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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프로당구 ‘전통 강호’ 부활 시동?…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위 점프→SK렌터카 추격

프로당구(PBA) 팀리그 ‘전통 강호’ 웰컴저축은행이 1라운드 단독 2위로 올라섰다.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1라운드 5일차서 웰컴저축은행은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획득, 4승1패 승점 10점 고지에 오르며 같은 날 승리를 거둔 1위 SK렌터카(4승1패·승점11)를 바짝 추격했다.이날 웰컴저축은행은 선봉으로 나선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선지훈을 상대로 5이닝 만에 11-6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를 김예은-최혜미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9-1(10이닝)로 꺾고 리드를 이어갔고, 3세트에서 사이그너가 사파타를 15-2(6이닝)로 돌려세우며 승기를 잡았다. 김종원과 용현지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선지훈-김민영을 9-8(8이닝) 1점 차 역전 승리를 거두며 팀의 세트스코어 4-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웰컴저축은행은 PBA 출범 시즌인 2020~21시즌 포스트시즌 준우승, 2021~22시즌 챔피언, 2022~23시즌 준우승에 오른 PBA 팀리그 전통 강호다. 그러나 2023~24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 그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번 시즌에는 ‘스페인 전설’ 산체스와 김종원, 용현지를 보강한 데 이어 한지승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하며 리빌딩했다. 1라운드 반환점을 찍은 5일 차 현재까지는 5경기서 4승을 거두며 강호의 면모를 되찾는 분위기다.27일 웰컴저축은행은 선두 SK렌터카를 상대로 선두 탈환을 노린다. 이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개막 라운드 우승까지 속도를 붙일 수 있다. 시즌 첫 라운드만에 전통 강호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와 부라크 하샤시의 1세트 퍼펙트큐에 힘입은 하이원리조트가 하림을 세트스코어 4-0으로 따돌리며 2연승을 달렸고, 크라운해태도 에스와이를 4-0으로 물리쳤다. 하나카드와 SK렌터카도 NH농협카드와 휴온스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시즌 개막 라운드가 5일 차를 마감하면서 반환점을 돈 가운데, SK렌터카가 단독 선두를 지켰고, 이를 웰컴저축은행(4승1패·승점10)으로 바짝 쫓는 분위기다. 이어 하나카드가 3승2패(승점9)로 3위, 크라운해태가 3승2패(승점8)로 4위에 올랐다. NH농협카드, 하이원리조트, 우리금융캐피탈이 나란히 2승3패(승점7)로 5~7위를, 하림(2승3패·승점6)이 8위, 에스와이(2승3패·승점6) 휴온스(1승4패·승점4)가 9, 10위에 머물렀다.2025~26시즌 PBA 팀리그는 5개 정규라운드를 실시하며 라운드별로 우승팀을 가린다. 라운드별 우승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팀 간 성적은 승점제 방식으로, 풀세트 경기 승리 팀에는 승점2를, 패배 팀에는 승점 1을 부여한다. 이외 승리 팀은 모두 승점 3이 부여된다. 승점이 같을 경우 승리 경기 수가 많은 팀이 상위 팀이 된다. 승리 경기가 같을 시 모든 팀과의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1라운드 대회 6일 차인 27일에는 낮 12시 크라운해태와 하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SK렌터카-웰컴저축은행(PBA 스타디움), 에스와이-NH농협카드(PBA 라운지)가 열린다. 이어 오후 6시 휴온스-하이원리조트 경기에 이어 밤 9시 우리금융캐피탈-하나카드 경기로 마무리된다.김희웅 기자 2025.07.27 08:47
스포츠일반

3연패 뒤 나란히 ‘첫 승’ 따냈다…휴온스·하이원리조트, 중위권 도약 준비 끝

개막 3연패에 빠졌던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가 나란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1라운드 4일 차에서 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는 각각 세트스코어 4-2로 크라운해태와 우리금융캐피탈을 꺾었다. 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는 3연패를 끊고 나란히 시즌 첫 승을 올렸다.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는 1승3패(승점 4·세트득실률 0.643)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0.843으로 휴온스가 9위를 차지했고, 하이원리조트(0.710)이 10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8위 크라운해태(2승2패·승점 5)와 승점 차를 1로 좁히면서 중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크라운해태를 상대한 휴온스는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1세트(남자복식)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김재근-노병찬을 11-4(6이닝)로 꺾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이신영-김세연이 2세트(여자복식)에 임정숙-백민주를 상대로 9-0(6이닝)으로 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3세트(남자단식)에서 최성원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에 11-15(12이닝)로 지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혼합복식)엔 이상대-차유람이 오태준-임정숙을 9-4(4이닝)로 이기며 시즌 첫 승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휴온스는 5세트(남자단식)에서 팔라손이 김재근에 4-11(6이닝)로 패배했지만, 6세트(여자단식)에 이신영이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를 상대로 5점 하이런을 앞세워 9-3(8이닝)으로 승리, 팀의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하이원리조트도 우리금융캐피탈을 4-2로 꺾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세트스코어 3-2로 앞서던 하이원리조트는 6세트 김다희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상대로 6-8로 뒤지던 13이닝째 예상치 못한 뱅크샷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옆돌리기 득점을 마무리하며 9-8로 역전,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4-1로 완파하고 2연승을 질주, 3승1패(승점 8)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맏형’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1세트 응오딘나이(베트남)와 힘을 합쳐 11-7(6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3-1로 앞선 5세트에는 모리 유스케(일본)을 상대로 11-1(3이닝)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하나카드는 하림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며 2연승을 질주, 2승2패(승점 6)로 6위로 올라섰다. 하나카드는 7세트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상대로 0-1로 뒤지던 1이닝째 11점을 몰아치며 퍼펙트큐를 달성, 팀에 승리를 안겼다. 웰컴저축은행도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승점 2를 추가하며 7위에서 2위(3승1패·승점 7)로 점프,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대회 5일 차인 26일에는 오후 12시 하림-하이원리조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하나카드-NH농협카드, 우리금융캐피탈-웰커저축은행이 함께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크라운해태-에스와이의 경기가, 오후 9시에는 SK렌터카-휴온스의 경기가 펼쳐진다.김희웅 기자 2025.07.26 09:43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에 20억원 기부

하나금융그룹이 충청·전라·영남 등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하나금융은 그룹의 15개 관계사가 마련한 총 20억원의 성금을 피해 지역 복구사업과 수재민 긴급 구호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수재민들을 위해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를 전달하고, 이동식 밥차와 세탁차도 지원한다.더불어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대 1.3%포인트(p) 범위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해준다.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최대 6개월 분할 상환을 지원하고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위한 최대 12개월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하나손보는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본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준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하나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수재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피해지역 복구·수재민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10:08
산업

쿠팡, '메가뷰티쇼' 개최…와우회원 50% 여름 뷰티 할인

쿠팡이 역대 최대 규모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메가뷰티쇼’를 14일부터 내달 3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와우회원에게는 최대 50% 할인과 함께 1+1 행사, 사은품 증정, 카드사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메가뷰티쇼에는 닥터지·이니스프리·AHC·달바·라운드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가 참여한다.1+1 혜택도 풍성하다.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폼 기획세트’, 라운드랩 ‘1025 독도 수분크림 듀오’, AHC ‘내추럴 퍼펙션 프레쉬 선스틱’,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플러스’, 프리메라 ‘퍼펙트 오일 투 폼 클렌저’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개 가격에 두 개로 구매할 수 있다.사은품도 준비했다. 행사 참여 브랜드의 상품 중 메가뷰티쇼 배너가 삽입된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쿠팡 레디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레디백은 외출 시 간편하게 들 수 있는 다용도 가방으로, 쿠팡의 로켓 로고가 포인트로 새겨져 있다. 수량은 한정되어 있으며, 8월 4일부터 순차 배송한다.매일 오전 7시에는 하루 특가 ‘골드박스’가 열린다.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2종 기획 ▲피카소 스펀지,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시카 수딩 크림 ▲아리얼 더 퍼펙트 오일 밤 투 폼 클렌징 등 인기 제품을 하루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카드사 할인도 제공된다. 국민, BC, 삼성, 롯데, 하나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5% 즉시 할인이 제공된다. ID당 하루 1회,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된다.쿠폰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20일까지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전체 기간 동안 주차별 테마에 따라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1주차는 자외선차단제, 2주차는 클렌징·마스크팩, 3주차는 여름 메이크업·네일·향수 카테고리가 해당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17:18
스포츠일반

마르티네스, PBA 새 역사 썼다…누적 상금 10억원 ‘최초’+통산 8번째 우승 ‘최다’

스페인 3쿠션 ‘차세대 주자’ 다비드 마르티네스(33∙크라운해태)가 PBA 최다인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프로당구 최초로 누적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서 마르티네스는 조재호(45∙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15-5, 2-15, 15-9, 15-14, 11-15, 15-1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24~25)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이후 210일(6개월 28일), 4개 대회만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8회 우승을 따라잡은 마르티네스는 PBA 최다 우승 1위에 나란히 섰다.이번 우승으로 새 역사도 썼다. 상금 1억원을 추가한 마르티네스는 프로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누적 우승 상금 10억원(10억 1600만원)을 돌파하면서 역시 종전 프레드릭 쿠드롱이 기록한 9억 9450만원을 앞질러 누적 상금 1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 64강에서 이해동을 상대로 애버리지 2.813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까지 수상하는 보너스도 얻었다.반면 조재호는 지난 시즌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4개 대회 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마르티네스가 1세트를 15-5(7이닝)로 먼저 따내자 조재호가 2세트 초구 1득점에 그친 마르티네스의 공격 실패를 하이런 13점으로 받아치는 등 3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2, 팽팽하게 줄을 당겼다.마르티네스는 다시 3세트를 15-9로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7-5로 근소하게 앞서던 6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3-6 격차를 벌린 후, 6이닝째 뱅크샷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선공을 쥔 마르티네스가 1이닝째 3점, 2이닝째 1득점으로 4득점에 그친 사이, 조재호가 1이닝째 6점, 2이닝째 7점을 더해 단숨에 13-4로 달아났다. 마르티네스는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8점을 몰아치며 13점으로 점수를 맞췄다. 2점 남은 상황에서 조재호의 추가 득점이 1득점에 그치자 마르티네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2점을 채워 15-13, 세트스코어 3-1로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조재호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5세트 7이닝까지 13-11로 앞선 후 8이닝에서 뱅크샷으로 세트를 마무리해 15-11로 한 세트를 추격했다. 6세트서도 조재호는 마르티네스와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4이닝까지 12-12로 맞섰으나 5이닝째 마르티네스의 공격이 3득점으로 연결되면서 15-12, 결국 마르티네스의 세트스코어 4-2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마르티네스는 우승 직후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항상 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다고 느낀다. 그만큼 우승하면 큰 보람이 따른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내가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서 만족스럽다(대회 애버리지 2.087)”고 밝혔다. 이어 누적 우승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것에 대해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스럽고 기쁘지만, 사실 금액적인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겐 항상 우승 트로피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다. 트로피를 획득하면 상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면서 “이제 팀리그가 곧 개막하는데, 우리 팀(크라운해태)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시즌 두 번째 투어를 마친 PBA는 12일부터 4일간 드림투어(2부) 개막전을 개최한다. 이어 22일부터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개막 라운드를 진행한다.김희웅 기자 2025.07.08 07:58
스포츠일반

스롱, ‘라이벌’ 김가영 꺾고 1년 4개월 만에 LPBA 결승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8연속 우승’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1년 4개월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스롱은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LPBA 투어 2차 대회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3-1(11-6 10-11 11-9 11-2)로 제압했다.스롱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지난 2023~24시즌 9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우승한다면 2023~24시즌 2차 투어 이후 약 2년 만에 통산 8번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스롱은 1세트를 11-6으로 기분 좋게 따낸 뒤, 2세트서 10-11로 졌다. 하지만 3세트 11이닝째 뱅크샷으로 11-9로 이기며 기세를 탔고, 4세트서 11-2로 완승했다.김가영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8연속 우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 스롱은 “오랜만의 결승이라 기쁘면서도 복잡한 감정이다. 최근 힘든 시기가 있었던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밝혔다.준결승 반대 대진에선 김보라가 최지민을 3-1로 꺾고 LPBA 데뷔 이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보라의 종전 최고 성적은 8강이었다.스롱과 김보라의 결승전은 6일 오후 10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같은 날 열린 남자부 PBA 16강전에서는 국내파 3명, 해외파 5명이 8강에 올랐다.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길수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신예 김준태(하림)는 임성균(하이원리조트)을 3-1로 제압하며 PBA 데뷔 후 처음으로 8강 진출했다. 이상대(휴온스)도 김영섭에게 3-0 완승하며 14개 대회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다.또 해외파 잔 차파크(튀르키예)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쩐득민(베트남·하림)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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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개막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일 오후 12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두 번째 투어인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을 열었다.이날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를 비롯해 대회 타이틀스폰서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21~22시즌을 시작으로 네 번째 투어를 얼었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투어로 프로당구 전용구장 첫 투어를 함께하기도 했다.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카드 챔피언십은 당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정과 기량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라며 “하나카드는 팬 여러분과 늘 함께하며 당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대회가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행복, 감동의 축제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PBA 김영수 총재는 “2년 전 PBA는 이곳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하나카드와 함께 프로당구 전용구장 시대를 열었다. 앞으로도 PBA는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선수가 우리에게 기쁨을 줄지 모두와 함께 기대해보겠다. 선수 여러분 또한 멋진 플레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주시고, 팬 여러분도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타에 나선 성영수 대표이사는 깔끔한 샷을 선보이며 당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득점에 성공한 성영수 대표이사는 득점을 성공한 이후 하나카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개막식 분위기를 끌어올렸다.‘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은 개막식 직후 시작된 PBA 128강전 신정주(하나카드)-쩐득민(베트남∙하림),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차경회 등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돌입했다. LPBA 결승전은 6일 밤 10시에 열리며, 7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5:23
스포츠일반

‘당구 여제’ 김가영, 애버리지 2.5 달성→무난하게 LPBA 32강 안착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LPBA 64강전에서 애버리지 2.500을 달성하며 무난히 32강에 안착했다.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김가영이 25-13(10이닝)으로 김채연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9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 대회 첫 경기에서 김채연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2:2로 동점이던 2이닝째 4점 4이닝째 1점을 올려 예열을 마치더니, 5이닝째 뱅크샷 2회 포함 9점 장타로 16-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6이닝째 2점, 7이닝째 3점을 더해 21:6으로 앞서갔다. 김채연도 부지런히 점수를 올렸지만, 김가영은 9이닝째 3점을 올려 24-13으로 쐐기를 박았고, 10이닝째 남은 1점을 더해 25-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가영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2.500을 기록했다. 이는 김가영의 개인 최고 기록 2위에 달하는 기록으로, 개인최고 기록은 2025~26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기록한 2.750이다. 이날 김가영은 64강에서 애버리지 전체 1위에 오르며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인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순위도 1위로 올라섰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정예진을 상대로 장타 2방(6점, 5점)을 앞세워 25-11(20이닝)로 완승했다. 한지은(에스와이)도 최연주를 상대로 7점 장타를 뽑아내며 25-10(22이닝)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김상아(하림)는 조예은을 24-16(25이닝)으로 이겼다.백민주(크라운해태) 김민아(NH농협카드) 김보라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 이신영(휴온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오지연도 애버리지 1점대를 기록하며 각각 최보람 황다연 이우경(에스와이) 전애린 전지우(하이원리조트) 고은경 서유리 손수민을 꺾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반면 2025~26시즌 개막전 준우승자 차유람(휴온스)을 비롯해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진아(하나카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등은 64강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대회 일정을 마쳤다.대회 3일 차인 7월 1일에는 오후 12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 차가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저녁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07.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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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시간 승리...김가영, 차유람 꺾고 LPBA 8연속 우승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2025-2026시즌 개막전 LPBA 정상에 올랐다.김가영은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결승전에서 차유람(휴온스)에게 세트 점수 4-0(11-1 11-6 11-2 11-6)으로 승리했다.LPBA 결승전에 7전 4승 세트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4-0 경기가 나왔고, 결승전 시간은 76분으로 종전 LPBA 최소 시간 기록(97분)을 21분 앞당겼다.지난 시즌 7연속 우승으로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던 김가영은 2025-2026시즌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8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데뷔 후 최초로 개막전 우승을 달성한 김가영은 누적 상금 7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전에서 김보름을 상대로 애버리지 2.778을 찍은 임정숙(크라운해태)이 받았다.초반부터 김가영이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 4이닝 하이런 8점으로 빠르게 5이닝 만에 11-1로 세트를 마친 김가영은 2세트도 차유람의 추격을 뿌리치고 11-6으로 잡았다.3세트에는 2이닝째 하이런 5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11이닝째에 3점을 보태 11-2로 승리, 우승에 한 걸음을 남겼다. 그리고 4세트에는 3-5로 끌려가다가 4이닝째에 9-5로 역전했고, 6이닝째에는 옆돌리기와 앞돌리기로 2연속 득점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김가영은 경기 후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초심을 찾고자 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다"면서 "꾸준히 선수로서 할 도리를 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5.06.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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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vs 당구 여신’ 성사…김가영 8연속 우승이냐, 차유람 설욕이냐

‘당구 여제’ 김가영(42∙하나카드)과 ‘당구 여신’ 차유람(38∙휴온스)가 여자프로당구(LPBA) 개막전 결승에서 맞붙는다.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여자부(LPBA) 4강 경기서 김가영과 차유람은 각각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이신영(휴온스)을 나란히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김가영은 이날 애버리지 2.750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혜미를 물리쳤다. 1세트 초구부터 하이런 6점에 이어 2이닝째 남은 5점을 채워 단 2이닝 만에 11-0으로 기선을 잡은 데 이어 2세트 11-9(5이닝), 3세트서도 4-1로 앞서던 5이닝째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11-1로 경기를 마쳤다.차유람은 휴온스 팀 동료 이신영을 돌려세우고 첫 결승 무대에 올랐다. 첫 세트를 11-2(7이닝)로 따낸 후 2세트도 11-2(7이닝), 3세트를 13이닝 만에 11-9로 마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이로써 김가영과 차유람은 프로 처음으로 LPBA 결승 무대서 맞붙게 됐다. 가장 최근 대결(2024-25 6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이후 7개월 19일 만이다. 상대 전적은 5차례 맞대결 중 김가영이 5승으로 압도적이다. 특히, 5차례 맞대결 중 4차례가 준결승 맞대결이었는데, 차유람은 번번이 김가영에 패배하며 결승 문턱서 좌절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포켓볼 출신으로 2000년대 포켓볼 월드클래스 선수였다. 김가영은 세계선수권 등을 제패했고 차유람은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포켓볼 라이벌로 불렸다. 2019년 프로당구가 출범한 후에는 나란히 3쿠션으로 전향했다.이후 행보는 김가영이 독보적이다. 김가영은 지난 시즌 7연속 우승을 따내며 여자 프로당구 무대에서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다. 반면 차유람은 최고 성적이 4강이다. 차유람으로선 번번이 결승 무대에 막힌 김가영에 설욕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만들어 진 셈이다.김가영과 차유람의 시즌 개막 투어 결승전은 22일 저녁 9시30분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우승상금 4000만원을 두고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06.2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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