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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日 ‘괴물’ 각본가 차기작 ‘첫 번째 키스’…26일 메가박스 단독개봉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차기작 ‘첫 번째 키스’가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11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은 이같은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 지난 7일 일본 현지에서 먼저 개봉한 후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물론,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일본 멜로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쳤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5년 시간을 거슬러 간 칸나와 카케루가 보는 이도 설레는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을 담아냈다. 반면 포스터에 담긴 문구는 “부디,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기를”이라는 문구로, 과연 이들에게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지하철 철로에 떨어진 카케루의 모습에서 “오늘, 내 남편이 죽습니다”라는 문구가 이어져, 그가 현재에는 불의의 사고로 죽었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15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 칸나는 자신과 결혼하기 전 카케루를 만나게 되고, 그가 죽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마지막 인연을 상징하는 붉은 실을 자르는 칸나의 모습과 함께 “부디 우리가 다시 이어지지 않기를”이라는 문구는 과연 두 사람의 미래가 어떤 식으로 바뀌게 될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 ‘첫 번째 키스’는 개봉 전 진행된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10대부터 50대까지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전체 영화 만족도 5점 만점에 평균 4.28점을 보여준 바 있다. 관객 추천도 역시 4.19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보여준 가운데 친구, 지인, 가족들과 함께 봐야 할 손색없는 작품으로 올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26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1 11:31
해외축구

오현규, PK 유도+역전 골 대활약…팀은 리그 5연승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페널티킥(PK)을 유도하고, 팀의 역전 골까지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다.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클레 브루게와 2024~25 주필러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PK를 유도했고, 동점 뒤엔 역전 골까지 책임지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팀은 2-1로 이기며 리그 5연승을 질주, 리그 단독 1위(승점 57)를 지켰다.이날 전까지 리그 4연승 중인 헹크는 전반 10분 만에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5분 뒤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PK를 유도하며 동점 골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야르네 스큐커스가 오른쪽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전반 40분에는 오현규가 직접 해결사를 자처했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켄 은쿠바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갖다 대 역전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의 시즌 8호 골이자, 지난달 12일 이후 1달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한편 오현규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23분 통증을 호소하다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헹크는 후반 39분 브루게의 골키퍼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 속에 리드를 지키며 5연승을 질주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2골에 모두 관여한 오현규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그는 이날 활약으로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을 28경기 8골 1도움으로 늘렸다. 김우중 기자 2025.02.09 09:27
드라마

황민현‧스터디그룹 ‘찐친’ 케미 빛나는 비하인드…신예들 열연에 ‘호평’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캐릭터 착붙’ 신예들의 반짝이는 열연이 화제를 모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먼저 국내에서는 2주 차 공개와 함께 티빙 주간 신규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이 증폭되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는 공개 1주일 만에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인도, UAE 등 주요 국가 포함 총 143개국에서 주간 톱5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몰입도 높은 작품성으로 비키의 평점은 9.8점(10점 만점)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시청자들 역시 “강렬한 액션과 완벽히 대비되는 건전한 마음가짐이 이 드라마의 포인트” “‘윤가민’은 오직 황민현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캐릭터” “당신이 K 드라마에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유쾌한 언더독의 반란!”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회를 거듭할수록 먼치킨 고교 액션물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위기의 순간마다 터져 나오는 윤가민(황민현)의 통쾌한 액션은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한껏 끌어 올리며 호응을 이끌어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케미스트리도, 열정도 폭발하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훈훈함을 더한다. 황민현은 공부 덕후 윤가민의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모먼트부터 위기의 순간마다 히어로처럼 등판해 힘을 봉인 해제하는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 매력까지 완벽하게 풀어내 호평받고 있다. 순둥한 얼굴에 숨겨진 액션 본능은 카타르시스를 배가하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고난도 액션 장면을 소화하기 전 상대 배우와 합을 맞추고 사소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듯 모니터링에 열중한 황민현의 눈빛이 사뭇 진지하다. 한지은은 유성공고를 변화시키려는 ‘이한경’의 진실되고 강단 있는 면모를 섬세한 연기로 완성하며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유성공고 서열의 정점이자 절대 권력 피한울(차우민)을 선도위에 올리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은 극적 긴장감을 배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황민현,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 스터디그룹 가입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단체 컷도 포착됐다. 공부하고 싶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애써 마음을 외면하던 김세현(이종현)이 윤가민과 스터디그룹을 만나 점차 자신의 틀을 깨며 변화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이종현은 데뷔작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김세현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열연으로 호응을 이끌고 있다. 신수현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다혈질 ‘이지우’의 걸크러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화끈한 업어치기로 선도부원을 제압하는 이지우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공부를 위한 싸움에서 그의 활약을 궁금케 했다. 윤상정은 내성적인 줄만 알았던 ‘최희원’의 엉뚱한 4차원 매력을 톡톡 튀는 연기로 완성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윤가민의 싸움 실력을 동경하며 스터디그룹에 가입한 ‘이준’으로 열연한 공도유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제작진은 “완전체가 된 스터디그룹의 스펙터클한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첫 번째 금지 기술을 봉인 해제한 윤가민이 앞으로 어떤 짜릿하고 카타르시스 폭발하는 먼치킨 활약을 펼칠지, 스터디그룹이 어떤 성장을 이뤄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3, 4회에서는 윤가민이 스터디그룹 완전체를 완성했다. 첫 번째 멤버 김세현에 이어 이지우, 최희원, 이준이 우여곡절 끝에 합류해 공식 동아리로 인정받은 스터디그룹. 첫 공식 활동으로 떠난 교류회에서 어떤 스펙터클한 사건이 윤가민을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스터디그룹’ 5, 6회는 오는 6일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5 15:45
해외축구

벼랑 끝 토트넘 구한 '캡틴 손흥민'…"진정한 주장의 퍼포먼스" 현지 극찬까지

“진정한 주장의 모습을 보여줬다.”토트넘 캡틴 손흥민(33)이 벼랑 끝에 내몰린 팀을 구해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원맨쇼를 펼쳤다.특유의 오른발 킥력이 빛났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29분, 손흥민은 왼쪽에서 찬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문전으로 날카롭게 휜 손흥민의 코너킥은 상대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의 등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느린 화면을 통해서야 상대 자책골이 확인될 정도로 날카로운 킥이었다.손흥민은 이미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도 코너킥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해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나아가 이번에도 코너킥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손흥민의 코너킥은 강력한 무기로 자리 잡게 됐다. 뿐만 아니었다. 브렌트퍼드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던 후반 42분, 손흥민의 오른발이 또 한 번 빛났다.역습 상황 미드필드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문전으로 쇄도하던 파페 사르에게 정확한 오른발 스루패스를 건넸다. 사르는 손흥민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EPL 7번째 어시스트였다. 결국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2-0으로 완파했다. 두 골 모두 손흥민의 오른발 킥이 만들어냈다. 토트넘이 그야말로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 펼친 활약이었다는 점에 의미는 더 컸다. 토트넘은 이 경기 전까지 EPL 4연패 포함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에 그쳤다. 결국 EPL 순위는 16위까지 추락했다. 극도의 부진 속 토트넘의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론까지 불거졌다. 주장인 손흥민 역시도 팀의 추락 속 늘 고개를 숙여야 했다.그러나 벼랑 끝에 내몰린 팀을 구해낸 건 역시 캡틴이었다. 손흥민은 두 골 모두 관여한 활약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경합과 태클 등 수비적으로도 큰 힘을 보탰다. 실제 이날 손흥민은 1도움과 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뿐만 아니라 태클 1회, 클리어링 3회, 볼경합 승리 6회 등의 지표도 남겼다.현지 찬사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사르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멋진 플레이뿐만 아니라 태클 등 헌신적으로 수비에도 가담하는 등 진정한 주장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평점 8점을 매겼다. 또 다른 매체 스탠더드도 “또 다른 올림피코(코너킥 직접 득점)를 노린 코너킥에 사르를 향한 어시스트 등 토트넘의 두 골 모두를 만들어냈다”며 같은 평점을 줬다.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16일 사우샘프턴전 이후 약 50일 만에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승점 27(8승 3무 13패)을 쌓으면서 EPL 순위도 14위로 올라섰다. 강등권과 격차는 10점으로 벌렸다. 손흥민의 원맨쇼 덕분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훌륭한 팀을 상대로 승점 3점과 클린시트(무실점)는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이었다”며 오랜만의 EPL 승리를 자축한 뒤 “이제는 리그컵 준결승에 집중해야 한다”고 적었다.김명석 기자 2025.02.03 11:10
해외축구

‘1도움+자책골 유도’ SON→4연패 탈출…“캡틴으로서 완벽한 어시스트 기록”

손흥민(33·토트넘)이 리그 4연패 늪에 빠진 팀을 구했다. 날카로운 드리블과 패스로 2골에 모두 관여하자, 현지 매체에서도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 나선 선수들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3일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렌트퍼드와의 원정경기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연패에서 탈출했다. 리그 8승(3무13패)째를 거두며 14위(승점 27)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이 2골에 모두 관여했다. 먼저 전반 29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비탈리 야넬트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 후반 43분에는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건네 파페 사르의 쐐기 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리그 7호 도움.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이후 한 달 만에 리그에서 승전고를 울렸다.현지 매체에서도 손흥민을 향해 호평을 보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코너킥을 감아 차 자책골을 유도했다. 캡틴으로서 수비 가담과 태클을 보여줬고, 사르의 쐐기 골에 완벽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8점을 줬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포문을 열었고, 두 번째 골에선 멋진 패스를 제공했다”며 같은 점수를 줬다.한편 풋볼런던은 이날 수비진에서 맹활약한 벤 데이비스와 제드 스펜스에게 9점을 줬다. 데이비스에 대해선 “수비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그의 경험은 수비진에 큰 도움이 됐다. 과소평과된 수비수로, 어떤 도전도 피하지 않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또 스펜스에 대해선 “그의 신선한 에너지는 매우 중요했다. 브라이언 음뵈모와의 대결에서도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인상적인 경기력”이라고 호평했다.토트넘은 오는 7일 영국 리버풀로 향해 리버풀과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2.03 07:54
해외축구

양민혁 ‘데뷔전 데뷔골’ 아쉽게 날아갔다…투입 2분 만에 과감한 슈팅→골키퍼 선방

토트넘을 떠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양민혁(19)이 데뷔전부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교체 투입 2분 만에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양민혁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꿈에 그리던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양민혁은 강원FC를 떠나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1월 정식 선수로 등록됐지만 교체로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28일 QPR로 임대 이적한 뒤 이적 사흘 만에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팀이 1-2로 뒤지던 상황에 교체로 나선 양민혁은 공격 포인트까진 기록하진 못했으나,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웠다.특히 투입 2분 만에 선보인 강력한 슈팅이 빛났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양민혁은 수비수 경합을 이겨낸 뒤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양민혁의 선택은 과감한 슈팅이었다. 골대와 거리도 멀었던 데다 슈팅 각도 역시 크지 않았으나 양민혁은 직접 상대 골문을 노렸다. 양민혁의 슈팅은 그러나 몸을 날린 골키퍼 손끝에 걸려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유효슈팅으로 기록이 남았다. 비록 골키퍼 선방에 막혀 ‘유럽 데뷔전 데뷔골’ 결실까진 맺지 못했지만, 저돌적인 돌파에 과감한 슈팅까지 K리그1 강원에서 보여줬던 강점들을 고스란히 보여준 장면이기도 했다. 이 장면뿐만 아니라 양민혁은 정규시간 기준 14분 동안 8차례 공을 터치했고, 4차례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했다.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엔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공을 잘 지켜내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14분만 뛰고도 양민혁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평점에서 6.8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3점, 폿몹 평점은 6점이었다.이날 팀이 1-2로 역전패를 당해 2연패 늪에 빠지면서 공격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짧은 시간 존재감을 보여준 양민혁의 비중이 커질 가능성은 그만큼 더 커졌다. 다음 경기는 오는 5일 열리는 블랙번과의 홈경기다.김명석 기자 2025.02.02 08:52
해외축구

양민혁 드디어 유럽 데뷔전 치렀다…토트넘 떠나자마자 QPR서 교체 출전

토트넘을 떠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19)이 마침내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 유럽으로 향한 지 한 달 반 만이자 QPR 임대 이적 발표 사흘 만이다.양민혁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정규 시간 기준 14분을 뛰었다. 꿈에 그리던 유럽 데뷔 무대다. K리그1 강원FC에서 뛰다 지난해 12월 중순 토트넘에 합류했던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지만,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린 채 출전 기회는 얻지 못하다 결국 지난달 28일 QPR로 반시즌 임대 이적했다. 강원에서 달던 등번호 47번을 배정받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다. 양민혁은 긴장될 법한 데뷔전에서도 여유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랫동안 공을 지켜내면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갔고, 4차례 시도한 패스는 모두 정확하게 연결됐다. 볼 터치 횟수는 9차례, 지상볼 경합은 3차례 중 1회 성공했다. 특히 양민혁은 교체 투입 2분 만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팀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몸을 날린 골키퍼 손끝에 걸리면서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지만 특유의 돌파와 과감한 슈팅이 빛난 장면이었다. 양민혁의 이 슈팅은 유럽 진출 첫 유효 슈팅으로 남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QPR은 양민혁이 투입된 이후 후반 막판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양민혁은 교체로 출전한 뒤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QPR에서 어떤 재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출전 시간이 길진 않았던 탓에 스탯을 기반으로 한 평점이 높진 않았다. 양민혁의 데뷔전 평점은 소파스코어 6.8점, 폿몹 평점은 6점이었다. 양민혁이 교체로 나선 가운데 QPR은 이날 밀월에 1-2로 졌다. 4연승 뒤 2연패를 당한 QPR은 승점 38(9승 11무 10패)로 14위에 자리했다. QPR의 다음 경기는 오는 5일 오전 4시 45분 열리는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경기다. 김명석 기자 2025.02.02 08:13
해외축구

손흥민, 유로파리그 멀티골+평점 8.58...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유로파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벌어진 호펜하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우너정에서 2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4승 2무 1패, 승점 14를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남은 IF 엘프스보리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전반 3분 매디슨의 선제골로 앞서간 상황, 손흥민은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2호 골, 시즌 9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후반 23분 호펜하임에게 1골을 허용하며 추격을 당한 상황에서 쐐기골도 넣었다.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돌파한 뒤 다시 왼발 강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골이었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순간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후 윌 랭크셔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종료 직전 1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8.5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안희수 기자 2025.01.24 06:01
해외축구

‘빅 찬스 미스’ SON, 현지 평점 4 혹평…“실망스러운 경기력, 영향력 발휘 못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현지 매체로부터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한 차례 놓치는 등 부진해서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에버턴과의 2024~25 EPL 2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후반에 간신히 2골을 만회했으나, 끝내 2-3으로 졌다. 최근 리그 3연패 포함 6경기 무승(1무 5패)에 빠진 토트넘은 어느덧 15위(승점 24)까지 추락했다. 강등권(18~20위)과의 격차는 8점이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게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를 만회할 기회를 잡은 건 손흥민이었다. 그는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공을 절묘하게 트래핑 한 뒤 박스 안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어 제임스 타코우스키에게 저지당했다.이어 24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크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힘이 약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분 뒤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이는 손흥민의 이날 경기 마지막 슈팅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일리만 은디아예, 이어 추가시간 중 아치 그레이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무너졌다.토트넘은 후반 32분 쿨루셉스키의 만회 골,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추격 골을 끝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26/32)·유효 슈팅 2회·빅 찬스 미스 1회·드리블 성공 1회·턴오버 3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평점은 6.5점으로, 공격진 중에선 가장 낮았다. 같은 날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4점을 줬다. 매체는 “초반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하나는 망설였고, 나머지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 외에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도 같은 평점을 받았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부진한 라두 드라구신이 3점으로 가장 낮았다.토트넘은 오는 24일 호펜하임(독일)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20 07:51
해외축구

‘EPL 100경기’ 황희찬, 연속 득점 불발→팀 완패에 평점 5 “돌파 실패로 답답”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번째 경기 고지를 밟았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현지 매체 역시 선수단에 저조한 평점을 줬다.황희찬은 7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20라운드서 선발 출전했으나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됐다.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고, 팀도 그대로 패하며 3경기 무패(2승 1무) 상승세에 마침표가 찍혔다. 울버햄프턴은 킥오프 7분 만에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실점하며 끌려다녔다. 이후 산티아고 부에노,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등이 세트피스를 통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노팅엄 골키퍼 마츠 셀스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4분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완전히 밀렸다.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22분 속공 상황서 라르센의 슈팅은 또 셀스에게 걸렸다. 이후 시도한 슈팅들은 모두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울버햄프턴은 공격진을 대거 교체하며 만회 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종료 직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17위(승점 16)를 지켰다. 노팅엄은 무려 리그 6연승을 질주하며 3위(승점 40)를 지켰다.같은 날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프턴은 선제 실점 뒤 곧 잘 대응하며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노팅엄이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울버햄프턴은 전체적으로 결정적과 위협이 부족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또 매체는 출전한 선수들에게 대부분 4~5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주기도 했다. 수비수 맷 모더티는 4점, 부에노와 라얀 아이트누리는 5점에 그쳤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로드리고 고메스였다. 매체는 그에게 8점을 주며 “선발로 복귀해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에너지가 넘쳤고, 몇 차례 훌륭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 선수에게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호평했다.선발로 출전한 공격수 3인방 곤살루 게드스, 황희찬, 라르센은 모두 5점이었다. 특히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 “초반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스피드로 문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실수, 돌파 실패로 인해 답답한 순간이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이날 EPL 통산 100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다소 아쉬운 활약에 고개를 떨궜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패스 성공률 85%(23/27)·슈팅 2회·드리블 성공 0회·클리어링 2회·가로채기 1회·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울버햄프턴은 오는 11일 브리스톨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5.01.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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