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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로드리고, 韓콘서트 수익금 일부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한다…“선한 영향력”

팝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내한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한다.올리비아 로드리고는 20일 자신의 SNS에 “OLIVIA RODRIGO’S FUND 4 GOOD”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이날 오후와 오는 21일 양일 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국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양일 진행되기로 한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시야제한석 등 추가 좌석 오픈이 이루어졌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그는 “‘GUTS월드투어 서울’의 티켓 수익 일부를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한다”면서 “한국여성재단(KFW)는 1999년부터 창의적인 성평등 프로젝트, 여성의 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 미혼모와 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 등에서 수많은 여성 단체와 활동가들을 지원해왔다”고 재단의 취지를 설명하며 직접 기부를 할 수 있는 홈페이지 링크까지 덧붙였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너무 호감이다”, “멋있다 멋있어”, “진짜 선한 영향력이다”, “콘서트는 못가지만 응원한다”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지난 3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콘서트장에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에게 응급 피임약과 콘돔, 낙태 치료 관련 자료가 담긴 스티커 등을 무료로 배포하는 등 꾸준히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10대 초반 연기 활동을 시작으로 연예활동을 시작한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디즈니 채널 ‘비자아드바크’(Bizaardvark)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으며, ‘하이 스쿨 뮤지컬’을 통해 발표한 자작곡 ‘올 아이 원트’(All I Want)가 성공을 거두면서 가수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2021년 데뷔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로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팝스타에 등극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4:16
스타

미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 도구 배포.. 반발에 중단 [왓IS]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콘서트장에서 피임도구와 피임약을 배포하다 보수 진영 반발에 배포를 중단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로드리고 측과 연대한 낙태권 옹호 단체들은 지난 12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로드리고 콘서트장에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에게 응급 피임약과 콘돔, 낙태 치료 관련 자료가 담긴 스티커 등을 무료로 나눠줬다. 이 활동을 진행하는 재단 측은 로드리고가 “모든 여성과 소녀들, 생식 관련 건강의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평하고 공정한 미래를 만드는 데 헌신하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로드리고가 미 전역의 ‘낙태 기금 네트워크’와 협력해 “조직적인 인종차별이나 여성혐오, 의료 장벽 등에 영향을 받는 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생식권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주리주에서는 강간이나 근친상간으로 임신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낙태도 금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로드리고의 행위를 두고 보수 진영 측에서 반발이 일어난 것. 보수 성향의 인터넷 매체 브레이트바트 뉴스는 로드리고가 과거 디즈니 채널에 출연한 이력을 언급하며 “디즈니 채널은 어떻게 그렇게 아동을 희생약으로 삼는 여사제들을 많이 배출하는 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또한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레일린도 폭스뉴스에 출연해 “어린 팬들이 많은 콘서트에서 그런 것을 나눠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로드리고 측은 콘서트장 내 피임도구 배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7:09
연예일반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규형, 감탄 부르는 노련한 연기력

배우 이규형이 극과 극 열연을 펼쳤다. 지난 5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5, 6화에서는 좌시백(이규형 분)이 연쇄 살인 피해자들과 엮여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의혹을 키웠다. 좌시백의 평소 행실은 누구보다 올곧고 바른 사람이었다. 의뢰인들에게 한없이 따뜻하고 친절한 국선 변호사였고 보육원 후원부터 무료 법률 자문까지 선뜻 제안하는 선인. 여러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는 좌시백은 그랬다. 하지만, 홀로 있는 좌시백은 달랐다. 서늘한 표정과 눈빛으로 돌변해 사건 자료를 훑는 좌시백의 모습은 그만이 파고드는 거대한 사건이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좌시백은 연쇄 살인 사건 피해자들과 한 명도 빠짐없이 엮여 있었다. 첫 번째 피해자 강성 제약 대표 조현식(류성현 분)은 강성 제약 피임약 부작용 소송과 더불어 한 달 전 그를 미행했던 행적이 드러났으며, 두 번째 피해자인 일신전기 대표 윤석구(박정학 분)는 그의 집안 가사도우미의 특가 절도 소송을 통해 얽혀있었다. 모든 정황이 그를 의심의 여지 없는 용의자로 바라보게 했다. 이규형은 이같이 극과 극인 좌시백의 간극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맑고 선한 눈빛의 국선 변호사 좌시백에서 서늘하고 미스터리한 인물이 되기까지 노련한 연기 변주를 펼쳐내며 시청자로 하여금 좌시백의 표정 하나, 눈빛 하나 허투루 볼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극 말미 무표정한 얼굴로 서슬 퍼런 공포감까지 유발한 이규형의 서스펜스 열연은 극과 극 연기 포텐을 터뜨리며 좌시백이 지닌 서사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디즈니+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두 편씩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6 16:33
연예일반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규형, 법정→미스터리 장르 불문 연기 장인

배우 이규형이 완전체 연기 장인으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의 주인공 이규형이 법정 드라마를 자신만의 색으로 가득 채워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정려원 분)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규형 분),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함께 일하며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1화 방송에서는 좌시백의 화려한 스펙이 공개됐다. 사법고시 차석 합격, 연수원 수석 졸업 후 내로라하는 로펌들의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고 무료 변호를 하다 국선전담 변호인이 된 인물이었던 것. 사법연수원의 에이스로 불리던 좌시백이 왜 승소율 3%의 국선 변호사의 길을 택했는지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피임약 부작용 사건으로 독종 변호사 노착희와 맞붙게 되며 두 사람의 첫 대면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별종이라 불리는 변호사 좌시백은 확실히 ‘다른’ 변호사였다. 승소와 수익보다 억울한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일하는 정도(正道)를 아는 변호사이면서, 불의에는 눈이 뒤집히는 변호사. 점잖기 보다 유쾌했고 피해자 앞에서는 따뜻했다. 극 초반 좌시백은 이규형 표 휴머니즘 법정 드라마 캐릭터였다. 하지만, 2부 말미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좌시백이 살인범과 같은 시계를 차고 시체에 지어진 매듭과 같은 매듭의 키 홀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드러난 좌시백의 다크한 얼굴은 순식간에 장르를 미스터리로 전환하며 극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규형은 좌시백의 면면을 찰떡같은 연기로 소화했다.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국선 변호사 좌시백에게 능청스러움과 귀여움을 더해 친근하고 따뜻하게 만들었고, 그 친근함에 반하는 막판 스릴러 뒤집기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뽐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디즈니+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두 편씩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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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 피임약 오해와 진실 Q&A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가 피임약의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내일(2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여름 왕진 특집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혜로운 비스 건강!'로 꾸며진다.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주환수 한의학 박사,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 이재동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승환 피부클리닉 원장이 출연한다. 홍혜리는 유튜브 채널 '우리동네산부인과'를 운영하며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여성 질환 관련 정보와 성 지식에 대해 속 시원히 밝혀주는 산부인과 전문의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 대비 휴가철 피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한 올바른 피임법과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피임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까지 함께 전한다. 진료과목 특성에 따른 병원의 성수기에 대해 "산부인과는 연초에 붐빈다"라고 귀띔한다.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나이를 부여하는 한국의 문화 특성상, 연말에 분만을 하면 아기들이 금방 나이를 먹게 돼 산모들은 연말보다는 연초 분만을 선호하는 것. 시청자들이 가지고 있던 의학 지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다.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 시기와 접종 대상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명쾌하게 알려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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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 말 많은 혈전, 치명적이지만 겁낼 것 없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맞으면 혈전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다행히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어 우리나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까지 백신과 혈전은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일명 ‘피떡’으로 불리는 혈전의 치명성 때문이다. 혈전은 혈관 속에서 혈액이 굳어진 덩어리로, 혈류를 막아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더구나 혈전은 혈전증을 비롯해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순환기내과 전문의인 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는 “혈전증 환자는 폐동맥 색전증, 심혈관 및 뇌혈관의 색전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이런 질환으로 인해 오늘날까지도 사망에 이르는 환자가 많다”며 “혈관 내 혈전 발생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늘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겁먹거나 좌절할 건 아니다. 장기육 교수는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혈전의 발생률은 인구학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폭 늘어나지 않고 있고 사망률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 적극적인 예방 활동으로 혈전증은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기육 교수는 또 혈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장기육 교수에게 요즘 관심이 뜨거운 혈전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치명적 질환 유발하는 혈전 - 최근 백신과 관련해 혈전 우려가 높다. 혈전은 그 자체로 위험한 것으로 안다. “혈전은 혈액 내의 섬유소와 혈소판이 엉겨 붙어 생기는 것으로, 피부가 베이거나 상처가 나서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상황을 막아 준다. 그러나 혈관 안에서 형성됐을 때는 스스로 녹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혈액의 흐름에 따라 먼 곳의 혈관을 막아 조직이나 장기의 경색을 일으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 혈전은 다른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는데. “혈전이 사람의 정맥에서 발생했을 때 심부정맥 혈전증이라고 한다. 혈전증 중 가장 흔하며, 초기에는 정맥이 확장되고 꼬부라지는 정맥류가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가 붓고, 피부 변색이 생기며, 궤양이 발생한다. 또 이 심부정맥 혈전이 떨어져 나가 폐혈관을 막는 폐동맥 색전증이 발생하는데, 폐혈관 색전의 범위와 우심실 기능을 어느 정도 저하시키는지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다.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한 급성 폐동맥 색전증의 경우 30% 정도가 사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심장의 관상동맥, 뇌혈관 등에 색전증이 생기는 경우 치명적인 경과를 밟는 경우가 많다.” - 혈전증을 얘기할 때 색전증이 꼭 언급된다. “색전은 혈전이 발생한 위치에서 이동하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다가 특정 원인으로 인해 제 위치에서 떨어져 혈액의 흐름에 따라 날아간 것을 말한다. 이런 색전은 말단의 혈관을 막아 조직이나 장기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며, 혈관을 막지 않는다고 해도 다시 떨어져 나갈 위험성이 아주 높다.” - 백신과 관련해 파종성 혈관내 응고장애와 뇌정맥동 혈전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파종성 혈관내 응고장애, 혹은 범발성 혈관내 응고장애는 특정한 원인으로 인해 혈관 내 지혈을 담당하는 성분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여러 조직과 장기에 다발성 응고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지혈과 응고를 담당하는 성분이 과하게 소모되면 정상적으로 응고 작용이 일어나야 할 곳에서 응고가 일어나지 못하고 출혈 상태가 지속해 결과적으로는 응고와 출혈이 동시에 발생한다. 주로 패혈증, 중증 외상, 종양, 수술 전후로 나타나며 임신과 분만 시에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이다. 파종성 혈관내 응고장애는 사망률이 20%에서 50%까지 이를 정도로 한 번 발생하면 치명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뇌정맥동 혈전증은 머리뼈 안에 있고 안구 뒤에 있는 ‘뇌정맥동’이라고 하는 정맥 혈관에 혈전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안면부나 구강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심한 두통으로 시작해 발적·발열부터 의식저하·경련·사망 등까지 이를 수 있다. 사망률이 30% 내외로 보고되는 드물지만 발생하면 치명적이다.” - 혈전증 환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은 괜찮나. “현재까지는 일부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혈전증 발생의 유의한 연관성이 입증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전에 혈전증을 앓은 적이 있거나 치료 중인 사람, 고령의 노인 등 혈전증 발생의 고위험군에서는 백신 접종에 대해 좀 더 신중을 기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젊고 건강해도 혈전 생겨…치료·관리 가능 - 방역 당국은 신부정맥 혈전증이나 폐색전증 등의 혈전 생성은 비교적 흔한 질병이라고 하는데…. “혈전은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평소 건강했던 성인에서도 장기간의 여행 등으로 인한 움직임 저하, 탈수, 중증 외상 등으로 인해서도 생길 수 있다.” - 혈전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는. “혈관 내 손상이 있을 때, 혈액의 정체가 있을 때, 응고 과다 상태일 때 더 잘 엉겨 붙게 된다. 또 혈전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과거에 혈전으로 치료받은 과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도 혈전의 위험성이 높다. 비만·장거리 여행·부동성 등과 같은 상태에서도 증가하며, 감염·수술·악성 종양과 같은 상태나 질환에서도 혈전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 의외로 혈전증 환자가 많지 않다. “혈전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이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비만 인구의 증가,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혈전증 환자가 증가하는 요인도 있다. 그러나 그에 맞춰 혈전 발생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 증대 등으로 인해 혈전증 환자가 실제로 많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또 혈전으로 인한 사망률은 이전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도 혈관 내 혈전 발생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늘 유의해야 한다.” - 혈전증은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고 하는데. “신속한 진단과 치료, 적극적인 예방 활동으로 혈전증은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다. 혈압과 맥박 등의 활력 징후(vital sign)가 불안정한 환자에서는 혈전 및 색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술이 시행되며, 그렇지 않은 환자에서는 항응고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또 심부정맥 혈전증이 여러 차례 재발하는 환자에서는 정맥 내 혈전이 발생할 경우 혈전이 심장 및 폐동맥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걸러 주는 필터(IVC filter)를 삽입해 폐혈전 색전증으로 인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 혈전약은 평생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안다. 부작용은. “혈전 환자는 경우에 따라 일정 기간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며, 환자의 발생 위험도에 따라 평생 약을 먹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약제는 혈액의 응고 작용을 방해해 상대적으로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사소한 외상에도 멍이 잘 들거나 칫솔질 후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는 등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출혈 조심 또 조심…누워 있는 시간 줄여라 - 혈전증 환자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항응고제를 복용하게 되면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특히 수술이나 시술, 조직검사를 받을 때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분은 의료진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치명적인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담당 의사와 상의해 수술이나 시술,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평소 혈전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 “질병이 있거나 수술 이후라도 가능하면 누워 있는 시간을 줄이고 활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오랜 시간 누워 있어야 하는 경우에도 자주 다리를 움직여 주도록 하고, 장시간 동안 비행이나 차량 탑승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다리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혈전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잘못 알고 있는 것은. “혈전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만 생기는 것으로 알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젊은 사람에서도 탈수, 외상, 오랜 기간의 부동자세, 장거리 여행, 경구 피임약 사용 등의 위험인자들이 동반된 경우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 통증 및 부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어 혈전증이 의심되는 경우 진료를 받아 보기 권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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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오디오 성 상담소 오픈

방송인 신동엽이 오디오 성 상담소를 오픈했다. 25일 SM C&C에 따르면 신동엽이 출연하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오리지널 콘텐츠 '신동엽의 성선설'은 성에 대한 고민을 접수해 각자 시선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해결책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8일부터 매일 3개씩 사연을 소개하는데 사후 피임약,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 의학 전문적인 상담부터 성관계와 관련한 심리 상담까지 내용이 다채롭다. 신동엽은 "청소년부터 황혼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연을 받아 상담해 줄 예정"이라며 "성에 대한 인식도 바로잡고,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려 건강한 성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전 8시 업로드되며 고민 상담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의 채널 '비밀 댓글'로 접수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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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한 자궁경부이형성증, 면역력 강화해야"

자궁경부이형성증이란 자궁경부암 전단계로 자궁 경부의 편평 세포들이 잠재적인 암적 변화를 보이거나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질환이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자궁경부 조직 또는 이를 이루는 세포들이 비정상적인 세포조직으로 변형된 상태로, 7~10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고 자궁경부이형성증의 15%만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된다. 이 질환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우리나라 여성의 10~20%가 감염되어 있는 만큼 흔하고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된다. HPV에는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이 있는데 고위험군은 저위험군에 비해 감염기간이 오래 유지되며 2년후 28%에서 고등급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에 이환된다. HPV감염은 면역력 저하가 있을 때 가능성이 높아져서 면역 억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등이 있을 때 감염률이 높아지고, 스트레스,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습관, 수면 부족, 흡연, 다산, 경구 피임약도 감염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진 경우, 생리통이 평소보다 심해진 경우, 배변 시 통증이 있는 경우, 냉이 늘어난 경우 등이 발생하였을 때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침범범위에 따라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고 침범범위가 커질수록 단계가 높아진다. 1단계의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절반은 2년 이내에 스스로 퇴화하므로 정기 추적 검사를 통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2단계와 3단계는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적 처치는 자궁경부를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 후 자궁 경부가 짧아 지고 부피가 적어져 임신시 조산 위험도가 커지므로 난임, 불임,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최대한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치료에서는 면역력향상과 자궁기능 향상을 위해 단계별 치료를 시행한다. 1단계에서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어 변형된 세포의 자가소실을 유도한다. 2단계에서는 미혼이나 출산 전의 여성인 경우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통해 3단계로의 진행을 방지하고 이형세포의 자가소실을 유도한다. 3단계는 원추절제술 이후 자궁회복, 면역력 개선을 도와주어 수술로 제거되지 못한 바이러스의 재발을 방지하고 유산 및 조산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해준다. 한방치료는 한약, 침, 약침, 봉침, 전기침, 쑥뜸, 부항, 좌훈, 추나요법 등을 통하여 자궁의 기능 이상을 치료하고 원활한 순환을 도와주며 신체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치료와 다음 단계로의 이행을 막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승한기자 *칼럼리스트 김서율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9.12.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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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한 탈모 증상 완화 솔루션

유니베라(대표 박영주)가 샴푸, 앰플, 에센스 3종으로 이뤄진 탈모증상완화 전용 헤어 라인을 출시한다. 알로엔 안티 헤어로스 샴푸, 알로엔 안티 헤어로스 앰플, 알로엔 컬링 에센스로 이뤄진 알로엔 헤어 라인은 20대부터 70대까지 탈모로 인해 고민하시거나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솔루션 제품. 피부 건강에 탁월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알로에를 비롯해 약용맥주효모, 특허원료 등을 함유하여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탈모증이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원형탈모증이 제일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2007년-2011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탈모증에 대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연평균 4%씩 증가하고 있고 연령대도 30대가 제일 높고 그 뒤로 4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즉, 탈모증은 나이 들어야 생기는 증상이 더 이상 아닌 것. 특히 남성의 경우는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데 비해 여성 탈모는 임신과 출산, 피임약 복용, 잦은 펌과 염색,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등 후천적인 환경과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연령에 상관 없이 건강한 두피와 모발 관리가 필요하다.알로엔 안티 헤어로스 샴푸와 앰플은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알로에와 특허 성분이 두피와 모공을 청정하게 관리해주고 탈모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샴푸는 정수리 볼륨 개선효과와 외부환경으로부터 자극 받은 두피의 붉은기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피부 임상으로 확인했다. (피엔케이 피부임상연구센타, 만20-59세 성인여성 22명) 알로엔 컬링 에센스는 힘없이 처진 모발에 풍성하게 볼륨을 살리고 탱글한 컬을 유지시켜준다.이 제품은 유니베라 대리점 및 방문판매원(UP)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본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님] 1. 알로엔 안티 헤어로스 샴푸 500ml / 소비자가 35,000원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2. 알로엔 안티 헤어로스 앰플 100ml / 소비자가 25,000원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3. 알로엔 컬링 에센스 150ml / 소비자가 20,000원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0.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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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강예빈’ 콘돔 모델…성인용품 바나나몰 “성문화 변화 빨라질 것”

성인용품 매장에 진열된 ‘신동엽 콘돔’ 국내 성문화가 변하고 있다. 한때는 탈선이라 불리던 콘돔의 사용이 권장되고, 올바른 피임과 건강한 성생활이 강조된다. 한때는 뒤로 숨기기 급급했던 성문화를 양지로 끌어내 논의하고 교육하는 사회가 열리고 있다.이러는 가운데 텔레비전을 주름잡는 연예인들도 성인용품과 성문화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방송가를 주름잡고 있는 희극인 신동엽이 유니더스社의 콘돔 모델로 활동하는가 하면, 배우 강예빈 역시 여성 모델로서 콘돔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인기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유라가 아이돌 멤버로선 파격적으로 경구 피임약 모델로 발탁됐으며 크레용팝 멤버 엘린이 성인용품 매장에 방문하는 방송에 출연했다. 지상파에서 성인용품이나 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도 자연스러운 모습이다.국내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 마케팅 및 기획을 맡고 있는 송용섭 팀장은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자연스러운 일’이라 표현한다.송 팀장은 “선진국의 경우 이미 많은 스타들이 성인용품과 성문화 시장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대한민국도 이런 흐름 속에서 성문화 변화가 빨라질 것”이라 말했다.동영상 플랫폼 점유율 1위(Wise App, 86%)를 차지하고 있는 유튜브 역시 비슷한 분위기다. 성교육 콘텐츠, 성인용품 리뷰, 성인용품 매장 방문기 등이 폭발적인 조회를 기록한다. 츠보미, 오구라 유나, 시미켄 등 AV 배우들도 직접 한국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인기를 얻고 있다.외설적이고 선정적인 분위기로 비난 받던 성문화가 최근에는 보다 발전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대중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여성의 성인용품 수요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한국 리서치가 조사한 남녀 자위행위 실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70% 이상이 자위를 경험했다고 한다. 이는 20%에 그치던 2000년대 초반을 생각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바나나몰이 공개한 판매 자료도 비슷하다. 전체 판매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던 남성 고객 비중이 여성 고객 증가와 함께 70%대까지 줄어들었다.바나나몰 관계자는 “여성 비중이 30%까지 상승했다. 이런 분위기와 더불어 우머나이저, 새티스파이어 등 여성 성의학 보고서에도 응용되는 기기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2014년 성인용품 전면 합법화, 2018년 첫 장애인 전용 성인용품 출시 그리고 지난 6월의 리얼돌 수입 통관 허용 판결까지, 조금씩 문화가 바뀌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이소영 기자 2019.08.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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