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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동아오츠카, 레바논평화유지단 동명부대에 포카리스웨트 분말 지원

동아오츠카는 5월 파병 예정인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31진 장병 250명에게 포카리스웨트 분말 1300포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2007년 7월 1진이 레바논에 최초로 전개된 이래, 동명부대는 지난 17년간 유엔의 요청에 따라 레바논에서 평화유지 및 지역 안정화 임무를 수행해왔다.동아오츠카는 레바논의 혹서와 건조한 기후 속에서도 효율적인 수분 보충이 가능하도록 분말 형태의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포카리스웨트 분말은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 군 장병들이 훈련이나 작전 중에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이온 보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국가를 대표해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건강 관리에 동아오츠카 제품이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브랜드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4.22 14:02
프로야구

키움이 크보 평화유지군? 이유 있는 '외타 듀오' 구성...선발진도 기대 이상 [IS 포커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해 11월 26일, 2024년 소속 외국인 투수였던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두 투수가 그해 정규시즌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부문에서 각각 1·2위에 오를 만큼 안정감을 보여줬기에 의아한 선택으로 평가받았다. 키움은 그러면서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 다른 두 자리는 타자 야시엘 푸이그·루벤 카디네스로 채웠다. 더불어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서"라며 후라도와 헤이수스의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키움팬조차 '지나친 배려'라며 공감하지 못했다. 실제로 헤이수스는 KT 위즈, 후라도는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지난 2년(2023~2024) 연속 최하위(10위)였던 키움은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1약'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첫째 주 8경기를 치른 현재 4승 4패로 무난한 성적을 남겼다. 키움은 지난해도 개막 4연패 뒤 7연승을 거두며 '도깨비팀'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직 키움의 진짜 전력을 예단하긴 어렵다. 분명한 건 장타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타자 2명을 영입한 효과는 보고 있다는 것이다. 키움은 31일 기준으로 안타 1위(92개), 득점 3위(54점), 홈런 4위(11개), 장타율 4위(0.464)를 기록했다. 1번 타자로 나서는 푸이그는 타율 0.324, 출루율 0.410, 장타율 0.529를 기록했다. 3번에 포진된 카디네스는 개막 7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는 등 총 16타점을 쌓았다. 카디네스는 타율(0.379)도 높은 편이고, 홈런도 3개 쳤다. 키움은 2번 타자로 나서는 이주형, 5번 타자로 나서는 최주환까지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결코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스프링캠프에서 비범한 타격 잠재력을 인정받은 신인 야수 전태현이 타율 0.556(18타수 10안타)를 기록하며 김동엽이 개막 전 부상으로 빠지며 공석이 된 지명타자 자리를 잘 메워고 있다. 다른 신인 여동욱과 어준서 역시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전진 배치된 외국인 타자들을 상대하는 배터리는 피로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푸이그와 카디네스가 가세하며 공격 시너지가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 선발진 전력은 예상보다 탄탄하다. '1선발' 로젠버그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이닝 동안 8점을 내주며 무너졌지만, 28일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반등했다. 2선발 하영민 역시 첫 등판이었던 23일 삼성전에서는 3이닝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지만, 29일 SSG전에서 7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승리 투수가 됐다. 3선발 김윤하 역시 첫 등판보다 두 번째 등판 투구 내용이 훨씬 좋았다. 신인 투수 정현우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공 122개를 던지며 5이닝을 막아냈다. 실점(6)은 많았지만 타선이 득점을 많이 지원하며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5선발은 입단 2년 차 윤현이 맡았는데, 그도 27일 KIA전에서 5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호투로 기대감을 높였다. 키움은 후라도와 헤이수스가 있었던 지난해도 선발진 전력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야수진에 부상자가 갑자기 많아지고, 공격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원래 약점이었던 불펜진까지 흔들리며 점점 승률이 떨어졌다. 올 시즌도 '지키는 야구'를 해낼지 여부에 키움의 성적이 달려 있다. 분명한 건 외국인 타자 2명 영입하며 기대한 장타력 강화, 젊은 선발 투수 성장 유도 효과는 이미 드러났다는 것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31 17:30
세계

한국, 11년 만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

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지위를 확보했다. 한국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다.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태그룹의 단독 후보로 나섰다. 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유엔 가입 5년 만인 1996∼1997년 첫 비상임이사국으로 활약한 것까지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 임기다.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각종 논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5개 상임이사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이사국은 5개 상임이사국에만 주어진 거부권만 행사할 수 없을 뿐 유엔 안보리의 현안 논의와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안보리는 제재 부과나 무력 사용 승인과 같은 국제법적 구속력을 가진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유엔 기구라는 점에서 한국은 이번 비상임이사국 진출로 외교적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중추국가'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키워드에 맞춰 평화유지(PKO)·평화구축에 대한 기여, 여성과 평화 안보에 대한 기여, 사이버안보에 대한 기여, 기후변화 극복에 대한 기여 등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공약으로 발표했다.이와 함께 비상임이사국이 됨에 따라 한국은 향후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등 안보리의 한반도 현안 논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외교부는 “최빈국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여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토대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선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많은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안보리에 진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편적 가치와 유엔 헌장의 원칙에 기반을 둔 외교, 개도국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 평화와 자유,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은 임기 개시 5개월 전인 오는 8월부터 안보리 이사국 대상 문서 배포망에 포함된다. 3개월 전인 10월부터는 예비 이사국 자격으로 이사국 간 비공개회의, 결의안과 의장성명 문안 협의를 포함한 안보리의 모든 회의를 참관할 수 있다.외교부는 '안보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안보리 주요 현안에 대응하고 의제별 논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부-주유엔대표부-각 공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선거에서는 한국과 함께 알제리와 시에라리온, 가이아나가 역시 경합 없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알제리가 184표, 시에라리온이 188표, 가이아나가 191표를 각각 받았다.동유럽 지역의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는 서방의 지지를 받은 슬로베니아가 1차 투표에서 벨라루스에 153표 대 38표로 압승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07 08:31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한빛부대 파병 10주년 기념행사 참석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한빛부대 파병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감사장을 받았다.구 감독은 지난달 말 정부 세종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빛부대 파병 1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한빛부대는 ‘부활’의 매경이 된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UN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세상을 이끄는 환한 큰 빛’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처럼 현지에서 도로를 건설하고 의료를 지원하는 등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한빛부대는 ‘부활’의 감독이자 이태석재단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을 초대해 축사를 부탁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파병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기여했다는 것이 감사장 수여의 이유가 됐다. 한빛부대와 구수환 감독의 인연은 2013년 파병 때부터 시작됐다. 당시 분쟁의 현장으로 떠나는 장병들에게 고(故) 이태석 신부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후 고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의 불씨는 장병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그 인연으로 한빛부대는 지난 2020년 이태석재단에서 마련한 마스크 5만장과 코로나 진단키드를 남수단 현지까지 항공편으로 운송했고, 지난해에는 부대원들이 모은 성금을 이태석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민과 군, 민과 관이 협력하는 것은 해외 파병, 해외 원조사업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구수환 감독은 파병 10주년 축사에서 “장병 한 분, 한 분이 이태석 신부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이다. 장병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 장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6 15:25
연예

'군대 간' 찬열-장기용-효진, 뮤지컬 '블루헬멧'으로 뭉쳤다

엑소 찬열, 배우 장기용, 온앤오프 효진이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개막을 10일 앞둔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는 가상의 국가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UN평화유지군의 메이사(카무르어: 밝은 별)를 찾아 한국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UN평화유지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군의 위상을 바탕으로 총과 칼, 전쟁 대신 문화의 힘을 보여줄 이야기가 관객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뮤지컬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 연습 현장에는 라만 역의 박찬열, 연준석 역의 장기용, 윤선호 역의 김효진, 이정혁 역의 이인표, 이승준, 서은아 역의 윤진솔, 표바하를 비롯해 총 46명의 배우가 한자리에 모여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이날 연습 현장은 실전을 방불케하는 몰입도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다. 처음엔 긴장감이 넘쳤지만 곧 아름다운 선율들과 박진감 넘치는 군무가 펼쳐져 넘버가 끝날 때 힘찬 박수와 격려로 서로를 응원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웃음이 끊이지 않고 배우, 스태프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연습이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는 8일 제작사 하우팜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18일부터 5월 8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8 08:37
경제

외신 "푸틴,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동부 진입 명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진입할 것을 명령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은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22 12:58
연예

엑소 찬열·장기용, 육군 창작 뮤지컬 앙코르 공연 합류

엑소 찬열, 배우 장기용, 온앤오프 효진과 승준이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에 출연한다고 공연 제작사 하우팜즈가 17일 전했다.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오랫동안 내전 중인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K-POP 오디션이 진행되는 한국이라는 전혀 다른 문화를 지닌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UN평화유지군의 메이사(카무르어:밝은 별)를 찾아 한국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담는다. 카무르에 파병된 UN평화유지군인 가온부대를 통하여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훗날 K-POP오디션에 참가자 라만 역에는 박찬열(육군 상병)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캐스팅 됐다. 친구인 윤선호의 제안으로 함께 파병에 지원하며 카무르에서 겪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변화하며 성장하는 연준석 역에는 장기용(육군 일병)이 캐스팅되어 지금까지 선보였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뮤지컬에 주인공을 맡게 된 장기용은 박찬열과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게 되어 기대가 모아진다. 훗날 UN에서 일하며 사람들을 돕고, 세계 평화의 꿈을 가져 파병 신청한 윤선호 역에 김효진(육군 이병)이 이름을 올렸다. 유쾌한 대민지원팀 부사관 이정혁 역할에는 이승준(육군 이병)과 이인표(육군 병장)가 연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효진, 승준은 그룹 온앤오프의 멤버로 최근 외국인 멤버인 유를 제외한 멤버 전체가 동반 입대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오는 2월 18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7 08:30
연예

안테나 아티스트, 서울 UN 평화유지 장관회의 테마송 참여

소속사 안테나와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기획단이 손잡은 2021 서울유엔평화유지장관회의의 테마송이 베일을 벗었다.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공식 테마송 '클로저(Closer)' 뮤직비디오는 오늘(26일) 정오 외교부 및 유엔평화유지 장관회의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됐다. '클로저'는 '모두의 평화, 우리의 미래(United for Peace, Together for a Better Future)'라는 이번 행사 공식 슬로건의 의미를 반영해 나이·성별·국경을 초월한 평화가 우리의 일상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개인의 평화가 모여 세계 평화로 이어지길 염원하는 마음을 한국어와 영어 가사로 표현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테마송은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샘김·적재·권진아가 참여했으며 특히 샘김·적재가 작사·작곡·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의 조화가 돋보이는 편곡과 세 아티스트의 독보적인 보이스로 언어와 국적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서은지 준비기획단장은 "글로벌 테마송을 통해 2021 서울 유엔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지닌 중요성과 의미를 알려 나가는 한편 '모두의 평화가 우리의 미래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 테마송이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테마송에 참여한 샘김 역시 "'군인들이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할 필요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곡에 담았다.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이런 세상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26 18:24
연예

대한항공·인하대병원…주 레바논 한국대사관과 자매결연 체결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이 최근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이하 대사관)과 레바논 현지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인환 주 레바논 공사, 구석모 동명부대장, 장수병 대한항공 산업보안팀 상무, 김명옥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대사관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레바논 내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레바논은 과거 이스라엘과 수년간 이어온 전쟁과 종파 간 내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되어 소외계층들에 대한 의료혜택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해외 의료 소외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여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2008년부터 몽골, 우즈벡,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명부대 의료지원 활동과 연계하여 주둔지역 내 장애아동을 비롯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대한항공은 앞서 2007년 레바논에 파병되어 UN평화유지군으로 임무수행 중인 동명부대의 노후된 장병 복지시설 개선을 위한 위문금을 지원하였고,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부대 위문을 실시할 예정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인하대병원의 사회공헌활동과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의 지역 구호 활동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이 모아져 이번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레바논 현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진그룹은 평소 국가 안보에 대한 중요성과 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호국보훈지원 사업에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해오고 있다. 2013년, 조양호 회장이 복무했던 육군 제 7사단 장병들을 위해 제설기 7대를 기증하기도 했으며, 방위산업진흥회 회원사들과 함께 국군 참전용사 자녀 장학금, 군인 자녀 장학금을 후원한 바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2.23 15:12
야구

日정치인“오타니때문에 잠 부족”..지금 일본은 '오타니 앓이’

1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투수 데뷔전서 6이닝 3실점 첫 승, 3일 첫 홈 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4일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상대로 2게임 연속 홈런…. 타자와 투수를 겸업하는 ‘니토류(二刀流·쌍검법)’, LA에인절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23)의 만화 같은 대활약에 일본 열도가 달아오르고 있다. 열도 전체가 ‘오타니 앓이’에 빠진 듯한 분위기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니토류는 불가능하다”는 미국내 회의론과 빈정거림을 불식시키는 초반 활약에 "오타니가 현대 야구의 상식을 뒤집어 놓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타니의 올해 목표는 1918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베이브 루스의 기록(13승,11홈런)을 넘어서는 것이다. 일본 자민당내 최대파벌인 호소다파를 이끄는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헌법개정추진본부장은 5일 열린 파벌모임에서 “오늘도 새벽 5시부터 오타니 선수 경기를 보느라 잠이 너무 부족하다”고 했다. 미국 서부지역과의 시차때문에 일본에선 새벽 5시부터 진행되는 생중계를 챙겨 보느라 잠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이날 74번째 생일을 맞아 참석자들로부터 케이크 선물을 받은 호소다는 오타니의 활약을 극찬하며 타율(4할2푼9리)까지 정확하게 언급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도,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이라크 평화유지군(PKO)활동보고서’ 은폐논란의 당사자인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전 방위상도 모두 호소다파 소속이다.하지만 이날 정작 호소다 본인과 관련된 대화는 일절 나오지 않았고, 대신 오타니 선수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는 것이다. 호들갑스러운 일본 언론들 사이에도 오타니는 최고의 핫 이슈다.“투수로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한 뒤 이틀안에 첫 홈런을 친 선수는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7시합만에 투수로서 1승, 타자로서 2홈런을 기록한 오타니의 기록은 1919년 같은 기록을 17시합만에 달성한 베이브 루스를 앞선 것”이라고 들끓고 있다. 홈런을 친 뒤 기자회견에서 “투수가 실투를 했다”,“운이 좋았다”고 자신을 낮추는 오타니의 태도 또한 화제다. 이라크 PKO 보고서와 모리토모(森友)사학재단 관련 문서 조작 파문,‘사고뭉치’ 미군 헬기 오스프리의 도쿄 기지 배치 등의 굵직한 이슈들을 뚫고 오타니 관련 뉴스가 TV에서도 가장 앞머리에 부각되고 있다. TV아사히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보도 스테이션’도 5일 첫 순서로 오타니 관련 뉴스를 10여분간 내보냈다. 시범경기에선 투타 모두 부진했던 오타니가 개막이후엔 어떻게 이처럼 빨리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분석도 곁들였다. 타격과 관련해선 “오른쪽 다리를 땅에 붙이는 새로운 스윙법 덕분에 머리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정확성과 파워가 향상됐다”는 견해가 소개됐다. 오타니 관련 뉴스 뒤에 일반 뉴스가 이어졌고, 다시 스포츠 뉴스 시간이 되자 메인 앵커는 “이제부터는 오타니 이외의 스포츠 관련 뉴스를 전해 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NHK의 대표적인 시사 프로그램인 ‘클로즈업 겐다이+’도 5일 밤 오타니 특집 기획을 내보냈다. 일본 신문들도 마찬가지다. 오타니를 주제로 사설을 쓴 산케이 같은 신문도 있다. 5일 산케이 신문의 사설 제목은 ‘우리가 계속 꿈을 꿀 수 있게 해달라’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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