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발표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베스트11. 사진=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34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꼽혔다.
프로축구연맹은 14일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팀을 발표했다.
수원은 연맹 선정 34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꼽혔다. 수원은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경기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세라핌, 홍원진, 박지원, 파울리뇨, 김현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1골 1도움을 올린 세라핌은 34라운드 MVP로도 꼽혔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위(승점 63)를 지켰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71)와의 격차는 승점 8점이다.
한편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인천의 경기다.
이날 인천은 전반 1분과 21분에 각각 나온 김건희와 박승호의 골로 앞서가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이후 성남 이정빈이 후반 4분 추격 골을 터뜨렸다. 베니시오의 퇴장으로 위기에 놓였으나, 오히려 41분 김범수의 극적인 동점 골이 터졌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