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420건
프로축구

[공식발표] "인종차별 맞다고 판단"…전북 타노스 코치, 제재금 2000만원+5G 출장정지 징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제14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 현대 타노스 코치에 대한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퇴장 판정과 별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타노스 코치는 이달 8일 열린 K리그1 36라운드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 주심이 상대 선수의 핸드볼 파울을 즉시 선언하지 않자 이에 과도한 항의를 하여 경고를 받고, 이어 퇴장 조치를 받았다.퇴장 판정 이후 타노스 코치는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동작을 했다. 주심은 이를 인종차별을 의미하는 행위로 보아 심판보고서에 기재하고 상벌위원회에 진술서를 제출했다.상벌위원회는 "타노스 코치의 행위가 인종차별적 언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타노스 코치는 상벌위원회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심판이 핸드볼 파울을 직접 보지 않았느냐'는 취지로 두 눈을 가리켰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상벌위원회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서 타노스 코치가 검지 손가락을 눈의 중앙에 댔다가 가장자리로 당기면서 눈을 얇게 뜨는 모습이 보이고, 이러한 제스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특정 인종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로 통용되어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여러 차례 받은 행동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또한, 타노스 코치의 진술서와 당시 영상 등에 의하면 타노스 코치가 이 행동 전후로 욕설과 함께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던 정황 등도 고려했다고 상벌위원회는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특정 행위에 대한 평가는 그 행위자가 주장하는 본인의 의도보다는 외부에 표출된 행위가 보편적으로 갖는 의미를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경멸적, 모욕적 행위 여부는 행위의 형태 그 자체, 그리고 행위의 상대방이 일반적으로 느끼게 되는 감정이 기준이 돼야 하고, 행위자가 어떤 의도로 그 행위를 하였는지는 부차적인 고려 요소라는 것이다.상벌위원회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타노스 코치의 행위는 그 형태가 이른바 '슬랜트아이(slant-eye)'로 널리 알려진 동양인 비하 제스처와 동일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인종차별로 인한 모욕적 감정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여 징계 대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상벌위원회는 이번 결정에서 국제축구연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의 인종차별 행위 관련 징계 사례를 참고했고, 구체적인 양형을 정함에 있어서는 타노스 코치의 행위가 과열된 경기 양상에서 우발적으로 나온 것임을 참작했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1.19 18:29
스포츠일반

'볼링에서도 메달·메달' 데플림픽 박재웅 은·박지홍 동 쾌거

한국 볼링이 2025 도쿄 데플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볼링대표팀 주장인 박재웅(29·강원장애인볼링협회)은 19일 일본 도쿄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볼링 개인전 결승에서 매슈 포지트(독일)에 매치스코어 0-2(191-211 203-214)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재웅은 2021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개최지 사정에 의해 볼링은 말레이시아 개최) 남자 2인조 은메달, 남자 5인조 금메달에 이어 자신의 데플림픽 3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박재웅은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친 탓이 컸다. 이번 대회는 6명씩 4개 조로 예선을 펼쳐 조 1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A조에 속했던 박재웅은 “우리 조에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일단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해 힘 배분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자는 자세로 예선부터 전력투구했다”고 밝혔다. 결승에서 손목에 무리가 오고 말았다. 박재웅은 “원래 손목 테이핑은 예방 차원에서 하는 것이었는데 오늘은 많이 부어올라 힘들었다. 힘 배분을 제대로 못 했던 것이 아쉽다”면서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후회 없이 좋은 경기를 했다. 기쁘고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지홍(28·경남장애인볼링협회)은 준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포지트에 매치스코어 1-2(202-182 174-258 192-268)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년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박지홍은 올해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첫 데플림픽 출전에서 메달까지 챙겼다.박지홍은 “메달을 따 기쁘다. 준결승에서 탈락해 조금 아깝긴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금메달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웅과 박지홍은 남은 경기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재웅은 김지수와 짝을 이뤄 21일 열리는 남자 2인조에 출전하고 박지홍도 최홍창과 2인조 경기에 나선다. 23일에는 남자 단체전에서 두 선수는 합을 맞출 예정이다. 박재웅은 “개인전에서 아쉽게 결승에서 졌지만 남은 경기는 체력 배분을 잘해서 이번과 같은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다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지홍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창용 볼링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3개”라면서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나왔으면 선수단 분위기가 살아서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공동취재단 2025.11.19 17:55
스타

“내내 울었다”…‘서프라이즈’ 김하영,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변화를 사랑하는 법' 특집이 펼쳐진다. 1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19회에는 세계 퀀트 투자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김민겸, 23년간 일요일을 책임진 '서프라이즈'의 주역 김민진과 김하영,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 그리고 심근경색 직전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건강하게 돌아온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출연한다. 올해 3월 열린 세계 퀀트 투자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25세 대학생 김민겸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김민겸 자기님은 142개국 8만여 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대회에서 하버드, 옥스퍼드, 컬럼비아대 출신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인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비결과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 공부에 흥미가 없던 학생에서 수학 실력자로 성장한 과정과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개인 투자자를 위한 초특급 투자 전략과 기업별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AI 활용 팁까지 소개하며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야기를 듣던 조세호가 돌연 김민겸 자기님의 손을 잡은 사연은 무엇일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23년간 1,185번의 일요일 아침을 책임진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의 주역 김민진과 김하영이 '유 퀴즈'를 찾는다. 절세 미녀, 프로시집러, 귀신, 사기꾼, 하인, 수감자 등 지금까지 맡은 배역만 약 1,900개에 달하는 두 사람은 '서프라이즈'와 함께한 20여 년간의 역사와 기록을 되돌아본다. 두 사람이 밝히는 '서프라이즈'만의 연기 공식과 함께, 과거 '무한도전'을 통해 '서프라이즈' 출연 경험이 있는 유재석의 촬영 경험담도 공개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프라이즈 걔'에서 '서프라이즈 김태희'라는 별명을 얻은 김하영의 다채로운 비하인드와 김민진이 겪었던 '서프라이즈' 배우들의 애환과 고민도 만나볼 수 있다. 두 사람이 눈물을 쏟으며 밝히는 가족 같던 '서프라이즈'와의 이별 스토리와 "마지막 컷 찍고 내내 울면서 내려왔다"는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까지,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올 시즌 승률 94%, 119주간 톱랭커 유지'라는 경이로운 기록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3년 전보다 한층 차분해진 모습으로 유재석, 조세호와 다시 만난 안세영 선수는 대회에 나갔다 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독보적 성적의 비하인드와 함께 호주 오픈에 임하는 각오, 한결 차분해진 세리머니의 이유를 공개한다. 또한 프랑스 오픈 결승을 42분 만에 끝낸 경기력, 2025 전영 오픈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상 최장 79샷 랠리를 만든 순간 등 세계 최정상에 오른 경기 비하인드도 들려줄 예정이다. 부상과 외로움을 견디며 정상에 오른 세계 1위의 무게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솔직한 마음 역시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배드민턴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았다"는 고백과 함께 코트 밖 인간 안세영의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근경색 직전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알쓸신잡' 시리즈로도 잘 알려진 김 교수는 추석 연휴 갑작스러운 몸의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심근경색 직전 긴급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으며 위험천만한 순간을 넘겼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김 교수는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 직접 겪은 심근경색 전조 증상과 스텐트 시술 과정, 20시간 넘게 중환자실에 머무르며 느낀 점을 풀어낼 예정. 또한 "우주에선 죽음이 자연스럽다"며 생사 고비를 넘기며 얻은 깨달음과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물리로 풀어낸 인생 이야기도 몰입을 더할 전망이다. 여기에 김 교수가 밝히는 '두 MC에게 잘 어울리는 숫자'와 예상치 못한 성대모사까지, 본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9 16:23
스타

“복싱에 빚 있다”...마동석 설계 ‘아이 엠 복서’ 출격 [종합]

“복싱에 빚이 있다.”배우 마동석이 tvN 새 예능 ‘아이 엠 복서’의 마스터로 나서며 K복싱 부흥을 향한 각별한 의지를 드러냈다.19일 열린 ‘아이 엠 복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원웅 PD, 강숙경 작가, 마동석, 방송인 김종국, 덱스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과 차별점을 소개했다. ‘아이 엠 복서’는 액션 배우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장, 한국복싱협회 명예부회장인 마동석이 직접 설계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총 90명의 참가자가 체급과 배경을 뛰어넘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마동석은 “어린 시절부터 복싱을 했고 미국 텍사스에서 20여 차례 시합을 치렀다”며 “복싱은 외롭지만 자신을 이겨내는 매력이 있다”며 “한국은 한때 세계 챔피언이 많았지만 어느 순간 인기가 떨어졌다.선수들이 설 무대가 늘어나길, 복싱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첫 예능 출연에 대해선 “진행은 김종국, 덱스에게 맡겼다. 난 참가자들을 어떻게 빛나게 할지 고민했다”며 “예능이라기보다 실제 경기처럼 임했다”고 설명했다.김종국은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복싱을 해왔다. 복싱의 매력이 다시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합류했다”며 “실력자들이 많아 보는 재미가 크다. 나도 뛰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덱스는 “격투기에서는 맞는 역할을 했지만 이번엔 지켜보는 입장”이라며 “복싱 경험은 적지만 촬영하며 완전히 빠졌다. 시청자와 비슷한 시선으로 질문하며 흐름을 잡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은 체급·배경을 무시한 매치업, 다양한 형태의 링, 기존 복싱 경기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환경이다. 김종국은 “새로운 규칙이 주는 재미가 크다”고 했고, 덱스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실력자들이 모였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제작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원웅 PD와 강숙경 작가 ‘강철부대’, ‘2억9천 : 결혼전쟁’에 이어 세번째 호흡을 맞췄으며, ‘피지컬: 100’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세트를 제작한 이영주 미술감독이 합류해 초대형 세트를 구현했다. 이 PD는 “제작비의 5분의 1이 세트 제작에 투입됐다”고 밝혔고, 마동석도 “나도 놀랐다. 대단한 스케일”이라고 감탄했다.‘아이 엠 복서’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9 15:06
연예일반

서왕국 왕자의 품격…이종석, ‘재혼 황후’ 스태프에 통크게 쐈다 [왓IS]

배우 이종석이 ‘재혼 황후’ 스태프에 고가의 호텔 식사권을 선물했다.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SNS)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스태프가 받은 편지와 고급 호텔 식사권 인증샷이 올라왔다.‘재혼 황후’ 주연배우인 이종석이 건넨 것으로, 이종석은 편지를 통해 “‘재혼 황후’ 스태프, 그리고 배우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다. 우당탕탕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우리 ‘재혼 황후’가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며 시원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개인적으로는 한 신 한 신이 유난히 고민스럽고 어렵던 드라마였다, 그동안 한국에 없던 장르를 함께 만드는 만큼 어려움도 함께했지만 모두가 애써주신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이종석은 또 “여러분과 두 계절을 보내며 응원받고 응원하며 동고동락 함께한 배우로서 밥 한 끼 사고 싶어 이렇게나마 마음을 전한다. 부디 내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다. 그리고 잘하셨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 공개 예정.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9 14:41
영화

CNN, 한국 여행 예능 만든다…‘K-에브리띵’ 내년 첫 방송 [공식]

CNN에서 한국을 다루는 여행 예능을 첫 선보인다.19일 CNN은 신규 멀티플랫폼 여행 프로그램 ‘K-에브리띵’(K-Everything)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겸 제작자 다니엘 대 킴이 총괄 프로듀서이자 출연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CNN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CNN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반 글로벌 프로덕션 팀이 최초로 공동 제작을 맡아, 2026년 CNN 오리지널(CNN Originals)의 기대작 중 하나로 내년 첫 방송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제작에 후원했다.총괄 프로듀서 겸 출연자인 다니엘 대 킴은 “한국이 오랜 시간에 걸쳐 문화 및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이번에 CNN과 함께 한국과 문화가 지닌 특별한 가치를 깊이 있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총 4부작으로 구성된 ‘K-에브리띵’은 다니엘 대 킴이 음악, 음식, TV와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어떻게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했는지 탐색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한국 문화의 뿌리를 추적하며, 한국 문화 르네상스를 이끄는 세계적 인물들도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CNN 그룹 수석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 일레이나 리는 “‘K-에브리띵’은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 미친 놀라운 영향력을 개인적이면서도 폭넓은 시각에서 조명하는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니엘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특유의 호기심, 진정성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이 여정으로 이끌 최적의 스토리텔러”라며 “이번 시리즈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감도 높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전하고자 하는 CNN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한편 다니엘 대 킴은 ABC의 ‘로스트’, CBS의 ‘하와이 파이브 오’, 넷플릭스의 ‘아바타: 아앙의 전설’ 등 다수의 인기 작품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 촬영에도 익숙한 그는 지난 여름 전편 한국에서 촬영된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버터플라이’에서 주연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또한 넷플릭스 글로벌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출연했고, 지난해에는 데이비드 헨리 황의 ‘옐로우 페이스(Yellow Face)’에 출연하며 브로드웨이 무대에 섰다. 이 작품으론 2025년 토니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해당 부문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도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활동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9 14:34
영화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주빈국 베트남 선정…27일 개막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가 올해 주빈국을 베트남으로 선정, 합작 영화 ‘나혼자 프린스’를 개막작으로 상영한다.19일 영화제 측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주빈국을 베트남으로 선정, 국제적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개막작으로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나 혼자 프린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전은 베트남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베트남과 한국의 합작 영화인 ‘나혼자 프린스’를 선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올해로 7회를 맞이한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CG, VFX, AI, 특수촬영·분장·미술 등 장르 구분 없이 영상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 특수영상 산업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국내 유일의 무대다.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Feel the vision, 환상 감각속으로’이며, 'DFX OTT어워즈', 'DFX 스크리닝', 'DFX 테크쇼', 'DFX 라운지'로 구성된 4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DFX OTT어워즈’는 기술상 부문과 연기상 부문, 총13개 부문을 시상한다.총 208편의 작품과 기술진, 배우들이 OTT 어워즈 후보에 올랐으며, 주요 후보작으로는 ▲폭삭 속았수다 ▲오징어게임3 ▲하얼빈 ▲하이파이브 ▲퇴마록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소방관 ▲뉴토피아 ▲스위트홈3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천국보다 아름다운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 ▲전·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이 이름을 올렸다.시상식은 오는 28일 호텔 ICC에서 열리며, 레드카펫 및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DFX스크리닝’은 개, 폐막작을 비롯해 각종 특수영상 관련 작품을 상영한다. 총 11회차의 다양한 작품 상영과 GV 프로그램을 준비했다.‘DFX 테크쇼’에서는 AI 심포지움과 특수영상 관련 기업의 현장 기술 시연이 진행된다.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적인 특수영상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DFX 라운지’에는 대전 특수영상 성과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수영상 기업 취업 상담과 선도기업 담당자 네트워킹 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메가박스 대전신세계 및ICC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화제 프로그램 예매는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9 11:18
뮤직

잘 컸다 '2년차' 유니스, 단단한 여정 [IS포커스]

잘 큰 새싹 그룹, 유니스가 ‘2025 KGMA’에서 2관왕에 오르며 다부지게 다져 온 ‘2년차’ 여정에 기분 좋은 방점을 찍었다. 유니스는 지난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뮤직 데이 참석, 베스트 리스너스픽과 스타일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데뷔 첫 해 ‘2024 KGMA’에서 IS루키와 트렌드 오브 더 이어 2개 부문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던 이들은 올해 같은 시상식에서 또 한 번 낭보를 쓰며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수상 직후 유니스는 “2년 연속 ‘KGMA’에 출연해 상까지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 유니스를 위해 항상 열심히 해주시는 F&F엔터테인먼트 직원분들 감사하다. 에버애프터(팬덤명)도 사랑한다. 열심히 하는 유니스 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유니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4월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곡 ‘스위시’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선보여 글로벌 K팝 팬덤 사이에 큰 화제가 됐다. 귀여운 공주 스타일 착장으로 눈 뗄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인트로에선 관객과 출연진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더할 나위 없이 러블리한 장면을 연출, 기쁨의 순간을 팬들과 함께 자축했다. ◇다부지게 쑥쑥 자라난 데뷔 2년차 유니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으로 선발된 진현주, 나나, 젤리낭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시원 여덟 멤버로 구성된 8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서바이벌을 뚫고 살아남은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전원 출중한 실력을 갖춰 안정감을 지닌 팀으로 데뷔곡 ‘슈퍼우먼’을 시작으로 ‘너만 몰라’, ‘스위시’ 등 대표곡들이 연달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니스는 힙합 기반 장르의 강렬함 혹은 이지 리스닝 팝 장르의 편안함이 전반을 이루는 5세대 걸그룹의 표면적 이미지와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캐릭터로 동 세대 걸그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소위 귀엽고 러블리한, 걸그룹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 매력이 유니스가 데뷔 초반부터 보여준 모습으로 8인 8색 멤버 합이 가져오는 시너지가 유니스의 음악 그리고 퍼포먼스에 특별함을 더한다. 이들은 ‘슈퍼우먼’과 ‘젠지 공주’ 등 색다른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갔다.데뷔 첫 해 미국 그래미닷컴과 빌보드의 주목 속 ‘글로벌 대세’ 도약 가능성을 보여준 이들은 올해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 지역에서 팬들을 만났다. 하반기에는 첫 일본 오리지널곡 ‘모시모시’를 비롯해 솔로 아티스트 노아와 작업한 컬래버레이션 디지털 싱글 ‘쉐이킹 마이 헤드’를 발표하며 글로벌 행보를 위한 기반을 차근히 다지고 있다. ◇소포모어 징크스 이겨내고 스펙트럼 확장 박차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트렌드 변화가 워낙 빠른 탓에 ‘롱러너’로 자리잡기 쉽지 않은 가요계지만 유니스는 지난 1년 반 활동을 통해 무럭무럭 떡잎을 키우고 가능성을 입증해가고 있다. ‘2024 KGMA’ IS루키 등 각종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무려 15개 신인상을 휩쓸었던 데뷔 첫 해 뿐만 아니라 ‘2년차’로 활동 중인 지금도 초심과 열정엔 변함이 없다는 점은 유니스의 가장 강력한 강점이다. 실제 ‘2025 KGMA’ 대기실에서 유니스는 수없이 많은 챌린지와 안무 연습, 다양한 콘텐츠 촬영으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과시했다. 현장의 관계자들도 유니스의 열정을 입 모아 극찬했을 정도. 매 순간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곧 무대에서 발현됐고 자연스럽게 K팝 팬들에게까지 닿고 있다. 키치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특유의 스타일링과 콘텐츠에서 보여준 젠지미를 바탕으로 ‘2025 KGMA’에서 스타일 아이콘 부문을 거머쥔 만큼 유니스는 계속해서 가요계 트렌드의 중심에서 젠지 대표 아이콘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가요 관계자는 “유니스는 동 연차의 타 걸그룹들과 차별화 지점을 확고히 했고 이를 자신들만의 강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이겨냈지만 세대 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선 3년차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스위시’와 같이 재기발랄한 도전을 성공시킨 만큼 또 한 번 새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9 05:40
예능

최수종 촬영 중 오열…“가족에 대한 사랑 눈앞에서 본다면 누구나 눈물 쏟을 것” (퍼즐트립)

‘퍼즐트립’의 최수종이 촬영 중 오열한 이유를 밝힌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은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해외 입양인과 스타 퍼즐 가이드의 여정으로 하여금 함축된 삶의 롤러코스터를 느끼게 하며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다.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둔 ‘퍼즐트립’ 측이 ‘퍼즐 가이드’ 최수종의 울림을 담은 서면 인터뷰를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최수종은 출연 이유에 대해 “‘퍼즐트립’의 기획을 듣자마자 이런 따뜻한 프로그램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입양인 분들이 어떤 상황에서 가족과 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입양 이후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를 알고 싶어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친가족과 좋은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퍼즐트립’ 촬영 중 많은 눈물을 쏟았다는 최수종은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눈앞에서 직접 본다면 어느 누구나 눈물을 쏟을 것”이라며 “마이크와 친모의 만남이 인상 깊었다. 많은 감정이 담긴 애틋한 만남이라 촬영 중 가장 울컥했던 순간이었다”라고 고백한다. 특히 “저희 어머니가 연로하시다 보니 마이크와 친모의 만남을 보며 어머니 생각도 많이 났다”라고 떠올렸다.한국에 입국한 마이크와 동행하며 ‘퍼즐 가이드’로서 교감한 최수종은 마이크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하기도. 그는 “마이크가 친동생 같아 진심을 다해 한국에서의 순간들을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마이크가 친가족을 만났으니 한국의 친가족과도 잘 지냈으면 좋겠고, 미국의 양어머니와 가족들과도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마이크의 앞날을 응원했다. 또한 “마이크를 다시 만나 함께 맛있게 먹었던 불고기와 냉면을 앞에 두고 살아가는 일상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최수종은 “내 옆에서 늘 나를 걱정해 주고 힘이 되고 위로해 주는 가족과 가족의 사랑을 ‘퍼즐트립’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가까이 있었지만 놓치기 쉬웠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퍼즐트립’에서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퍼즐트립’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8 16:04
연예일반

순이엔티, 구독자 1.25억 명 ‘김프로’ 전속계약... IP확장 본격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허브 기업 순이엔티(대표 박창우)가 유튜브 구독자 1억 2,5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김프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순이엔티는 김프로의 유튜브 메인 채널(1.25억 구독자)을 중심으로 김프로 스튜디오, 꾸비스튜디오 등 3개 채널에서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IP 확장 사업을 본격화한다.김프로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사촌 남매인 유백합과 함께 독창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구축하며 2025년 1월 전 세계 유튜브 월간 조회수 1위를 달성했으며, 같은 해 8월 누적 조회수 1,000억 뷰를 돌파를 했다. 공연 기획자 출신인 김프로는 콘텐츠 기획부터 연출, 편집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적극 활용했다. 실제로 2022년 8월 첫 영상을 업로드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한국 최초로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했으며, 2023년 8월 처음으로 전 세계 월간 조회수 1위를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순이엔티는 최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협력하여 글로벌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진행하면서 김프로와 함께 경주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프로는 2025년 10월 ‘APEC 2025 KOREA 글로벌 프렌즈 나이트’에서 글로벌 프렌즈로 임명되며 한국 문화 홍보 대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프로는 “글로벌 무대에서 확장 가능한 새로운 IP와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어 순이엔티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 기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며, 크리에이터로서 성장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순이엔티 박창우 대표는 “김프로는 단순한 크리에이터를 넘어 독창적인 IP와 세계관을 구축한 콘텐츠 프로듀서”라며 “순이엔티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숏폼 콘텐츠 전문성을 결합해 김프로의 IP를 다양한 플랫폼과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APEC 팸투어에서 김프로와 함께한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 협업, 오프라인 팬미팅, 캐릭터 IP 사업, 음원 유통 등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8 11: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