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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한가인♥연정훈, 결혼 20주년 자축…딸‧아들 선물 케이크 공개

배우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결혼 20주년을 자축했다. 한가인은 26일 자신의 SNS에 “축! 20주년” “결혼 기념일”이라고 짤막한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꽃바구니와 자녀들이 선물한 듯 보이는 케이크가 담겨 눈길을 끈다. 한가인은 24살이던 지난 2005년 연정훈과 결혼했다. 이후 이들은 2016년 딸 제이 양을 품에 안았으며 2019년 아들 제우 군을 얻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8:05
예능

‘BH 저격수’ 등판...이민정, 스타 유튜버 되나 [줌인]

배우 이민정이 데뷔 33년 만에 유튜브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평소 털털한 매력과 유머 감각으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한 그가 유튜버로서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구독자는 개설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3일 기준 약 17만 명이다. 3월 24일 개설된 해당 채널의 영상은 3개(쇼츠 제외)뿐이지만 최고 조회수 약 200만 뷰, 평균 약 160만 뷰를 기록했다.이민정은 유튜브를 통해 남편이자 배우인 이병헌 저격수로 등판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민정은 채널 첫 회부터 이병헌의 별칭인 ‘BH’를 언급하며 “남편이 핑계고랑 짠한형 나오길래 채널 오픈한 이민정 *BH님 시청자제 요망”이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영상에서 이병헌과 자녀들에 대해 통화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거나 쇼츠를 통해선 이병헌의 얼굴을 모자이크까지 해 유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013년 결혼 후에도 예능프로그램 출연보다 배우 활동에 전념한 터라 대중에게 친근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점차 이민정이 SNS 등을 통해 ‘현실 부부’로서 코믹 케미를 발산하면서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안겼다. 이민정은 이병헌이 SNS에 올린 셀카에 “연습이 필요할 듯”이라거나 화보 게시물엔 “누... 누구세요”라며 놀리는 듯한 댓글들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에 이민정은 ‘이병헌의 유일한 저격수’라는 반응을 얻으면서 이병헌의 코믹한 매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민정의 매력은 단연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털털함이 꼽힌다. 이민정은 그간 SNS에서나 가끔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병헌 외에도 친한 연예인들을 향해 거침없으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발언들로 유쾌함을 불러모았다. 그는 유튜브에서도 10살 아들을 최초 공개하며 육아 현장을 전했는데, 아들을 살뜰히 챙기면서도 에너지 넘치고 의견을 굽히지 않는 아들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잔소리를 하는 모습으로 ‘아들맘’으로서 면모를 드러내 공감과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두고 “왜 이제서야 유튜브를 했느냐”, “이병헌 아저씨 세금 더 내세요”, “BH 저격수”, “호쾌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이민정이 유튜버로서 성공하기 위해선 그동안 비춰진 매력 외에도 색다른 면모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민정은 첫 영상을 제외하고 ‘현실 엄마’의 모습으로 자녀의 육아 현장을 전했는데, 이는 이민정 외에도 한가인 등 여러 연예인들의 유튜브 주요 콘텐츠이기도 하다. 톱스타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일상을 공개하며 초반에는 궁금증을 불러모으며 인기를 모을 수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는 유튜브에서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반응을 자아낼 수 있는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민정은 타고난 센스가 있는 터라 유튜브에서 여러 콘텐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에 뛰어들면서 이들 사이에서 경쟁도 늘어나고 있다. 이민정이 유튜브로 성공하기 위해선 이병헌과 자녀들 외에도 또 다른 매력을 끄집어낼 수 있는 제작진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4 06:05
스타

한가인 “♥연정훈과 부부싸움? 말 못할 이야기”…성격은 母유전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싸운 근황을 밝히며 어머니를 언급했다.5일 한가인의 채널에는 ‘신당동 15년 차 한가인이 꽁꽁 숨겼던 대박 맛집 최초 공개 (진짜 맛있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한가인은 남편과 부부싸움을 묻자 “싸우긴 했는데 너무 싸운 얘기라 할 수가 없다.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얘기로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아이들 앞에선 싸우지 않는다며 한가인은 “아들이 차에서 내려서 유치원에 들어가자마자 차에 문 딱 닫고 ‘지금 하고 싶은 말이 내가 많은데’라고 하고 바로 (싸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집에 들어오니까 엄마가 안 계셨다. 눈치를 채고 싸우라고 자리를 비켜준 거더라. ‘(엄마) 오늘 일찍 운동 갔네’라고 말하니 ‘아니 싸우는 것 같아서 싸우라고 자리 비켜줬는데 싸웠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시어머니는 서운해할 것 같다는 제작진 반응에 한가인은 “제가 전화해서 어떤 잘못을 했는지 말씀드리면 미안하다고 먹을 거라도 좀 보내실 것 같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어머니와 자신의 성격이 99%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 성격이 부정적이다”라며 “결혼 당시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더니 코웃음을 팍 치면서 ‘네가 결혼하는데 기자들이 왜 오냐’더라고 했었다”고 일화를 꺼냈다.제작진이 ‘엄마와의 불화설’을 언급하자 한가인은 “우리만의 애정 표현 방식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가 보다. 디스하는 게 아닌데”라며 “남편도 처음에 엄마랑 저랑 싸우는 줄 알았다더라. 근데 그게 아니라 저랑 제일 친한 친구보다 더 가까운 관계”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가인은 “얼마 전에 남편이랑 싸운 얘기를 아무한테도 안 했는데 엄마한테는 말했다. 엄마가 이유를 듣더니 그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둘만 알고 있자더라”라며 “엄마가 제일 친한 친구다. 엄마는 사실 저희 채널에 제일 나오고 싶어하는데 낯을 가리신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6 14:04
예능

[TVis] 한가인, 유년기 결핍·세 번의 유산 떠올리며 ‘눈물’→남다른 엄마관 (‘유퀴즈’)

배우 한가인이 어린 시절 부모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한 데 대한 결핍과, 세 번의 유산에 대해 고백했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한가인이 출연해 형편이 좋지 않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가정을 꾸린 현재 자신의 엄마관에 대해 언급했다. 한가인은 “어릴 때는 사춘기가 없었다. 너무 열심히 지내느라. 어렸을 때 형편이 좋지 않았었고, 엄마가 힘들게 사시는 걸 알고 있어서 ‘엄마에게 기쁨을 주는 게 나밖에 없겠다. 돈 벌어서 엄마 드리면 너무 좋아하시겠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이어 “결혼해서 독립하게 되니 삶의 목표가 사라진 것 같더라. 되게 혼란스러웠다”라고 고백했다. 또 한가인은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 않으셔서 화목한 가정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엄마는 생계를 위해 늘 바쁘셨다. 비가 오는 날에도 한 번도 데리러 오시지 못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일 때문에 못 오시는 걸 알면서도 기다렸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기다리다가 집에 걸어오곤 했다”면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어린 시절의 결핍은 엄마가 된 뒤 그의 생각과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아이를 데리러 가거나 할 땐 아이보다 얇게 입는다. 혹시 아이가 추운 걸 모를까봐”라며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다닐 때도, 아이는 유모차에 있으면 춥지 않나. 너무 두껍게 입으면 아이가 추운 걸 모를 수도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한 해에 유산을 세 번이나 한 과거도 떠올렸다. 한가인은 “임신 8주가 되었는데 유산이 됐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추스렀는데 같은 해에만 같은 주수에 두 번을 더 유산한 것이다. 세 번의 유산에는 진짜 무너지더라”면서 “남편과 둘이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둘이 재미있게 잘 살자고 생각하다가 마지막으로 시험관을 한 번 해봤는데 다행히 첫째가 잘 태어났다”며 “언젠가 떠나갈 아이니까 차곡차곡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초등학생 딸과 유치원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한가인은 “촬영할 때 말고는 육아하고 있다”며 평범한 엄마의 일상을 밝혔다. 그는 “둘 다 유치원을 안 보내고 가정 보육을 했다. 나만 힘들면 되는 거니까”라고 밝혔으며, “학원은 아이들이 가고 싶다고 하는 것만 보낸다. 공부 하라고 한다고 할 아이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23:38
예능

[TVis] 한가인 “24살 이른 나이 결혼, 도망치고 싶었던 듯”(‘유퀴즈’)

배우 한가인이 24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한 이유를 고백했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한가인이 출연해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해 가정을 꾸린 이유를 밝혔다. 한가인은 “첫 드라마에서 남편 연정훈을 만났다. 당시 우리가 데이트를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연정훈의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런데 너무 화목한 집안을 보다 보니 나도 여기서 함께 행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데뷔를 하고, 큰 관심을 받게 되는 상황이라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한가인은 “어릴 때는 사춘기가 없었다. 너무 열심히 지내느라. 어렸을 때 형편이 좋지 않았었고, 엄마가 힘들게 사시는 걸 알고 있어서 ‘엄마에게 기쁨을 주는 게 나밖에 없겠다. 돈 벌어서 엄마 드리면 너무 좋아하시겠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이어 “결혼해서 독립하게 되니 삶의 목표가 사라진 것 같더라. 되게 혼란스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유재석이 “공부 잘하고 여유롭게 자란 느낌이었다”고 하자, 한가인은 “친구들도 부잣집 딸인 줄 알더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자존심은 되게 셌었나 보다. 그런 걸 누구한테도 티 내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23:20
예능

한가인 “한 해에 세 번 유산…진짜 무너지더라”(‘유퀴즈’)

배우 한가인이 유산 아픔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측은 본방송에 앞서 공식 채널을 통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출연이 예고된 한가인의 MC들과의 대화 모습이 담겼다.유재석은 게스트 한가인에게 자신이 결혼식 사회를 봤던 걸 언급했다. 이에 한가인은 “진짜 엉망진창이었다. 정말 말 그대로 재앙이었다. 취재진이랑 다 같이 들어갔다”며 혼잡했던 결혼식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자신만의 ‘빨래집게 리프팅’ 방법을 공유하는가 하면, “제가 오늘 여기를 계기로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건...”이라고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특히 한가인은 “같은해 겨울에 또 임신이 됐다. 근데 마침 같은 주수가 됐는데 또 같은 이유로 안 좋게 됐다. 한 해에 세 번을. 그니까 이게 진짜 무너지더라. 그때는”이라고 유산 아픔의 기억을 언급했다. 현재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한가인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2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한편 한가인은 현재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을 통해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 그가 4개월 전 업로드 했던 자녀의 학원 ‘라이딩’ 일상이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패러디한 ‘대치맘’의 일상과 묘하게 오버랩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가인을 향한 악플이 쏟아지자 ‘자유부인’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13:47
연예일반

‘유퀴즈’ 한가인 “연정훈과 엉망진창 결혼식…母 늘 기다렸다” 눈물

배우 한가인이 유재석을 만났다.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튜브’ 측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가인 출연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자리에 앉자마자 “내복 입은 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잠깐만 당기겠다”며 다짜고짜 내복을 걷어 올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이명화(랄랄) 메이크오버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그날 앞에 거울이 없었다. 분장을 하고 사람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표정이 (이상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김동준을 만난 때를 떠올리며 “동준이 만나고 저 입원했다. 도플갱어 만나서”라고 받아치는 등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한가인은 또 유재석이 과거 본인의 결혼식 사회를 봤던 것을 언급하면서 “다 깨지고 엉망진창이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최근 화제가 된 육아 이야기도 이어갔다. 한가인은 “어느 날 아이가 새 학원에 갔는데 안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두 번만 더 가보고 그때도 네 생각이 맞으면 그만두라고 했다. 근데 아이가 ‘와, 나는 두 번만 가면 안 온다’고 소리쳤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 “저희 엄마는 한 번 더 데리러 와 주신 적이 없다. 엄마가 안 오실 거란 걸 알면서도 늘 기다렸다. 전 겉으로는 되게 단단하고 야무지고 똑똑하고 뭐든지 잘해야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한가인이 출연하는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08:31
예능

“카리나 나이에 결혼”… 한가인 “장원영, 연예인 하려고 태어나”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아이브 장원영을 칭찬했다.31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 방송최초 6시간 누워서 찍은 브이로그(+이상형월드컵32강)”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가인은 누워서 보내는 하루 일상을 담았다.이날 한가인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장원영의 모습을 보고 “너무 예뻐요.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생겼을까”라며 감탄했다. 이어 “정말 인형 같다. 정말 연예인 하려고 태어난 사람. 비주얼이랑 이런 게 너무 예쁘다. 넋을 놓고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이에 PD는 “한가인이 그 당시에 결혼한 것이 지금 카리나 나이 때 한 것”이라고 말하자 한가인은 “지금 저 나이의 친구들이 결혼을 한다는 거죠. 갑자기?”라며 “근데 너무 신기한 게 저는 당사자인데 잘 몰랐다. 사람들이 충격받을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21:29
예능

한가인, 과거 의대 지망생... “아기 낳고 다 까먹어” (관종언니)

배우 한가인이 과거 의대 지망생이었음을 고백했다.2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이하 ‘관종언니’)에는 ‘한가인 2년 동안 모유 먹인 역대급 모성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지혜는 “내가 아는 친구 중에 제일 공부를 많이 한 친구들 2명”이라며 모델 이현이, 배우 한가인을 소개했다.이현이는 “학교에서 최고 성적이 전교 2등”이라는 말에 “중학교 때”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이지혜는 “한가인 씨도 내가 뒷조사했더니 의대를 노리셨고,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출신이다”고 물었다.한가인은 “못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뭐 아기 둘 낳고 뇌도 같이 낳았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또 이현이는 “결혼식 때 보면 한가인 씨가 오히려 신랑을 끌고 다니던데?”라고 했고, 이지혜는 “너무 좋아서?”라고 맞장구 쳤다. 한가인은 “아니다. 내가 성격이 급해서다. 우리 집은 항상 밖에 나가면 제가 끌고 다닌다. 왜냐하면 너무 느리니까. 도대체 왜 나가기 전에 화장실을 그렇게 가는 거냐”며 답답해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12:23
스타

[줌인]‘자유부인’으로 돌아온 한가인… 자연미인 배우→K부모의 정석

“앞으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저랑 함께 해주실거죠?”배우 한가인이 ‘자유부인’이 돼 돌아왔다. 한가인은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하고 26일 ‘절세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라는 제목으로 첫 영상을 게재했다. 한가인은 “지난 8년간 육아에 지쳐 활동이 뜸했는데 이제 매주 재미있는 모습으로 찾아오려고 한다. 제 일상도 보여드리고 저만의 팁도 공유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유튜브를 시작했다. 베일에 싸여있던 한가인의 일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은 첫 영상 개제 후 20일도 되지 않은 14일까지 구독자 약 16만 명을 달성했다. 지난 3일 공개된 한가인의 24시간을 관찰한 영상은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한가인은 ‘자연미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청순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사생활은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한가인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솔직한 면모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한가인의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이 유튜브를 만나면서 그 매력이 배가됐다. 한가인은 유튜브 첫 영상에 혼자 등장해 자신과 관련된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했다. 아시아나항공 모델을 시작으로 배우로 데뷔하게 된 일화부터 남편 연정훈을 만나고 결혼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또 한가인은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하며 “집을 공개하기 위해 3~4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바빠서 청소를 내려 놓은 상태였다. 청소 이모가 오실 때 청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라는 농담을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67만 회를 기록했다.지난 2005년 연정훈과 결혼해 연예계에 엄청난 관심을 얻은 한가인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번째로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는 한가인이 부모로서 역할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가인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재로 알려진 두 아이들의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며 K부모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줬다. 해당 영상을 통해 한가인은 네티즌들에게 “아이들을 너무 과하게 교육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육아 생활을 공개하지 않았던 연예인 한가인이 다른 여느 K부모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는 평이다. 네티즌들은 댓글에서 “한가인이 엄마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대단하다”, “아이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가식 없이 반듯한 사람”이라며 호응을 보냈다. 한가인은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쓰고 있는 도중에도 영어 공부를 하며 자기 개발을 놓지 않는 등 성실한 모습까지 보여 워너비 엄마로 인정받았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가인은 원래 대중과 소통을 자주 하지 않는 신비주의에 가까운 이미지를 가진 배우이기 때문에 그의 유튜브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같이 예능 출연을 한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가 됐다. 결혼 이후 공백기를 가졌는데 연예인으로서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신비주의라는 낡은 트렌드를 버리고 다른 가치를 가져가는 것은 현명한 행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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