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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대중예술계 거성, 지다…故이순재, 오늘(27일) 영결식·발인 [왓IS]

국민배우 고 이순재가 영면에 든다. 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이순재의 영결식이 엄수된다. 이어 오전 6시 20분 가족들의 배웅 속 발인식이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영결식 사회와 약력 보고는 배우 정보석이 맡는다. 정보석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고인의 사위로 출연한 바 있다.추모사는 배우 하지원과 김영철이 낭독한다. 하지원은 2012년 MBC 드라마 ‘더킹 투 하츠’에서 고인과 인연을 맺었고, 고인의 팬클럽 회장을 맡을 정도로 고인과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김영철은 고인과 동양방송(TBC) 시절 탤런트 후배로, 2011년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네 살 무렵 서울로 내려온 고인은 서울고,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이듬해 TV 드라마 ‘푸른지평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TBC 전속 배우로 활동하며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약했다. 1991년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비롯해 ‘허준’, ‘상도’, ‘이산’ 등 굵직한 사극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MBC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활약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도 출연하며 ‘꽃할배’라는 별명을 얻었다.생전 정치권에도 몸담은 적이 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주자유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하며 배우계 중심에서 활약했다. 2011년 신설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돼 최근까지도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지난해 10월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까지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정부는 지난 25일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7 05:00
연예일반

91세로 별세한 故 이순재… 하이킥 가족들 “따뜻한 아버지였다” 추모 [왓IS]

故 이순재와 ‘하이킥’ 시리즈를 통해 깊은 인연을 나눴던 배우들이 연이어 애도를 표하고 있다. 고인을 향한 동료 후배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며 보는 이들에게도 먹먹함을 더한다.‘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손자 역할을 맡았던 배우 정일우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르쳐 주신 말씀과 마음 잊지 않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정일우는 이순재와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던 순간을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사랑합니다, 할아버지”라고 덧붙여 애틋함을 드러냈다.극중 이순재의 아들을 연기했던 정준하도 깊은 슬픔을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후배들을 진심으로 아껴주셨던 선생님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평생 한국 연극과 방송을 위해 헌신하신 큰 별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존경심을 담아 추모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을 함께 했던 배우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황정음은 “이순재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게는 따뜻했던 아버지셨어요. 오랫동안 많은 후배들에게 변치 않은 사랑과 기억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음이는 영원히 선생님 기억할게요”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마찬가지로 ‘빵꾸똥꾸’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진지희 역시 “모든 모습을 선생님 곁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며 고인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고인의 사위 역으로 열연했던 정보석도 그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연기도, 삶도, 배우로서의 자세도 많이 배웠다”며 “선생님의 한걸음 한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의 시작이자 역사였다”고 그의 업적을 기렸다.한편, 극중 아내였던 나문희, 며느리 박해미는 빈소에 조화를 보내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으며, 최다니엘 또한 자신의 SNS에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진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애도를 함께했다.한편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이천 에던낙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6 10:06
스타

故이순재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7일 발인

배우 고(故) 이순재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다.이순재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에는 가족들이 이름을 올렸다. 장례 절차는 논의중이다.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령에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던 고인은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이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등 무대 활동을 취소하며 안정을 취해왔다.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이순재는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된 뒤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쳤다.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여 편에 출연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 중 하나인 ‘사랑이 뭐길래’는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방송가의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사극 ‘허준’, ‘상도’, ‘이산’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데 이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세대를 아우른 사랑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KBS2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이어왔고, 이 작품으로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5 10:46
스타

[왓IS] “예쁘게 살겠다”→“응원해주신 분들 죄송”…클라라, 결혼 6년 만 이혼

배우 클라라(이성민)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17일 소속사 KHS 에이전시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클라라가 지난 8월 협의이혼 절차를 완료했다”며 “오랜 시간 배우자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양가 가족들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고 상호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해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클라라는 지난 2019년 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사무엘 황과 미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사무엘 황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계공학 학사, 재료공학 석사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결혼 당시 클라라는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려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약 6년 만인 현재 파경을 맞게 됐다.두 사람은 80억 원대 신혼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서울 송파구 최고급 아파트인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신접살림을 마련했고, 클라라는 SNS를 통해 집 곳곳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혼성그룹 코리아나 이승규의 딸인 클라라는 2004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2016년부터는 중국에서 주로 활동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07
드라마

공포→코미디 담은 가족 시트콤 ‘빌런의 나라’… 퍼즐 맞추기 성공할까 [종합]

“공포부터 코미디까지. 24개 에피소드로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 드는 작품입니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조 감독과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가 참석했다.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과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김영조 감독은 “너무 빨리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이 힘들게 살고 있다. 국민들은 웃을 권리가 있고 편히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가족 시트콤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시트콤의 매력은 유치함과 사랑스러움에서 나온다. 그래서 멋있게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작품이 될 것”이라며 “시트콤을 잘 만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잘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다. 각별하게 모셔 온 배우들이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설명했다. ‘빌런의 나라’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예상과 다른데 싶은 지점이 있다. 최예나, 정민규, 은찬 등 배우들이 나올 때는 공포 장르인데 다시 모이면 코미디가 시작되는 서사다. 24개 에피소드가 모여서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 함께 있을 때 행복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빌런의 나라’를 통해 처음 시트콤에 도전한 오나라는 “평소에도 웃긴 상상을 많이 하고 시트콤 같은 행동을 많이 한다. 그래서 언젠가는 시트콤 제안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최근 사람들이 밥 먹으면서 예전 시트콤을 다시 보는 모습을 봤다. ‘많은 분이 시트콤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오나라는 “‘시트콤이 이제 부활해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던 시점에 KBS에서 발 빠르게 시트콤을 만들어줘서 재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영광”이라며 “저희가 어제도 새벽까지 촬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유는 행복하기 때문이다. 모두 이 작품을 보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소유진은 “딸들이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거침없이 하이킥’ 등을 아냐고 물어봤다. 친구들이 유튜브에서 찾아보라고 했다더라”며 “시트콤 흐름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때 마법처럼 출연 제안이 왔다. ‘빌런의 나라’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족 시트콤이다. 딸들과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게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작 ‘킥킥킥킥’의 부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킥킥킥킥’은 첫 회 시청률 2.1%로 시작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영조 감독은 “시청률이 공개된 후 모든 배우가 긴장을 지나 공포까지 느끼면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저는 원래 시청률을 크게 고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은 긴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김 감독은 ‘빌런의 나라’가 오랜만에 부활한 시트콤인 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빌런의 나라’가 잘되지 않으면 앞으로 시트콤이 시도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며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2 16:07
드라마

‘빌런의 나라’ 소유진 “자식들이 ‘순풍산부인과’‧‘하이킥’ 아냐고… 시트콤 흐름 다시 와”

배우 소유진이 시트콤 전성기가 다시 왔다고 말했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조 감독과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가 참석했다.이날 소유진은 “저한테 자식들이 ‘순풍산부인과’랑 ‘거침없이 하이킥’ 아냐고 물어봤다. 유튜브에서 친구들이 보라고 말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시트콤 흐름이 오는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마법처럼 시트콤이 부활한다고 역할 제안이 들어왔다. 감사한 마음으로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빌런의 나라’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족 시트콤이다. 즐겁게 수락했다”며 “현장이 정말 즐거운데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그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과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한편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2 15:21
연예일반

‘원영적 사고’만 있나… 재소환 된 ‘민용적 사고’

“선생님 안녕하세요?”“응~ 별로.”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약 1년간 큰 인기를 끌었던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이민용 캐릭터가 회자되고있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긍정적 사고를 뜻하는 ‘원영적 사고’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민용적 사고’가 젊은 세대 일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원영적 사고’는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긍정적인 사고로 치환하는 방식인데,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원영의 이름에서 따와 착안됐다. 반면 ‘민용적 사고’는 사회에 찌든 직장인 느낌이다.‘민용적 사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거침없이 하이킥’ 속 배우 최민용이 연기한 이민용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극 중 이민용은 이순재가 40대 중반에 낳은 늦둥이로 풍파고 체육 교사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캠퍼스 커플이었던 후배 신지와 가족들의 반대에도 결혼할 만큼 고집이 세다. 여기에 ‘무한도전 속 박명수 젊은 시절 같다’는 별명도 있을 정도로 다소 냉소적이고 거침없는 화법이 특징이다.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동료 여교사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묻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자 “그럼 말든가요”라고 답한다. 성숙한 옷을 입고 나타난 학생이 “저 어때요?”라며 설레는 표정으로 묻자 “별로”라고 시크하게 답한 뒤 제 갈 길을 간다. 또한 모두가 “오케이”라고 할 때 “안 오케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개그가 썰렁하다는 학생의 지적에 “별로 웃기기 싫어”라며 맞받아친다.누리꾼들은 ‘민용적 사고’를 두고 “원영적 사고 보다 민용적 사고가 더 와닿는다”, “세상 살아가는 데 오히려 민용적 사고가 편할 지도”,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는 화법”이라며 공감하고 있다. 특히 ‘민용적 사고’는 회사를 다니는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 사이의 청년들에게 유독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민용적 사고’를 보며 풀고 대리만족을 얻는 분위기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젊은 층들 사이에서 사소하지만 힐링할 수 있는 ‘소확행’이 유행이다. ‘ㅇㅇㅇ적 사고’와 같은 밈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식처럼 자리 잡았고, 앞으로 원영적 사고,민용적 사고 이외에도 다양한 ㅇㅇㅇ적 사고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1 06:15
연예일반

‘완결정’ 진지희 “아역 이미지?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 [IS인터뷰]

“‘내가 언제까지 빵꾸똥꾸로 불릴까’ 고민할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과거엔 기사 헤드라인 10개 중 10개 모두 빵꾸똥구였는데 이제는 하나 정도예요.(웃음) 아역 배우 이미지를 굳이 내가 깨려고 노력 안 해도 시간이 해결해 주는구나 싶었죠.”배우 진지희가 데뷔 20년 만에 첫 성인 악역에 도전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해냈다. MBN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하 ‘완결정’)을 통해서다. ‘완결정’은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정유민)와 그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성훈)의 로맨스 복수극이다. 극중 진지희는 수석 갤러리스트 한유라를 맡았다. 외적으로는 밝고 사랑스럽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자신의 것을 잃지 않고 원하는 것은 모두 얻으려 하는 표독스러움이 있는 캐릭터다. 진지희는 첫 성인 악역으로 ‘완결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라가 마냥 단순한 악역은 아니었기 때문에 나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중하게 선택한 작품인 만큼 큰 노력이 들어 갔다. 진지희는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스타일리스트와 적극적으로 상의하며 한유라 캐릭터를 만들었다. “진지희 인생에서 가장 많은 노출이다. 저는 평소 트레이닝복에 맨투맨을 좋아하는데 극중 유라는 클럽도 가고 저랑 너무 상극이었어요. (웃음) 유튜브에 드라마 클럽신을 캡처해서 참고했죠. 또 후반부에는 유라가 임신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색을 뺀 무채색 의상을 입었어요.” 2003년 KBS2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한 진지희는 올해 20년차 연기자다. “이 정도면 원로배우 아니냐”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아직 저는 한참 멀었죠. 데뷔한 지 오래되긴 했지만 못 보여드린 제 모습이 너무 많을걸요?”하고 웃어넘겼다.진지희라는 이름 세글자를 알리게 된 건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극중 대사 ‘빵꾸똥꾸’가 유행어가 되면서 진지희도 큰 인기를 누렸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빵꾸똥꾸’캐릭터가 생각나는 건 배우로선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부담이 됐을 터다. 진지희는 “대학교 연극 생활을 통해 치매 걸린 노인도 연기하고 강렬한 형사도 연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접하다 보니 어느새 저 스스로 빵꾸똥꾸 해리에서 벗어나 있는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는 기사 해드라인에서도 ‘빵꾸똥꾸 진지희’가 크게 줄었다. 그걸 보면서 ‘이제 정말 빵꾸똥꾸에서 벗어나오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진지희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이번에 악역을 처음 맡게 되면서 제가 예전에 했던 작품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특히 ‘펜트하우스’ 제니를 연기하면서 악에서 선으로 변하는 과정, 엄마와의 갈등을 그려냈는데 이 경험이 지금의 자양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올해 25살인 진지희는 누구보다 지금을 기다렸을 만큼 현재 나이를 좋아했다고 했다. 그는 “‘25살 되면 하고 싶은 거 다 해야지’ 했는데 연극부터 독립영화, 그리고 첫 성인 악역까지 올 한해는 누구보다 의미있게 보낸 것 같다”며 “내년에는 꼭 액션 연기와 영화 ‘리틀 포레스트’ 같이 사람들의 일상 속에 녹아드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4 08:00
연예일반

[RE스타] 아역배우 탈 벗은 진지희, 의미있는 변신이길

“야 이 빵꾸똥꾸야!”과거 MBC 일일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렇게 외치던 진지희가 아역 배우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진지희는 MBN 새 토일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으로 데뷔 이후 첫 성인 악역에 도전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귀밑까지 오는 짧은 쇼트커트에 성숙해진 비주얼은 진지희가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2003년 KBS2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 아역배우로 얼굴을 알린 진지희는 이후 SBS 드라마 ‘연애시대’, SBS 대하사극 ‘자명고’ 등에 출연하며 어린 나이부터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진지희라는 이름 세글자를 널리 알리게 된 건 2009년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진지희는 학교에서 반장이 되기 위해 학급 친구들을 협박하고, 자기 집에서 얹혀사는 신신애(서신애)를 짓궂게 괴롭히는 정해리 캐릭터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 왔지만 진지희는 ‘빵꾸똥꾸 정해리’ 이미지를 좀처럼 벗지 못했다. 그러다 정해리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유제니 역을 맡으면서 조금씩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극 중 엄마인 강마리(신은경)와 절절한 모녀 연기로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진지희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다시 한번 악역으로 연기자로서 입지를 새롭게 다져가고 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정유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성훈)의 로맨스 복수극이다. 극 중 진지희는 수석 갤러리스트 한유라를 연기한다. 한유라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자신의 것을 잃지 않고 원하는 것은 얻어내려는 표독스러움이 있는 캐릭터다. 그간 누군가의 자녀나 10대 연기를 보여주었던 진지희에게 이번 작품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진지희는 “오히려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배우로서 표현할 수 있는 감정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분노와는 대상, 목표, 표출 방법 등 결이 완전히 달라요. 그 차이를 시청자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진지희는 이번 작품을 위해 의상부터 전반적인 목소리 톤까지 직접 코디하고 신경 썼다고 한다. 1화에서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유부남에게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냐”며 눈을 부라리는 모습은 그가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였다. 현재 ‘완벽한 결혼의 정석’ 최고 시청률은 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다. 비록 높은 성적은 아니지만 아직 2회밖에 방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다. 진지희는 “앞으로 남은 전개에서는 엄마의 그늘에만 있었던 유라가 언니 이주에게 서도국이라는 남자를 빼앗기고 그에 맞서 점차 능동적으로 자신의 길을 갈 예정인데, 그 변화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진지희에게 배우로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3 05:27
스포츠일반

[IS 원주] ‘亞 최강’ 김수철, ‘1억+챔피언 벨트’ 주인공…로드FC 토너먼트 승자 탄생

김수철(31·로드FC 원주)이 하라구치 아키라(28·BRAVE GYM)를 꺾고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초대 우승자가 됐다. 로드FC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6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지난 6월부터 8강전을 시작으로 닻을 올린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70kg)과 밴텀급 (-63kg) 최종 승자가 가려졌다.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에서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이 2라운드 4분 25초 만에 아키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결승전에서는 러시아 출신 파이터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MFP)가 난딘에르덴(36·남양주 팀피니쉬)을 제압했다. 밴텀급과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가 된 김수철과 솔로비예프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김수철은 “움직임이 잘 안 나와서 죄송하다. 우리 가족들, 팀 정말 사랑한다”며 “와이프가 허락하면 (내일부터) 운동을 할 것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며 케이지 위에 올라온 아내와 아이를 보고 울먹였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우승자가 된 솔로비예프는 “나를 떠나지 않고 옆에 있어 준 가족과 동료들, 이 자리에 와 준 트레이너분들께 감사하다”며 “나와 겨뤄왔던 선수들은 나를 이기겠다고 했는데, 2라운드까지도 가지 않고 한 번에 끝냈다. 함께 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패배한 난딘에르덴은 “마음이 아프다. (이번 상대가) 제일 못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왜인지 모르겠다. 쉽게 이긴다고 생각했다”며 “다음 토너먼트도 나가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 -63kg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 김수철(로드FC 원주) VS 하라구치 아키라(BRAVE GYM)김수철이 강한 압박으로 1라운드 시작을 알렸다. 아키라는 곧장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수철이 초크 그립을 잡고 상대를 옥죄었다. 아키라의 그라운드 기술도 만만찮았다. 김수철의 초크 그립이 뜯어진 후 아키라가 다시 한번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결국 김수철을 번쩍 들어 올려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케이지 바닥에 깔린 김수철은 적극적으로 서브미션을 노렸다. 그라운드 싸움이 끝날 듯 끝나지 않았다. 아키라가 계속해서 김수철의 몸을 싸잡았다.2라운드 초반, 김수철이 킥과 펀치로 분위기를 잡았다. 아키라는 다시 한번 김수철의 다리를 잡고 늘어졌다. 그러나 3분여를 남겨두고 김수철이 톱 포지션을 점유했다. 둘은 끈덕진 그라운드 싸움이 이어가다가 스탠딩으로 전환해 여러 차례 주먹을 섞었다. 1분 30초를 남겨둔 상황, 김수철의 니킥이 아키라의 복부에 적중했다. 아키라는 쓰러졌고, 김수철은 파운딩을 쏟아냈다. 그러나 경기를 끝내진 못했다.이어진 타격전에서 순간적으로 주먹이 교차했고, 김수철의 펀치를 맞은 아키라가 힘없이 쓰러졌다. ‘아시아 최강’으로 불리는 김수철은 로드FC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자가 되면서 또 한 번 저력을 증명했다.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 난딘에르덴(남양주 팀피니쉬)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MFP)한국으로 귀화한 몽골 출신 파이터 난딘에르덴(김인성)은 한국과 몽골 국기를 양쪽 어깨에 메고 등장하며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솔로비예프가 초반 카프킥과 바디킥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난딘에르덴 역시 강력한 카프킥으로 응수했다. 순간적인 솔로비예프의 뒷손에 난딘에르덴이 휘청였지만, 큰 대미지는 없었다. 라운드 중반 케이지 구석에서 난타전이 펼쳐졌다. 난딘에르덴이 재미를 봤지만, 이어진 케이지 중앙 타격전에서 솔로비예프의 뒷손에 맞고 쓰러졌다. 팽팽하던 경기는 솔로비예프의 ‘한 방’으로 1라운드 1분 32초 만에 끝났다. 난딘에르덴은 MMA 전적 17승 9패, 솔로비예프는 11승 6패를 기록했다. ▲-63kg 밴텀급 양지용(제주 팀더킹) VS 다카하시 겐토(BRAVE GYM)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MMA 경량급 기대주 간 대결이다. 둘은 케이지 중앙에서 경쾌한 스텝을 밟았다. 양지용이 먼저 카프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겐토의 재빠른 원투는 양지용의 안면에 닿지 않았다. 탐색전이 길어지자, 심판은 경기를 멈추고 주의를 줬다. 양지용은 몇 차례 주먹을 뻗으며 침묵을 깼다. 그러나 겐토는 케이지를 계속 돌면서 ‘한 방’을 노렸다. 겐토는 양지용에게 하이킥을 허용한 후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넘어뜨리지 못했다. 이어진 테이크다운 시도에도 오히려 양지용이 톱 포지션을 점유한 채 첫 라운드를 마쳤다.2라운드에도 비슷한 형세로 흘러갔다. 겐토가 순간적으로 테이크다운에 실패하고 바닥에 넘어졌는데, 이때 양지용이 그라운드 싸움에 들어갔다. 겐토는 양지용의 다리를 잡고 끈질기게 서브미션을 노렸다. 그러나 그라운드 상황이 길어지자, 심판이 스탠딩을 외쳤다. 양지용은 그라운드 싸움을 건 겐토를 상대로 포지션 우위를 점하고 파운딩을 치며 2라운드를 끝냈다.마지막 라운드에도 겐토의 테이크다운 시도가 막혔다. 도리어 양지용이 백포지션을 점유하고 그라운드 싸움을 끌어갔다. 둘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 자세를 유지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양지용은 MMA 전적 9승 1패를 쌓았다. ▲무제한급 심건오(김대환mma) VS 김명환(익스트림 컴뱃)둘은 지난 2월 열린 로드FC 063에서 주먹을 맞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명환의 부상으로 취소된 바 있다. 다시금 경기가 잡히고, 둘은 서로를 깎아내리며 신경전을 벌였다. 심건오는 신장 1m88cm에 체중 127kg, 김명환은 키 1m93cm에 몸무게 133kg을 자랑한다. 심건오의 압박으로 1라운드가 시작됐다. 김명환은 묵직한 카프킥 후 원투를 적중하며 기세를 잡았다. 둘은 한 차례씩 주먹을 주고받는 묵직한 타격전을 벌였다. 김명환이 뒤로 빠지면서 거듭 펀치를 맞혔다. 라운드 중반부터 한동안 케이지에서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이후 김명환이 진흙탕 싸움을 걸었고, 심건오는 어퍼컷으로 대처했다. 둘은 클린치 상태에서 타격전을 이어갔다. 1분여를 남기고 김명환의 펀치 러시가 통했다. 심건오가 케이지 바닥에 쓰러졌고,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한국 선수에게 최초로 패한 심건오는 MMA 전적 7승 5패 1무효를 기록했고, 김명환은 7승 1패를 쌓았다. ▲-63kg 밴텀급 유재남(로드FC X 배가짐) VS 한윤수(세종 팀 피니쉬)대회 2부의 막을 올린 유재남과 한윤수의 경기는 1부와 마찬가지로 5분 2라운드 경기로 열렸다. 유재남의 순간적인 초반 러시가 돋보였다. 한윤수 침착하게 압박했다. 라운드 초반, 유재남이 기습 태클을 걸어 기어코 한윤수를 넘어뜨렸다. 이어진 스탠딩 상황에서 한윤수는 압박하고 유재남은 케이지를 돌며 간헐적인 공격을 가했다.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한윤수가 니킥과 펀치를 섞어 분위기를 잡았다. 유재남도 강력한 뒷손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2라운드 시작과 동시, 같은 타이밍에 킥을 주고받았다. 유재남이 하이킥과 주먹을 섞는 변칙적인 공격 이후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한동안 그라운드 싸움이 이어졌다. 스탠딩 상황에서 한윤수가 압박하고 유재남이 순간적으로 공격하는 그림이 이어졌다. 한윤수는 카프킥, 유재남은 펀치로 포인트를 쌓았다. 경기 종료 1분을 채 안 남기고 다시 한번 유재남이 그라운드 싸움으로 이끌었다. 둘은 경기 후 양손을 들며 ‘승리’를 어필했다. 래퍼리는 유재남의 손을 들어줬다. 유재남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 MMA 전적 9승 10패를 기록했다. 원주=김희웅 기자 2023.10.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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