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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미도, 배우병 걸렸었다 “10년 전 문세윤과…” 고백 (‘놀토’)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가 출격한다.3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가 출연, 강렬한 존재감으로 꽉 찬 재미를 선사한다.이준영은 ‘놀토’ 첫 출연 때 자신과 이름이 같은 넉살의 보살핌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당시 너무 편해서 받아쓰기 꼴찌를 했었다”고 회상한다. 이에 넉살은 “너무 편하면 안 된다. 적당히 긴장해야 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안긴다. 운동 마니아라는 정은지는 복싱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원투 펀치 한번이면 실력을 알 수 있다”는 김동현의 말에 파워 넘치는 펀치로 화답한다. 이미도는 “10년 전 같은 작품을 준비하던 문세윤과 배우병에 걸렸었다”고 고백, 도레미들은 “문세윤이 지금은 가수병에 걸렸다”고 입을 모아 웃음을 더한다.이후 시작된 받아쓰기에서 최애 넉살 옆자리에 앉은 이준영은 적당한 긴장감 속 자신감을 충전한다. 폭풍 필기는 물론 내향인답지 않게 열정적으로 의견을 말하지만 이내 과부하에 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정은지는 박자를 정확하게 짚어내 ‘여자 라이머’에 등극한 데 이어 결정적 단어까지 캐치한다. 이미도 역시 배우의 시선으로 가사를 정확하게 추리하고, 정답석에서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뽐내는 등 꽉 찬 존재감을 보여준다. 세 게스트들의 맹활약과 더불어 소울푸드 시장음식을 쟁취하기 위한 도레미들의 고군분투도 계속됐다고 해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노래방 반주 퀴즈’가 출제된다. 이준영은 강력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아이돌 출신의 저력을 보여준다. 정은지와 문세윤은 도레미들의 극찬을 받은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를 완성, 한.문.철에 이은 새로운 듀엣 탄생을 기대케 한다. 완벽한 ‘클럽’ 룩을 장착, 예사롭지 않은 기세를 예고한 이미도는 장르를 넘나드는 흥 폭발 댄스로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놀토’ 전체 회식을 걸고 ‘3개월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돌입한 한해의 사연도 공개될 예정으로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5:59
예능

빠니보틀, 정재형에 “이봉원 선생님”…정말 못 알아봤다 (지구마불3)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로 합류한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이 주사위로 결정된 여행지에서 개성 넘치는 여행 케미가 폭발했다.지난 26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6회에서는 3팀 3색의 3라운드 여행기가 전개됐다. 주사위가 정한 공동 운명에 따라 빠니보틀과 정재형은 인도양의 낙원 모리셔스로, 원지와 차주영, 곽튜브와 이장우는 각각 팀을 이뤄 고대 문명의 중심 이집트로 향했다.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것은 빠니보틀의 여행 파트너 인지도 테스트. 연예인을 잘 모르는 빠니보틀은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정재형을 결국 “이봉원 선생님!”이라 착각한 것. “진짜 못 알아보는구나”라며 체념한 정재형도 이봉원인 척했다. 무려 10분이나 빠니보틀이 ‘이봉원’과 대화를 나눈 후에야, 정재형은 데뷔 31년만에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하지만 본격 여행이 시작되자 빠니보틀은 정재형을 위한 ‘듬직보틀’로 거듭나는 반전을 펼쳤다. 사이클론 경보로 인해 ‘물친자’(물에 미친 자)들의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식집사’로 유명한 정재형을 위해 500여종의 희귀 식물을 보유한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을 방문했다. 우연히 들른 해변에선 정재형이 편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먼저 달려가 벤치를 맡아 놓았고, 서핑 예약이 취소돼 낙심한 그에게 서퍼들이 즐긴다는 따뜻한 현지 국수를 대신 소개했다. 위기도 여행의 또다른 묘미로 바꿔 놓은 빠니보틀 덕분에 정재형은 "왜 천국이라고 하는지 알겠다"며 모리셔스에서 힐링을 즐겼고, 올해 결혼을 앞둔 이장우는 모리셔스를 신혼여행 후보지로 꼽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집트로 떠난 두 팀은 극과 극 여정으로 요리조리 비교해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차주영은 ‘트래블러’라는 키워드대로 여행 고수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흥정 난이도 최상급의 나라로 유명한 이집트에서 그간 호객꾼에게 지갑을 풀개방 했던 원지를 위해 사이다 ‘복수혈전’을 선사한 것. 이집트 피라미드를 투어를 할 수 있는 마차 상인과 대면한 차주영은 프로 흥정꾼 면모를 발휘해 무려 200파운드나 가격을 낮추는 흥정에 성공했고, 원지는 “이 마차를 이렇게 저렴하게 탄 적 처음이다. 나도 배워야겠다”며 차주영에게 홀릭됐다.차주영의 여행 능력치는 이튿날에도 빛을 발했다. 나일강을 품은 신들의 도시 룩소르로 이동하기 전, 가성비가 뛰어나고 수영장까지 딸린 독채 숙소부터 공항 픽업 서비스까지 모두 예약을 마친 데다가, 숙소 사장과는 시내를 오갈 수 있는 택시 가격 협상에도 또 한 번 성공한 것. 차주영의 ‘찐 여행러’ 모드에 원지는 편한 여행을 즐기고, 두 사람은 우정반지까지 맞추며 친자매 같은 케미를 뿜어냈다.“우리는 먹기만 합니다!”라는 곽튜브와 이장우의 선포로 시작된 이들의 이집트 여정은 ‘먹방’ 그 자체로 전혀 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곽튜브가 미리 찾아놓은 이집트 전통 식당도, 낯선 현지 메뉴도 이미 사전 조사를 마친 이장우는 쩝쩝박사답게 AI 수준의 정보를 쏟아냈다. 게다가 무려 6인분을 주문하고도 “하나 더 시켜!”를 외치더니, 음료만큼은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하는 신선한 반전으로 웃음까지 챙겼다.그러나 이들의 미식 투어는 시작일 뿐이었다. 점심을 해치운지 겨우 2시간만에 곽튜브의 제안으로 이집트 전통음식 ‘하맘’(비둘기 통구이)으로 저녁 식사가 결정된 것.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는 이장우는 예상보다 쫄깃한 고기 식감과 풍미에 금세 빠져들었고, 마치 첫 끼처럼 폭풍 먹방을 펼쳤다. 심지어 처음 맛본 수프도 조리 방법과 재료까지 분석해내는 신공을 발휘, 스튜디오에선 경외심마저 드는 탄성을 터뜨렸다. 저녁 식사 전, 입장 종료 시간에 가는 바람에 피라미드 투어에 실패했지만, 이장우는 “나에게는 이게 피라미드고 스핑크스다”라며 최상의 여행 만족도를 드러냈다.이튿날, 두 사람은 이집트 북부의 항구도시 메르사마트루로 향했는데 극비수기라 대부분의 식당과 상점이 문을 닫은 상황. 그러나 이 위기도 이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장우는 한국에서 가져온 조미료와 현지 마트에서 공수한 식재료로 김치닭볶음탕과 불고기를 뚝딱 만들어냈다. 낯선 땅에서 펼쳐진 믿을 수 없는 K-만찬에, 곽튜브는 “기대 많이 해도 된다”던 이장우의 자신감이 왜 나왔는지에 고개를 끄덕이며 몰입했다. 이날 식욕 호르몬 이슈로 시종일관 이장우와 대립하며 티키타카를 펼쳤던 주우재마저도 “나도 입맛이 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이집트가 나오긴 했냐?”라는 의문은 들어도, 빈틈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이집트 여행기였다.ENA의 토요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21:52
뮤직

‘바람피면 D지는 거야’..지루한 귀성길, 신나는 ‘B급 노래’ 어떠세요? [줌인]

설 연휴가 다가왔다.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지만, 교통 정체는 괴롭다. 그럴 때 차량 블루투스를 연결해 B급 노래들을 틀어보자. 묘하게 중독되는 멜로디와 직관적인 가사들이 귀성길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랄랄 – ‘진짜배기’ ‘진짜배기’는 크리에이터 랄랄이 발매한 노래다. 본인의 부캐릭터 ‘이명화’를 콘셉트로 한다. 이명화는 건물주, 부녀회장, 농부, 명화목욕탕 사장, 고시원 원장 등 수많은 직업을 가진 캐릭터다. 공통된 점은 다소 억센 성격을 지녔다는 것. 화려한 꽃무늬 옷에 금팔찌, 금목걸이을 하고 문신으로 파래진 갈매기 눈썹이 포인트다. 노래 역시 이명화의 개성이 묻어난다. ‘궁딩이가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뱃살이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내 살이에요 내꺼에요 진짜 진짜예요… 월세를 못받아도 따수운 마음 관리가 힘들어도 정있는 여자. 월세내세요 찾아갑니다’ 가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재미있다. 장르는 트롯 장르로, 듣다 보면 저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린다.산범 - ‘공주들은 원래 그래’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추천하는 노래다. 크리에이터 산범의 ‘공주들은 원래 그래’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주’ 이야기다. 그렇다고 디즈니 공주를 떠올렸다면 큰코다친다. 산범이 말하는 공주는 명품 가방을 좋아하며, 다이어트 식단보다는 마라탕을 즐긴다. 노래 길이는 약 2분. 산범의 안내방송 인트로를 지나면 귀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산범의 남편인 크리에이터 공혁준 목소리도 도입부에 잠깐 들린다. 장르는 하우스다. 평소 산범의 자유로운 성격이 잘 묻어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후 – ‘바람피면 D지는 거야’ 지난 2015년에 폐지된 ‘간통죄’가 다시 부활한 느낌이다. 진짜 제목 그대로 바람피우면 큰일이 나는, 그런 노래다. 이 노래를 부른 크리에이터 유후는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책임져요’ ‘걷고 싶은 거리’ 후회없이 사랑하는 방법’ 등의 노래로 2022년까지 가수로 활동했다. 대부분 잔잔한 발라드 장르다. 유후는 MBC 에브리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할 정도로 실력파 가수였다. 한번 들은 음악도 바로 피아노 연주가 가능한 절대음감이다.하지만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후에는 ‘오버워치 너무 좋아’ ‘안주거리’ ‘바람피면 D지는 거야’까지 ‘B급 노래’들을 연이어 발표해 가수 활동 시절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람피면 D지는 거야’는 유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똘끼(?)충만한 매력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노래다. 약 10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조매력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달콤살벌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서이브 – ‘어른들은 몰라요’ ‘마라탕후루 소녀’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폭풍 성장해 신곡을 냈다. ‘어른들은 몰라요’다. 이 노래는 온 가족이 함께 들어도 좋다. 기성세대는 1988년 선풍적 인기를 끈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으로, 젠지세대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제곡이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다. 서이브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어른들은 몰라요’는 청량하면서도 톡톡 튄다. ‘학원 많이 보내주면 그만인가요. 용돈 많이 쥐어주면 그만인가요. 다 널 위해서라는 핑계는 말아요. 내 맘속 외로움은 안 보이나요.’ 실제 올해로 중학교 1학년이 된 서이브의 고민이 묻어난 가사들이다. 어른들은 내 마음을 모른다며 생떼 부리는 안무와 함께 들으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이처럼 최근 몇년 사이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음원을 발매하는 일이 많아졌다. 여기에는 크게 2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수익창출과 콘텐츠 확장이다.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의 한 관계자는 “자신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음원을 활용하여 영상을 제작할 경우, 음원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콘텐츠 조회수만큼 자신의 음원을 경험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해당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늘어날수록 음원에 대한 가치는 높아질 수 있으며, 새로운 유행과 트렌드를 만들면서 그에 따른 수익 창출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많은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챌린지’를 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음원’이다”며 “음원을 활용한 챌린지는 인지도 상승은 물론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타 크리에이터와의 컬래버, 이벤트,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확장이 된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5 06:05
예능

지예은, 결국 촬영 중 벨트 터졌다 “이건 찍지 마세요” (‘런닝맨’)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연말 파티 초대장을 완성하는 ‘초대장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레이스가 펼쳐진다.레이스에 앞서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간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제작진의 후한 대접에 멤버들은 “왜 이렇게 잘해주냐, 불안하게”라며 찝찝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의심도 잠시, 화려한 간식 라인업에 일동 홀린 듯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건 떠오르는 ‘먹짱’ 지예은이었다. 맨손으로 닭 다리를 뜯던 지예은은 연신 행복한 쇳소리를 자랑했으나, 잠시 후 상상도 못 한 ‘해프닝’을 겪게 돼 한껏 당황했다. 그 모습에 멤버들은 “예은아, 이럴 거면 다이어트 그만해”라며 박장대소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모은다.그런가 하면, 연말 파티 장소를 놓고 멤버들이 목에 깁스를 한 채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이 포착돼서 화제다. 미션 결과에 따라 파티 장소의 거리를 결정하게 된 멤버들은 서울 소재 호화 호텔을 꿈꾸며 촛불 끄기 미션에 도전했는데 현란한 헤드뱅잉과 개다리 춤에도 불구하고 끄떡도 하지 않는 촛불 탓에 몇백 킬로미터 떨어진 강원도나 땅끝마을에 갈 위기에 처했다. 그런 와중에 제작진이 한 어떤 행동에 ‘런닝맨’ 멤버들이 일동 격분했다는 후문이다.‘초대장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레이스는 8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7 17:27
연예일반

15기 광수♥옥순, 2세 임신… “임신 후 체중 12kg 증가, 입덧 심해” (나솔사계)

‘나는 솔로’ 15기 광수-옥순과 14기 상철-백합이 ‘단짠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18일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세 임신의 기쁨과 신혼집 부도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15기 광수-옥순의 결혼 일상이 펼쳐졌다. 또한 14기 광수와 백합은 ‘슈퍼 삼총사’ 1기 영호-4기 영수-8기 영수를 초대해 ‘집들이’를 하면서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다.앞서 7월 6일 결혼식을 올린 ‘신혼 부부’ 14기 상철과 백합은 이날 ‘나솔사계-솔로민박’에서 인연을 맺은 1기 4기 영호, 8기 영수를 집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은 손수 만든 갈비찜, 잡채, 소시지 야채볶음, 어묵탕, 계란말이 등을 푸짐하게 대접했고 ‘슈퍼 삼총사’는 “부럽다”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그러나 이내 4기 영수는 “막상 (백합이를) 시집 보내려고 하니까 마음이 녹록지 않아”라고 서운해 하더니 급기야 “이 결혼 반댈세! 내 여자여야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거창한 식사를 마친 뒤 ‘슈퍼 삼총사’는 ‘나솔사계’ 이후의 연애 근황도 들려줬다. 8기 영수는 “(연애를 하다가) 그냥 끝나기도 했고”라며 아직 솔로임을 알렸다. 4기 영수는 “저를 좋아해주는 여자분들은 많지만 제가 좋아하고 싶은 백합 같은 여자는 아직 없다”라고 여전히 사랑을 기다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1기 영호는 “콘서트, 공연, 행사 갈 때마다 셀프 홍보를 많이 하는데 (이성에게서) 연락이 안 온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더니 1기 영호는 ‘나는 솔로’ 속 자신의 명대사(?)를 노랫말로 만든 신곡 ‘로맨틱한 언어 들려드릴게요’를 현장에서 직접 들려줬다. 특히 가사 중 “제 마지막 선택은 당신”이라는 부분을 듣던 14기 상철은 갑자기 눈물을 쏟으며 크게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모두의 감성이 촉촉해진 가운데, 8기 영수는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케이크를 선물했다. 1기 영호는 “지금까지 인생을 스스로를 위해 살았다면, 남은 인생은 서로를 위해 살아가길”이라는 덕담을 곁들이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백합은 “친오빠들처럼 2년 넘게 함께 해주셔서 고맙고, 오빠들도 진심으로 빨리 좋은 ‘짝’ 찾아서 우리처럼 행복하길”이라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함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며 케이크 위 촛불을 껐다. 백합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고, 상철은 “둘이 합을 잘 맞춰가면서 살면 좋겠다”면서 이날의 집들이를 마무리했다.뒤이어 15기 광수-옥순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현재 임신 26주차”라고 2세 소식을 전한 뒤, ‘청룡의 해에 태어나는 아기 용’이라는 의미로 태명을 ‘아용이’이라고 지었음을 알렸다. 이들의 신혼집은 아담한 ‘투룸’이었는데, 안방에는 작은 싱글 침대만 놓여있었다. 이와 관련해 옥순은 “오빠가 솔로 시절에 쓰던 침대인데, 신혼집으로 꾸미면서 넓은 걸 사자고 했지만 제가 싫다고 했다. 둘이 붙어 있는 게 좋다”며 웃었다. 그러나 이내 옥순은 “원래 입주하려던 아파트가 있는데 (건설사가) 부도가 나서 공사가 중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해당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가 둘러보면서 “우리집이 제일 멋있네”라고 긍정 회로를 돌리는 모습으로 웃픔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15기 옥순은 “요즘 ‘먹덧’이 심해져서 살이 많이 쪘다”는 하소연도 했다. 옥순은 “원래 임신 4개월 때는 배가 나오면 안 되는데 살이 쪄서 만삭처럼 배가 나왔다. 임신 후 체중이 12kg 정도 늘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과거 SNS에 올렸던 글은 어떻게 된 거냐?”라고 ‘이혼설’을 야기한 문제의 SNS 게시물을 언급했는데, 옥순은 “당시 오빠와 크게 싸웠다. 그런데 오빠가 이혼을 하자는 거다. 그 말을 듣고 너무 속상해서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안 좋은 부부 싸움 이야기는 SNS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잠시 후, 광수는 신혼집 근처에 새로 문을 연 자신의 법률사무소를 소개했다. 특히 ‘나는 SOLO’에서 얻은 ‘광수’라는 이름을 딴 법률사무소 사무실 간판이 눈길을 끌었다. 옥순도 임신 중임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발레학원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쳤다. 옥순은 “오히려 발레를 안 하고 집에 있으면 더 울렁거린다. 점프 동작 빼고는 모든 시범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옥순의 어머니가 김밥을 싸 들고 학원을 찾아왔다. 옥순의 어머니는 “쌍둥이도 아닌데,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큰일 났네”라며 딸의 불어난 체중을 걱정했다. 엄마의 잔소리에도 옥순은 꿋꿋하게 김밥을 먹었고, 집으로 돌아가 친정엄마표 김밥과 따끈한 라면으로 광수의 저녁 밥상을 차려줬다. 그런 뒤 자신은 다이어트를 위해 과일만 먹었다.침대에 누운 옥순은 ‘먹덧’ 때문에 울렁대는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또다시 사탕을 먹었다. 광수는 2세 ‘아용이’가 잠든 옥순이의 배를 쓰다듬어줬다. 두 사람은 20기 영호-정숙의 유행어 “너무 짧아”를 소환하며 뽀뽀를 나누는가 하면, 15기 현숙이 선물한 태아 심음 측정기로 우렁찬 심장 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해 했다. 또한 옥순은 “2세 ‘아용이’의 성별은 딸”이라고 발표했으며, 광수는 “딸이니까 엄마 닮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옥순은 “오빠 닮으면 키 크고 귀여울 것 같다”고 화답했다.며칠 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주말 농장으로 떠났다. 가는 길에서도 옥순은 휴게소에 들러 폭풍 먹방을 이어갔으며, 농장에 도착한 뒤에는 곧장 농막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정히 낮잠을 잔 두 사람은 몸을 일으켜 밭에 심어놓은 상추를 따더니 또 다시 삼겹살 먹방을 했다. 캠프파이어까지 제대로 즐긴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이 너무 재밌다”, “맨날 맨날 데이트 하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알콩달콩 셋이서 재밌게 살아보려고 한다”, “우리에게 ‘아용이’가 찾아와줘서 고맙고, 건강히 태어나서 만나자!”라고 외쳤다. 뒤이어 ‘나솔사계’에서는 다시 돌아온 ‘솔로 민박’과 함께 ‘미녀 삼총사 특집’이 예고돼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9 07:45
연예일반

‘13kg 감량’ 전현무, 알배추 와구와구 폭풍먹방…소식좌 김국진 “맛있니?” 기겁

‘나 오늘 라베했어’ 전현무의 폭풍먹방이 공개된다.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는 초보 골퍼 전현무와 권은비가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이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나 오늘 라베했어’는 4인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통해 재미, 골프 두 가지를 모두 보여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이런 가운데 오는 14일 방송되는 2회에서 전현무가 브레이크 없는 먹방을 선보인다. 전현무는 최근 혹독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체중 13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의 효과를 제대로 보여준 전현무가 어쩌다 폭풍 먹방을 펼치게 된 것인지, 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명랑클럽 4인방(전현무, 김국진, 권은비, 문정현 프로)이 첫 라운딩을 마치고 뒤풀이를 하기 위해 한 식당으로 향한다. 하루 종일 골프장 이곳저곳을 누빈 명랑클럽 4인방은 두부전골, 제육쌈밥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메뉴들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그중에서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전현무. 전현무는 홀리기라도 한 듯 음식에 집중한다.특히 전현무가 알배추에 꽂힌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알배추가 정말 기가 막히네”를 연발하며 와구와구 알배추를 무한흡입한다. 급기야 대화 중에도 알배추 먹방을 멈추지 않자, 김국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맛있니?” 너 여기 알배추 먹으러 왔니?”라고 정곡을 콕 찌르기도. 소식좌 김국진이 기겁한 전현무의 폭풍먹방 현장은 ‘나 오늘 라베했어’ 본방송에서 공개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 초보이자 골프 동창 전현무와 권은비의 첫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가 “홀마다 성장한다”, “환상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전현무와 권은비. 과연 두 사람 중 첫 승리의 짜릿함을 만끽하는 것은 누가 될까. 14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3:01
연예일반

이장우, 100kg대→80kg대 진입 소식…‘보디 프로필’ 위해 폭풍 다이어트(‘나혼산’)

‘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보디 프로필과 기안84와의 마라톤을 위한 다이어트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몸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다. 패딩까지 벗어 던진 ‘러닝 장우’가 포착되며 ‘꽃미남 장우’의 회귀를 기대하게 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이장우가 이른 아침, 잠실 ‘석촌호수’에서 패딩을 벗어서 바닥에 던져 놓은 채 러닝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장우는 “처음엔 100m도 못 뛰었다”라고 전하며 한 바퀴가 약 2.6km인 석촌호수 완주에도 멈추지 않고 달리는 모습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그러나 러닝 후 길을 나선 이장우의 눈엔 맛집만 한가득 들어오고 남다른 후각 탐지력 때문에 “아으 맛있겠네~”라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안쓰러움을 유발한다. 운동 후 식욕이 폭발하지만 다이어트 주스로 억제한 이장우는 “먹을 만은 하다”면서도 다이어트 주스를 마실 때마다 인상을 팍 쓴다.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100kg대를 탈출하고, 80kg대에 진입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바디 프로필 촬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이장우는 “해야죠! 약속한 거니까..”라며 주먹을 불끈 쥔다. 그는 달리기 후 두근거리며 체중계에 오르는데 과연 기대한 결과가 나타났을지 궁금함을 자아낸다.한편 이장우의 다이어트 일상은 오는 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4 16:54
연예일반

한지혜, 육아로 인생 최저 몸무게…”15kg 빠져” (‘편스토랑’)

‘편스토랑’ 한지혜가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22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1년 만에 돌아온 반가운 편셰프 한지혜가 출격한다. ‘편스토랑’ 공식 러블리 보스 한지혜가 이번에는 육아와 요리를 병행하며 얻은 꿀팁과 초간단 레시피를 공개한다. 더욱 귀여워진 24개월 딸 윤슬이도 반가움을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에는 육아와 요리를 병행하며 숨 가쁜 한지혜의 육아 일상이 담겼다. 윤슬이의 “엄마” 부름에 잠에서 깬 한지혜는 곧바로 현실 육아에 돌입했다. 윤슬이가 엄마 껌딱지에 요즘 자기주장이 강해지면서 더욱 육아가 힘들어졌다고. 아침 우유를 먹이고 씻기는 데까지만 해도 윤슬이와의 실랑이가 이어졌고 정작 엄마는 세수도 제대로 할 수 없어 13kg 윤슬이를 안고 겨우 얼굴에 물칠을 했다.이 모습에 스페셜MC 별은 삼남매의 엄마로서 폭풍 공감하며 몰입했다고. 한지혜는 “지금 인생 최저 몸무게다. 출산 후보다 15kg 빠졌다. 처음엔 체중 관리를 하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빠졌다”라고 말했다. 육아를 하면서 자동 다이어트가 됐다는 것.바쁘게 윤슬이의 양치와 세수를 마친 한지혜는 쉼 없이 아침밥 준비를 시작했다. 육아와 요리를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이가 쉴 새 없이 엄마를 애타게 부르기 때문. 윤슬이를 업고 요리하던 한지혜는 결국 손으로 하는 놀이를 좋아하는 윤슬이에게 완두콩 까기 등의 가내수공업을 시키며 요리할 시간을 벌어 웃음을 줬다.똑똑이 윤슬이가 완두콩을 다 까기 전까지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한지혜는 그야말로 초스피드였다. 그 와중에도 한지혜는 간단하면서도 채소까지 맛있게 먹일 수 있는 똑똑한 레시피들을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윤슬이를 보며 요리까지 해낸 한지혜의 이마에는 어느덧 땀이 송골송골 맺혀 세 아이 엄마 별의 공감을 자아냈다.‘편스토랑’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2 09:56
연예일반

‘전참시’ 멜로망스 김민석, 고음 비결은 영양제? 눈 뜨자마자 먹네

그룹 멜로망스 김민석이 매력 넘치는 일상을 공개한다.김민석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해 건강에 진심인 모습을 자랑한다. 그는 눈 뜨자마자 영양제 10종을 쏟아붓고는 외출 시 먹을 영양제까지 챙기며 남다른 영양제 사랑을 보인다.스케줄 중에도 365일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는 매니저의 증언도 이어지는 가운데, 김민석은 ‘영양제 전도사’다운 면모로 매니저에게 폭풍 잔소리를 퍼부으며 질리게 만든다고. 이에 김민석과 매니저가 보일 유쾌한 케미가 기대된다.또한 ‘고막 남친’ 김민석의 멜로망스 전국 투어 콘서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도 전한다. 더불어 리허설을 마친 뒤 민석은 그만의 독특한 다이어트 비결로 폭풍 쌈 먹방을 선보여 참견인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고.이어 김민석은 공연이 끝난 뒤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 목소리만큼이나 스윗한 팬 사랑을 드러낸다. 팬 한 분 한 분과 정성스레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즉석 듀엣 공연까지 펼치며 여심을 폭풍 저격할 전망이라고.다채로운 재미가 담긴 김민석의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3 08:45
프로야구

7명에게 300억 투자…롯데의 '자이언트 스텝'

30년째 우승하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가 '자이언트 스텝'을 밟고 있다. 롯데는 지난 17일 FA(자유계약선수) 한현희를 3+1년 총 40억원에 영입했다. 이로써 롯데는 외부 FA 영입 한도인 3명을 꽉 채웠다. 롯데가 최근 3개월 동안 7명과 계약하며 투자한 총액은 3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10월 말 박세웅과 5년 총 90억원의 다년 계약을 신호탄으로 유강남(4년 총 80억원) 노진혁(4년 총 50억원) 한현희 영입에 총 260억원을 썼다. 게다가 지난해 뛴 3명의 외국인 선수(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잭 렉스)와 재계약에 투자한 355만 달러(44억원)까지 포함하면 300억원을 돌파한다.롯데의 올겨을 행보를 '자이언트 스텝'이라 할 만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면 '빅스텝'이라고 하고, 0.75% 포인트를 인상하면 '자이언트 스텝'이라고 한다. 최근 롯데의 행보는 '거인의 발걸음'처럼 파격적이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10월 말 롯데 구단에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90억원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구단은 "확보한 자금으로 선수 계약 및 영입 등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며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과 NC 다이노스 노진혁을 데려와 취약 포지션의 고민을 해결했다. 또 상무 야구단에 지원한 박세웅이 롯데와 다년 계약하면서 입대를 미뤘다. 한현희의 영입으로 국내 선발진에 따라붙는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롯데의 보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대호가 빠졌지만 안권수(외야수·전 두산 베어스)와 이정훈(포수·전 KIA 타이거즈) 등 젊은 방출 선수를 데려와 보강했다. 역시나 타 구단에서 방출된 차우찬(LG)과 김상수(SSG 랜더스), 윤명준(두산) 등 베테랑 투수를 대거 영입했다. 지난해 롯데 1군에는 외국인 코치가 세 명 있었지만, 올 시즌엔 전원 국내 코치로만 구성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의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한 차원이다. 배영수(1군 투수) 최경철(1군 배터리) 이종운(퓨처스 감독)을 영입하고, 허삼영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전력분석 코디네이터로 계약했다. 선수단 구성에 대변화가 발생했다. 롯데는 2019년과 2020년 총 연봉 1위 팀이었다. 하지만 투자 대비 성적은 나빴다. 2019년 10위, 2020년 7위였다. 성민규 단장 부임 후 혹독한 '연봉 다이어트'를 통해 몸집을 줄여나갔다. 이를 통해 샐러리캡(선수 지급 금액 상한액) 여유도 확보했다. 그리고 유상증자를 통한 모기업의 지원을 받으며 한 번에 '올인'하고 있다. '유통 라이벌' 신세계 그룹이 SSG 랜더스 인수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것에도 영향을 받은 듯하다. 유상증자를 통한 야구단 지원에 나선 것도 이런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롯데지주는 "코로나 19로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롯데지주는 이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구단의 미래 역량 확보 투자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자이언츠의 2023년 비상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이강훈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가 새로 부임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올해는 반드시 성적을 내야 한다'고 여긴다. '윈나우'를 향한 롯데의 '폭풍 영입'에 타 구단들이 놀라고 있다. A구단 단장은 "비시즌에 롯데가 전력을 많이 보강했다. 이 정도 전력이면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다. 약점이던 포수와 유격수는 물론 마운드 보강까지 이뤘다"며 "한현희는 실력이 뛰어난 투수다. 한현희의 합류도 엄청나게 커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형석 기자 2023.01.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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