐겁게 연기하며 살았으면 한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가 있나. “사극, 시대물.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감정 폭이 큰 역할을 하고 싶다. 공포, 범죄물을 요즘 많이 봐서 그런 쪽 연기도 하고 싶다.” -인생의 가치관이 무엇인가. “긍정적으로 산다.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 지칠 때는 또 지쳐야 올라올 힘이 생긴다.” -작품 촬영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펜트하우스’는 첫 촬영장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당시 즐기고 여유롭게 연기하고 싶었는데 완벽히 실행하지 못했다. 이번 작품은 자유롭게 임했다. 원했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 연기하며 즐거울 수 있었다. 긴장도도 많이 낮아졌다. 전에는 앞만 보였다면 촬영장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겼다.” -한지현에게 ‘치얼업’이란. “너무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했다. 해이가 느낀 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준 드라마다. 그립고 따뜻한 작품이다. 잊었던 20대 초반이 떠오르는 청춘 드라마이기도 하다.” -올해는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최선을 다해 노력한 한해다. 소중한 사람도 알게 됐다.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다양한 시각도 생겼다. 잊지 못할 2022년이다. 내가 주인공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작품에 애착이 큰 만큼행복한 한 해로 만들어 준 드라마 ‘치얼업’이다.” -시청자에게 연말 메시지를 전한다면. “‘치얼업’을 사랑해줘서 고맙다. 올겨울 정말 추운데 한 해 잘 마무리하길 바라고 올해보다 내년은 더 좋을 것이다.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감기 조심하고 행복해라. 내 행운을 나눠주겠다. 언제나 응원하겠다. 안녕.”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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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청춘 한지현이 ‘치얼업’으로 증명한 ‘긍정의 힘’ [일문일답①]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밝은 에너지를 의인화한다면 바로 배우 한지현이 아닐까 싶다. ‘치얼업’으로 만난 한지현은 유난히 어두운 소식이 가득했던 올가을과 겨울,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던 천상 ‘도해이’ 그 자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국내 최초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뜨겁고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으며 특히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은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참맛을 살려냈다. 인터뷰 내내 한지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밝은 미소로 질문에 응하는 가하면 아이 같은 미소로 까르르 웃었다. 문득 끝없는 그의 해맑음과 그 원천이 궁금해졌다. 한지현은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긍정”으로 꼽으며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고 발랄하게 답했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뿌듯한 시간이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성장하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갈 기회가 됐다.” -청춘물은 처음이었는데 어렵진 않았나. “선배들과 함께 연기할 때가 생각나면서 ‘그동안 편했구나’ 싶었다. 확실히 (작품을) 메인에서 이끌어 나가는 게 부담되고 힘들 긴 했다. 동료 배우들의 시너지가 컸고, 밝고 쾌활한 청춘 같은 촬영이었다.” -‘펜트하우스’와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는데. “초반 촬영 때 석경이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걱정했다. 감독,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해이로 변해가는 과정이 느껴졌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배인혁과의 호흡은 어땠나. “실제로 인혁이는 단장으로서의 모습보다는 해이와 사귀었을 때 보이는 풋풋미가 많은 사람이다. 귀엽고 장난도 많다. 촬영 초반 다른 드라마도 찍고 있었는데 항상 밝고 열심히 현장에 임했다. 나는 한 작품을 하는데도 힘들었는데 세 작품을 동시에 어떻게 하나 싶다. 체력이 대단하다.” -빗속 키스신 촬영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되게 추웠고 리허설을 3시간 했다. 비를 3~4시간 정도 맞으며 찍었다. 눈만 내리지 말라 여겼다. 대학생의 풋풋함을 어떻게 잘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인혁이가 리드를 잘 해줬다.” -정우, 선호 키스신에 둔 차별점은 무엇이었나. “정우(배인혁 분)와의 키스신에서는 설렘을 드러내려 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뽀뽀했을 때 느껴지는 떨림을 표현하고 싶었다. 현진(김선호 분)이와의 키스는 충동적이고 술기운에 의한 것이다.” -해이를 어떤 캐릭터로 이해하고 다가갔나. “분석을 많이 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늘 밝고 열심히 사는 친구다. 돈도 벌어야 하고 친구도 사궈야 하고 춤도 춰야 하고 연애도 해야 하고 바쁘다.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인물이다.” -실제 한지현과 도해이의 싱크로율을 밝힌다면. “99.9%다. 연애 세포는 최근 많이 떨어졌지만 성격은 많이 닮아있다. 감독이 ‘지현이의 100%를 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해이보다 더 깨 발랄한 아이라고 덧붙였다.” -먹는 장면도 많았는데. “먹는 신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빵을 다 먹어버렸다. 중간에 뱉을 수도 없었다. 18~20개가량 먹었다. 그다음부터 크림빵을 못 먹어서 단팥빵으로 바꿨다. 삼각김밥도 열 몇 개를 먹었다. 입이 빵빵해서 햄토리마냥 찍힌 사진도 있다. ” -춤 연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지난 2월부터 연습했다. 초반에는 근육통이 심하게 왔다. 적응한 건지 몸이 좋아진 건지, 나중에 강도가 세져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가 됐다. 무대에 올랐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비도 오고 햇빛이 엄청 쨍쨍하거나, 바람 한 점 안 불던 한여름에 촬영했다. 단복도 너무 더웠다. 다만 하나의 작품, 무대를 위해 함께 하는 게 큰 힘이 됐다.” -작품 이후 어떤 부분에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지나. “원래 계획과 틀을 가지고 촬영장에 간다. 이번에는 감독이 애드리브를 많이 허용해줬다. 현장에서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걸 스스로 하고 있더라. 계획과 다른 연기도 했다. 장영남 선배와 연기할 때 큰 도움이 됐다. 조곤조곤 이야기하는데 대사 한마디가 어떻게 이렇게 잘 들리고 비수가 꽂히지? 저렇게 되고 싶다 느꼈다. 소중한 경험이고 즐거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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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지현 '치명적인 자태'

배우 한지현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15. 2022.12.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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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지현 '시크한 눈빛'

배우 한지현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15. 2022.1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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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지현 '러블리함 한도초과'

배우 한지현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15. 2022.12.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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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지현 '따스한 비주얼'

배우 한지현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15. 2022.12.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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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치얼업’ 한지현 “배인혁 vs 김현진 키스신? 떨림과 충동”

배우 한지현이 배인혁, 김현진과 호흡한 ‘치얼업’ 속 키스신을 언급했다.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한지현이 자리해 작품의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이날 한지현은 극 중 선호(김현진 분), 정우(배인혁 분)와의 키스신에 차이를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우와의 키스신에서는 설렘을 드러내려 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뽀뽀했을 때 느껴지는 떨림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현진이와의 키스는 충동적이고 술기운에 의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돌담길 빗속 키스신 비하인드도 이야기했다. 그는 “현장이 되게 추웠다. 비를 3~4시간 정도 맞으며 찍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스신 리허설을 3시간씩 했다. 대학생의 풋풋함을 어떻게 잘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인혁이가 리드를 잘 해줘서 잘 끝났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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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치얼업’ 한지현 “크림빵 20개 먹고 더 못 먹겠어 단팥빵으로…”

“크림빵을 20개 정도 먹었을 걸요?” 배우 한지현이 ‘치얼업’ 속 화제를 모은 크림빵 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한지현이 자리해 작품의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한지현은 작품 속 먹방 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한지현은 크림빵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먹는 신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빵을 다 먹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간에 뱉을 수도 없었다. 18~20개가량 먹었다”면서 “그다음부터 크림빵을 못 먹겠어서 단팥빵으로 바꿨다”며 웃음 지었다. 라면 신과 삼각김밥 신도 언급하며 “삼각김밥도 열 몇 개를 먹었다. 입이 빵빵해서 햄토리마냥 찍힌 사진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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