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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찬원 “한 달 동안 행사 30개 소화…수면 장애 겪어” (셀럽병사)

가수 이찬원이 바쁘 스케줄 속 수면 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한다.10일 첫 방송되는 KBS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셀럽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셀럽병사의 비밀’의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바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다. 1977년 8월 16일 엘비스 프레슬리는 42세의 이른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전날까지도 밝은 모습으로 외출하던 모습이 목격된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 그레이스랜드의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사인은 심장마비로 발표됐으나, 그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이찬원·장도연·미연 그리고 구독자 수 12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의 이낙준이 모였다. “로큰롤의 황제는 왜, 욕실에서 그런 자세로 사망해야 했을까?” 4MC는 전문가 패널로 출연한 법의학자 나주영 교수와 함께 엘비스 프레슬리의 부검 및 의학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며 왜 엘비스가 욕실에서 기이한 자세로 사망했는지 그 미스터리를 파고들었다. 특히 사망한 엘비스의 입안에서 발견된 ‘빨간 실뭉치’의 정체에 대해 나주영 교수가 내린 뜻밖의 결론은 모두를 놀라게 한다.한편 이찬원은 어린 시절, 엘비스 프레슬리의 열혈 팬이었던 아버지가 부르던 히트곡들을 부르며 ‘찬비스 프레슬리’로 변신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한 달 동안 서른 개 행사를 소화해야 했던 바쁜 스케줄 속에서 수면 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한다. 이찬원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아픔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숙연케 했다는 후문이다.이날 방송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가 첫 방송 지원 사격에 나선다. 엘비스가 실제로 즐겨 먹었다는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본 윤남노는 “이건 나도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이라며 샌드위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셀럽병사의 비밀’은 10일 오후 8시 30분 KBS2TV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0 09:34
뮤직

美 입지 탄탄한 트와이스 vs 로제, 6일 동시 격돌 [줌인]

한국뿐 아닌 미국에서도 주목받는 그룹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로제가 6일 동시에 컴백한다. 두 아티스트 모두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최초vs최초 최초와 최초의 대결이다. 먼저 트와이스는 지난달 21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해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날 ‘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달성, 트와이스의 미국 내 입지를 실감케 했다.‘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미국 최대 프로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내셔널 풋볼 리그 목요일 경기 생중계 직후 라이브로 생중계되는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시리즈다. 에드 시런, 에이셉 라키, 메간 디 스탤리언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바 있다. 로제는 선공개 싱글 ‘아파트’만으로 유례없는 기록을 써내려갔다. ‘아파트’는 지난 10월 18일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사이트 QQ 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 미주 지역과 아시아를 강타했다. 특히 로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아티스트의 위상을 확인시킬 수 있는 ‘피처링’. 로제의 ‘아파트’가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건 브루노 마스와 컬래버 덕도 상당했다. 브루노 마스는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 최단 시간 가장 많은 빌보드 1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다. 지금까지 세계 음반 판매량 1억 5000만 장, 빌보드 선정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음악가 칭호와 함께 대중음악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아티스트가 한국 술 게임 ‘아파트’를 손과 입으로 따라 하고 있으니 ‘아파트’는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노래가 됐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달 22일 두번째로 선공개된 로제의 ‘넘버 원 걸’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로제는 미국 뉴욕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협업 과정을 자세히 들려줬다. 같은 레이블(애틀랜틱 레코드) 소속인 브루노 마스에게 협업을 먼저 제안했고, 이에 브루노 마스 측의 요청으로 ‘아파트’가 포함된 세 곡을 보내줬다고 한다. 여기에 숨겨진 비하인드가 있다. 원래 ‘아파트’는 세곡에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 로제가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곡으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직감 덕분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잇는 글로벌 히트곡이 탄생하게 됐다. 트와이스는 미국 유명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과 협업했다. 메건 디 스탤리언이 신보 ‘스트래티지’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메건 디 스탤리언은 2020년대 들어 니키 미나즈, 카디비, 도자 캣 등과 함께 대중음악계의 메인스트림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 래퍼로 평가받는다. 트와이스와 메건 디 스탤리언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0월 25일에는 트와이스가 메건 디 스탤리언 싱글 ‘마무시’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했다. 미국 최정상급 여성 래퍼와 서로 피처링을 교환해 트와이스의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했다.이번 앨범에는 평소 트와이스 팬이라고 밝혔던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사브리나 카펜터와 컬래버 루머도 떠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내면 이야기 vs 스포티함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에는 총 12곡이 실린다. 선공개 곡 ‘아파트’ ‘넘버 원 걸’도 포함된다. 로제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앨범명 ‘로지’는 로제의 가족, 친한 친구들이 부르는 애칭이다. 로제는 이 앨범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밝혔다.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로제. 그런 그가 “내가 제일 잘나가”, “최고야”를 외치는 게 아닌, “예쁘다고 말해줘” “내가 특벽하다고 해줘”라며 요구하는 모습은 반전으로 여겨진다. 타이틀 곡 역시 연장선상으로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란 전망이다. 때문에 ‘아파트’와는 상반된 분위기가 예상된다. 반면 트와이스는 힙한 무드로 돌아온다. 타이틀 곡을 짧게 담은 뮤직비디오 티저만 봐도 강렬하다. 핑크색 트레이닝 복을 맞춰 입고 등장한 트와이스가 “헤이 보이”라고 외친다. 이후 메건 디 스탤리언의 쫀득한 랩이 흘러나오고, 멤버들은 한 명씩 포즈를 취하며 영상은 끝을 맺는다. 과거 “치얼업”을 외치던 트와이스는 온데간데 없고, 데뷔 연차가 쌓인 만큼 고혹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 팝업스토어까지 같은 장소서 ‘경쟁’ 트와이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총 9일 간 서울 영등포구 더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새 미니 앨범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새 앨범 ‘스트래티지’ 콘셉트를 공간 곳곳에 녹여낸 이번 팝업스토어는 약 10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온 원스(팬덤명)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로제 역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지하 2층에서 신보 ‘로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국내 팝업 한정 포토 카드 등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와 로제의 매력을 가득 담은 특별한 공간을 접할 수 있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트와이스, 로제 모두 동양적인 여성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걸크러시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미국 시장에서는 희소가치가 있는 아티스트들”이라면서 “어느 정도 연차도 되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라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상당히 유리하다”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05:55
영화

‘영원한 오빠’ 남진... “나는 로큰롤 가수, 트롯 싫어해” [IS인터뷰]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노래해야죠. 스스로 가수를 그만두는 일은 절대 없을 거에요.”가수 인생 60년. 1970년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 남진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나는 트롯이 싫다”고 뜻밖의 고백을 했다. 우리말로 ‘뽕짝’인 트롯과 자신이 60년간 불러온 노래는 리듬이 전혀 다르다는 것. 남진은 “나는 로큰롤 가수”라면서 테이블을 드럼 삼아 즉석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남진은 4일 개봉하는 데뷔 60주년을 기념한 영화 ‘오빠, 남진’으로 관객과 만난다. 남진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대중음악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그의 인생을 담았다. “20년 전 내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나는 참 복 받은 놈이야. 스스로 잘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영화 속 나는 풋사과 같더라.”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남진은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1971년~1973년 3년 연속 가수왕에 선정됐을 정도로 남다른 음악적 감각을 지녔다.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 레이 찰스 등을 좋아해 로큰롤 창법을 선호했으며, 선이 굵은 동굴 같은 저음으로 당대에 수많은 여성 팬을 거느렸다. 국내 최초 4만 팬덤을 모은 가수이기도 하다. “가수의 ‘가’도 몰랐을 때 가수를 시작했다. 공부가 죽기보다 싫었다. 그 어려운 시절에 잘 태어났으니 남들보다 편안하게 살았다. 그러다보니 가수로서 ‘애절함’이 없었다. 그 맛을 지금이라도 느끼고 싶다. 무명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남진의 어린 시절은 유복했다. 한국전쟁 직후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 그는 승용차와 요트까지 가지고 있던 부잣집의 셋째 아들이었다. 부친은 성공한 사업가이자 언론사 대표, 국회의원 등을 지낸 고(故) 김문옥 씨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가수가 된 남진은 “참 우여곡절이 많았지”라며 그때를 돌이켰다. “1960년대 말 가수로서 전성기라고 할 수 있었던 시기에 해병대에 입대하고, 베트남전에 파병 갔다. 파병 간지 일주일 만에 총알이 발아래로 떨어지더라.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참 무서웠던 순간이지만, 베트남전에 참전했기 때문에 내 전성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 같다. 인생은 파도 같은 것이다.”남진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3년 만에 돌아와 가요계에서 마주한 건 이후 평생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나훈아였다. 당시 라이벌 구도가 얼마나 심했냐면 나훈아가 괴한에게 피습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 배후로 남진이 지목당했을 정도다. 남진은 “나훈아와 나는 연예계가 만들어준 ‘비즈니스 라이벌’”이라면서 “나훈아는 트롯 가수고 나는 로큰롤 가수다. 나훈아가 나보다 한창 후배”라고 허허 웃었다. 남진에게 라이벌 구도는 예나 지금이나 피할 수 없는 운명인가 보다. ‘오빠, 남진’ 개봉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가수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그린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더 무비’가 공개됐다. “지켜보는 처지에서는 매우 재미있는 그림”이라는 질문에 남진은 “60년 세월이랑 어떻게 비교하냐”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는 흑백 시절, 냄새나는 분장실, 악취가 진동하는 극장 등 그 세월이 통째로 담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 영화 많이 재밌데요?”라고 역질문해 웃음을 안겼다.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 고전은 시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을 받는다는 의미다. 남진의 노래 역시 그렇다.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흥얼거리게 만드는, 지금 아이돌 노래와 또 다른 세련됨이 묻어있다. 인터뷰 내내 “노래가 나의 인생”임을 강조한 남진에게 마지막 무대는 없다. 그는 “가수로서 마지막은 ‘자연’이 정해주는 거지 스스로 관두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무대 위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순간이 나의 은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4 06:03
연예일반

배우 남석훈, 미국 하와이서 별세

배우 겸 가수 남석훈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배우 한지일에 따르면 남석훈이 7일 미국 하와이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평안남도 평양 출신인 고인은 19060~70년대 배우이자 가수, 영화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로큰롤 가수로 활동하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도 불렸다. 고인은 1958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1962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단역으로 배우로 데뷔했다.또 ‘우중화’, ‘악명’에도 출연했으며, 각 작품의 각본가와 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8:21
메이저리그

108SV 투수 밀어낸 김하성 전 동료...휴스턴은 막강 뒷문 구축

3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불펜 강화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2년 연속 37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를 교체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의 불펜 운영 계획을 전했다. 휴스턴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대어였던 좌완 조쉬 헤이더와 5년 9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역대 불펜 투수 최고 수준의 몸값이다. 기존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와의 자리 정리는 스프링캠프 관심사였다. 프레슬리는 2021시즌 세이브 28개, 2022시즌과 2023시즌은 각각 37개를 기록했다. 에스파다 감독은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헤이더가 마무리 투수를 맡고, 프레슬리는 셋업맨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다. 두 선수를 만나 내 결정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스파다 감독은 "프레슬리도 능력을 보여줬다. 그저 9회에 나서지 않을 뿐"이라며 자리를 내준 선수를 달래기도 했다. 헤이더와 프레슬리도 이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더는 "우리의 목표는 승리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야구에서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각자 루틴이 있고, 할일이 무엇인지 알면 더 잘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헤이더는 올스타만 5번 선정된 좌완 파이어볼러 클로저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었던 2019시즌 37세이브를 올리며 주목받았고, 2022년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리고 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과 한 팀에서 뛰었다. 최근 3시즌 연속 30세이브 이상 올렸다. 헤이더와 프레슬리의 통산 세이브는 각각 165개와 108개다. 휴스턴은 영건 불펜 기대주 브라이언 아브레유도 있다. 헤이더는 "우리 팀 불펜진은 정말 탄탄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휴스턴은 2023시즌 90승 72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지구(AL 서부) 1위에 올랐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분수령이었던 6차전 9회 초 수비에서만 5점을 내주는 등 불펜이 흔들렸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5 11:34
메이저리그

'양키스가 영입전 선두 주자'…그러나 선수는 컵스행, 120억원 계약

오른손 불펜 투수 헥터 네리스(35)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인용해' '네리스가 컵스와 2025년 옵션이 포함된 1년, 900만 달러(12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900만 달러 규모의 팀 옵션은 네리스가 2024시즌 최소 60경기에 출전하면 선수 옵션으로 바뀐다. 네리스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70경기 이상 소화한 '불펜 마당쇠'다.당초 네리스는 뉴욕 양키스행이 강하게 점쳐졌다. 지난 26일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양키스가 (선발 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에게 입찰한 것으로 알려진 팀 중 하나지만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현재 불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영입 후보 5명(완디 페랄타·키넌 미들턴·라이언 브레이저·필 메이튼) 중 하나로 네리스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에 앞서 MLB닷컴은 '양키스가 네리스 영입전의 선두 주자'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컵스가 과감하게 움직였고 최종적으로 계약으로 성사했다. 네리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불펜 대어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그는 MLB 통산(10년) 546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뛴 전문 계투 자원. 통산 성적은 33승 36패 111홀드 89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다. 9이닝당 통산 탈삼진이 11.2개(9이닝당 볼넷 3.3개)로 수준급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26세이브와 28세이브를 기록했다.2021년 12월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뒤를 받치는 불펜으로 2022년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1경기 등판, 6승 3패 3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1(68과 3분의 1이닝)로 쾌투했다. 시즌 뒤 FA로 풀려 텍사스 레인저스와 양키스를 비롯한 여러 팀의 영입 물망에 올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8 09:31
연예일반

‘듄:파트2’ 2월 28일 한국 개봉 확정..미국보다 이틀 빨라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파트2’가 2월28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26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듄:파트2’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북미보다 이틀 빨리 한국에서 개봉을 결정한 것. ‘듄: 파트2’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공개된 ‘듄:파트2’ 메인 포스터는 영화의 주역들을 한 데 모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 ‘챠니’ 역의 젠데이아, ‘레이디 제시카’ 역의 레베카 퍼거슨, ‘거니’ 역의 조슈 브롤린, ‘라반’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하코넨 남작’ 역의 스텔란 스카스가드, ‘스틸가’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까지 ‘듄’에서 활약한 반가운 얼굴들이 다시 등장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뉴 캐스팅 또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엘비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휩쓴 차세대 대세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하코넨 가문의 후계자이자 잔혹한 검사 ‘페이드 로타’ 역으로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다. 플로렌스 퓨 역시 황제의 딸인 ‘이룰란 공주’ 역으로 ‘듄: 파트2’에 합류,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했다. 또 세아 레이두가 레이디 마코트 역으로 합류했다.한편 ‘듄: 파트2는 2D, IMAX 등 다양한 상영 포맷으로 개봉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26 15:59
메이저리그

다 보강했는데, 불펜이 없네? 5명의 선수와 연결된 양키스

뉴욕 양키스가 적극적으로 '불펜 보강'을 노린다.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선발 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에게 입찰한 것으로 알려진 팀 중 하나지만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현재 불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외야진과 선발 로테이션을 비롯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 결과 후안 소토, 알렉스 버두고, 트렌트 그리샴, 마커스 스트로먼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불펜 보강은 미미하다. MLB 계약을 한 자원이 하나도 없다.헤이먼에 따르면 현재 양키스와 연결된 불펜 선수는 헥터 네리스, 완디 페랄타, 키넌 미들턴, 라이언 브레이저, 필 메이튼까지 5명이다. MLB닷컴은 앞서 '양키스가 네리스 영입전의 선두주자'라고 보도했고 다른 기자는 '페랄타와 미들턴이 구단과 대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페랄타는 지난해 양키스에서 63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한 왼손 계투 자원. 미들턴은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돼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 모두 양키스에서 뛰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레이저와 메이튼의 이번 오프시즌 자주 거론된 이름이 아니다. 5명 중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네리스다. 네리스는 현재 MLB FA 불펜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MLB 통산(10년) 546경기를 모두 불펜으로만 뛴 전문 계투 자원. 통산 성적은 33승 36패 111홀드 89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26세이브와 28세이브를 기록했다.2021년 12월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뒤를 받치는 불펜으로 2022년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1경기 등판, 6승 3패 3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1(68과 3분의 1이닝)로 쾌투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6 15:58
메이저리그

힉스도, 헤이더도 떠났다…발등에 불 떨어진 양키스, 대안은 누구?

뉴욕 양키스의 다음 목표는 명확하다. 불펜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마커스 스트로먼을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한 양키스가 이제 불펜 보강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양키스는 당초 조시 헤이더와 로버트 스티븐슨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키스는 다른 타깃을 노릴 수 있다는 게 MLB닷컴의 분석이다. 특히 헤이더는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9500만 달러(1271억원)에 계약하면서 영입 후보군에서 빠졌다.MLB닷컴은 양키스가 계약할 유력할 후보로 헥터 네리스(35)를 꼽았다. 네리스는 현재 MLB FA 불펜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MLB 통산(10년) 546경기를 모두 불펜으로만 뛴 전문 계투 자원. 통산 성적은 33승 36패 111홀드 89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26세이브와 28세이브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뒤를 받치는 불펜으로 2022년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네리스는 최근 3년 연속 70경기 이상 등판한 불펜 마당쇠.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1경기 등판, 6승 3패 3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1(68과 3분의 1이닝)로 쾌투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네리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안으로 거론한 선수는 완디 페랄타와 키넌 미들턴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양키스에서 뛰었고 시즌 뒤 FA 자격을 취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당초 양키스는 조던 힉스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힉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4년, 총액 4400만 달러·589억원)해 대체 자원이 필요했다. 여기에 헤이더까지 거취를 확정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네리스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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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3억 이상 원하는 165세이브 클로저, 종착지는 어디? 휴스턴도 관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FA(자유계약선수)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30)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휴스턴이 헤이더 영입을 위해 나섰다"고 전했다. 헤이더는 지난해 김하성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2023시즌 총 61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28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5번째 올스타에 선출되기도 했다. 헤이더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마무리 투수다.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처음 마무리를 맡은 뒤 개인 통산 165세이브를 올렸다. 마무리 투수로 정착한 2019년을 시작으로 2021~23년 한 시즌 30세이브 이상을 거뒀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 체제으로 열린 2020년에는 13세이브를 거뒀다. 헤이더는 올 시즌 총 56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동안 탈삼진 85개를 뺏았다. 마무리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탁월하다. 피안타율은 0.156로 낮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역시 0.94로 뛰어나다. 헤이더는 샌디에이고의 퀼리파잉 오퍼를 거부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원소속 구단이 FA 선수에게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2023년 MLB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2320만 5000달러(약 310억원)였다. 2023 시즌 연봉 1410만 달러(약 188억 원)를 받은 헤이더는 대형 계약을 노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헤이더는 2022년 말 에드윈 디아즈가 뉴욕 메츠과 맺은 구원 투수 사상 역대 최고 계약인 1억200만 달러(1363억원)를 웃도는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휴스턴이 헤이더에 관심을 갖는 것은 불펜 보강이 시급해서다. 통산 280경기에서 37승 43패 56홀드 24세이브를 올린 셋업맨 켄달 그레이브먼이 어깨 수술을 받아 올 시즌 통째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FA로 팀을 떠난 불펜 투수도 있다. 휴스턴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 대표팀에 선발된 라이언 프레슬리가 뒷문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만일 헤이더를 영입할 경우 둘 중 한 명은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아야만 한다. 이형석 기자 2024.01.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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