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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 힐랄 + 알 이티하드도 손흥민 영입전 뛰어들었다 ...'거액 이적료 준비'

손흥민(토트넘)을 영입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뛰어들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매체 살라티는 31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알 힐랄은 여전히 손흥민을 영입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 고액의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아있다. 선수 장사에 진심인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기 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 팀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시즌 도중부터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을 연이어 내놓았다. 그만큼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드라마틱하게 보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성적(17위)에 그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10년 만이자 자신의 프로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영국 현지 매체들도 이번 토트넘의 우승에서 팀에 헌신하고 의리를 지킨 손흥민의 극적인 우승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의 2024~25시즌 마무리 인사가 종전과는 다른 뉘앙스의 토트넘과 영원한 이별을 암시하는 듯하다는 추측 기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 내내 에이징 커브에 대한 의구심, 이전에 못미친 개인 성적에 대한 혹평을 듣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들은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토트넘에 손흥민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니즈는 이미 맞아떨어졌다. 손흥민의 결정에 따라 그의 차기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5.05.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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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디 안 가고 ‘파격 결단’ 내리나…챔피언 되고 사라진 방출설→토트넘이 붙잡는다

이적설에 시달렸던 손흥민(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유럽 무대를 누빌까.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중요한 손흥민의 이적 결정’이란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손흥민을 지킬 계획”이라며 “손흥민의 이적이 거론되고 있지만, 올여름 이후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보도했다.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시즌 중 방출설에 시달렸다. 올여름이 지나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통해 이적 수익을 벌어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한 형세다. 다음 시즌 UEFA 최상위 대회인 UCL 출전이 확정되면서 손흥민이 남을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다.최근 피터 오루크 기자는 “손흥민이 UEL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한 이유는 체력 부족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손흥민을 큰 경기에 투입하는 것에 대해 걱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팀의 주장이며 토트넘은 지난 1월 2026년까지 계약을 늘릴 수 있는 옵션을 선택했다”면서 “다음 시즌 토트넘이 UCL 출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경험 많은 선수를 계속 붙잡고 싶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에서 10년 동행을 이어간 손흥민이 잔류를 택한다면, 이 역시 세간의 주목을 받을 만하다. 사우디의 파격적인 제안을 뿌리치고 ‘낭만’을 택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올여름 손흥민의 선택을 주목할 만하다.김희웅 기자 2025.05.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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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영입 위해 총력” 이강인 노리는 라리가 클럽 지목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비야레알(스페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다는 주장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7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이 알렉스 바에나의 대체자로 이강인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이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서 입지를 잃었고, 비야레알에 합류하며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는 최근 눈에 띄게 출전 기회를 잃었고, 팀 전술 내에서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비야레알은 이 재능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강 자원으로 낙점했다”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36경기 5골 5도움)보다 비중이 늘었지만, 최근에는 주요 경기에선 매번 벤치에 앉았다. 특히 이강인의 마지막 공식전 출전은 지난 11일 몽펠리에전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2차전에선 모두 벤치에 앉았다. 오는 6월 1일 인터 밀란과의 2024~25 UCL 결승전 선발 가능성도 작게 점쳐진다.이강인의 이적설은 최근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전날(27일) 이탈리아 매체 투토 타폴리는 “그의 이름이 다시 나폴리의 관심 목록에 등장했다. 나폴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미 그를 영입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당시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관련 협상 중 이름이 포함됐으나, PSG가 거절했다.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사라지진 않았지만, 나폴리는 여러 경쟁 구단과 영입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전했다.26일에는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이강인과 PSG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면서 “여러 클럽이 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지금까지 PSG와 최종 합의한 구단은 없다.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이 관심을 보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비야레알은 시즌 뒤 공격형 미드필더 바에나를 잃을 위기다. 바에나는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 7골 10도움을 올리며 재능을 입증했다.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비야레알은 올 시즌 리그 5위에 오르며 차기 시즌 UCL 출전권을 확보했다. 바에나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 포지션인 이강인 영입을 염두에 둔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5.05.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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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0명 짤린다’ 리그 16위·무관으로 자존심 구긴 EPL 명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규모 구조 조정을 앞둔 거로 알려졌다. 올 시즌 막대한 이적료를 쓰고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겨 막대한 손해를 본 여파다.영국 매체 BBC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해 짐 랫클리프의 구단 인수 이후 두 번째 정리해고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캐링턴 훈련장에서 일하는 직원 일부에게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구단 내부 관계자 말을 인용, 최대 200명이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실제 절차가 지난 몇 주 동안 진행 중인 거로 알려졌다. 이미 대부분의 직원이 구단에 남을지 여부를 이미 알고 있다는 소식이다.매체는 이를 두고 “1군 팀과 관련된 일부 직원들은 이날까지 자신들의 운명을 통보받지 못했다. 그래서 토트넘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준비에는 차질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번 구조 조정을 통해 스포츠 과학, 의료 및 스카우트 부서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 경우 최대 2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다. 맨유는 올 시즌 중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조기에 결별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는 등 성적 개선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았다. 하지만 맨유는 리그 16위에 그치며 EPL 출범 후 역대 최악의 성적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8강과 16강에서 짐을 쌌다.유일한 희망은 UEL 결승전 진출이라는 성과였으나, 마지막 문턱에서 EPL 라이벌 토트넘에 0-1로 덜미를 잡히며 자존심을 구겼다. 토트넘은 EPL 17위지만, UEL 우승으로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는 등 기사회생했다. 반면 맨유는 오로지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토트넘전 패배 뒤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구단 운영을 위한 선수단 방출 가능성에 대해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맨유는 지난해 첫 번째 구조 조정을 단행하기 전까지 약 11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던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화학회사 이네오스 창립자인 랫클리프가 맨유 지분 27.7%를 확보하며 공동 구단주가 된 뒤 비용 절감과 비필수 사업을 줄이는 취지로 구조 조정을 실시해 약 250명의 직원이 정리해고됐다. 당시 구단은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85억원)를 절약한 거로 알려졌다.BBC에 따르면 UEL 결승전 패배 후 2차 구조 조정 작업이 실제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고, 구단 내부 사기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끝으로 매체는 “맨유는 1990년 이래 두 번째로 다음 시즌 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구단 재정상으로도 1억 파운드(약 1850억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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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헤맸다” 손흥민, 설마 결승전 못 나오나…선발·첫 우승 가능성은?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이 은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첫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퍼즐을 만들려면 모든 피스(조각)가 다 있어야 한다. 모든 피스는 맞췄다고 생각하는데,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피스가 부족한 것 같다. 그 피스를 찾아서 10년 동안 헤맸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에는 그 퍼즐을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등 개인 커리어가 화려한 손흥민이지만, 지금껏 우승 트로피를 만져보지 못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2021년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 좌절했다. 이번 결승전은 토트넘 구단 역사에서도 중요한 한 판이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려 한다. ‘주장’ 손흥민은 “(과거) 결승전을 치렀을 때와 선수들은 좀 많이 바뀌긴 했지만, 나와 경험 있는 선수들이 선수들한테 경험을 가르쳐주는 게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말 이기고 싶고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고 있다. 많은 분이 나만큼 간절히 응원해 주시니까 우리가 잘 준비한다면 그런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하지만 최근 발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UEL 결승전 선발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직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탓이다. 영국 BBC는 13일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UEL 결승전에서 손흥민을 선발로 내보낼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손흥민은 (올 시즌) 일관성이 부족했고, 자신의 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팬은 그의 주장 자질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의 이름값을 보고 결승전 선발을 정하는 것이 아닌,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우승하기 위한 베스트11을 꺼내야 한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도 이 문제가 화두에 오른 것을 보면, 손흥민의 결승전 선발 출전을 마냥 낙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BBC는 “한 가지는 분명하다. 손흥민은 확실히 트로피를 들어 올릴 자격이 있다”고 했다.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토트넘의 UEL 우승 확률을 49.3%로 예상했다. 상대 맨유(50.7%)보다 근소하게 낮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20개 팀 중 17위, 맨유는 16위에 처져있다.김희웅 기자 2025.05.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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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 EPL 역대 4명뿐인 대기록 못 갖는다…연속 결장→9시즌 연속 ‘10골’ 좌절 가능성↑

손흥민(토트넘)이 두 자릿수 득점을 못 할 위기에 놓였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앞두고 “손흥민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호전되고 있고,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다만, 목요일 경기에서도 출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4일 열린 웨스트햄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한 목요일 경기는 오는 9일 열리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이다. 이 경기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뉘앙스였다.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남겨뒀다. 손흥민이 이어오던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이번에 깨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다만 올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다. 남은 3경기에서 3골을 넣어야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이루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부상에서 회복해도 당장 정상 컨디션을 기대하기 어렵다.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EPL 역사상 단 4명만 가진 기록이다. 웨인 루니(은퇴·11시즌), 프랭크 램파드(은퇴·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상 9시즌)만이 9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손흥민은 지난 3월 본머스를 상대로 페널티킥 골을 넣은 게 마지막 득점이다. 필드골을 넣은 건 넉 달 전인 지난 1월, 아스널전이 마지막이다. 지금껏 EPL에서 역사를 써온 손흥민이지만,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좌절될 가능성이 커진 분위기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 애스턴 빌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등 만만찮은 상대들과 리그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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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순술 전문가가 읽어봤다...리버풀 구단주, 우승 직후 아놀드에게 무슨 말 했을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파다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는 잔류 가능성이 있을까.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고 시즌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우승 기념 셔츠를 입고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이날 리버풀 동료들을 비롯해 우승 축하 세리머니 행사에 나타난 존 헨리 리버풀 구단주와 아놀드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중계 화면에 잡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기사에서 "구순술(입술 모양과 얼굴 근육 등을 종합해 말 소리를 듣지 않고도 어떤 말을 하는지 읽어내는 것) 전문가가 헨리 구단주와 아놀드의 대화 내용을 보고 어떤 말을 했는지 추측한 내용이 공개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헨리 구단주는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어떻게 지냈나"라고 일상적인 인사로 대화를 시작해 아놀드에게 "옳은 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놀드는 "네"라고만 답했다. 이어 헨리 구단주가 "최선의 방법이고, 당황하지 말라"고 하자 아놀드는 "내가 결정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고, 이에 헨리 구단주가 "물론"이라고 답했다. 정확히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놀드의 이적 루머가 워낙 기정사실처럼 현지 언론에서 다뤄지고 있기 때문에 데일리메일 역시 이적과 관련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대중지로, 기사 성격이 다소 자극적이고 100% 검증된 내용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아놀드가 리버풀의 잔류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게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잉글랜드 매체 중에는 아놀드의 잔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곳도 있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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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대신 텔, 유일한 희망” 리그 18패에도 현지 매체 호평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33) 대신 출전한 마티스 텔(20·이상 토트넘)의 활약을 두고 박수를 보냈다. 팀이 비록 패배했지만, 텔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이유였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부상 공백 속에서 텔이 보여준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이날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18패(11승4무)째를 기록하며 16위(승점 37)까지 추락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다소 불운의 결과였다. 이날 토트넘은 22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시종일관 노팅엄을 두들겼다. 하지만 킥오프 5분 만에 상대 중거리 슈팅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어가는 등 불운한 출발을 했다. 전반 16분에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상대 크로스를 처리하려다 골문을 비웠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42분에야 터진 히샤를리송의 만회 골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이날 노팅엄은 단 30%의 점유율, 유효슈팅 3개만으로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기대 이하의 결과였지만, 현지 매체가 주목한 건 텔의 활약이다. 텔은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슈팅으로 연결된 키 패스도 5차례나 찍었다. 전반 40분에는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매체는 텔을 두고 “이날 토트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하나였으며, 경기 내내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이어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확실히 몸 상태도 날카로워지고 있다. 이번 주말 리버풀 원정에서도 그가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강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이제 그는 점점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이는 노팅엄전 경기 수치에서도 드러난다”라고 내다봤다.끝으로 매체는 텔이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정확히 언제 부상에서 복귀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토트넘 관계자들은 모두가 그가 빠르게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주장 손흥민은 아직 예전의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 텔이 그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진지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그가 지금처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더 많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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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놀리나, ‘손흥민’이 왜 꼈나…홀란-외데고르 옆 SON→‘어그로’ 심하게 끈 英 매체

손흥민이 없는데 버젓이 손흥민 얼굴을 게시했다. 영국 매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관심을 끌었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20인을 꼽아 순위를 매겼다.매체는 올 시즌 스타트를 얼마나 잘 끊었는지, EPL에서의 성적, 각 팀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공격수의 경우 공격포인트, 최근 시즌 기억에 남는 퍼포먼스 등 총 5가지 요소를 고려해 랭킹을 정했다고 알렸다.결과적으로 손흥민은 1~20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비교적 아쉬운 퍼포먼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다만 손흥민과 함께 이 기사 사진에 들어가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마틴 외데고르(아스널)는 순위권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순위를 나열한 기사의 메인 사진에는 당연히 순위표에 들어간 선수들의 사진을 쓴다. 순위에 들지 못한 손흥민을 사진 정중앙에 배치한 것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이다.명단에 토트넘 선수가 전멸해서 손흥민 사진으로 ‘어그로’를 끌려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순위표를 살펴보니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3위와 6위에 두 번 나왔다. 둘 중 한 자리는 손흥민을 넣으려다가 사카의 이름을 잘못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 매체가 선정한 1~5위에는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이상 리버풀), 사카, 엘링 홀란,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6~10위에는 사카,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알리송 베커(리버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유 페르난데스가 자리했다.11~15위는 콜 파머(첼시),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에게 할애했다.16~20위에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리버풀),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명단 면면을 살펴보고 기사 사진 속 넷 중 셋이 순위표에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원래 순위 안에 들었으나 빠졌을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결과적으로는 손흥민의 이름이 순위표에 없고, 사진 정중앙에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매체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결국 어그로를 끌게 된 기사가 됐다.김희웅 기자 2025.04.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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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감독, UEL 탈락은 곧 경질...로마노 기자, 차기 감독 후보 이름까지 특정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축구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할 경우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 감독)와 마르코 실바(풀럼 감독)를 꼽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로마노 기자의 뉴스레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일각에서는 전 유벤투스 감독인 티아고 모타를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했으나 로마노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모타가 토트넘에 갈 가능성은 없다"면서 "이라올라와 실바 감독이 현재까지 차기 토트넘 감독 후보로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까지도 영국 현지의 일부 매체들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수뇌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이 하위팀인 울버햄프턴에 2-4로 완패하면서 분위기는 또 달라졌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4일 기사에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다. 이 매체는 이전의 보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토트넘의 전 스카우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할 것"이라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미 레비 회장이 결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이미 지난 11일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는 18일 독일 원정 2차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이은경 기자 2025.04.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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