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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키라스 하린·쿠루미·카일리 프로필 공개…여신 비주얼

린브랜딩 첫 글로벌 걸그룹 키라스(KIIRAS) 멤버가 순차 공개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키라스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하린, 쿠루미, 카일리의 프로필 이미지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공개된 프로필 이미지에서 하린, 쿠루미, 카일리 세 멤버는 캐주얼한 데님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하린(만 17세)은 린브랜딩 전국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멤버로, 또렷한 이목구비와 신비로운 아우라로 ‘여신 미모’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하린은 ‘센터 비주얼’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중학교 재학 시절 전교 1등에 오를 정도로 스마트한 면모까지 갖추고 있어 새로운 ‘지니어스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일본인 멤버 쿠루미(만 18세)는 인형 같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몽환적인 눈빛, 포토제닉 한 포즈로 ‘반전 매력’을 발산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쿠루미는 청아한 음색이 매력적인 메인 보컬로,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메인 래퍼 카일리(만 16세)는 도도하고 시크한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살짝 미소짓는 모습에서는 러블리한 매력까지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잘생쁨(잘생김+예쁨)의 정석’ 비주얼로 존재감을 드러내 키라스 데뷔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앞서 ‘아이랜드2’ 화제의 출연자 링링이 키라스에 합류해 ‘말레이시아인 최초의 K팝 걸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진 바 있다. 이어 하린, 쿠루미, 카일리의 프로필 이미지까지 공개되며 아직 베일에 둘러싸여 있는 남은 멤버들에 대한 기대감도 솟구치고 있다.‘5세대 슈퍼 핫루키’로 스포트라이트 받고 있는 키라스는 오는 29일 정식 데뷔한다. 앞으로 공식 SNS 등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4:02
스타

김대호, 프리 선언 후 새 프로필 공개

김대호가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김대호의 새 프로필 이미지를 여러 장 공개했다.사진 속 김대호는 전직 아나운서다운 신뢰감 가득하고 진중한 표정부터, 유쾌한 이미지까지 보여주고 있다. 김대호는 프리 선언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자연스러운 모습과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새 프로필 이미지 공개를 계기로 더 폭넓은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김대호는 2011년 방영된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최종 3인에 뽑히며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뉴스, 라디오,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행자 및 앵커로 활동했고, 2023년에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예능계에서 활약했다.최근 방영 중인 MBC 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의 고정 멤버로 합류,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평일 저녁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12:18
영화

챗GPT의 시대, 왜 ‘디즈니’가 아니라 ‘지브리’일까 [정시우 SEEN]

이것은 지브리 마법인가. 지브리 필터만 거치면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선한 사람 이미지로 환골탈태하고, 훈녀훈남으로 환생한다. 그래서일까. 근 며칠 사이 지인 중 상당수의 모바일 메신저와 SNS 프로필이 지브리 풍으로 바뀌었다. 오픈AI가 지난달 25일 챗GPT에 사진을 리터치할 수 있는 기능을 넣으면서부터다. 그림 변환 시도 폭주로 챗GPT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녹아내릴 지경이라는 오픈AI 측의 엄살(?)은 이 현상이 열풍을 넘어 광풍에 가까움을 증명한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지구인 ‘(프사) 대동단결’을 챗GPT가 해내고 있는 셈이다.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프로필 사진 인기가 처음은 아니다. 2년 전, 네이버 계열사 스노우의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에픽(EPIK)’을 통해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느낌으로 이미지를 변환하는 놀이가 붐을 일으킨 바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명 연예인들이 SNS에 본인의 변환 사진을 앞다퉈 올리면서 ‘인싸들의 놀이터’로 입소문을 탔다. 이번 ‘지브리 스타일’ 밈 열풍도 유명인들을 통해 촉발됐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얼굴을 지브리 화풍으로 모사한 그림을 X(옛 트위터) 프로필에 올리고, 미국 백악관 공식 X 계정이 가세하면서 ‘핫’해졌다. 이를 두고 저작권 침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AI 대중화’의 새로운 변곡점으로 될 사건이라고 진단하는 목소리도 크다. 그러나 필자가 가장 궁금한 건, 그 많은 그림체 중에 왜 지브리가 유독 인기인가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디즈니도 아니고, 심슨도 아니고, 왜 지브리인가다. ‘아날로그’ 꿈의 공장으로 통하는 지브리가 ‘디지털’ 기술 최전선에 선 AI 시장에서 이토록 주목받는 게 아이러니로 다가오기 때문이다.지브리의 상징적인 인물 미야자키 하야오는 작가성과 대중성의 접점을 천채적으로 조율하는 창작자다.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 속에서 보편성을 길러낸다. 국경을 초월해 모두가 소구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 또 그의 저력이다. 존재 자체를 국가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존재 자체가 희귀템으로 통한다. 그런 그의 특징 중 하나는 한 땀 한 땀 수작업을 거쳐 작업물을 내놓는 방식이다. 아날로그에 대한 집착은 미야자키가 데뷔 후 보여 온 철학과도 연결된다. 데뷔작 ‘미래소년 코난’(1978)을 시작으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1984), ‘천공의 성 라퓨타’(1986) 등에서 그는 가족과 사랑, 자연과 반전 등을 이야기해 왔다. 기계문명을 향한 비판 역시 그의 세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디지털 사회에서 아날로그 적인 감성을 찾고 싶어하는 심리가 이번 붐에 적잖이 들어서 있다. 유해한 사회 분위기의 반작용으로 무해함이 각광받는 분위기도 있을 테다. 문제는 이러한 붐이 정치로 넘어가면 미화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트럼프 정권은 불법 체류자 추방 정책을 홍보하는데 ‘굳이’ 지브리 풍 이미지를 사용했다. 지브리 화풍 안에서는 연일 관세를 때리며 지구촌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는 트럼트도 푸근한 리더 같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세상 좋은 옆집 삼촌 같다. 이것이 정치가들의 전략적 속셈이라면 미야자키 하야오가 정말이지 뒷목 잡을 일이긴 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 엄청난 광풍을 모두 설명하긴 힘들다. 그렇다면?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쇼셜 미디어는 ‘내 진짜 삶’을 보여주기보다는 ‘내가 추구하는 삶’을 보여주는 쇼윈도에 가깝다. 누가 더 행복해 보이는가를 두고 보이지 않는 심리전이 매일 치러지는 전쟁터다. 그랬을 때, 행복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지브리 화풍은 자신의 인생을 뽀송뽀송하게 보이도록 해 주는 데 더 없이 안성맞춤이다. 특히나 프로필 사진은 ‘나를 대표하는 이미지’다. 여기엔 욕망이 들어간다. 미남미녀들이 넘쳐나는 통에 ‘이번 생은 망했다’며 프로필 사진과 담쌓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지브리 풍이 업데이트 용기를 심어줬다고 해석하면 오판일까.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4.10 06:00
스타

연예계도 강타 ‘지브리 프사’ 열풍…‘공백’ 파고든 AI 이미지 대중화[IS포커스]

스타들도 챗GPT 활용 지브리 이미지 생성 유행에 탑승하며 AI이미지 대중화에 첫발을 뗐다. 이 가운데 저작권 침해와 미비한 이용자 인식을 겨냥한 ‘AI의 역습’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3일(현지시각) “챗GPT 이미지 출시 첫 주에 1억 3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7억 장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가 지난달 25일 GPT-4o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한 효과로 풀이된다. 기존과 달리 고도화된 이 기능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원하는 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다. 최근 챗GPT 이용자가 1시간에 100만 명이 이용하는 꼴로 집계되며 파급력을 방증했다.국내에서도 각종 애니메이션풍 AI사진 변환이 SNS와 메신저 프로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타고 유행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챗GPT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역대 최다치인 125만 2925명으로 집계될 정도다.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은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 풍이다. 채팅 한 줄에 ‘이웃집 토토로’나 ‘센과 치히로’ 같은 느낌의 사진을 간단히 얻을 수 있다. 전현무, 강재준, 박슬기, 한예슬, 윤종신을 비롯한 스타들이 자신의 SNS에 지브리풍 사진을 게시해 다양한 반응을 불러왔다. 그중에서도 가수 송지은의 남편인 유튜버 박위는 AI가 사진을 변환하며 자신이 탄 휠체어를 삭제한 것을 두고 “꼭 일어서서 다시 사진 찍기로 약속했습니다”라는 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코미디언 김영희와 신기루는 실제 나이나 체격보다 더 과장되게 표현됐다며 ‘챗GPT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신기루는 “기계도 나를 조롱하네”라고 자조했다.눈여겨볼 점은 이미지를 학습해 명령대로 도출하는 이 서비스에 윤리적·제도적 공백이 있다는 점이다. 일찍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난 2016년 NHK 방영 특집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AI가 생성한 인간 형태의 괴물 이미지를 보며 “이걸 만든 사람은 고통을 전혀 모른다. 완전히 역겹다”면서 “이런 기술들은 나의 작품에 절대로 쓰지 않을 것이다. 이건 삶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는 미야자키 감독이 실제로 신체장애를 지닌 친구의 움직임을 해당 이미지에서 연상해서 한 말이다. AI는 그 스스로 가치판단을 하지 않고, 결과를 받아볼 사람의 반응도 고려하지 않은 채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생성한다는 점에 창작자로서 유감을 표한 셈이다.앞선 스타들 사례처럼 현실을 왜곡해 수정한 AI 이미지를 보고 누군가는 희망을 얻기도, 불쾌함을 느끼기도 하는 건 이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인식이 합의되지 않은, 윤리적 공백 상태를 방증한다. 이보다 현실적인 문제도 따른다. 지브리풍 이미지를 광고에 사용하는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국내외 법조계에선 IP(지적재산권) 침해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AP통신은 로펌 ‘프라이어 캐시먼’의 파트너 변호사인 조시 와이겐스버그의 말을 빌려 “AI모델이 훈련을 시킬 수 있도록 스튜디오 지브리의 라이선스나 승인을 받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반면 일본 문화청은 지난해 3월 “작풍, 화풍 같은 아이디어가 유사할 뿐 기존 저작물과의 직접적인 유사성이 인정되지 않는 생성물은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해 창작자에 불리하게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 이번 AI모델 관련 스튜디오 지브리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국내 현행법상으론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지도 있다. 이철우 법률사무소 문화 대표 변호사는 “개인이 재미 삼아 프로필 사진에 활용하는 것은 문제 삼기 어렵지만 영리활동 차원에서 특정 화풍의 이미지를 거듭 활용할 경우 부정경쟁방지법상 타인 성과의 무단 도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콘텐츠 업계의 창작자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랜 시간 들여 연구하고 익힌 스타일을 무단으로 학습할 뿐더러 압도적으로 짧은 작업시간을 가진 AI가 일거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실질적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다.국내 대표 만화 ‘안녕 자두야’ 작가 이빈은 자신의 X 계정에 “사람들이 경쟁하듯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만들었다고 자랑하며 SNS에 올린다”며 “마음이 아프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논란이 불거진 후 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에선 “지브리풍으로 바꿔줘”라는 단순 프롬프트는 콘텐츠 정책 위반 등 이유로 거부되고 있다. 그러나 명령어를 구체적으로 했을 땐 여전히 해당 스타일 이미지가 생성된다. AI 이미지 대중화 초읽기를 이룬 시점에서 오픈AI와 콘텐츠 업계 간 갈등은 뜨거워질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05:40
IT

지브리 프사 대박 난 '챗GPT', 필터 없이 대담한 '그록'…AI 대전 2막

생성형 AI 대전의 두 번째 막이 올랐다.샘 올트먼의 오픈AI와 일론 머스크의 xAI가 차별화 기능을 선보이면서 소리 없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는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최다 이용자를 찍었고, xAI 그록은 도덕적 경계를 넘나드는 대담한 답변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3일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5억명을 돌파했다. 3개월 만에 30% 이상 급증했다. 국내 이용자들도 단기간 내 확 늘었다. 지난달 27일 우리나라 챗GPT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처음 120만명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를 나타냈다.오픈AI가 지난 3월 25일 출시한 ‘챗GPT 4o 이미지 생성 기능’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챗GPT에 사진을 업로드한 뒤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로 그려줘”라고 말하면 10초 안에 결과물을 내놓는다. 해당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 등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종의 놀이문화로 확산하고 있다.신규 서비스는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3’를 기반으로 하며 사진 없이 텍스트 설명만으로도 창작할 수 있다. 사진, 일러스트, 회화 등 다양한 스타일을 지원해 4컷 만화도 순식간에 완성한다.올트먼 CEO는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그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지만 (작업을 수행하는)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녹고 있다”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크리켓 선수가 된 자신의 모습을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그린 뒤 업로드하며 간접 마케팅을 이어갔다.오픈AI는 이용자 폭증과 저작권 우려 확산 탓인지 정책을 일부 변경했다. 지브리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요구하면 ‘따뜻하고 귀여운’이라는 표현으로 순화하도록 안내하거나 제작을 거부한다. 하지만 어떤 명령에는 지브리 대표작 ‘이웃집 토토로’ 캐릭터까지 삽입하는 등 온전히 받아들일 때도 있다. 챗GPT 무료 이용자의 경우 이미지 생성 횟수에 제한을 걸었다. 머스크가 내놓은 그록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시밀러웹의 조사에서 지난 3월 한 달간 하루 평균 웹 방문자 수 1650만 명을 달성하며 중국 딥시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월간 트래픽은 전월 대비 800% 뛰었다.그록은 챗GPT보다 ‘덜 조심스러운’ 서비스를 표방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와 엉뚱한 질문에도 비교적 창의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머스크가 소유한 X와 연계해 최신 이슈를 파악하는 것 역시 강점이다. 챗GPT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단점으로 꼽혀왔는데,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적용하며 한계를 극복해가는 모습이다.다만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최근 그록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를 향한 부정적 발언을 검열했다는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 기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4 08:00
뮤직

프로미스나인, 이름 지켰다…전·현 소속사 원만 합의 [공식]

새로운 소속사에서 새출발에 나선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이름을 지켰다. 어센드(ASND)는 지난 26일 공식 SNS에 무드필름과 프로미스나인 박지원, 백지헌, 이채영, 이나경, 송하영의 새로운 개인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며 프로미스나인 팀명으로 활동할 것을 공식화했다.어센드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팀명 사용 관련해 원활한 협의를 마쳤다. 멤버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플레디스의 배려와 어센드의 열정이 결합된 의미 있는 결과라는 게 소속사의 자평이다. 이에 따라 송하영,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은 그룹명 프로미스나인으로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어센드 측은 “프로미스나인 팀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송하영,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팬들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펼쳐질 프로미스나인의 여정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8년 데뷔한 뒤 ‘디엠’, ‘스테이 디스 웨이’, ‘슈퍼소닉’ 등 수많은 명곡을 발매했다. 지난해 8월 싱글 ‘슈퍼소닉’으로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차트 10위권 내에 진입했으며 SBS MTV ‘더 쇼’,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07:58
메이저리그

'예상된 결론' 손가락 골절 고우석, 빅리그 캠프에서 정리…암울한 미국 2년 차

오른손 투수 고우석(27·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꿈에서 좀 더 멀어졌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마이애미 구단이 외야 유망주 빅터 메사 주니어를 포함한 1차 로스터 컷을 발표했다'라고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외야수 제이콥 마르시, 왼손 투수 저스틴 킹, 오른손 투수 프레디 타녹, 포수 라이언 이그노포 그리고 고우석 등을 빅리그 캠프에서 제외했다. MLB닷컴은 '이그노포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올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라고 부연했다.고우석의 '컷 탈락'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다. 고우석은 지난달 21일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오른 검지 골절 소식이 전해졌다. MLB닷컴은 '고우석이 호텔 웨이트룸에서 타월로 훈련(타월 드릴)하던 중 손가락에 무언가를 느꼈다. 이후 라이브 불펜에서 그립을 바꾸다가 부상이 악화했다. 몇 주 후에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우석은 올해 초청 선수(Non-Roster Invitees)로 마이애미 빅리그 캠프 명단에 포함된 상황. 시범경기를 뛰지 못하는 그를 빅리그 캠프 명단에 계속 포함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하게 된 고우석은 다시 한번 기약 없는 기다림과 싸우게 됐다. KBO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66억원·2024년 175만 달러, 2025년 225만 달러, 2026년 옵션 바이아웃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비교적 낮은 금액이었지만 MLB 꿈을 향한 도전에 의미를 뒀다. 그런데 현실은 냉혹했다. 지난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그는 1년 내내 마이너리그만 전전했다. 시즌 마이너리그 통합 성적은 44경기 4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 올 시즌 전망도 어두웠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에 발목까지 잡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4 10:01
메이저리그

‘손가락 부상’ 고우석,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고우석(27)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됐다.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우석을 포함한 6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보냈다고 전했다.앞서 마이너리거 신분인 고우석은 마이애미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오른 검지 손가락을 다쳐 정상적으로 훈련하지 못했다. 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은 고우석은 훈련을 중단했고, 시범경기에서도 나서지 못했다. 고우석의 MLB 도전은 지금까지는 가시밭길이다. 그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7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 합류 뒤엔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뒤 마이너리그 무대를 누볐다. 고우석은 지난시즌 트리플 A 16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 더블A 28경기에서 2승 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의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한편 마이애미는 고우석 외 외야수 빅토르 메사 주니어, 제이컵 마시, 왼손 투수 저스틴 킹, 오른손 투수 프레디 타노크, 포수 라이언 이그노프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메사 주니어를 제외한 5명이 마이너리그 신분의 초청 선수다.MLB닷컴은 “이그노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부상으로 올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고우석은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정규리그 개막 후 로스터 진입을 노릴 거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03.04 07:51
메이저리그

'만화 아님' 1m93㎝ 오타니를 평범하게 만들었다, MLB 역대 최장신 선수 탄생?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놀랄만한 '선수'가 등장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장을 방문한 대학 농구 선수 출신 마마두 은디아예(32)의 소식을 전했다. UC 어바인대에서 농구 선수로 뛰었던 은디아예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았지만 7피트 6인치(2m29㎝)에 이르는 엄청난 키로 눈길을 끌었다.MLB닷컴은 '은디아예는 마운드에 올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으로부터 투구 요령을 전수 받는 기회도 가졌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은디아예의 체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 그도 그럴 것이, 오타니의 프로필상 체격(키 1m93㎝·몸무게 95㎏)은 어느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MLB 역대 최장신 선수는 션 젤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존 라우치(전 마이애미 말린스)로 6피트 11인치(2m11㎝)이다. 이보다 7인치(18㎝) 정도가 더 큰 은디아예의 '압도적인 키'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 MLB닷컴은 '지난 시즌 양키스타디움에서 기억에 남는 첫 시구로 야구공을 거대한 손바닥의 달걀처럼 보이게 했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 2m21㎝)도 은디아예에 비하면 키가 크지 않다'며 '농구 선수 중 7피트 6인치가 넘는 선수는 7피트 7인치(2m31㎝)의 케니 조지와 마이크 라이너, 7피트 9인치(2m36㎝)의 현 플로리다대 신입생 올리비에 리우 등 단 세 명뿐'이라고 밝혔다.MLB닷컴은 '은디아예가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된다면 웸반야마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라며 '로버츠의 지도를 받으면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유쾌하게 소식을 마무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7 14:14
메이저리그

경쟁자는 수혈되는데…논-로스터 초청 고우석의 날벼락 [IS 포커스]

메이저리그(MLB) 도전 2년째를 맞이한 오른손 투수 고우석(27·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에게 악재가 겹쳤다.고우석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오른 검지 골절 소식이 전해졌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고우석이 호텔 웨이트룸에서 타월로 훈련(타월 드릴)하던 중 손가락에 무언가를 느꼈다. 이후 라이브 불펜에서 그립을 바꾸다가 부상이 악화했다. 몇 주 후에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이번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 경쟁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마이애미의 올 시즌 개막전은 3월 28일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이다.고우석은 올해 초청 선수(Non-Roster Invitees)로 마이애미 빅리그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초청 선수는 40인 로스터 이외의 선수이기 때문에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다. 고우석으로선 캠프 기간 클레이튼 맥컬러 마이애미 감독의 눈도장을 찍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게 1차 목표였다. 지난 13일 투·포수 훈련 일정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순조로웠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3일 시작한 구단 시범경기 일정을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하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KBO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65억원·2024년 175만 달러, 2025년 225만 달러, 2026년 옵션 바이아웃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랜 꿈이었던 MLB 무대를 향한 도전이었다. 현실은 냉혹했다. 지난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빅리그 데뷔 없이 첫 시즌을 마쳤다. 마이너리그 시즌 통합 기록은 44경기 4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 워낙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 전망도 어두울 수밖에 없었다.공교롭게도 고우석은 2025년 옵션 중 하나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빅리그에 콜업하면 선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행을 지시할 수 없어서 그의 거취를 둘러싼 마이애미 구단의 고심도 커질 전망이다. 자칫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독소 조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에서 부상까지 겹쳤다. 올 시즌 마이애미는 총 27명의 선수(투수 15명, 야수 12명)를 초청 선수 자격으로 캠프에 불렀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사흘 연속 오른손 투수(잰슨 정크·로니 엔리케스·칼 콴트릴)와 계약했다. 21일에는 세스 마르티네스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뛴 지난해 44경기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한 오른손 불펜. 역할이 겹칠 수 있는 경쟁 선수가 늘어난다는 건 고우석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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