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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자유투 실패 후 중지 올렸다' 시카고 이적 신고식 화끈하네…벌금 5000만원 징계

미국 야후스포츠는 '콜린 섹스턴(27·시카고 불스)이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골대를 향해 벌인 분노가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됐다'며 '골대를 향해 중지를 들어 올린 행위로 3만5000달러(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문제의 장면은 지난 10일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섹스턴은 83-89로 뒤진 3쿼터 종료 1분 31초 전 데이론 샤프로부터 루즈볼 파울을 얻어냈다. 첫 번째 자유투는 림을 외면했지만, 호흡을 가다듬은 뒤 던진 두 번째 슛은 성공했다. 그러나 득점 직후 림을 향해 중지를 들어 올리는 돌발 행동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이날 섹스턴은 115-123 패배 속에서도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2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부적절한 행동으로 빛이 바랬다. 야후스포츠는 '브루클린전은 섹스턴이 시카고 소속으로 치른 두 번째 경기였다. 지난주 그는 코비 화이트를 샬럿 호니츠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통해 불스로 이적했다'며 '시카고는 현재 5연패를 포함해 최근 9경기 중 8경기를 패했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12:08
스포츠일반

베트맨,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건전구매 바로알기’ 캠페인 실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이용자의 건전한 투표권 구매 문화 정착을 위한 ‘건전구매 바로알기 캠페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월 9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건전구매 바로알기 영상을 시청한 뒤 풀 수 있는 ‘OX 퀴즈’와 스스로 구매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셀프 구매계획’의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건전구매 바로알기 영상 퀴즈’ 이벤트는 캠페인 영상 시청 후 제시되는 OX 퀴즈 3문항을 모두 맞힌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네이버페이 5만 원권(5명), 굽네치킨 2만 원권(30명), 투썸플레이스 1만 원권(80명), 세븐일레븐 5천 원권(120명)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셀프 구매계획’ 참여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본인의 구매계획을 직접 설정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1만 원권(30명)과 신세계상품권 1만 원권(30명)을 증정한다. 두 이벤트 모두 베트맨에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최초 참여 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가 필요하다.한국스포츠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이용자 스스로 건전구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건전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2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6.02.11 11:25
산업

설 연휴에 아울렛 가볼까…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홀리데이 슈퍼 세일’ 진행

신세계사이먼이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홀리데이 슈퍼 세일’(Holiday Super Sale) 행사를 진행한다.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고속도로와 인접해 귀성·귀경길과 교외 나들이 고객까지 즐겨 찾는 연휴 기간 대표 쇼핑 명소다. 설 연휴를 맞아 단순 할인에 그치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명절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신세계사이먼 측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500대 규모의 야간 드론 쇼를 선보인다. 드론 쇼는 오는 13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21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22일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에서 진행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20일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명절을 맞아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대표 쇼핑·나들이 명소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명절 분위기를 살린 전통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전통 체험 관광지인 ‘한국민속촌’ 팝업스토어를 아울렛 최초로 유치하고, 단순 체험을 넘어 공연과 스토어까지 함께 선보인다. 한국민속촌 직속 공연단의 기악, 풍물 공연은 14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15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16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순차 진행된다. 파주·시흥의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VIP 멤버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해금 공연도 펼친다. 또 14일부터 18일까지 여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K-컬처 팝업스토어’를 열고 전통 굿즈 판매부터 전통놀이 체험, 찹쌀엿 팝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선보인다. 풍성한 쇼핑 혜택도 준비돼있다. 뉴발란스·노스페이스·네파·살로몬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든듀·로제도르·락포트·루이까또즈·어그 등 잡화 브랜드에서는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 학기를 맞아 네파키즈·뉴발란스키즈·리틀그라운드 등 아동 브랜드에서도 책가방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패션·골프 등 브랜드 전반에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다.행사 기간 아울렛을 찾는 고객을 위한 식음(F&B) 혜택도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고메 위크’를 열고, 모바일 식음 주문 서비스 ‘테이스티 오더’를 통해 2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과 매장별 추가 혜택까지 제공한다.쇼핑에 즐거움을 더하는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할인 제공 브랜드에서 삼성카드 또는 신한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3·7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쇼핑뿐 아니라 공연과 체험 등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즐길 수 있는 명절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아울렛에서 색다른 명절 나들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11 10:41
메이저리그

일본인 투수 37세 스가노, 74억에 콜로라도행…브라이언트 60일짜리 IL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른손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7)와 1년, 510만 달러(7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며 '콜로라도 구단 역사상 여섯 번째 일본 출신 선수'라고 밝혔다.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줄곧 활약한 스가노는 지난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년 1300만 달러(189억원) 단기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뤘다. 2025시즌 30경기에 등판한 그는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64(157이닝)를 기록했다. 딘 크레머(11승)에 이어 팀 내 다승 2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선발진 보강이 필요했던 콜로라도의 선택을 받았다. 콜로라도는 40인 로스터 내 스가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MLB 통산 184홈런 슬러거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6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브라이언트는 2022년 3월 7년, 1억8200만 달러(2649억원) 대형 계약을 한 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네 시즌, 총 170경기 출전에 머무르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10:29
동계올림픽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착용할 것" 우크라이나, 추모 헬멧 두고 IOC와 정면충돌 [2026 밀라노]

1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인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7)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불가 조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추모 헬멧'을 쓰고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헤라스케비치는 우크라이나 사망 선수 24명의 사진이 새겨진 헬멧을 착용한 채 이탈리아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비 훈련을 해왔는데 IOC가 대회 착용을 허락하지 않은 상태. 남자 스켈레톤은 오는 12일 열린다.헤라스케비치는 현지 기자회견에서 "(사망한 선수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팀으로 여기에서 경쟁할 수 있다. 나는 그들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경기 당일 나와 함께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어제(훈련)도 착용했고, 오늘(훈련)도 착용했으며 내일도 착용할 것이다. 경기 당일에도 착용할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군사적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수많은 희생자를 내며 장기화한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다. 스포츠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헤라스케비치의 헬멧에는 유스 올림픽 피겨 스케이터 드미트로 샤르파르, 복서 파블로 이셴코, 하키 선수 올렉시 로기노브 등의 사진이 새겨졌다. 현장에서는 헤라스케비치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보 슈타인 베르그스 라트비아 감독은 "실격 처분이 내려진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루지 선수 올레나 스마하는 헤라스케비치를 지지하며 장갑에 '추모는 위반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 헤라스케비치는 IOC의 통보를 받기 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떤 규칙도 위반하지 않았으며 이 헬멧을 쓰고 경기에 참여하는 게 허용되어야 한다"며 "이 헬멧은 선수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그중 일부는 청소년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는 그들이 올림픽 가족이라는 뜻"이라고 호소했다.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 "65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러시아에 의해 살해당했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선수의 헬멧 사용을 금지한 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 죽은 이들을 기억하는 건 정치가 아니라 존엄"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IOC는 올림픽 헌장 제50조 규정을 위반했다고 통보했다. 해당 조항은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장소에서 어떠한 종료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09:31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실격에 중국도 주목!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2명, 동계올림픽서 탈락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 두 명이 금지 물질인 불소(Fluorine)를 사용한 거로 드러나 실격 처리돼 국내외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베테랑 스노보드 선수도 보드에 불소 왁스를 바른 것이 밝혀져 문제가 됐는데, 한국 대표팀 선수까지 같은 논란에 휘말렸다.중국 시나스포츠는 '부정행위 적발! 한국의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두 명이 금지 물질을 스키 도구에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실격 처리됐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국제스키연맹(FIS)이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가 금지 물질 양성 반응을 보여 동계올림픽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실격 처리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실격 처리된 선수는 한다솜(32·경기도청)과 이의진(25·부산광역시체육회)이다. 스키에서 2023년부터 환경과 인체 건강 문제로 금지된 불소 왁스가 검출됐다. 애초 불소 왁스는 설상 선수들이 활주 성능 향상을 위해 사용해 왔으나, FIS가 2023~24시즌부터 사용을 원천 금지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보드와 스키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앞서 지난 9일에는 일본 베테랑 스노보드 선수 시바 마사키가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1차 시기를 마친 뒤 스노보드 데크 바닥면에 도포된 불소 왁스가 검출돼 실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당시에 그는 자신 또는 왁싱 담당자가 불소 왁스를 보드에 바르지 않았다고 주장, 10차례가 넘는 검사를 받았지만 결국 양성 반응을 보여 경기에 더 이상 나설 수 없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1 09:27
메이저리그

' 나 다시 돌아갈래' 43세 MLB 266승 투수 벌렌더, '친정' 디트로이트와 190억 계약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회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렌더(43)가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한 팀으로 복귀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년 1300만 달러(190억원)에 계약한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벌렌더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불혹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지만 200억원에 근접한 계약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벌렌더에게 디트로이트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그는 2017년 8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팀의 간판 투수로 맹활약했다.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벌렌더는 통산 183승(114패)을 쌓아올렸다. 2006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2011년에는 24승을 따내 AL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다. 휴스턴,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를 거친 벌렌더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66승 158패 평균자책점 3.32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09:12
동계올림픽

“한국 넘어져 아쉽지만, 다음 승부 기대” 여자부 최강도 김길리 충돌에 놀랐다 [2026 밀라노]

“넘어지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쇼트트랙 여자부 ‘최강’ 코트니 사로(캐나다)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혼성 계주 중 준결승 중 벌어진 한국의 충돌에 놀랐다.사로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서 캐나다 대표로 출전, 동료들과 함께 팀의 준우승(2분39초258)을 합작했다. 우승은 개최국 이탈리아(2분39초019)의 몫이었다.혼성 계주 2000m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선수당 500m만 소화해 단거리 성격이 짙고, 변수가 그만큼 많다.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은 정작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고배를 마셨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선 레이스 중 넘어져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날은 준결승에 올라 캐나다, 미국, 벨기에와 함께 결승을 다퉜다. 3위서 추격하던 한국 김길리(성남시청)는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에게 걸려 넘어져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시 스토다드는 1위로 올라섰으나, 갑자기 미끄러지며 쓰러졌다. 캐나다 주자 사로는 스토다드를 피한 뒤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김길리는 스토다드와의 충돌 여파로 레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의 최민정, 임종언, 황대헌이 잔여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으나, 최종 3위에 그쳐 결승 A(금메달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결승에 오른 캐나다는 막바지 4위로 밀렸다가, 순식간에 2위까지 치고 올라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경기 뒤 사로는 믹스트존 인터뷰서 “우리는 경기 내내 평정심과 자신감을 유지하려고 했다. 서로를 격려했고, 신뢰가 깊었다. 우리가 멋진 일을 해낼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선 준결승전 충돌 상황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당시를 회상한 사로는 “‘피하자’는 생각뿐이었다. 예전에 하키를 했던 감각이 살아난 거 같다”고 웃으며 “빙질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쇼트트랙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 얼음 상태가 어떻게 변할지 몰랐기 때문에, 선수가 어디로 튕겨 나갈지 계속 예측하며 탔다”고 했다.이어 “이 스포츠는 정말 예측이 불가능하다. 아무리 프로고, 뛰어난 기량을 가졌더라도 얼음은 언제든 깨질 수 있다. 가장 강한 팀이 항상 원하는 결과를 얻는 건 아니”라며 “약간의 운도 필요하다고 본다. 오늘 우리는 영리하게 했다. 과욕을 부리지도 않았고, 물러서지도 않았다”고 자신했다.한편 캐나다는 대회를 앞두고 한국과 여러 차례 합동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취재진이 이에 대해 묻자, 사로는 “스포츠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누군가 넘어지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한국엔 아직 남은 경기가 많다. 다음 결승에서 멋진 승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1 08:00
동계올림픽

'지켜봐 주세요' 비극적인 비행기 사고, 피겨 부모님 잃은 나우모프의 감동 스케이팅 [2026 밀라노]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막심 나우모프(25)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리는 마음으로 감동적이고 진심 어린 쇼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함께 꿈꿔왔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나우모프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7.77점, 예술점수(PCS) 37.88점, 합계 85.65점을 기록했다. 모든 연기를 마친 그는 점수 대기석인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들고 감격스러워했다. ESPN은 '(나우모프의 부모님인) 전 세계 피겨스케이팅 페어 챔피언 예브게니아 시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는 지난해 1월 로널드 레이건 국립 공항 접근 중 미군 헬기와 충돌해 포토맥강으로 추락한 아메리칸 항공 5342편 사고로 숨진 67명 중 한 쌍이었다. 이 사고로 피겨스케이팅 관계자만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나우모프는 엄청난 좌절을 극복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 직후 몇 주간,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 같은 사소한 일조차 불가능할 정도였다. 그는 "그냥 썩어 버리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나우모프를 일으켜 세운 건 결국 부모님이었다.ESPN은 '부모님과 함께 품어온 올림픽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이 그를 밀어붙였다. 1월 미국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확정된 거나 다름없었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나우모프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쇼트 프로그램 통과에 성공한 그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고 조명했다. 나우모프는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하늘을 바라보며 부모님께 말했다."우리가 해낸 걸 보세요."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06:20
동계올림픽

‘보드 플립’ 스노보드 빅에어 3위 유승은, 李 대통령 축전 전달받아 [2026 밀라노]

‘2008년생’ 국가대표 스노보더 유승은(성복고)이 이재명 대통령의 축전을 받았다.11일(한국시간)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유승은은 이날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부터 이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받았다.유승은은 전날(10일)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점을 기록, 전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은의 동메달은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속도를 겨루는 게 아닌 기술로 점수를 매겨 경쟁하는 프리스타일 종목에선 처음이다. 빅에어는 보드를 타고 30m 넘는 슬로프에서 활강해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룬다. 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동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열여덟의 나이로 첫 도전에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거둔 동메달은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며 “스노보드 빅에어와 같이 위험 부담이 큰 종목에서 유승은 선수가 보여준 당대한 도전 정신과 흔들림 없는 집중력은 국민 모두에게 경이로움과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1년간 연이은 부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셨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눈 위로 돌아오기 위해 재활에 매진하며 긴 회복의 시간을 견뎌낸 끝에 이뤄낸 오늘의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습니다. 정부는 스노보드 빅에어를 비롯한 설상 종목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끝으로 “다시 한번 동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 높이 도약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 주시길 기대합니다. 유승은 선수가 걸어갈 모든 여정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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