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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JTBC, 오늘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생방송 편성

JTBC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생방송으로 편성한다. 11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는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종합편성 채널 4사 및 보도전문 채널 2사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030 청년정책, 코로나19 방역 평가와 피해대책 등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진행은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토론회 편성으로 인해 ‘뉴스룸’은 오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30분간 축소되어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1 10:05
경제

말로만 '글로벌'…가스 누출 LG화학 신학철의 환경안전 기준

“단순한 보여주기식, 마케팅용 정책에 불과하다.” 지난 5월 인도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있었던 LG화학이 최근 환경안전 기준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만들겠다고 내놓은 정책에 대해 시민단체들의 냉정한 평가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7일 “환경안전을 바로 잡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고강도 환경안전 정책을 전 세계 사업장에 체화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M-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을 발표했다. M-프로젝트의 M(Magnolia)은 목련을 의미한다. 목련이 개화하는 지난 봄에 발생한 사고를 잊지 않기 위해 환경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검토,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기준과 관리 체계를 전 세계 사업장에 완벽히 정착시키겠다는 신 부회장의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다. 주요 골자는 환경안전 규정 체계 정립, 마더팩토리 운영, 사고감지·예방 체계 구축 등으로 2021년까지 중대 환경안전사고의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LG화학은 올해 환경안전에 총 23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465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환경안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약속이지만 ‘피해대책’ 보상 부분은 쏙 빠져 그 진정성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재발방지만 강조한 나머지 이미 일어난 피해대책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5월 인도 공장 독가스 누출 사고는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단체는 “인도 주 정부의 조사 보고서가 나왔음에도 LG화학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LG화학은 전 세계 37개국(국내 15개, 해외 22개)을 대상으로 고위험 공정 및 설비에 대해 먼저 긴급진단을 완료하고 ‘글로벌 스탠더드’ 수립을 공표했다. 하지만 해외 22개 공장에는 지난 5월 사고가 터졌던 LG폴리머스 인디아는 빠졌다. LG폴리머스 인디아는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LG폴리머스 공장은 완전히 봉쇄돼 있기 때문에 진단이 불가능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표방하고 있지만, LG화학의 행태는 전혀 글로벌 기업답지 않다는 지적이다. 최예용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피해대책과 재발방지가 동반되어야 환경안전 대책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LG화학의 행태는 전혀 글로벌 기업답지 않은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잘하겠다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케팅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암물질인 스타이렌이 무려 800톤이나 유출된 인도 공장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한 지원과 보상은 인도 법원에서 표류하고 있다. LG화학은 “법적 판결이 나오기 전이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법무부 장관 출신인 고위직 변호사를 고용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이런 LG화학의 태도에 뿔이 난 인도 피해자들은 단체를 조직해 민·형사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직업환경피해네트워크와 환경보건시민단체는 LG화학의 책임 있는 자세와 대처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8월 3차례 국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만간 성명을 발표해 ‘글로벌 공론화’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 부위원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LG화학 가스누출 사태와 마찬가지로 피해자 대책이 전무했다. LG화학 사고는 수년 동안 피해자가 방치됐던 옥시 가습기 사건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이 가습기 살균제 참사 9주기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15 07:00
연예

쎄니팡 "고양시 상수도관 질소세척 진행"

쎄니팡이 서울시 상수도본부, 대구시 상수도본부, 한국환경공단, 인천시 상수도혁신위원회, 인천시 영종도 피해대책위원회, 상수도 전문설계엔지니어링, 교수 등이 참관한 가운데, 28일 22시부터 29일 06시까지 경기도 고양시 장발산동 1186번지 일원 대블럭 내 상가주택, 빌딩, 508주택이 있는 상수도관망을 고압질소기체를 이용해 세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국 상수도관망 연장 길이는 약 22만 km로 통계하지만 실제는 이보다 훨씬 긴 연장의 상수도관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된다. 상수도관의 노후화 기준은 20년~25년으로 배관교체를 계획 한다면 전국적으로 1년 주기로 교체해야할 배관의 연장 길이가 산출되며, 교체비용 또한 산출이 된다. 1년에 약 10,000km이상의 상수도관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며, 교체 비용은 최소 약 4조원 이상의 예산이 확보 되어야 가능한 수치로서 만약, 예산이 확보 된다 하더라도 1년 10,000km이상 상수도관을 교체하면 전국의 도로는 마비될 것이며, 이는 실현 불가능한 관리 방법으로 여겨진다. 국내에서는 84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전국 상수도관망을 주철관, PE관 재질로 설치가 되어 정수장으로 원수를 공급하는 도수관을 제외한 도심 상수도관은 외부 부식에 강한 재질의 주철관, PE관 재질로 설치가 되어 있다. 상수도관 내부는 물에 포함된 극소량의 성분(미네랄)이 시간이 흐르면서 배관 내 침착되어 쌓이게 되며, 쌓임의 정도는 물의 흐름, 공급수압, 물의 오염도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오랜 기간 동안 이물질이 침착되어 쌓이면 물의 흐름이 멈출 때 농도가 짙어져 물과 함께 나오는 이물질은 육안으로 보이게 되며, 흔히 녹물(적수)로 표현 한다. 1984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상수도관망을 정비한지 이제 35년이 지나 배관 내 침착되어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인천 적수사태 및 전국 다발적 적수사태는 지속될 것이며, 그 범위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압질소기체를 이용한 세척 방법은 배관 내 물을 뺀 다음 용기에 고압으로 충전된 질소기체를 장비를 이용해 고압의 질소기체를 투입해 배관 내 침착된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40kgf/㎠~60kgf/㎠ 고압의 질소기체를 투입하지만 장비에서 배출되는 질소는 개방된 배출구로 바로 진행하기 때문에 배관 내 압력은 약 3.5kgf/㎠ 로 유지하기 때문에 배관에 무리를 주지 않고 질소기체의 진행속도에 의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척방법이다. 질소는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로 반응성이 없고 인체 무해하기 때문에 한정된 배관내부에서는 매우 빠르게 진행해 배관의 재질, 관경, 길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빠른 시간에 세척이 가능한 기술이다. 고양시 상수도사업소는 관할도시 설치된 상수도관망 년도를 고려할 때 배관교체로는 관리 할 수 없으며, 배관 내 침착된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적수사태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에 고양시민에게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선제적 대응으로 정발산동 대블럭 질소세척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이승한기자 2019.11.29 12:33
경제

옥시본사 CEO 첫 공식사과…책임 인정은 미흡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 피해자 가족과 한국 사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은 없다면서 배상 문제에 대해선 선을 그어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영국 레킷벤키저 라케시 카푸어 CEO는 영국 슬라우에 위치한 본사에서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와 피해자 가족 대표단을 만나 "희생자와 가족들, 그리고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 이후 옥시 영국 본사 경영진의 공식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다.카푸어 CEO는 "많은 가정에 아픔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초래한 것을 인정한다"며 "한국 옥시 레킷벤키저와 함께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옥시 레킷벤키저의 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조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카푸어 CEO는 "RB코리아의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며 본사 책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또 일부 피해자들이 동의하지 않는 배상원칙에 대해서도 기존에 정한 수준으로 배상한다는 원칙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의 우원식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은 "카푸어 CEO는 지난 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제품 판매 중지를 권고한 이후 법적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는 본사 책임을 인정했다"면서도 "그 이전에 대해서는 한국 옥시 측 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강찬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 대표는 "본사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오늘 사과는 문제 해결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납득할 수 있는 피해대책을 공개적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9.23 07:00
경제

옥시본사 회장 첫 공식사과…아픔과 상처 초래한 점 인정한다"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 피해자 가족과 한국 사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레킷벤키저 본사에서 라케시 카푸어 대표는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 등 피해자 7명을 만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한국 소비자들께 건강상 고통과 사망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카푸어 회장은 "많은 가정에 아픔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초래한 점을 인정한다"면서 "한국 옥시레킷벤키저의 배상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카푸어 회장은 사과 후 국회 특위 위원들과 가족들을 일일이 따로 만났다.우원식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은 "옥시 본사가 2011년 이후 법적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본사가 관여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책임에 동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레킷벤키저가 본사는 책임 문제에 대해선 2011년을 전후해 구분했다. 2011년 이전에는 알지 못했다는 답변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찬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 대표는 "오늘 사과는 문제 해결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사과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납득할 수 있는 피해대책을 공개적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9.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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