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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정재X임지연, 중고 거래 매칭…기막힌 인연의 향방 (‘얄미운 사랑’)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에게 운명 같은 우연이 찾아왔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5회에서 임현준(이정재 분)은 위정신(임지연 분)을 향해 진심이 담긴 사과를 건네며 한 발짝 다가갔다. 하지만 위정신의 철벽 아닌 철벽으로 두 사람의 거리는 제자리로 돌아갔다. 방송 말미 중고 거래 현장에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은 임현준과 위정신의 관계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얄미운 사랑’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임현준은 권세나(오연서 분)의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합류 소식에 분노했다. 스스럼없이 과거의 일을 입에 올리는 권세나에게 “우리가 같은 작품에서 어떻게 연기를 하니”라며 반문했지만 돌아온 건 얼굴색 하나 바뀌지 않는 뻔뻔한 태도였다. 더군다나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권세나를 멋대로 작품에서 하차시키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 결국 임현준은 박병기(전성우 분), 권세나와는 선을 그으면서 ‘착한형사 강필구’ 출연 역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조건 아래 시즌 5 출연을 최종적으로 확정 지었다.위정신은 비리 사건 증거 영상의 제보자 반수정(박해린 분)을 다시 만났지만, 어쩐지 그는 이전보다 더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다. 위정신은 울음을 참지 못하는 반수정에게 “이 일을 끝내려면 나한테 아는 걸 전부 다 솔직하게 말해줘야 해요”라며 침착하게 사건의 진상을 물었다. 반수정의 입을 타고 흘러나온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은성그룹 회장 이대호(김재철 분)가 권세나와 내연 관계이며, 비리의 현장에도 함께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위정신은 이재형(김지훈 분)이 이대호와 형제 관계임을 알게 되며 더 큰 충격에 휩싸였다.권세나가 몰고 온 나비효과에 혼란스러운 순간에도 임현준은 위정신에게 사과할 수 있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스포츠은성과의 저녁 약속이 있는 날,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해 광고 촬영을 끝낸 임현준은 위정신이 기다리고 있을 식당으로 달려갔다. 어색하게 인사를 주고받던 두 사람은 한강으로 자리를 옮겼다. 위정신은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확정 소식과 권세나의 합류 소식을 전하는 임현준의 표정이 어딘가 쓸쓸하게 느껴졌다. 괜히 마음이 쓰여 병원에서 다친 발의 상태를 묻는 위정신의 걱정에 묘하게 들뜬 임현준은 그토록 기다리던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위정신은 “사과를 받아주는 건 받는 사람 마음이죠”라며 거절했다. 가까워진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거리는 금세 제자리로 돌아왔다. 상대에게 괜한 기대를 품게 될까 스스로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근 위정신의 태도에 위홍신(진호은 분)은 철벽이라며 안타까워했다.방송 말미 임현준과 위정신에게 운명 같은 우연이 찾아왔다. 임선우(김현진 분)를 대신해 밥솥 중고 거래 현장에 나간 임현준 앞에 위정신이 구매자로 나타난 것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얼굴을 가린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누군가를 이렇게 아무 조건 없이 좋아하는 거”라며 임현준 앞에서 임현준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는 위정신의 엔딩은 기막히게 얽힌 두 앙숙의 인연이 어디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했다.‘얄미운 사랑’ 6회는 축구 중계로 인해 18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8 08:46
스타

‘유방암 투병’ 박미선, 방송 복귀 아니었나… “올해 단 한 번, 나갈까 말까 고민” [전문]

방송인 박미선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12일 박미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했다”며 “그래도 너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주셔서 용기 내서 방송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딱 한 번의 스케줄”이라며 “오늘 12일 ‘유퀴즈’에서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암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앞서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남편인 코미디언 이봉원과 JTBC ‘대결! 팽봉팽봉’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개인 의료 정보라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으나, 이후 유방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이번 ‘유퀴즈’ 출연은 약 9개월 만의 방송 복귀로, 현재는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 KBS 공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하 박미선 SNS 전문.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하고 ㅎ그래도 너무 궁금해들하시고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내서 방송 했어요올 해 딱 한번의 스케쥴 ㅎ오늘 12일 유퀴즈에서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되네오암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13:42
연예일반

‘사생활 곤혹’ 이이경 대신 김종민 ‘슈돌’ 새 MC…”19일 첫 녹화, 26일 방송” [공식]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배우 이이경을 대신해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들어왔다’(이하 ‘슈돌’)에 MC로 새롭게 합류하는 가운데 오는 26일 첫 방송에 나선다. ‘슈돌’ 제작진은 11일 일간스포츠에 “김종민과 랄랄이 새 MC로 발탁되는 방송분은 오는 19일 첫 녹화를 진행하고 26일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날 ‘슈돌’ 제작진은 “이이경이 ‘슈돌’ MC에서 하차하고 김종민이 새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선 “관련 입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앤티 또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올해 가을 개편과 함께 ‘슈돌’ MC로 발탁돼 오는 12일 방영분에서 방송인 랄랄과 첫 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곤혹을 치렀다. 지난달 20일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 A씨는 이이경의 실체를 알리고 싶다며 그와 주고받은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했다. 이후 A씨는 사진들이 AI(인공지능)로 조작된 것이라고 토로하며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처럼 느껴져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사과했다.소속사는 지난 3일 공식입장을 통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며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1 17:25
스타

[왓IS] ‘사생활 곤혹’ 이이경, ‘놀뭐’→새 MC ‘슈돌’ 갑작스런 하차…”대신 김종민”

배우 이이경이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들어왔다’(이하 ‘슈돌’)에서 돌연 하차한다. 그 자리를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대신한다.11일 ‘슈돌’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이이경이 ‘슈돌’ MC에서 하차하고 김종민이 새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선 “관련 입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올해 가을 개편과 함께 ‘슈돌’ MC로 발탁돼 오는 12일 방영분에서 방송인 랄랄과 첫 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아직 미혼인 이이경은 ‘슈돌’을 통해 아빠 수업을 받겠다는 의지를 전할 계획이었다. 당시 ‘슈돌’ 제작진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가족의 모습이 탄생하는 만큼 이번 가을 개편을 통해 다양한 시선에서 육아를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누는 모습을 담아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이경은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이이경이 스케줄 상 이유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가 매주 촬영되는 터라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본업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전언이다. 이이경은 지난 2022년 9윌부터 ‘놀면 뭐하니?’에 합류해 유재석, 주우재, 하하와 호흡을 맞추면서 3년간 활약했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관련 루머에 곤혹을 치른 바, ‘놀면 뭐하니’의 갑작스러운 자진 하차가 이와 관련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소속사는 “전혀 아니”라며 “해당 사건이 불거지기 전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관련 루머에 휩싸였다. 지난달 20일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 A씨는 이이경의 실체를 알리고 싶다며 그와 주고받은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고 법적 대응 방침을 전했다. 이후 A씨는 사진들이 AI로 조작된 것이라고 토로하며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처럼 느껴져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사과했다.소속사는 지난 3일 또다시 공식입장을 통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며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1 16:23
스타

이이경, ‘슈돌’ MC 돌연 하차…김종민 새 얼굴로 합류 [공식]

배우 이이경이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들어왔다’(이하 ‘슈돌’)에서 돌연 하차한다. 그 자리를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대신한다. 11일 ‘슈돌’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이이경이 ‘슈돌’ MC에서 하차하고 김종민이 새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선 “관련 입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올해 가을 KBS2 예능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슈돌’ MC로 발탁돼 오는 12일 방영분에서 방송인 랄랄과 첫 인사를 할 예정이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1 16:14
예능

유재석, 이이경 하차 직접 입 열었다… “그동안 고생해, 인사 못 드려”

방송인 유재석이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 소식을 직접 전했다.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인사모) 편으로 진행됐다.본격적인 모임 시작 전,유재석은 “다들 아시겠지만 3년여 동안 우리 이경 씨가 저희와 함께 고생했는데, 기사를 통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드라마, 영화 스케줄이 굉장히 많아서 제작진하고 함께 조율 끝에 저희 ‘놀면 뭐하니?’를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유재석은 “그동안 이경이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주우재는 “몇 달 동안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하하는 “인사를 드리고 갔어야 했는데 ‘인사모’까지 밀리는 바람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유재석은 “갑작스럽게 저희가 결방이 되고, 날짜가 픽스가 돼서 시청자 여러분께 이경 씨가 마지막 인사를 직접 드리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며 “이 점을 양해해주시고 앞으로 이경씨의 왕성한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근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이이경은 전날(4일) 고정 멤버로 출연하던 ‘놀면 뭐하니?’에서 돌연 하차한다고 밝혔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갑작스런 자진 하차가 사생활 루머로 때문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해당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하차를 결정했다”며 부인했다.다만 이이경은 출연 중이던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E채널 ‘용감한 형사들’ 등 다른 예능프로그램들은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12:09
예능

이이경 하차 ‘놀면 뭐하니?’, 서로 물고 뜯기 바빠… ‘인사모’ 9인 본격 경쟁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첫 모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편으로 꾸며졌다. 주최자 하하를 필두로 배우 허성태, 현봉식, 한상진, 김광규, 가수 에픽하이 투컷, 개그맨 허경환, 방송인 정준하, 이종 격투기 선수 최홍만 등 ‘인사모’ 9인의 인기 투표가 시작되며, 매주 달라질 인기 순위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인기를 갈망하는 9인은 화합을 위해 뭉쳤지만 서로를 물고 뜯기 바빴다. ‘인사모’ 이후 허성태는 팬카페 회원수가 52명에서 552명으로 10배 증가했으나, 허경환은 오히려 감소하는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투컷은 ‘인사모’ 맞춤형 인재임을 몸소 인증했다. 투컷을 향해 ‘누군데 스태프를 저렇게 많이 몰고 다니냐’라고 수군댔던 최홍만의 뒷담이 밝혀졌고, 투컷은 “나 130만 유튜버다”라고 발끈했다. 매니저 1명과 함께 온 한상진은 같은 소속사인 허성태가 7명의 스태프를 대동한 것을 알고 질투했다.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진 인기 투표는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인사모’ 멤버들의 인기 순위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2위 허성태, 3위 하하, 4위 정준하, 5위 허경환, 6위 현봉식, 7위 한상진, 8위 최홍만이 랭크됐고, 멤버들은 마음에도 없는 축하와 격려를 쏟아냈다. 허경환은 2위 허성태를 향해 “오징어 빨(?)이야”라며 심술을 부렸다. 모두의 관심이 쏠린 1위와 9위(꼴등)는 각각 김광규와 투컷이 차지했다. 인기 없는 사람들 중 가장 인기 없는 사람이 된 투컷은 “이 방송국 것들”이라고 격분했다. 인기와 직결된 입덕 장단점 분석도 펼쳐졌다. 김광규는 ‘열애설 걱정이 없다’는 단점 같은 장점이 분석됐고, 하하는 ‘팬이라고 하면 잘해줄 것 같지만, 외모 관리를 너무 안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준하는 ‘팬이 많지 않아 날 기억해줄 것 같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팬한테도 삐질 것 같다’는 입덕을 막는 단점이 있었다.앞으로 ‘인사모’에서 무엇을 할지 방향성 토론도 진행됐다. 팬클럽 창단, 팬사인회 개최, 팬을 상징하는 공식 색깔 지정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단, 응원봉 제작은 최소 수량을 맞추지 못하면 각자 사비 지출(?)을 하기로 했다. 하하는 가게를 운영하는 정준하를 놀리며 ‘인기 바가지 씌우자’라는 의미의 참신한 바가지 굿즈를 제안했다. 아이돌의 인기 비결을 벤치마킹한 아이디어도 나왔다. ‘아이돌 육상 대회(아육대)’가 아닌 ‘아저씨 육상대회(아육대)’를 하자는 것. 또 유재석은 아이돌이 하는 영통(영상 통화) 팬미팅을 강원도 영통에서 하자면서 차별화를 시도했다.모두가 행복해할 때 현봉식은 팬이 없는 현실을 직시하는 발언으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정준하는 “우리가 인기 없다고 스스로 깎아내리면 안 돼”라며 자신감을 북돋았다. 유재석은 “더 밝은 빛을 내기 위해 모인 거다”라고, 주우재는 “포텐이 있다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한껏 예민해진 투컷은 “왜 위화감이 드는지 알겠다. 진행을 인기 많은 둘이서 해서 그렇다”라면서, MC들의 웅장한 테이블 크기를 저격하는 옹졸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은 “숨은 팬심을 불태울 ‘인사모’는 이제 시작이다”라면서 사기를 끌어올렸다. ‘인사모’ 주최자 하하는 “서로 의심하지 않고 응원해주자”라면서 당찬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외로운 싸움을 이어간 ‘인사모’ 멤버들은 전우회를 방불케 하는 끈끈한 분위기 속에서 한 팀이 됐다. 한상진은 “우리는 한 달만 안 보여도 ‘요즘 뭐 하세요?’라고 묻는다. 30년 배우 생활하면서 그걸 매일매일 견뎠다”라며 울컥했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 뭐라도 해보자”라고 의지를 드러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이에 유재석은 매주 팬들의 투표를 통해 인기 변화를 지켜보자며 제안했고, ‘인사모’ 멤버들의 첫 만장일치가 나왔다. 아이돌 뺨치는(?) ‘인사모’ 인기 투표가 예고되며 현장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인기 투표 바닥을 찍은 투컷은 “내가 영원히 꼴찌일 줄 알아?”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유재석은 “당신의 스타에게 투표하세요”를 외쳤고, 다음 인기 순위가 어떻게 뒤바뀔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놀면 뭐하니?’는 15일 MBC 스포츠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일본 1차전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 ‘인사모’ 프로젝트는 22일 방송에서 이어간다.한편, 최근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이이경은 지난 4일 고정 멤버로 출연하던 ‘놀면 뭐하니?’에서 돌연 하차한다고 밝혔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이이경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갑작스러운 자진 하차에 사생활 루머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해당 사건이 불거지기 전 이미 하차를 결정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08:31
예능

이이경 빠진 ‘놀면 뭐하니?’, 뉴페이스 대거 등장…유재석 ‘뿌듯’

고정 멤버 이이경의 하차가 결정된 ‘놀면 뭐하니?’가 ‘인사모’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오는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하가 쏘아 올린 화제의 프로젝트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가 본격 시작된다. 인기는 없지만 화려한 ‘인사모’ 후보 라인업이 관심을 집중시키며, 그들의 완전체 만남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사모’ 사전 모임을 갖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배우 허성태, 현봉식, 한상진, 김광규, 가수 에픽하이 투컷, 개그맨 허경환, 방송인 정준하, 이종 격투기 선수 최홍만, 그리고 모임 주최자 하하까지. 인기에 목마른 그들은 한껏 멋을 부리고 치장을 한 채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치고는 너무 커져버린 판에 모두가 흥분하고 설렌 표정을 짓고 있다.유재석은 ‘인사모’ 후보 면접 후 생긴 변화와 주변 반응을 물어보는데, 한 멤버는 팬카페 회원수가 10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힌다. ‘인사모’ 성과에 깜짝 놀란 유재석은 “이게 ‘인사모’를 하는 이유다”라며 뿌듯해한다. 그러나 또 다른 멤버의 팬카페 회원수는 오히려 줄어들어 주변을 안타깝게 물들인다. 희비가 교차한 두 멤버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가운데 투컷은 ‘인간 인사모’를 입증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상진은 “광규 형이 ‘쟤는 누구야?’라고 했다”라며 폭로하고, 김광규는 “미안하다. 몰라봬서…트로트 가수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김광규는 단짝 이서진에게 ‘인사모’를 참여한다고 했다가 “거기를 왜 나가냐”라고 잔소리를 듣고 혼난 비화를 이야기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낀 멤버들은 ‘인사모’에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 머리를 맞대기 시작해, 과연 팬덤을 모으기 위한 어떤 아이디어가 쏟아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사모’ 완전체 멤버들의 사전 모임은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날 방송에선 지난 3년 간 고정멤버로 활약한 이이경의 하차에 대해 유재석, 이미주, 주우재가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12:07
스타

박미선, ‘유방암 투병’ 후 짧은 머리로 등장… 네티즌 “밝은 미소 여전” [왓IS]

방송인 박미선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17회 말미 예고편에는 박미선이 등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짧게 머리를 자른 채 밝은 미소로 등장한 박미선은 “가짜뉴스가 너무 많고, 생존 신고 하러 나오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재석과 방송을 같이 하면서 많이 배운다”고 하자, 유재석은 “누나는 가끔 녹화 끝나면 ‘오늘 왜 이렇게 길게 해’라고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박미선은 또 “야외 촬영을 다녀오며 ‘방사선 치료를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이건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라며 “머리 깎을 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했다”며 특유의 유쾌함을 드러냈다.박미선의 근황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밝은 미소 여전하다”, “오랜만이에요” 등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앞서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남편인 코미디언 이봉원과 JTBC ‘대결! 팽봉팽봉’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개인 의료 정보라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으나, 유방암 투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유퀴즈’ 출연은 약 9개월 만의 방송 복귀로, 현재는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 KBS 공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6 08:44
예능

이이경 ‘놀뭐’ 하차…“유재석 등 멤버 3인, 이번주 방송서 마지막 인사”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하하, 주우재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이이경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다.5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이경 하차와 관련해 이번주 방송에서 나머지 멤버 3명이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이이경은 전날(4일) 고정 멤버로 출연하던 ‘놀면 뭐하니?’에서 돌연 하차한다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갑작스런 자진 하차가 사생활 루머로 때문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해당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하차를 결정했다”며 부인했다.다만 이이경은 출연 중이던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E채널 ‘용감한 형사들’ 등 다른 예능프로그램들은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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